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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3,075
작성일 : 2018-01-16 13:09:00
이런 남자 결혼상대자로 어떤지 좀 봐주세요.
나이는 둘다 50대로 비슷해요.

저는 부모님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남자형제도 비실비실하고 경제력도 없어요.
성격이 분노장애 가까울만큼 괴팍하고(혈액형이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AB형) 모든 것에 돈돈거리는 남자와 결혼 후 그래도 생활력은 강하고 저도 교사라서 애들은 무난히 대학까지 졸업시켰는데 남편은 여자를 하녀 비슷하게 보는지라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시아버지가 무능력하고 시어머니가 돈 벌어온 거 관리하고 집안에서 제왕적 지위로 시어머니를 평생 못 살게 굼.) 남편의 바람과 폭언으로 2년 전에 이혼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 어떤 남자분을 알게 되었는데 저의 남자 보는 안목이 미천한지라 남편감으로 어떤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그 사람의 직업은 사업가이고 돈 버는 건 꽤 버는 편이예요. 연 순수입 1억 이상. 더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돈욕심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게으르거나 흥청망청이 아니고 제가 먹고픈 건 왠만하면 다 사주는데 다른 데 쓰는 건 비용 대비 효율을 꼭 따져요. 예를 들면 비슷한 음식 비슷한 물건이 있으면 비싸다 안 비싸다 평가를 해요.
음식이 비싸다고 하면 전 먹고 싶어도 비슷한 음식의 다른 싼 집으로 가자고 하게 돼요. 그러니 대부분 허름한 집으로.ㅠㅠ
제가 더 벌 수 있는데 왜 안 버냐고 물으니 돈을 쫓아가면 돈을 못 번다. 조금 싸게 해주고 기분좋게 해주면 돈이 오게 되어 있다고 해요. 그러면서 제게도 돈을 벌게 도와 주겠다고 해요..(자기의 일에 저를 슬쩍 끼워 넣고 본인의 수입에서 이윤을 덜 남기고 제게 떼주는 방식. 월 100~200 정도 제 수입이 됨)

(제 수입부분은 조금 덧붙이면
자신의 사무실에 제가 반나절 정도 사무실 물건배치나 정리 같은 거 도와주면 일당을 30~50만원 정도로 챙겨 줘요. 한달에 서너번 정도. 제 이름이 들어가는 서류라든지 그런 게 있는 건 아니구요.)


밥 먹을 때 제가 밥만 뜨면 밥 위에 고기니 나물이니 계속 얹어줘서
젓가락질 할 일이 없고
대게 먹으러 갔는데 계속 살을 발라 줘서 전 껍질 제거된 거 받아서 훑어먹기만 했어요.
데이트할 때 저를 데리러 오는 수고로움은 안할려는 건지 효율을 따지는 건지 저의 집이 변두리이긴 한데 어디를 간다면(가는 곳이 그 사람집 거쳐서 가는 방향) 본인을 태워 가라고 해요. (그래도 전
저를 데리러 오길 바람)
운전은 항상 그 사람이 하구요. 제 차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제게 말도 안하고 기름을 가득 채워줘요.

(차에 대해서 조금 보충할게요.
그 사람 직업이 화물차로 움직이는 거라 주로 화물차를 갖고 다니고 중형승용차가 있긴 한데 그건 시골집에 있어서 사업장에는 잘 안 갖고 다녀요. 승용차 있는 건 저도 봤고 그 사람 친구들 통해서도 확인했구요.
본인이 화물차인데 안 불편하겠냐고 얘기하면서 제 차로 다니는 걸 제가 인정하게 됨)


본인 집 고칠 일이 있는데 제게 의견을 물어요. 제 집이 아니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나는 여기에 창을 내고 여기엔 테라스를 넓히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하면 농담인지 진담인지 언젠가는 제가 사는 집이 될 거라며 제 얘기를 열심히 듣는 것 같아요.

제가 우려하는 큰 문제 하나는 학력차가 많이 나서 나중에 괜찮을까 하는 점이예요.
그 사람은 상고를 나와서 나이트클럽 삐끼? 같은 것도 하고 이런저런 사업을 했고 저는 대학원도 나오고 가르치는 직업이고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가끔 그 사람이 무식하다 느껴질 때도 있지만 제 마음에서 인성 하나만 보자.내게 잘해 주는지 사람을 존중하는지 그것만 보자 하며 마음을 다스리며 관찰을 해요.

그 사람은 제 직업을 묻지 않고 안 물으니 저도 말 안해요. 내 직업
안 물어보냐 물었더니 제가 곤란할 수 있잖아 하는 대답이 왔어요. 예전에 제가 나 월 300 번다고 했는데 별로 안 좋은 직업인가보다 추측하는 건지.. 저는 그 사람 직업 확실히 알고 있어요.

가끔은 제게 교양있다고 말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저녁에 주말에 공부하러 갈 때 본인이 데이트하고 싶어도 꾹 참는 게 보여요.
그런데 제가 학원 마치면 10시인데 얼굴 안 보고 바로 집에 간다 하면 그렇게 섭섭해해요. 어떤 때는 술 마셨다고 본인집에 데려다 주고 가라고 말하는데 그게 저를 잠시라도 만날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늦게라도 보면 어떤 때는 저의 집까지 다시 데려다 주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저 혼자 집으로 와요. 그런데 저의 집까지 택시비 얼마 나왔다 비싸다 그런 소리 할 때도 있어서 집 데려다 주는 택시비가 아깝다는 말인가? 싶을 때도 있어요.

다 적지는 못하겠고... 이런 성향의 남자 어떤지 좀 봐주실래요?
제가 남자에 대해 안목이 없어서 결혼이라든가 오랫동안 지속될 관계로 만나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


추가.
저는 인성이 가장 중요해서 자꾸 그 쪽을 보게 되네요.

개 팔려가는 거 보고 불쌍해서 15만원에 사서 집에서 키우고 있고 개를 참 좋아해요.
일하는 직원들한테 막 대하지 않고 적당히 다스리면서도 수고했다고 저녁 사주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 얻어먹을려는 사람이 많아 보여요.

직업은 20대후반까진 나이트에서 일했다 하고 30대부턴 가게를 했다고 해요. 유흥쪽 전혀 아니고 떳떳한 직업이예요.


IP : 211.36.xxx.5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6 1:14 PM (118.91.xxx.167) - 삭제된댓글

    그나이에 무슨 재혼 그냥 남친으로 하세요 나중에복잡하게 얽히고 후회 말고

  • 2. 월 200
    '18.1.16 1:1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받으시면 비정기적 기사노릇은 해주셔야죠..

  • 3. ..
    '18.1.16 1:20 PM (175.118.xxx.15)

    첫댓글님처럼 연애만 하세요. 연애때야 살가워도 결혼하면 달라지는거 겪어보셨잖아요.

  • 4. wps
    '18.1.16 1:21 PM (39.117.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보기엔 배려심도 있고 남자분이 나쁘지 않은 사람같아요
    하지만 두분다 나이가 있고 원글님은 한번 실패의 경험도 있으시니 조급히 뭔가 결정하려 하지마시고 시간을 두고 찬찬히 더 겪어보세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 만나는 경우는 좀 오랜동안 친구처럼 지내보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요

  • 5.
    '18.1.16 1:24 PM (118.91.xxx.167)

    그리고 상고 나온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이 유흥가쪽에서 일한게 걸리네요 지금도 유흥쪽 일하나요 사람은 놀던물대로 놀아요 제가 님 같음 같은 교육이나 공무원 만나겠음

  • 6. 남자 좋아하다가도 귀찮은 나이 아닌가요?
    '18.1.16 1:25 PM (223.33.xxx.61)

    아이도 있는데 그냥 혼자 고고하게 사시지..

  • 7. 나도
    '18.1.16 1:27 PM (183.98.xxx.142)

    월200 받으면서 그정도 기사노릇은
    해줘야한다에 222
    아직 속 다 터놓ㄴㄴ 사이는 아니신가본데
    걍 지금처럼 한동안 보시는게 좋겠어요
    무식하다 느껴지는거 길게 만나다보면
    꽤 장해가 됩니다

  • 8. ㅇㅇ
    '18.1.16 1:30 PM (223.131.xxx.184) - 삭제된댓글

    연애만요. 남자 보는 눈도 없고 남편복도 없다는 거
    경험하고 왜 또 구렁텅이로 발 내밀죠?
    남자가 님 직업 안 물어 보는 거 느낌 싸하고 안좋아요.
    자기 일에 끼워준다는 것도요.
    다 알면서 작업하는 사기꾼 스멜나요.
    풍족하고 고상하고 여유롭게 늙어갈 수 있구만
    왜 남자한테 미련을 못버려 골치 아프고 냄새나는
    삶을 택하려하는지

  • 9.
    '18.1.16 1:31 PM (118.91.xxx.167)

    밤생활 해본 남자 한테 잘못걸림 맘대로 헤어지지도 못합니다 지금도 비슷한 계통이면 바로 잠수타세요

  • 10. ....
    '18.1.16 1:38 PM (112.220.xxx.102)

    느낌별로
    직업 안물어보는것도 이상해요
    뭐가 곤란하단건지?
    본인 직업이 뜻뜻하지 못하니 그런건가요?
    본인 하는일에 원글님도 같이 껴놓을려고 하는것도 별로
    조만간 사천만땡겨줘 할것같아요

  • 11.
    '18.1.16 1:38 PM (118.91.xxx.167)

    집 절대 알려주지 말고 인적사항도 소리소문없이 정리하세요

  • 12. ..
    '18.1.16 1:50 PM (24.200.xxx.213)

    솔직히 쓴것만 봐서는 꾼스멜 나는데요. 뭐 어쩌다 천지개벽해서 정신차리고 옛날 과거 청산하고 제대로 된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치고 얘기하자면요. 진짜 제대로 된 결혼 생각하는 남자면 자기 이윤 떼고 님 돈 벌게 해줄거였으면 그럴 필요없이 님 집에 들여앉히고 돈 가져다 줍니다. 사업에 님 이름 껴서 돈 떼어주는게 아니고요. 솔직히 말해서 님이 그 사업에 뭐 아는게 있다고 이름을 올립니까? 말이 안되잖아요. 지금 이렇게 잘해주고 처음에 백 이백 주면서 현혹 시키다가 갑자기 사업자금 급해서 천 땡겨달라 이천 알려달라 순식간이에요.
    정말 좋은 남자 같으면 연애만 쭉 해보시고 뭐 애들도 다 키웠고 급한일도 없는데 벌써 재혼 생각을 다시 하시나요. 적어도 2년 두고 보세요.

  • 13. 아이구
    '18.1.16 1:52 PM (218.234.xxx.167)

    원글님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그냥 연애만
    나이대비 너무 순진하시네요;;;

  • 14. ..
    '18.1.16 1:52 PM (182.209.xxx.62) - 삭제된댓글

    윗님들의견에 동감
    돈벌게해주겠다는말.. 원글님 돈을투자하라는건가요.?

  • 15.
    '18.1.16 1:57 PM (182.166.xxx.198)

    연애만 하세요~ 라고 쓸려고 했는데
    연애도 반대하는 댓글 보고 역시 그 남자는 연애 상대로도 아닌 것 같아요

  • 16. ..
    '18.1.16 2:01 PM (110.70.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남자의 사랑에 참 고프셨는지 밥 위에 반찬 놔주고 이런 다정다감함에 감동받으신 것 같네요.

    객관적인 느낌은 쎄해요. 별로 좋은 남자 같지 않습니다.

    1. 자신의 사업에 원글님을 끌어들인 점. 정말 능력있고 괜찮은 남자라면 알지 얼마안된 사이에 이런 비지니스하지 않습니다. 사기꾼들이 밑밥까는 유사한 행위로 보이네요.

    2. 남자가 여자 차를 가져오게 해서 운전은 한다는 점. 생각보다 자산이 거품일 가능성이 커보여요. 책임감있는 남자라면 타인의 자동차를 운전할때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사고시 보험 처리 등) 때문에 자신의 차로 움직이죠.

    3. 집수리에 원글님과의 미래를 암시하는 멘트 흘리는 점. 전형적인 여자 홀리는 선수 느낌 납니다. 정말 원글님과 미래에 관해 생각한다면 원글님 직업이 뭔지, 나와의 미래까지 생각하는지 그런 곳이 우선시될 일이지 이런식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멘트 흘리지 않죠. 거기다 50대에 재혼인데 말이죠.

    원글님이 결정할 문제지만 과거 유흥업소 경력이라든지 택시비 운운하는 그런 것들 모두 이 남자의 다정다감함이 인위적인 포장일 수 있으니 잘 지켜보세요. 사랑이 고파 마음의 문이 헐거워질 때 그때가 아주 위험한 순간일수도 있습니다.

  • 17. ..
    '18.1.16 2:03 PM (110.70.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남자의 사랑에 참 고프셨는지 밥 위에 반찬 놔주고 이런 다정다감함에 감동받으신 것 같네요.

    객관적인 느낌은 쎄해요. 별로 좋은 남자 같지 않습니다.

    1. 자신의 사업에 원글님을 끌어들인 점. 정말 능력있고 괜찮은 남자라면 안지 얼마안된 사이에 이런 비지니스에 여자 끌여들이지 않습니다. 사기꾼들이 밑밥까는 유사한 행위로 보이네요.

    2. 남자가 여자 차를 가져오게 해서 운전은 한다는 점. 생각보다 자산이 거품일 가능성이 커보여요. 책임감있는 남자라면 타인의 자동차를 운전할때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사고시 보험 처리 등) 때문에 자신의 차로 움직이죠.

    3. 집수리에 원글님과의 미래를 암시하는 멘트 흘리는 점. 전형적인 여자 홀리는 선수 느낌 납니다. 정말 원글님과 미래에 관해 생각한다면 원글님 직업이 뭔지, 나와의 미래까지 생각하는지 그런 곳이 우선시될 일이지 이런식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멘트 흘리지 않죠. 거기다 50대에 재혼인데 말이죠.

    원글님이 결정할 문제지만 과거 유흥업소 경력이라든지 택시비 운운하는 그런 것들 모두 이 남자의 다정다감함이 인위적인 포장일 수 있으니 잘 지켜보세요. 사랑이 고파 마음의 문이 헐거워질 때 그때가 아주 위험한 순간일수도 있습니다.

  • 18. ..
    '18.1.16 2:05 PM (110.70.xxx.28)

    원글님이 남자의 사랑에 참 고프셨는지 밥 위에 반찬 놔주고 이런 다정다감함에 감동받으신 것 같네요.

    객관적인 느낌은 쎄해요. 별로 좋은 남자 같지 않습니다.

    1. 자신의 사업에 원글님을 끌어들인 점. 정말 능력있고 괜찮은 남자라면 안지 얼마안된 사이에 이런 비지니스에 여자 끌여들이지 않습니다. 사기꾼들이 밑밥까는 유사한 행위로 보이네요.

    2. 남자가 여자 차를 가져오게 해서 운전은 한다는 점. 생각보다 자산이 거품일 가능성이 커보여요. 책임감있는 남자라면 타인의 자동차를 운전할때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사고시 보험 처리 등) 때문에 자신의 차로 움직이죠.

    3. 집수리에 원글님과의 미래를 암시하는 멘트 흘리는 점. 전형적인 여자 홀리는 선수 느낌 납니다. 정말 원글님과 미래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원글님 직업이 뭔지, 자신과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는지 그런 점이 우선시될 일이지 이런식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멘트 흘리지 않죠. 거기다 50대에 재혼인데 말이죠.

    원글님이 결정할 문제지만 과거 유흥업소 경력이라든지 택시비 운운하는 그런 것들 모두 이 남자의 다정다감함이 인위적인 포장일 수 있으니 잘 지켜보세요. 사랑이 고파 마음의 문이 헐거워질 때 그때가 아주 위험한 순간일수도 있습니다.

  • 19. 원글
    '18.1.16 3:19 PM (211.36.xxx.14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제가 흔들리는 부분이 다정다감해서 그런 대접 받아보지 못한 저로선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것 맞아요.
    제가 엄한 접근을 피하기 위해 직업도 돈도 별로 없는 것처럼 행동한 거 맞구요.
    여자가 시키는 대로 하면 뒷탈이 없다고 제 말도 잘 들어주고 우리는 무조건 같이 하자고 해요.제가 절에 기도하러 간다고 하니 몇 시간을 운전까지 해가며 따라다니며 불평 한 마디 없고 같이 있어서 오히려 좋아하는 것 같구요...
    제게 프로포즈하겠다는 걸 아직은 아니라고 제가 기다려 달라고 한 상황이구요....

    잘 모르겠네요... 감정은 자꾸 달려가고...
    감정조절이 힘들어요..ㅠ

  • 20. 원글
    '18.1.16 3:27 PM (211.36.xxx.144) - 삭제된댓글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이제가 다정다감에 녹아서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ㅠ
    감정조절이 힘드네요.

    저와 의견이 좀 다르면 여자말 들으면 집안이 조용하다면서 시키는 대로 잘하고 (좀 깨갱하는 분위기?) 어디든 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다고 몇 시간 걸리는 거리도 곧잘 같이 가려고 해요.

    프로포즈 할려는 걸 아직은 제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 중이고요.

    내 생애에 다시는 이런 감정 생길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제 감정조절이 제일 힘드네요...ㅠㅠ

  • 21. 원글
    '18.1.16 3:28 PM (211.36.xxx.144)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제가 다정다감에 녹아서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ㅠ
    감정조절이 힘드네요.

    저와 의견이 좀 다르면 여자말 들으면 집안이 조용하다면서 시키는 대로 잘하고 (좀 깨갱하는 분위기?) 어디든 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다고 몇 시간 걸리는 거리도 곧잘 같이 가려고 해요.

    프로포즈 할려는 걸 아직은 제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 중이고요.

    내 생애에 다시는 이런 감정 생길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제 감정조절이 제일 힘드네요...ㅠㅠ

  • 22. ..
    '18.1.16 4:18 PM (223.38.xxx.3)

    저도 느낌이 싸한데요. 저라면 그만 만나요.

  • 23. 원글님
    '18.1.16 4:30 PM (183.98.xxx.142)

    댓글보니 거의 기울었네요
    버뜨 나이도 있으시니 댓글들 냉정히
    잘 읽어보시고
    똘똘한 선택하시길

  • 24. ㅣㅣㅣ
    '18.1.16 5:02 PM (39.7.xxx.166)

    전남편보디 더 악질일수도 있어요 죄송한데 남자보는 눈 본인이 아니다 했음 그냥 혼자 살거나 아주 잘아는 지인한테 소개 받아요 님이 직접 고르지 말고

  • 25. ㅣㅣㅣ
    '18.1.16 5:03 PM (39.7.xxx.166)

    제가 보기엔 이남자한테 앞으로도 휘둘리기싶은데 노후에 파란만장하게 살지마요 꼭끊어요

  • 26. ..
    '18.1.16 10:29 PM (49.170.xxx.24)

    님을 자기 편하게 기들이는 사람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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