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리공주..옛날이야기치고 판타스틱한 스토리

ㅡㅡ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8-01-17 15:49:32
옛날이야기, 설화지만 참으로 매력있는 이야기네요.
전 이이야기를 늦게 알았는데 첨 읽을때 넘 재밌고
와 옛날이야기중에 이런게 있었어? 그랬건 기억이 ㅎㅎ

저승세계를 묘사한 상상력도 좋고
장승신이 내애를 낳아줘~ 이것도 귀엽고
이승을 거부하고 저승에 가서 무조신이 되었다는 것도
넘 흥미로웠어요.
옛날이야기중에 흔치않게 죽음을 배경으로 하는것부터 독특하구요
제가 원래 저승얘기같은것에 흥미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효사상이 짙은게 좀 지금세대에선 그렇지만..
그건 그때 시대정신이었으니 그렇다 치구요.

옛날이야기치고는 구성 대박이고 판타스틱하지않나요?
아이들책으로 본건데도 이렇게 훙미진진한데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은 이야기일것 같아ㅇ요
누가 영화로 좀 안만드나..?
영화소재로 강추네요
IP : 175.198.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1.17 3:51 PM (110.47.xxx.25)

    다음 웹툰에 '바리공주'가 연재 중입니다.
    스토리도 좋고 그림체도 완성도가 높으니 한번 보세요.

  • 2. 888
    '18.1.17 4:00 PM (147.47.xxx.104)

    사랑받지 못한 딸의 부모 짝사랑 이야기라 싫어요.
    82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지요.
    버림받은 딸이 부모에 연연하며 효도하는 이야기.

  • 3. ㅇㅇ
    '18.1.17 4:04 PM (121.129.xxx.34)

    바리공주 진짜 설화라곤 하지만 너무 고생해서 딸에게 읽으라고 하긴 싫어요.
    전설의 고향에서 보고 바리공주란 예쁜 동화책도 있던데..

  • 4. ..
    '18.1.17 4:07 PM (175.198.xxx.94)

    효도이야기라 좀 요즘과는 안맞는 부분이긴해요
    그래도 부모에게는 없던 아들을
    바리는 7이나 가지게 되는것으로 나름 복수(?)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부모의 뜻도 거절함으로서
    가족에 끌려다니지않고 독립하는 자주적인 모습도 있으니
    마냥 속터지건 아닌듯요. ㅎㅎ

  • 5. 뚜비뚜빠
    '18.1.17 4:35 PM (14.53.xxx.62)

    바리데기 설화 속 효 사상은 훼이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명맥이 끊기지 않고 이야기로서의 생명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배적 사상에 맞추는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하니까요.
    사실은 아주 과격한, '여성 주체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하지만 좀더 노골적으로 여성 주체를 이야기하고 있는 설화로는 '감은장 설화'가 있어요. 이것도 한번 읽어보시면 재밌다고 느끼실 듯.

  • 6. ..
    '18.1.17 4:59 PM (175.198.xxx.94)

    네 저도 효사상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느끼진않았어요
    오히려 그시대로선 과감하게 자주적인 여성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웹툰과 감은장 추천도 감사드려요~

  • 7. 단순
    '18.1.17 5:24 PM (220.80.xxx.68)

    전래동화 이상의 여성신화죠
    무당의 시초이고요.

  • 8. 82남자들꺼져
    '18.1.17 7:35 PM (110.46.xxx.44)

    남아선호사상과 아들 타령의 극치를 실행한 부모가 해 준 것 없는 딸에게 효도 의무를 지우고 호구 잡힌 딸이 몸 바쳐 가며 해낸 스토리... 기 이전에 흥미로웠던 건 아마 제일 오래된 계약결혼 형태가 등장한 부분요. 죄 짓고 쫓겨난 추남에게 아이템 받는 대가로 말 그대로 몸 바치죠. 팔았다고 해야하나? 결혼해주고 아이 셋 숫자까지 결정해 실행한 후 남자는 자기 죄 씻었다고 홀랑 승천해버리고 바리는 혼자 세상으로 와서 부모 살리고-_-; 아이들은 누가 키웠으며 여러명 낳을 동안 살면서도 그 부부는 무슨 마음으로 살았기에 정말 쿨하게 기한 숫자 채우자마자 갈라설 수 있었는지요...

    수로왕과 허왕비는 역사서 등장하는 최초 국제결혼, 무령왕은 젤 오래된 귀국자녀 기록, 바리데기는 설화 중 정석적 계약결혼... 이렇게 생각해보니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075 6개월간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 계실 예정이예요. 62 시엄마랑 잘.. 2018/02/06 17,066
777074 뉴스공장 도저히 못 듣겠네요 21 2018/02/06 5,136
777073 내용 펑 33 ㄴㄴ 2018/02/06 3,755
777072 자식들 어느정도 키워놓으면 엄마 많이 도와주나요? 10 궁금 2018/02/06 2,127
777071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분들 계세요? 23 ? 2018/02/06 7,121
777070 이명박의 자원외교와 맥쿼리 6 ㅇㅇㅇ 2018/02/06 587
777069 근조사법부)이런식이면 이명박도 집유가능성있죠 1 ㅇㅈ 2018/02/06 285
777068 중도입국한 중국초등생. 한국어 배울 동영상(유료 무방) 추천부탁.. 9 푸른잎새 2018/02/06 420
777067 돈을 도대체 얼마나 받아 처먹었을까요? 5 [謹弔] .. 2018/02/06 1,255
777066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이 누구? 2 풀뿌리 2018/02/06 650
777065 결혼조건 중 포기한 거 있었나요? 22 조건 2018/02/06 4,463
777064 아파트 청약관련 문의요~ 5 궁금 2018/02/06 1,226
777063 S9 출시되죠? 저는 V30로 바꿉니다. 23 레이디 2018/02/06 3,681
777062 국외 재산 도피 법조항 찾아주세요 2 .... 2018/02/06 619
777061 이기사 메인으로 보내야합니다. 8 ㄷㄷㄷ 2018/02/06 1,496
777060 폭력 남편과 이혼해야 하는 이유 4 파괴된 아이.. 2018/02/06 4,182
777059 요번 토 일 광주날씨 주말 2018/02/06 479
777058 제주음식 쉰다리 (밥요구르트) 9 누룩 2018/02/06 2,051
777057 돈꽃, 슬.빵. 종영 ㅠ.ㅠ 들마 추천해 주세요! 5 ... 2018/02/06 1,325
777056 평창올림픽에 웜비어 아버지가 온다네요 4 웜비어 2018/02/06 1,961
777055 새어머니와 사시는 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했어요 55 어쩌나요 2018/02/06 17,414
777054 1억 투자해서 3천만원 수익 보면 11 산골아이 2018/02/06 5,189
777053 제가 너무 못된 올케일까요 82 .... 2018/02/06 19,658
777052 [謹弔]정형식같은 판레기를 솎아내는게 최후의 청산이 되겠네요... 적폐청산 2018/02/06 447
777051 문재인 대통령 기간 동안 눈꼽만큼이라도 적폐 8 .. 2018/02/06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