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18.1.19 10:27 AM
(114.202.xxx.83)
말실수 잦을 때는 말을 하지 않은
간단명료하게 이야기하면낫지 않을까요
주사 때도
돌 때도 그냥 안하기로
노력하면 나아질겁니다
계속 신경쓰면서
저도 늘 조심하는 데도 실수가 생겨요
그래도 젊었을 때보다는많이
실수가 없어지네요
2. 글이 빠졌네요
'18.1.19 10:29 AM
(114.202.xxx.83)
감기 때는 감사합니다
돌 때는 가족끼리만 하기로 했습니다
등으로팩트와 인사만 간단하게요
3. joo
'18.1.19 10:30 AM
(121.66.xxx.146)
네 저도 이상한 말이 나가느니 말을 안 하는 게 좋겠다 싶어 가끔 어색한 침묵도 잘 참고(?) 넘기며 지내는데요, 이러자니 사람이 말도 없어 반응도 없어... 이렇게 되니 이것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아 몇번 용기내서 반응을 하면 말이 저런 식이라 힘들어 죽겠어요. 노력많이 하고는 있어요.
4. joo
'18.1.19 10:32 AM
(121.66.xxx.146)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5. ...
'18.1.19 10:3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뭔가 임팩트있고 재치있는 말을 하겠다는 강박이 있는 거 아닌가요?
왜 저런 불필요한 멘트들을 앞뒤에 붙이는지 이해가 잘 안 가요
자신없으면 무미건조하더라도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입을 닫으세요
6. joo
'18.1.19 10:37 AM
(121.66.xxx.146)
네 자신없으면 간단명료 무미건조 명심할게요.
7. 침묵을
'18.1.19 10:39 AM
(211.253.xxx.18)
견디세요..
그럼 나아져요. 뭔가 말을 해야할것같은 강박을 떨쳐버리시면 될듯.
제가 바람잽이 소리 들을 정도로 순간적으로 받아치는걸 잘하는 편인데 순간의 침묵을 못견뎌서 웃기지도 않는 황당한 말을 할때가 있어요,
그걸 견디니 실수가 없어요,
8. 그러게요
'18.1.19 10:39 AM
(116.127.xxx.144)
그럼 님은
필요한 말만 하세요
재치있는말 그런건 치우고요
그리고 82에 댓글 열심히 달아보세요
좀 늘겁니다.
책도 좀읽고
9. 제가
'18.1.19 10:41 AM
(220.118.xxx.190)
그랬어요
올케하고 엄마하고 살때 괜히 올케한테 미안해서 있는말 없는 말 다 하는것이
내가 올케를 즐겁게 해 주어야지 하는 그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어요
같이 사는것도 내가 관여할 문제도 아닌데
일찍 철이 나서 그랬는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도 기쁨조냐는 질문도 받았어요
저 어린 시절로 돌아 가면 애정 결핍도 있었고
그래서 내가 웃겨야지 내가 북치고 장구치고
식탁에 앉아 오므리고 말도 안 하는 올케를 보면 괜히 내가 웃겨야지 해서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과장되게 말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원글님이 저와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사랑하세요. 굳이 타인한테 좋은 말 즐겁게 해 주어야할 특별한 임무가 없다고
그냥 말 할때도 타인을 의식하지 말고 그냥 순수하게 마음속에 있는대로 말하세요
과장되게 할려고 하지도 말고
저는 책을 많이 읽었어요.
10. joo
'18.1.19 10:59 AM
(121.66.xxx.146)
책이요? 그래야겠네요.
제 일과 다른 분야의 책을 읽으면 좋겠네요 정말.
수필이나 소설을 읽어볼까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말잘하는방법" 뭐 이런 제목의 책은 영 아니지요?
11. .....
'18.1.19 11:00 AM
(117.111.xxx.6)
자신을 사랑하세요. 굳이 타인한테 좋은 말 즐겁게 해 주어야할 특별한 임무가 없다. 재치있는 말 말고 필요한 말만 하라. ㅡㅡㅡㅡ 댓글들이 좋네요.
12. 원글님 저도 그래요
'18.1.19 11:01 AM
(1.240.xxx.7)
나이들면서 더 그러내요
조그만 화도 못참고 ㅠㅠ
말도 이쁘게하면 좋을텐데...
하고나서 후회하고
13. ...
'18.1.19 11:10 AM
(175.208.xxx.55)
큰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14. 그러게요
'18.1.19 11:14 AM
(116.127.xxx.144)
사실은 책이 어떤특정한 책이 아니라,
아무거나 잡는데로 읽으세요
만화든 잡지든. 책이든 소설이든......
특별히 뭔가는 없지만, 분명한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보기에도 사실
딱히 문제(크게문제)는 없어보여요
너무 일일이 따지지말고 편하게 대화하세요.
15. ....
'18.1.19 11:50 A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저정도 말은 정말 친한 사이에 하면 허물없고 괜찮아요
혹은 재치있다 일수도 있죠
그게 정말 친하고 유쾌한 어조로 하면 좋은데
평소에 어색하고 재미없고 경직된 분이 하니까 더 어색해 지는 거예요
16. 제가
'18.1.19 12:36 P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어떤 아이 엄마가 유치원 버스에서 다른 아이한테 맞았대요
선생이 전화를 해 주어서 알았대요
너무 화가 났지만 선생한테 무어라 말 할수가 없어서 참아야 겠다고 저한테 말하면서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어서
엄마가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맞아서 왔는데 그러려니 한다면 그 어떤 다른 사람이 당신 아이를 돌보고
귀하게 여기겠냐고-물론 지금 참는 엄마들 없지만
자기조차 자기를 귀하게 여리지도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상대방이 나를 보통으로도 안 봐준다는것
책 위의 어떤 분 말씀대로 장르를 가리지 않았어요
법륜 스님 책도 읽었고
즈음 이슈되는 책도
책을 보다 보면 이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고 사랑스런 여지들이 등장하면
괜스리 내가 순화되는것 같기도 했어요
17. 제가
'18.1.19 12:38 P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어떤 아이 엄마가 당신 아리가 유치원 버스에서 다른 아이한테 맞았대요
선생이 전화를 해 주어서 알았대요-선생은 어찌 어찌 해서 그리 됐으니 이해해달라는 취지인듯
너무 화가 났지만 선생한테 무어라 말 할수가 없어서 참아야 겠다고 저한테 말하면서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어서
엄마가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맞아서 왔는데 그러려니 한다면 그 어떤 다른 사람이 당신 아이를 돌보고
귀하게 여기겠냐고-물론 지금 참는 엄마들 없지만
아이 아빠가 화냈더라고도 이야기 하라고 했어요
자기조차 자기를 귀하게 여리지도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상대방이 나를 보통으로도 안 봐준다는것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자기가 보호해야지요
책은 위의 어떤 분 말씀대로 장르를 가리지 않았어요
법륜 스님 책도 읽었고
즈음 이슈되는 책도
책을 보다 보면 이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고 사랑스런 여지들이 등장하면
괜스리 내가 순화되는것 같기도 했어요
18. 제가
'18.1.19 12:40 PM
(220.118.xxx.190)
어떤 아이 엄마가 당신 아이가 유치원 버스에서 다른 아이한테 맞았대요
선생이 전화를 해 주어서 알았대요-선생은 어찌 어찌 해서 그리 됐으니 이해해달라는 취지인듯
너무 화가 났지만 선생한테 무어라 말 할수가 없어서 참아야 겠다고
엄마가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맞아서 왔는데 그러려니 한다면 그 어떤 다른 사람이 당신 아이를 돌보고
귀하게 여기겠냐고-물론 지금 참는 엄마들 없지만
아이 아빠가 화냈더라고 이야기 하라고 했어요
자기조차 자기를 귀하게 여기지도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상대방이 나를 보통으로도 안 봐준다는것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자기가 보호해야지요
책은 위의 어떤 분 말씀대로 장르를 가리지 않았어요
법륜 스님 책도 읽었고
즈음 이슈되는 책도
책을 보다 보면 이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고 사랑스런 여지들이 등장하면
괜스리 내가 순화되는것 같기도 했어요
19. 저도 경험자
'18.1.19 12:53 PM
(1.235.xxx.221)
제 마음과는 다른 미운 말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와 당황한 적 많았거든요.
이게 참 어려웠어요.
그런데 82에서 본 글 보고 이런 실수를 1/3정도로 줄였어요.
바로 나이들수록 '유머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나는 웃기고 재밌다고 한 말이 ,상대방에겐 불쾌하게 들릴 수 있다는 거죠.
내가 입만 열면 사람들이 빵빵 터지는 그런 개그감각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섣불리 유머를 시도하지 않는게 낫더라구요.
아직도 가끔 내 흥에 취해 ,오바하다가 말실수를 하긴 하는데
그래서 내 기분을 자제시키기 위해 기분이 오를수록 말을 하지 말기를 실천하려고 해요.
말은 어려워요.정말...ㅠㅠ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은 명언인 것 같아요.
20. 저도
'18.1.19 12:59 PM
(1.227.xxx.5)
지금 생각하면 뭔가 재치있는 말을 해서 좌중을 웃겨야한다는 강박에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되도 안하는 자신감(ㅠ.ㅠ 어쩌다 몇번 그런 말을 들은 걸 가지고...)이 있었어요.
저도 어처구니 없는 말실수 많이 했구요,
요즘은, 늘 그 말을 새기면서 살려구요.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 이거요.
21. 재밌으셔요.
'18.1.19 1:13 PM
(125.130.xxx.194)
피식피식 웃으며 봤네요. 공부 많이 하신 분일 것 같아요.
저도 집에 와서 내가 한 말 상대가 오해해서 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을 때, 왜 그렇게 말했지, 말하지 말 걸 할 때, 말이 안되는 말을 할 때 있어요. ㅎ
22. 재밌으셔요.
'18.1.19 1:20 PM
(125.130.xxx.194)
맞아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별 문제 없어보여요. 다른 분들 말씀에 저도 배우고 가네요.
23. joo
'18.1.19 1:37 PM
(121.66.xxx.146)
-
삭제된댓글
저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댓글이 좋아서 좀 더 얘기해보자면요,
전 제 생각을 순수하게 표현하기를 주저하게 돼요. 어떤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게 되면 '내가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처럼 상대 눈치를 보거나(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생각이 깊이가 얕아서 그래요.)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여기저기서 단편적으로 들은 이야기만으로는 이게 내 생각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를 못해서 그래요.) 등등 여러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아서 속도가 빠른 대화를 못따라 가는 거 같아요. 국어 리스닝;; 실력도 좀 딸리고요(이건 천성적으로 귀차니즘을 타고났고 주위도 좀 산만해서 그렇고요).
반면 자기 생각을 잇는 그대로 깔끔하게 표현하신느 분들은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저도 변하고 싶어요.
24. joo
'18.1.19 1:39 PM
(121.66.xxx.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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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댓글이 좋아서 좀 더 얘기해보자면요,
전 제 생각을 순수하게 표현하기를 주저하게 돼요. 어떤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게 되면 '내가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상대 눈치를 보거나(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생각이 깊이가 얕아서 그래요.),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여기저기서 단편적으로 들은 이야기만으로는 이게 내 생각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를 못해서 그래요.)와 같은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아요. 그래서 속도가 빠른 대화를 못따라 가는 거 같아요. 국어 리스닝;; 실력도 좀 딸리고요(이건 천성적으로 귀차니즘을 타고났고 주위도 좀 산만해서 그렇고요).
반면 자기 생각을 잇는 그대로 깔끔하게 표현하신느 분들은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저도 변하고 싶어요.
25. joo
'18.1.19 1:40 PM
(121.66.xxx.146)
저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댓글이 좋아서 좀 더 얘기해보자면요,
전 제 생각을 순수하게 표현하기를 주저하게 돼요. 어떤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면 '내가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상대 눈치를 보거나(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생각이 깊이가 얕아서 그래요.),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여기저기서 단편적으로 들은 이야기만으로는 이게 내 생각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를 못해서 그래요.)와 같은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아요. 그래서 속도가 빠른 대화를 못따라 가는 거 같아요. 국어 리스닝;; 실력도 좀 딸리고요(이건 천성적으로 귀차니즘을 타고났고 주위도 좀 산만해서 그렇고요).
반면 자기 생각을 잇는 그대로 깔끔하게 표현하신느 분들은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저도 변하고 싶어요
26. ~~~~
'18.1.19 1:56 PM
(59.18.xxx.168)
아무문제 없어보이는데
넘 소심하게 곱씹는거 아니신지요
저기에서 어떻게 더 신경쓰며 사나요
그르지마요
저 정도는 그냥 하는말인데요.
뭔가 많이 소심해지신건 아닌가요
27. ~~~~
'18.1.19 2:00 PM
(59.18.xxx.168)
원글님 심리적 문제인듯요.
돌 얘기도,
풀어쓰나 그냥 말하나 둘 다 같아요.
바란다고 느꼈나? 하는건 지나치게 남 눈치 보는거 같네요.
돌잔치쯤은 그냥 얘기 하게 될수도 있지요.
어떻게 남의 심리까지 꿰뚫어 얘기하나요
완벽한 언어가 어딨나요.
다시봐도 문제 없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