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단순화시켜 이야기를 할 거라서 그걸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여자들이 마치 결혼하고 싶어 환장했는데 남자들이 결혼 안해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들 논리로 써봐요.
여자들 시집살이 어쩌구 하는데 결혼하고 싶어 환장하잖아요.
현재 결혼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남자들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거랑은 다르게.
여자들은 자기랑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것만으로 남자를 좋게 보잖아요.
나 청혼 받았어~~
어떻게든 남자에게 소속되고 싶어서 난리잖아요.
기다리고 있는 건 간통이고 폭행이고 그렇다는데도.
유럽에서 남자들이 결혼하지 않는 게 돈 뜯길까봐라고 옆 글에 있던데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돈이 뜯겨요.
우리보다 손해배상금제도가 잘되어 있는 거겠죠.
잘못했으면 배상 제대로 해야 하는거구요. 모든 인간관계에서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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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거에요.
여자들이 왜 결혼을 원해요?
의존적 존재라서?
유럽은 보육 환경이 좋잖아요.
우리처럼 남편은 돈벌고 여자는 가사, 육아일 필요가 없죠.
여자도 돈 벌고 육아는 보육 시설 이용하고. 남자도 그렇고.
그런 환경에서 동거할 수도 있고 결혼했어도 안맞으면 이혼해도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 않죠.
우리는 이혼하면 여자는 돈 벌어야 하고 남자는 육아도우미 찾아야 하고.
여자가 양육친이면 일자리 찾아 돈 벌고 육아도우미 고용해야죠.
남자가 양육친이면 돈은 그대로 벌고 육아도우미 고용해야 한다는 거.
여자나 남자나 생활이 크게 변하죠.
결국 결혼으로 육아를 해결해온 거죠.
정부가 육아를 맡아주니 결혼의 효용성이 사라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