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경험자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8-01-18 16:48:13

1. 요양원 입소 하기 전 연습기간이 필요하다.

집에 대한 집착이 강하신 분들은 더욱더 연습기간이 필요하다.

주간보호센터 같은 곳에 매일 가는게 힘들다면 일주일 2~3회라도 가서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적응해 보게 해서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도 살 수 있구나'하도록 하는

연습기간이 필요하다.

 

2. 발품을 많이 팔자.

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장기요양보험-요양기관등급 검색하면 지역.관활별로 요양기관 등급을 알 수 있다.

(공단에서 심사 후 등급 매김) 그곳에서 여러군데 찾아서 직접 방문 상담한다.

3. 요양원 상담시 시설장과 간호팀장 상담 꼭 필요

두 사람의 마인드가 젤 중요함. 특히 간호팀장이 업무 처리를 어떻게 할지가 젤 중요함.

 - 어르신들 발열, 설사시 어떻게 하냐고 꼭!!! 질문하세요.

 열 난다고 해열제 설사 한다고 지사제 이거 말이 안됩니다.

 저희 엄마 3일(이것도 정확하지 않음 첫 발열 날짜를 알수가 없음) 동안 발열, 설사 있었는데

 해열제.지사제 효과가 있었다고 방치해서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대학병원 응급실-중환자실 거쳐

 요양병원에 계신거거든요.  처음 응급실 갔을 땐 마음의 준비 하라는 말까지 들었고요.

요양원 입소한지 한달 반만에 생긴일이였죠.ㅜ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은 치료가 어렵고 장염이나 요로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은 치료 결과가 좋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장염으로 인한 패혈증이였어요.

- 신경안정제 처방도 질문하세요.

글로 다 설명 할 수는 없지만 여러곳 상담하다 보니 알겠더군요.

- 간호일지는 어떻게 기록하고 있냐고 물어보세요.

저희가 다녀본 곳 중 어떤 요양원은 입원실 문앞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다 놓고 거기에서

그 입원실 담당 요양보호사가 간호일지를 작성하고 있더군요.

간호일지를 보니 꼼꼼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잘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습니다.

 

4. 요양원 입소 후

- 간호일지 체크하세요.

자주 보여 달라고 하는건 좀 그렇겠지만 요양원은 촉탁의가 있어요.

즉 요양원으로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이렇게 주기적으로 병원 의사가 와서 어르신들의 상태를 물어보고

진찰?을 하고 처방이 필요하다면 처방을 해주는거죠.

어제 알게 된 사실인데 최근 건강보험공단에 새로운 서비스가 생겼더군요.

ㅇㅇㅇ님 년.월.일 촉탁의 진료 받음

이렇게 문자가 오더군요.

저희 엄마 계셨던 요양원은 일 터지고 간호일지를 보니 간호일지가 완전 엉터리더군요.

(혈압,체온 기록이 있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고 생활 상태, 약 복용등 모든게 엉터리였어요.)

 

신경안정제 문제도 적고 싶은데 업무를 봐야해서 또 추가로 올릴 수 있음 올릴게요.

 

 

 

 

 

      

IP : 112.223.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8 4:49 P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글 간절히 기다립니다.
    발등의 불이 됐거든요 ㅜㅜ

  • 2. ...
    '18.1.18 4:52 PM (220.76.xxx.85)

    감사합니다.
    아... 1번이 중요하겠네요.

  • 3. ---
    '18.1.18 4:53 PM (110.70.xxx.29)

    무슨일에든 처음에는 경황이 없지요
    미리 준비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글 꼭 남겨주세요

  • 4. 경험자
    '18.1.18 4:53 PM (112.223.xxx.53)

    1번이 젤 중요합니다. 그래서 번호를 달았네요.
    퇴근 시간이라 퇴근하고 볼게요.

  • 5. 저장이요
    '20.5.23 9:54 AM (61.255.xxx.135)

    요양원 입소 하기 전 연습기간이 필요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898 싱가폴 다케시마야백화점에서 사올만한것 있을까요? 5 지금 40분.. 2018/01/20 1,622
769897 안전벨트 미착용시 동승자에게 피해를 줍니다. 1 .. 2018/01/20 642
769896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도 최저임금인상 1만 대선공약이었네요. 30 ㅇㅇㅇ 2018/01/20 1,562
769895 저만 허지웅 이 글 이제야 봤나봐요 13 ㅇㅇ 2018/01/20 7,899
769894 네이버 댓글 조작 수사 청원 합시다. 11 .. 2018/01/20 556
769893 강철비 봤는데 질문있어요 7 2018/01/20 1,709
769892 안철수와 유승민(천생연분) 5 richwo.. 2018/01/20 917
769891 최저임금과 물가상승 그 이유 6 물가상승은 .. 2018/01/20 875
769890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액 1번 맨아래칸이 받는금액인가요? .. 2018/01/20 404
769889 저는 결혼 안하는게 맞겠죠? 31 goro 2018/01/20 8,332
769888 아메리카노 좋아하는 분들과 아닌분들 21 메우 2018/01/20 5,378
769887 예전에 본 동영상을 찾습니다 뭐라 검색해야 할 지.. 도와주세요.. 5 동이마미 2018/01/20 626
769886 진짜 미인은 팔자가 세다..어떤 예시를 보셨나요????? 35 tree1 2018/01/20 10,678
769885 분노조절장애인 사람이 분노의 대상이 사라지면? 10 .. 2018/01/20 2,637
769884 일요신문... 2 ... 2018/01/20 551
769883 강추위 끝났나요?? 19 미세먼지 2018/01/20 5,016
769882 100세시대라는데 40대부터 늙음이 시작된다는건.... 14 ㅡㅡ 2018/01/20 5,990
769881 사무엘이란 가수요 15 가수 2018/01/20 2,826
769880 MB정권때 평창 특별법까지 제정해놓고 딴소리중인 자유한국당.JP.. 11 치매당 2018/01/20 1,004
769879 도둑이 제 발 저렸네요 ㅎㅎ 2018/01/20 1,138
769878 명품카피해서 파는 인터넷 쇼핑 사보신분 계셔요? 9 카수에 2018/01/20 3,758
769877 여자도 출신대학과 결혼이 21 ㅇㅇ 2018/01/20 6,917
769876 비트코인거래소 창업자 김진화 9 ㅇㅇㅇ 2018/01/20 2,628
769875 떡집수배 1 안타까운 2018/01/20 1,263
769874 mbn 1일1재앙 기사쓴 기레기 이름 찾았음 20 기발련 2018/01/20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