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시세끼 집에서 먹는 남자는
직접 차려먹는건 또 싫어한대요
운동도 싫어하고 사람만나는거도 싫어해서 오직 가게와 집밖에 몰라서 답답해 미치겠다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자리 알아보러 다닌다는데 마땅히 할만데도 없다그러네요
1. ...
'18.1.19 2:0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그냥 나가는게 의미를 두고 일을 구하세요. 편의점 알바라도.
혼자 있으면 알아서 꺼내먹겠죠.
반찬은 반찬가게 이용. 밥만 해놓고.2. 음..
'18.1.19 2:1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지인의 남편이 의사인데
365일 같이 아침,점심, 저녁 같이 밥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가끔 지인이 친구랑 밥먹을때도 있지만 많은날을 남편이랑 둘이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친구도 별로 없고 사람도 잘 안만나는 집돌이)
걍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고 즐겁게 먹는다고 해요.
자꾸 짜증낸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피할수 없으니 즐긴다~는 식으로 하는거죠.
그대신 반찬은 전부 반찬가게에서 사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미치는거보다 나으니까3. 버티버티
'18.1.19 2:15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고민되고 힘들죠
아이가 기숙사 군대만 가도 해방되는데
남편이 세끼 집밥이라...4. ㄹㄹㄹㄹ
'18.1.19 2:17 PM (211.196.xxx.207)그럼 전업 주부가 남편이 매일 직장일 하듯 해야 되는 건 뭐죠? 밥 빼면요.
5. 원글
'18.1.19 2:18 PM (183.96.xxx.129)만들어놓고 나오면 혼자 차려먹기라도 하면 나을텐데 꼭 직접 차려주길 바래서 얘기 들어보면 친구가 돈벌러 다니는거 아닌 이상은 헤어나올수가 없겠더군요
6. 주말부부하다가
'18.1.19 2:18 PM (220.78.xxx.226)8년 주말부부하다 올해부터 남편이 집에서 출근하네요
거의 모임도 ㆍ친구도 없는사람이라 아침ㆍ저녁
주말엔 세끼 다해주고 밤참까지 해주고 있어요
화려한 날은 다 간걸까요?
다시 지방으로 안가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서운해 할까봐 참고 있네요7. 응
'18.1.19 2:22 PM (223.39.xxx.80) - 삭제된댓글일하는 사람 밥차려주는게 그리 싫을까요.
집에서 그럼 뭐하는데요?
자영업하는 아버지가 매일 집에서 밥드시는게 싫었는데 이제 생각하니 점심값이라도 아끼려고 그런거라 짠하던데...8. ........
'18.1.19 2:2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힘들죠..
뭐든 나가는데 의의를 두심이..
빵집에 파트타이머 자주 구하던데.9. ...
'18.1.19 2:38 PM (115.140.xxx.189)세번 밥차려주는 거 해보고 말씀하셔요 들
스스로 차리는 거 싫어한다는 거 보니 평소에 고압적일수도 있고 손가락 까닥 안할 수도 있죠
평소에 서로 소통이 원활하고 배려심이 서로 있다면 애초에 남한테 말하지도 않겠죠
고민거리가 아니니까요
세끼 조금씩 다르게 차려야 투정도 안하니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차라리 나가서 돈벌일지언정 이런 시중 안들고 싶다 이거죠10. 응
'18.1.19 2:39 PM (223.39.xxx.127) - 삭제된댓글나가서 돈벌면 되겠네요ㅋ
11. 그러면
'18.1.19 2:42 PM (175.209.xxx.57)나가 일해야죠. 주부가 밥 차려주는 거 싫으면 나가서 돈 버는 수밖에요.
저라도 나가 돌 벌겠어요. 정신 건강을 위해서.12. ㅇㅇ
'18.1.19 2:4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댓글중에 본인이 경험하지 않은 일은 말 쉽게 말아야
남편 세끼 집밥 먹일라면 힘든거 맞아요
해보고나 말하는건지..13. ᆢ
'18.1.19 2:49 PM (175.117.xxx.158)돈아끼려나 보죠 돈없어 못사먹음 보조를 마춰야 하는거아닌가요 ᆢ밥먹는 남편을 욕할것이 아니라ᆢ 아님 벌어다 밥값주던지요
14. 뭐지
'18.1.19 2:50 PM (1.250.xxx.178)당연히 힘들죠. 주말도 없이 일주일내내 아침점심저녁 끼니마다 차려야하면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외출해도 두세시간만에 돌아와서 식사준비해야하는데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요? 외출 한번 마음 편히 못하는데요. 계속 집에 매여있으면서 사람도 모임도 볼 일도 뭐 하나 마음대로 못하게 만드는 상황이 쉬운 일인가요? 직장에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힘든 것처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고 봐요. 육체적 노동이 크지 않더라도요.
직장은 쉬는 날이라도 있죠. 퇴근이라도 있죠.
참 말씀들 쉽게 하시는 것 같아요. 주부가 뭘 하냐니,,
만약 남편이 집에서 하루 한두끼만 먹고 주말도 쉬고 아이도 없는 가정주부가 힘들다하면 배부른 투정이 맞죠.
저는 이렇게 집에 매어놓는 것도 어떻게 보면 커다란 범위 안에선 학대라고 생각해요. 이 생각이 지나치다면 적어도 배려가 부족한 남편은 맞다고 생각해요.
짧은 시간이라도 나가서 일하시고 어느정도 자립적인 시간을 보내실 필요가 있어보여요. 꼭 일하세요.
그런 시간을 오래 보내면 자존감이 정말 많이 사라져요. 저희 어머니와 같은 상황이셔서 댓글 안다는데 로그인했어요. 익숙해지면 당연한게 되고 그러면 네가 뭘했냐밥밖에더했냐라는 말 들어요. 당사자는 개인시간도 거의 없이 하루를 온전히 쓰며 세월을 보냈어도요. 먹는건 20분이지만 요리하는데는 적어도 2시간씩 두세 번, 장보고 청소하고 빨래하면 하루에 뭐 얼마나 쉬는 시간이 많나요? 화장실청소에 쓰레기, 분리수거, 행주삶고 철마다 김치 담고 간장된장고추장담아야지 출출하다하면 간신 내야지...
(저희는 매끼 새 반찬과 메인요리, 국이 있어야 했어요. 두끼이상 차리면 젓가락 대지도 않으세요.)
그냥 사는데에는 별로 어려울게 없지만 잘먹고잘입고잘덮고 정말 자알~살려면 얼마나 손이 많이가고 힘든지 간과하시지 마세요.
혼자서 깨끗하고 잘 관리된 집을 유지하려면 정말 하루 짧아요. 특히나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더 예민하고 깔끔떨어서 사람을 달달볶더라고요. 저는 이해가 돼요. 엄마 옆에서 그리고 저 역시 당사자로 겪은 사람으로서요.15. 진짜...
'18.1.19 2:54 PM (61.83.xxx.59)그게 무슨 문제냐는 사람은 세끼 줄창 차려보지 않은 사람이라는데 한표...
시부모와 함께 살면 세끼 차려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차려놓은 밥상에 밥만 퍼서 먹는 것도 생각도 못할 일이라 어디 외출도 못해요.
알바니 파트타이머니 그런 것도 말도 안 되죠.
그런 이야기 하는 것 보니 저런 상황이 어떤지 상상도 못하고 있다는거 잘 알겠네요.
시부모 모시면서 밥 알아서 차려드시라 하고 알바 하러 다닐 수 있겠어요?
제대로 돈벌이 하는 직장 다니는 거 아닌 다음에야 남편이 때려치우라고 난리 나죠.
고부갈등이니 뭐니 하는거 본인이 시부모 안보고 살면 그만이죠.
하지만 그러질 못하니까 여기서 시어머니 욕하고 난리치면서도 시댁 가서 종년 노릇 하잖아요.
저리 세 끼 차려대는 것도 마찬가지에요.16. ㅇㅇ
'18.1.19 2:54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여기 누가 힘들지 않다는 사람 있나요?
힘들어도 그게 할 일 이라는 거죠!
그리고 나가서 일하는 남편은 더 힘듭니다.17. 진짜...
'18.1.19 3:00 PM (61.83.xxx.59)나가서 일하는 남편이 더 힘드니 불평할 일이 아니라면 남자가 은퇴해서 돈 안벌면 구박하고 팽 당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네요;
힘들게 돈벌어서 먹여살려주니 갑질이 당연하다는 마인드...
그런 사고방식으로 사니 황혼이혼이 해가 갈수록 늘어만가죠.18. 흠...
'18.1.19 3:10 PM (125.180.xxx.122)대발이 아버지네요.딱...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밥상 대령하라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평생이라면 그게 밥지옥이죠.
게다가 입맛까지 까다롭다면....
나중에 부인먼저 죽으면 어쩔거래요?
성인이 됐으면 더러는 스스로 해결도 할 줄 알아야지
이걸 지금 제대로 된 상황이라고 보새요들?19. 어휴
'18.1.19 3:14 PM (116.123.xxx.168)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저라도 당장 일자리알아볼듯
남편도 너무 심하네요
점심한끼는 스스로 해결해야지 헐20. ㅇㅇ
'18.1.19 3:1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그게 할일??
푸하하하
요즘 식당도 많고 반찬도 배달해주는 세상에
한국전쟁때처럼 농사시대도 아니고
비교가 되기에 부인은 더 힘든거죠
예전처럼 농사지을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요즘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사항이 많음 세상에
더 힘든거죠
남편이 부인 힘들게 하는거 맞거든요
해야할일이라고 말하는 사람
배달음싣 외식 안하고 일단 본인부터 세끼 밥해드시지요??21. ???
'18.1.19 3:21 PM (223.39.xxx.160) - 삭제된댓글그럼 전업주부는 집에서 뭘 해야하나요?
22. ???
'18.1.19 3:22 PM (223.39.xxx.160) - 삭제된댓글돈버는거 힘들지만 가족들이랑 먹고 살기위해 돈버는거고
밥하는거 힘들지만 가족들 먹이려고 하는거고23. 아니
'18.1.19 3:24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전업주부가 밥하는게 힘들면 어쩝니까?
그게 싫으면 맞벌이 하면 되는거구요.24. 음
'18.1.19 3:27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왜 ㅍㅎㅎ 웃으며 비아냥 거리나요?
물어보시니 대답하는데 저는 한끼도 안합니다. 다른 집안일도 안하고요.
바깥일 하느라 집안일 할 시간이 없어요.25. 꿈꾸는대로
'18.1.19 3:32 PM (1.230.xxx.87)저희도 그래요....
그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도 그래서 일합니다..물론 경제적인것도 있지만...
편의점에서 10- 2시까지라도 하시라고 하세요..26. 삼시세끼
'18.1.19 3:34 PM (175.120.xxx.181)먹으면 어때요?
대신 스스로 챙겨먹기
바본가 해 논밥 차려도 못 먹게
여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밥 할줄 알았는지27. 응
'18.1.19 3:38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바본가 남자가 번돈으로만 생활하게
남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돈벌줄 알았는지28. 당해보고 말해요
'18.1.19 4:29 PM (220.86.xxx.27)남자가 돈벌면 여자는 집에서 날마다 놀고있나요? 남편이 나가서 돈벌수있게 뒷바라지 해주는것인데
장봐서 음식해주는거 쉬운거 아니예요 거기다 늙어서까지 거기에 남편이 입까지 까다로워서
점심에 라면도 안먹는 남편 만나봐요 원수가 따로없어요 70살먹도록 남편3끼니 밥해데는 노예라고
생각해봐요 자영업하면 돈아낄려고 하지말고 점심한끼니는 사먹어야지 징그러워요 수십년밥29. 네해봤어요.
'18.1.19 4:51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밥하는게 지겨우면
돈버는것도 지겹죠.
은퇴얘기하는데 은퇴하면 그땐 같이하면 되는거구요.
원수가 따로없는데 원수돈은 받아서 살림하시나봐요.30. ,,,
'18.1.19 7:40 PM (121.167.xxx.212)아침 저녁은 밥해 주고 점심은 대충 때워요.
라면 떡국 국수 우동 누룽지 죽등 김치 한가지 넣고 먹어요.
어떤때는 고구마 삶거나 떡 이나 샌드위치 먹어요.31. 이궁
'18.1.19 9:25 PM (49.1.xxx.109)집밥먹는사람 절약하는건 맞는데 전혀 외부엄마들이나 친구들 모임은안되겠어요 점심식사나 차한잔이 얼마나 좋은데.. 갑갑하네요
32. 자영업자
'18.1.19 10:01 PM (203.226.xxx.92)자영업 시작한지 이제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혼자 운영해요~처음엔 배달밥 먹었는데 하나 시키니까 눈치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려서~ 도시락 싸 다니기 시작했어요~ 삼시세끼 집밥으로 먹구요~ 저녁에 가게 문닫고 집에 와서 도시락 반찬. 다음날 아침. 저녁거리 생각하고 합니다~ 저도 입이 좀 까다로와서 한음식을 오래 못먹어요~ 반찬가게도 애용하지만 국은 맛없어도 스스로 끓여 먹어요~ 맘 같아서는 취집해서 살림하고 밥해주고 싶지만 모태솔로였는지도 모르다가 나이 40 넘어서 알고서는 비혼주의라 외치는 뇨자 입니다~ 앗 제 신세한탄을~ 일하는 남편 밥 잘 챙겨주세요~ 돈버는거 진짜 힘들어요 ㅠ 저도 누군가 밥만 잘 챙겨 주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어요~
33. 큐큐
'18.1.20 12:51 AM (220.89.xxx.24)밥하면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집안일은 안하면 표가 나고 하면 본전이고요//
나가서 돈 버는게 더 재미가 있죠..사람들도 만나고 자극도 되고 스트레스도 있지만
한달지나면 따박따박 돈들어오면 그 돈으로 뭘할까? 생각도 하면 돈버는 재미가 더 있죠34. zzzzzzzz
'18.1.20 9:40 AM (222.104.xxx.5)바깥일 하느라 남자는 더 힘들어요. 나는 바깥일 하느라 바빠서 집안일도 안해요 웅앵웅하는 사람이 82에서 댓글 달고 있어 ㅋㅋㅋㅋㅋ
35. 음
'18.1.20 2:26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푸하하 비웃던 미친 댓글은 소심하게 지우고 이번엔 ㅋㅋㅋ 댓글을 쓰고 있나요?
바빠서 집안일 안하는 사람은 하루에 한두시간 취미로 82 못하나요?
아니, 일하는 사람이 퇴근하고 꼭 집안일을 해야 하나요?
내가 돈벌어서 도우미 도움 받는게 잘못된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