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가 꿈인 초등 6학년 아이....

.....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8-01-17 16:44:2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춤을 곧잘 추긴 하는데 그렇다고 아주 잘 추는건 같진 않네요...

하도 댄스가수가 되고 싶다고 울며 매달리기에 주말 8회 12만원 정도 밖에 안하길래 배우라고 했어요.

하다가 그만하겠거니 했어요.

사실 아이가 비율도 안되고 얼굴도 아닌것 같고(내딸을 이렇게 표현하니까 나쁜엄마같네요.) 휴..

보낸지 6개월... 이젠 랩을 배우고 싶다네요.

딱잘라 대놓고 말했어요.. 가슴아프지만 걸그룹 트와이스등 맨날 댄스가수만 보고 있어서. 그아이들의 신체 비율, 외모도 얘기해주고 포기하게끔 톡 쏘는 말도 해줬는데...

아직 포기를 못하네요.. 영, 수 학원보내났는데 수학은 잘하더니...영어 단어 외우기 어렵다고 오늘 하루 학원 안가면 안되냐고 하는 아이 어찌 설득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IP : 180.65.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7 5:03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제대로 말해줘야죠 뭐... 가수를 내가 시켜준다고 생각하면 그건 너의 큰 착각이라고..
    배우면 될것 같다는 것도 너의 착각이라고...
    랩을 배우러 학원을 다닐생각을 하지말고 스스로 따라서 완벽히 하던지 너만의 생각을 가사로 적어보라고
    하세요. 노래 춤도 마찬가지라고..
    나한테 울고 매달리지 않아 가수가 못되는게 아니고 춤과 노래가 독보적이고 그러면서 외모까지 독보적이고
    그러면서 버티는 근성까지 있어야 되는게 가수더라.. 얘기를 나눠보세요
    학원도 뭐 다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 세상 달갑지는 않지만, 영어학원도 못다니는 수준이면 팝송이나 하나
    부르겠냐 언어는 기본아니냐 유명한 가수 영상같은거... 인터뷰같은것도보고 그러심이 어떨지..
    영어 우위여서가 아니라 공통어 하나는 해야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하자 ~~ 하세요.

    원글님은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있나없나 모르겠는데 저는 엄마여도 연예인을 꿈꾼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 연예인도 트렌드도 두루두루 관심이 있는 스타일이거든요.
    유튜브로 강의도 찾아보고 인스타도 보고 ㅎㅎ

    저도 6학년 애 있는데 저희 딸도 춤추고 이런거 참 좋아하더라구요. 학예회 나가서 추고..
    노래는 그냥저냥인데.. 사실 저희애는 몸매도 독보적이에요. 길가면 쟤는 모델시키라고 하는 비율이에요.
    학교에서 다리 제일 긴듯.

    하지만 티비를 켜면 아이돌 지망생을 보니 다들 학교에서 제일 이쁘다 꼽힐만한 애들이 모여들어 또 그 중에
    최고최고최고를 뽑아놔도 별거 없어보이는거잖아요. 솔직히 무슨 기생 뽑는 것도 아니고.. 선발프로 보다보면 뽑는놈 입맛대로 이렇게 저렇게 어린애들한테 요구하는데 저는 저걸보고 네가 화가나야 정상이라고
    기생으로 뽑히는지 한끝이 달라도 다른 예술가로 뽑힐지는 본인의 역량이라고 가수하고 싶으면
    책이나 미친듯이 읽고 진짜 너무 좋으면 오디션 보러가려면 가라 ~ 했더니 쫄아서 그정도는 아니야 하던데요 저희애는 ㅋ

    뭐 그런얘기도 하고, 여기서 욕 바짝 먹는 아이유 ..저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 2. ...
    '18.1.17 5:18 PM (180.65.xxx.200)

    답글 감사해요. 가수 아무나 되는거 아니다...댓글처럼 심하게도 말해봤는데 아이가 저의 맘 약함을 시험하는거 같아요. 조르면 랩 배우라고 학원비 대 줄것만 같은....영, 수 학원 안다니고 댄스학원만 다니겠다는데...진짜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가수 하겠다고 하다가 시간만 낭비한 스토리좀 듣고 싶네요...
    아 그리고 댄서라도 되겠다는데...그건 생계가 될른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 3. 아 쓰다가
    '18.1.17 5:27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글이 잘렸는데 아이유를 저는 좋아하는데, 이번 연말에 시상식 소감을 말하는데 진짜 생각을 많이 하고
    주위에 대해 현재 살아가는것에 대한 의식이 있는 스타일이라, 다들 혀짧은 반푼이들밖에 없는곳에서
    그렇게 오래 간다고 생각해요.
    저렇게 자기 생각있고 자기 목소리 있고 내가 뭘하는지 아는사람이 버티는 곳 같아요.
    아니면 아예 사차원 똘아이 자뻑에 화성인 바이러스 나올수준이 살아남는곳...

    그리고 시간만 낭비한 스토리는 너무나 많죠..kbs 유닛 어쩌고 인가 봐도 다 별로로 보이잖아요.
    프듀 101 나왔던 나머지 멤버들 이야기나 유튜브 보니 그것이 알고싶다였는데 기획사 연습생 얘기다룬 편도 있더라구요. 안된 스토리는요.. 정말 너무 너무 많아요 ;;

  • 4. ...
    '18.1.17 5:56 PM (180.65.xxx.200)

    성의있는 댓글 감사합니다^^그알고싶다 딸아이랑 같이봐야 겠너요 ㅎㅎ mb가 뭔 뻘소리 했는지...그쪽에 더 관심가긴하는데 ㅜ ㅜ

  • 5. ...
    '18.1.17 9:07 PM (180.70.xxx.99)

    전에 여기에서 봤는데
    어떤 분 따님이 sm 연습생 1년 했었는데
    그댁 따님은 동네에서 이쁜 정도였는데
    Sm 에 들어가니 도 에서 제일 예쁜 급의 아이들이
    너무너무 노력하기에
    나는 안되는구나 하고
    1년하다 공부 열심히 한다고 하셨던 글이 있었어요

  • 6.
    '18.1.18 1:14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위에댓글 다 읽으신거같아 지울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758 건강하게 깜빵생활하셔야되는데 기침을 하시네.. 9 2018/01/17 1,502
769757 열쇠 이케아 캐비.. 2018/01/17 443
769756 나쁜놈 7 Mb 2018/01/17 1,063
769755 갤노트3랑 미에어는 연동안되나요? 1 .. 2018/01/17 381
769754 변상욱 대기자 ㅡ영화 1987과 저널리스트 고딩맘 2018/01/17 507
769753 미세먼지와 방사능중 뭐가 더 위험할까요? 7 궁금이 2018/01/17 1,326
769752 솔직히 사법고시 못보든 안보든 해외서 석박하고 온 사람 할 말은.. 23 2018/01/17 3,317
769751 시부모님이 갑자기 오신다고해서 싫은 내색을 ㅠㅠ 135 .. 2018/01/17 25,062
769750 맞벌이에 독박육아살림할 상황이라면 12 독박 2018/01/17 2,791
769749 바지..골반에 맞추는게 맞나요? 3 zz 2018/01/17 989
769748 대장의 길이 drawer.. 2018/01/17 686
769747 개 산책이랑 미세먼지랑 뭘 선택 29 ENFWND.. 2018/01/17 2,212
769746 페이스짱 어플과 비슷한 앱을 찾고 있는데요 능력자분 계실까요? .. af 2018/01/17 816
769745 엠비 뭐라 하나 기다리기는 또 첨... 14 .... 2018/01/17 1,915
769744 자기를 버렸다고 하는남자요 9 ..... 2018/01/17 1,539
769743 홍콩여행 좀 봐주세요 8 .. 2018/01/17 1,459
769742 어머님이 손떨림, 입술떨림 증상이 있으신데요. 8 ㅇㅇ 2018/01/17 3,530
769741 공기청정기 틀면 집에서 춥지않나요? 6 q))) 2018/01/17 2,728
769740 주진우가 mbc 시사프로그램 맡는다네요. 23 .. 2018/01/17 4,001
769739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집이 어디예요? 10 ... 2018/01/17 2,063
769738 가수가 꿈인 초등 6학년 아이.... 4 ..... 2018/01/17 864
769737 1995년 12월, 전두환 연희동 집앞에서 골목성명 낭독.jpg.. 2 쥐구속 2018/01/17 1,130
769736 우리 아파트 냥이들 소개합니다~~ 18 Sole04.. 2018/01/17 2,722
769735 지금 게르마늄 세트 받아서 착용 중인데요 4 면역 2018/01/17 2,643
769734 강남집은 강남사람들이 60퍼센트 매수한다고해요 8 가ㅇ 2018/01/17 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