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아이아빠의 집요함

휴.... 조회수 : 8,215
작성일 : 2018-01-20 15:17:00
예전에 글 쓴 적 있지만  3년 소송해서 이혼했어요 
고등법원까지 아이아빠가 항소했고 면접교섭 사전처분은 재항고까지해서 대법원까지 가고 ( 결국 기각)

엄마인 제가 아이를 때린다고 주장하여 법원에 아이까지 데려갔는데 아이가 법원에서 아빠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재판 시엔 제가 아이 소아과 데리고 다녔던 기록을 조회하여 증거로 제출

 (별 내용 없었지만 뭐 상막동염 이런 일반인이 잘 모르는 전문용어의 질병을 형광펜으로 밑줄그어 제출하고) 

그리고 아이 상처가 심각하니 병원에 데려가라고 나에게 계속 요청 

병원에 데려가면 아무 이상없으니 병원서 이상없다는 확인서 받아 제출하고요

이번엔 아이가 엉덩이와 성기부분이 가렵다고 병원에 데려가 진료받아보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여서 

데려가보니 이상없었고 항문은 접히는 부분이어 습진이 잘 생긴다고 혹여라도 습진 생기먄 발라주라고 연고 처방받아서 

아이아빠에게 이상없다고 전달하니 

나에게 다녀온 병원과 일자를 알려달라고해서 

병원에 아이아빠가 전화하였고 

아이아빠가 자기에게 왜 상세히 알랴주지 않냐고 카톡 

그러면서 어떻게 알았는지 12월에 응급실 다녀온것까지 왜 다녀왔냐고 물어보네요 

그 때 아이가 체해서 토해서 병원다녀왔거든요 

 제가 아이가 아플 수도 있고 심각하지 않아서 얘기안했다하긴 했는데 

자기한텐 아이의 건강이 매우 예민한 문제라면서 ( 지금까지 아이 병원에 입원한 적도 없고 

비염 감기 이외엔 크게 아팠던 적도 없어요) 

합리화하네요 





저에게 계속 만나서 대화하자고 요청하고 

저는 만날 생각없어요

소송 중에 저를 분노조절장애가있다고 주장하고 아이랄 학대했다고 주장해ㅆ던 시람을 

2중에 한 번 면접교섭장소에 아이를 데려다 주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뜁니다 

거기에 대해선 한마디 사과도 없고 

나에게 서면과( 제가 만남을 거부하고 서면으로 아이문제 대화하자고했어요) 대면은 차이가 있다면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 차이를 알고 있는게 상식이라면서 

나도 4년제 대학 나온걸로 안대나.., 

하여간  이혼해도 끝이 안나네요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힐까요?

오늘도 저런 카톡을 주고 받고 .. 하소연합니다....

IP : 14.34.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못알아듣나요?
    '18.1.20 3:22 PM (112.140.xxx.105)

    아이아빠가 왜저런카톡을 보내는가요?
    일종의간섭요?

  • 2. 원글
    '18.1.20 3:27 PM (14.34.xxx.142)

    빠뜨렸네요
    아이의 양육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자고 하네요
    진흙탕싸움까지 하고선 만나자는게 의아해요
    만나서 자기가 조리있게 말하면 내가 아이를 보낼거라 생각하는 자신감인지
    나를 만나서 화나게 할 모양으로 만나자고하는지 모르겠어요

  • 3. 경험자
    '18.1.20 3:37 PM (49.196.xxx.21)

    아이는 몇 살인지요?
    저도 이혼하고 애 키우지만 아빠가 뭐 크게 없어도 안봐도 괜찮더라구요.

    법정으로 된 거만 지키시고 믿을 만한 사람 붙여서 아이랑 아빠 꼭 대동?하는 거 가능하심 하시구요.

    너도 힘든 거 이해가지만 아이 안정과 안전이 우선이다, 반복 많이 하시고요.. 너무 화돋구게 자극적인 건 일단 피하시구요!

  • 4. 컨트롤프릭
    '18.1.20 3:37 PM (180.224.xxx.193)

    님을 자기 아래로 봤는데, 이혼하고 탈출해서 지금 약이 오른거예요.

    아이핑계로 님을 다시 조종하고 싶은 거죠.
    현재 님이 자기 맘대로 안 되니, 자꾸 대면하자고 그러면 자기가 님을 자신의 맘대로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본인의 욕구가 좌절되면 어찌 나올지 몰라요, 안전에 유의하시구요
    개인적인 정보는 가급적 차단하세요. 아이통해서 들어가지 않게 아이가 많이 클 때까진 아이에게도 말하지 마시구요.

    자극하지는 말고, 가능한 덤덤하게 대하세요.
    그리고 절대 만나지 마세요. 요구하는게 점점 많아질 꺼예요.

  • 5. 그건
    '18.1.20 3:39 PM (115.90.xxx.98) - 삭제된댓글

    네까짓 게 어따 감히 내 인생에 똥 발랐어. 가만히 안 둬. 이런 심정
    괴롭힐 거리 중 가장 근사하고 누가 봐도 수긍되는 사유인 아이 건강을 선택한거죠.
    뭐 하나 얻어걸리기만을 노리고, 그러려면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수라서 연락하는 거고요.

  • 6. ??
    '18.1.20 3:53 PM (60.10.xxx.227)

    아이 양육은 양육권 있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넌 면접일에 면접만 하라고 하세요

  • 7. 원글
    '18.1.20 3:54 PM (14.34.xxx.142)

    저희 아이는 여섯살이에요
    혼인파탄의 원인 중 하나가 시아버지의 지나친 개입이었는데
    (폭언 일삼는 사람)
    아이아빠 나이가 지금 46일거에요
    그 나이에 나이가 70넘은 시아버지를 여전히 대동해 면접교섭 장소 앞까지 와 그 전 시아버지가 저를 쳐다보네요
    2주 ㅎ한번 면접교섭할 때마다 그 시아버지 아이아빠집까지와서 (4시간거리에 거주)
    아이아빠와 아이 데리러 제가 사는 지역 (아이아빠집에서 1시간 소요)
    그거를 4년 내내하네요
    와 진짜 집요한 사람들..
    아이할아버지는 본인 형제들과 재산싸움으로 의절하고 ( 사실 그 나이면 다시 관계 회복하지 않나요?)
    제가 등보이고 앉았다고( 아이아빠와 같이 살 때)
    물건을 집어던지지를 않나
    그 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지경인데
    그런 사람을 2주마다 보니 괴로워요

  • 8. ..
    '18.1.20 4:00 PM (49.170.xxx.24)

    최대한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마세요.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카톡 답장하지 마세요. 힘드시면 아이 데려 가실 때 다른 가족 대동하시고 가족에게 데려다주라고 시키세요. 님은 멀리서 지켜보시보요. 힘내십시요.

  • 9. 그렇군
    '18.1.20 4:03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애가 어려서 어쩔수 없이 만나는 군요.
    애가 크면 애가 거부한다고 만남을 멀리하면 안될까요?ㅠㅠ

  • 10. ...
    '18.1.20 4:52 PM (182.209.xxx.88) - 삭제된댓글

    그 집안 꼬라지를 보니 아빠는 파파보이에 할아버지가 시키는거 아니에요?
    그러니 지 가정도 못지키고 저런짓을 아직까지 하죠
    차라리 새장가를 가라고 하지 저게 뭐하는 짓이람.....
    진짜 애 교육에 안 좋을꺼 같아요...

  • 11. 그냥
    '18.1.20 4:5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지리산에 숨어야할 지경이네요.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 되겠어요.
    양육비는 나중에 소송걸어 받을 수도 있으니 도망가요.

  • 12. 아마
    '18.1.20 5:07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그 할아버지가 손주를 미끼로 돈을 쥐락펴락 하시나 봅니닼 자식새끼들한테 배신당하고 손주하나 보고 사시는 것 같네요. 아이아빠는 할아버지가 조종하고 있다고 보여져요
    이혼소송에 대법원까지 가는게 자주 있는 경우도 아니고요
    아마 손주 못데려오면 상속도 못한다 각인듯...

  • 13. 원글
    '18.1.20 5:10 PM (14.34.xxx.142)

    할아버지 돈 없어요
    그러니까 돈없는 집에서 돈 때문에 재산싸움 난거죠
    할아버지가 혼자 사시는데 ( 할머니는 15년전에 돌아가심)
    성격이 보통은 아니에요
    보통 아닌게 그 아이 아빠가 ( 부부간 사이가 안좋을 때 관계 거부한것) 까지도 자기 아버지한테 말하고
    그 말을 저희 친정아빠한테 내가 거부한다고 화내고..
    이게 상식적인 집안인가요?

  • 14. ....
    '18.1.20 5:57 PM (39.7.xxx.228)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 집구석이니까 이혼하셨겠죠.
    자식이 있는데 이혼선택을 하기까지
    얼마나 견딜수없는 일들이 쌓이고 쌓였겠어요.

    최대한 직접 접촉 피하게 무슨 방법을 찾아보시고
    아이 외면하는 짐승같은 아빠보다는
    관심넘치는 아빠가 낫다고 좋게 생각해야
    정신건강에 좋을듯요.

  • 15. gfsrt
    '18.1.20 9:27 PM (211.202.xxx.83)

    짙은썬글라스 끼고 가세요.

  • 16. 썬글라스
    '18.1.20 11:25 PM (79.184.xxx.194)

    시아버지가 돈이 엄청 많나봐요 보통 하하호호 하면서 효자인척 하면서 쿨하게 살지만 며느리는 진짜 불쌍해요 불쌍해 왜 시어른과 같이 살겠어요 답답해서 한 집에 어떻게 살아요 부모 재산 있으니 사는거지 어른은 재산 주었으니 내 집 내 아들 내 손자 하면서 사는거죠 같이 사는 며느리 진짜 불쌍해요 토끼 같은 자식 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그냥 제주도 다니고 골프치러다니고 피부관리하고 적당히 맞추는 척 하면서 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599 이혼한 남편 장례식엔 안가는건가요? 33 ........ 2018/03/14 24,854
789598 절대 영양제 안먹는 고딩 두신 어머니들은 뭘 먹이세요 10 ... 2018/03/14 1,845
789597 속궁합이란 이런거 같음. 10 ㅁㅈㅁ 2018/03/14 11,797
789596 경금일주.인수와 비겁만으로 이뤄진 사주 질문이요 7 ㄱㄴㄷ 2018/03/14 2,199
789595 첫사랑이 정체성이라 말한 김태원 2 tree1 2018/03/14 2,454
789594 다스는 누구겁니까 8 나꼼수고마워.. 2018/03/14 789
789593 이명박 검찰가는 길에 우렁찬 구호 외치는 여성의 패기 5 멋지다 2018/03/14 2,122
789592 내과의사님 계실까요?(콜레스테롤수치관련) 5 고지혈증의심.. 2018/03/14 3,186
789591 식사용 포크나 양식기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8/03/14 872
789590 전직대통령으로써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이거는 5 저거 2018/03/14 1,006
789589 일주일에 1킬로씩 감량 할수 있을까요.. 6 뽀롱이 2018/03/14 2,698
789588 겨울옷 보관 봄옷 향기나게 하는 노하우 공유해보아요. 6 우휴 2018/03/14 2,278
789587 새 마음으로 오이 싸가지고 왔는데 4 2018/03/14 1,762
789586 퍼옴]김어준이 이겼다! 31 .. 2018/03/14 5,022
789585 수호랑은 IOC가 반다비는 평창조직위가~ 4 201404.. 2018/03/14 2,294
789584 디피된 상품 디지털피아노 괜찮을까요? 5 오로라리 2018/03/14 868
789583 오늘 저녁뉴스 미투 보도 얼마나 할까요 9 mmbb 2018/03/14 847
789582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싫어요 5 ㅇㅇ 2018/03/14 1,589
789581 남편이 성질이 뭐같았는데요 4 당뇨약 2018/03/14 2,667
789580 6학년인데 상담을 가야 하나 고민이네요. 6 .. 2018/03/14 1,323
789579 화이트데이에 쥐 잡아서 날짜는 평생 안 잊겠어요 ㅋㅋㅋ 11 화이트데이 2018/03/14 1,266
789578 여성호르몬수치 낮아서 한약먹어 보신분 계신가요? 3 2018/03/14 992
789577 저녁 없는 삶 4 2018/03/14 1,978
789576 염색후 머리 모공에 고름이 나와요 10 묭실 2018/03/14 7,155
789575 통5중 압력밥솥으로 밥하면 누룽지 잘 안생기나요? 2 호롤롤로 2018/03/14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