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집 왔는데요 겉절이가 넘 맛있어요

[뭐지]

어떻게 이렇게 고소하지?
뭘 타나?
진짜 고소해요 냠냠
배추 하나도 안 무르고 아삭아삭하고 넘 맛있네요
이런건 요리에 뭘 타요? 뭔가를 넣나요?

[뭐지]

참기름 넣으면 이렇게 되나요?

[거기]

어딘가요?
가고싶네요 ㅎㅎ

[dma]

연희동인가요?
매일 무치고 멸치젓갈을 쓰더군요

[저는]

오리고기집에 가서 부추무침을 먹었는데
처음 느껴보는 고소한 맛과 향에
감동까지 받았어요.
좋은 기름을 쓰는 것 같긴한데
전혀 짐작이 안돼요.

[ㅇㅇ]

겨울배추니 그자체로 고소할때고.
사온김치가 아니고 직접 담근거겠죠.
저희동네 유명한집가보면 김치 파트에 직원만 다섯이예요. 메인음식보다 그 직접담근 김치맛때문에 오는손님이 반은 될듯해요.
메인음식은 다른식당과 맛차이가 없거든요.

[아울렛]

추어탕집이 어디인가요? 광명 아닌가요?

[일단]

배추가 고소한 배추고 식당에선 아마 맛기름같은 싸구려 기름을 넣을거예요

[양념을 숙성 시킨 다음]

배추를 살짝 절인다음 양념한답니다.

[햇살]

겨울배추 맛있어요.
겉절이할때 절이지 않고 담으면 더 아삭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