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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18-01-17 23:50:41
지금 퇴근하고 있어요

노인석 전체가 비어있고
일반석도 뜨문뜨문 자리가 있었는데요

많이 피곤해서 못 서 있겠다는 아니지만
겨울이라 다들 외투가 두툼하니
중간에 끼어앉기도 싫고
3~4정거장뒤에 갈아타야해서
경로석 앉을분이 오면 일어설 요량으로
가까운 경로석에 앉았어요

경험삼 이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노인분들이 많지 않았으니까요


한 두정거장 정도 갔을까...?
일반석에 멀쩡히 앉아있던 아저씨(노인까지는 아님)가
제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더니
대뜸 저한테 말을 시키네요

그쪽이 여기 앉아야할 이유가 뭐냐?...

대답해봐야 본전도 못 찾을거 같아서
다음정거장까지 앉아있다가 내릴곳이라서 내렸는데
제가 잘못한걸까요?

내릴때까지 일반석은 여전히 중간중간 비어있었고
경로석에 앉아야할 분은 한명도 안탔어요
그럼에도 경로석은 무조건 비워둬야 했을까요?

IP : 223.38.xxx.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7 11:51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일반석이 비워져있는데 굳이 노약자석에 앉을 필요는...

  • 2. 샬랄라
    '18.1.17 11:52 PM (211.36.xxx.55)

    정답이 없습니다

  • 3. ㅡㅡ
    '18.1.17 11:52 PM (1.238.xxx.253)

    일반석이 비었는데 왜 꼭?

  • 4. 미친
    '18.1.17 11:54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이자리는 노약자석이지 노인석은 아니죠 하지 그랬어요?
    빈자리도많은데 쫒아와서 찝쩍되는 그아저씨 웃기네요

  • 5. ...
    '18.1.17 11:56 PM (223.38.xxx.16)

    요즘 외투가 두꺼워서 다들 한칸씩 띄어 앉아있는데
    거기 끼면 서로 불편할거 같아서요
    어차피 오래지않아서 일어설거였거든요

  • 6. ...
    '18.1.17 11:57 PM (221.139.xxx.166)

    노인들이 노약자석을 비워두고 빽빽한 일반석에 앉는 경우에 진짜 어이가 없어요.
    그 노인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일반석에 앉지 못하니까요.

  • 7.
    '18.1.18 12:02 AM (49.1.xxx.117)

    빈자리니까요. ..라고 대답했을거예요.
    뭐라하면 나 때문에 이 자리에 앉을사람이 못 앉은것도
    아닌데 뭐가 잘못됬나...고 하겠네요.

    저도 님같은 경우에 당연히 노약자석에 앉고요.

    임산부자리도 비어 있으연 앉습니다.
    주인?이 와서 일어서면 되고요.
    빈 좌석 앞에 우두커니 서서 가는게 더 미련해 보임.
    세상의 모든 물건은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진거고
    노약자석. 임산부석도 그 편의를 세분화 한것 뿐이예요.

  • 8. ㅇㅇ
    '18.1.18 12:04 AM (58.140.xxx.88)

    공공시설은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감안해야하는 공간이죠.
    그게 자리 많으니까 그냥 넘어가지는 사람이 있고.
    자리가 많든적든 애초에 정해진대로 규칙안지키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분명 있죠.
    지하철뿐만 아니라 공공장소는 다 똑같아요.
    내가 남을 컨트롤 하는건 불가능하고 공공장소에서 시비거리 생길일 애초에 안만드는게 제일 편해요.

  • 9. ...
    '18.1.18 12:05 AM (223.38.xxx.16)

    시비걸겠다고 자리바꿔 앉은 사람상대해봐야
    좋게 끝날거 같지않아서 그냥 대꾸안했어요

  • 10. ..
    '18.1.18 12:05 AM (124.111.xxx.201)

    젊은 여자라 만만해서 시비거는거죠.
    저에겐 늙은이라(그래봤자 50대) 그런 찍짜도 안붙어요.

  • 11.
    '18.1.18 12:13 AM (69.196.xxx.187)

    근데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게 사람들오면 비켜주려했다는것도 노인들이 탔을때 벌떡 일어나면 그나마 괜찮은데 내 앞자리까지오면 비켜주겠다 이런거면 노약자입장에서도 선뜻 그리가기 쉽지않을거같아요. 남 앉아있는자리 일어나라고 압박하는 모양새라. 제가 임산부였을때 그랬어요. 사람앉아있는좌석 앞에 서기만해도 압박하는거같아 그냥 문쪽에 서있었거든요. 미리 자리 비워져있는게 더 마음편하게 이용할수있어요.
    어짜피 비어있는자리 좀 쓰면 어때라고 생각한다면 장애인석 장애인주차자리 다써버리죠뭐 오면 비켜주면되니까.
    그냥 처음부터 없는자리 라고 생각하는게 더 맘편해요.

  • 12. ...
    '18.1.18 12:30 AM (119.64.xxx.92)

    저 같으면 벌떡 일어나서 아까 그 아저씨 자리로 감 ㅎㅎ

  • 13. ...
    '18.1.18 12:37 AM (223.62.xxx.91)

    제 자리에 오기는커녕
    노약자분들이 아예 안 탔어요
    평소 이 시간에 자주 퇴근해서 자주 그랬구요
    3좌석 비었는데 그 중 한자리 앉은거죠

  • 14. ㅇㅇ
    '18.1.18 12:38 AM (1.236.xxx.183)

    젊은 남자가 지한테 시비걸면 찌그러질텐데.
    여자 보니깐 만만히보고 시비거는거예요.
    미친ㅅㄲ

  • 15. ...
    '18.1.18 12:41 AM (223.62.xxx.91)

    그 아저씨 원래자리
    바로옆에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앉아있어서...

    서로 언제 내릴지 상의하는거 들었거든요

  • 16. 123
    '18.1.18 12:51 AM (110.70.xxx.42)

    노약자석엔 노약자가
    임산부석엔 임산부가
    이런 기본적이고 간단한 원칙을 안지키는 이유는 뭔가요?
    일반석의 여유가 있고 없고는 상관 없는 일이고요
    지키기 매우 어려운 일도 아닌데 이해 안됩니다.
    유도리는 이럴 때 쓰는 것도 아님.

  • 17. 상대하지마세요
    '18.1.18 12:58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진짜 젊은 남자였음 그런말 못할듯ㅉㅉ

  • 18. ...
    '18.1.18 1:44 AM (223.38.xxx.8)

    노약자석 안 비우는게
    무슨 불법행위도 아니고
    쓰는사람도 없는 자정까지
    비워두고 불편하게 낑겨가야는게 당연한건가요?
    유도리는 이런데다가 쓰는게 맞는건데요

    불법으로 무단횡단 하면서 차도없는데...
    이러는게 아니잖아요?

  • 19. ...
    '18.1.18 1:47 AM (223.62.xxx.23)

    다리다쳐서 깁스하고
    노약자석 출퇴근시간에 이용한적있는데
    앞에있던 사람이 자꾸만 일부러인지 다리를쳐서
    바지걷고 깁스 보여준적 있거든요

    저 사람은 내가 초기임산부거나
    어딘가 아픈사람이였다면 이해했을까요?
    누구건간에 아픈거나 힘들면 앉아도 되는게 노약자석이라 생각하고 누구도 니가 노약자석에 왜 앉아있는지 나한테 설명할 권리는 없다고 봐요

  • 20. ...
    '18.1.18 2:00 AM (209.171.xxx.151)

    기분 더러웠겠어요...
    시비 걸려고 작정하고
    덤비는 ㄴ한테 대꾸 힐 필요 없어요.

  • 21. ....
    '18.1.18 4:18 AM (121.124.xxx.53)

    그래서 저런 똥물 묻히기전에 노약자석은 아예 가지 말아야해요.
    전 노약자석의 그러 꼰대 늙은이들 보기도 싫어서 아예 사람많든적든 서있지도 않아요.

  • 22. doubleH
    '18.1.18 6:42 AM (117.111.xxx.74)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노약자석을 호시탐탐 노리는 원글님도 좀 이상해보여요
    굳이 거기 얒아서 시선받고 문제 만들필요있나요?
    님이 노인 되어보면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젊음이 특권이예요..가진자가 배려하는 거 보기좋잖아요?
    늙어보세요..약자 예요..ㅠㅠ

  • 23.
    '18.1.18 6:59 AM (90.90.xxx.37)

    아니, 아무도 임자가 없으면 노약자석에 잠깐 앉아 있을 수 있는 거 아녜요?
    댓글들이 왜 이래요?
    앉으라고 만들어 놓은 의자이구먼

  • 24. ㅁㅁ
    '18.1.18 7:58 AM (125.152.xxx.223)

    저도 몇년전 전철이 굉장히 한산할때 (한 칸에 사람이 딱 5명 있었음)
    다음 역에 내릴 거라서 입구옆 노약자석에 앉은 적있는데
    득달같이 왠 할아버지가 달려와서 시비걸더군요.
    제 옆에 붙어앉아서 자기 팔로 제 옆구리를 찌르면서
    왜 여기 앉아있어 이러면서요.
    술냄새 섞인 입김까지 진심 공포스러웠음.

    그 후엔 절대 널럴해보여도 그 곳에 안 앉아요.
    일부러 남에게 시비걸 껀수제공하기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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