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로 여름에 이사를 왔어요.
추석때 일주일 집 비우면서 바퀴벌레 나올까봐 청소 싹싹 해놓고 나갔는데요.
돌아와보니 아니나 다를까 바퀴벌레가 나오네요..
알고보니 토요일에 집집마다 소독을 했는데 저희 집은 안해서 옆집에서 넘어온 듯 합니다.
일단 맥스포스겔은 사서 구석 구석 뿌려놓았는데요,
바퀴가 기어다녔던 부엌과 집기들은 어떻게 세척/살균/소독 하시나요?
평상시 청소 및 설겆이 방법 말고 추가적인 청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알콜로 박박 닦아야 하나요? 청소 도구도 다 갖다 버려야 하겠죠?
괜히 몸도 가려운 기분이고 그냥 집을 버리고 제 몸 만 샥 빼서 나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꾹 참고 바퀴 박멸 작업에 나서보려 합니다.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