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누군가가 자꾸 지나가는 느낌...
이 아파트로 이사와서 계속 누군가가 쓰윽 지나가는 느낌이 나요.
설거지 할때 등뒤로 누가 지나가고 거실에 앉아 있으면 방 복도쪽으로 누군가 쓰윽 지나가는 느낌요.
이상한건 원래 이러면 엄청 무섭잖아요?
근데 이상하게 무섭진 않아요.
그냥 '어라 또 누군가 지나가는 느낌이 드네' 그래요.
이사 가는게 좋을까요?
1. ㅇㅇ
'18.1.15 11:11 PM (180.229.xxx.143)저도 설거지 하는데 등뒤에 누가 서있길래 애들인줄 알고 왜 왔어 뭐 필요해?했는데 대답을 안해서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전 꼭 설거지 할때만 그런 느낌을 여러번 받았는데 뭐 이사갈꺼 까지야 있겠어요.안보여서 그렇지 사방천지가 귀신이랑 같이 지내고 있을거 같은데..어제 코코라는 영화를 보고와서 더 그런지도 몰라요.2. 안무서우면
'18.1.15 11:12 PM (211.36.xxx.195)상관없어요
저도 미국살때
세탁실이 지하에 있었는데
거기 내려갈때마다 뭔가가 구석에서
휙 지나가거나 날 쳐다본다는 느낌 있었지만
안무서웠고
가끔 장난끼 발동되면
이리 나와봐 괜찮아 ㅋ 하기도 했는걸요3. 가끔
'18.1.15 11:17 PM (182.209.xxx.210)저도 그런 느낌있는데 하나도 안무섭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4. ....
'18.1.15 11:31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180.229님 저랑 완전같은경험...
유독설거지할때 뒤에서검은물체가느껴지거든요.
대체 뭐지싶네요5. ---
'18.1.15 11:31 PM (108.82.xxx.161)저도 미국아파트 사는데 가끔 그러네요. 특히 화장실있을때 문주변으로 뭔가 스윽 지나가는 느낌이라 꼭 한번 쳐다보는데 암것도 없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살았던 사람이 많아 그랬나 생각해봅니다. 이전에 연식낮은 집에선 이런일 없었어요
6. 저도
'18.1.15 11:31 PM (175.120.xxx.181)그런데
혹시 다들 오래된 집에 사세요?7. ...
'18.1.15 11:34 PM (14.34.xxx.36)무섭네요..
8. .........
'18.1.15 11:42 PM (216.40.xxx.221)미국아파트 귀신 많이 나와요. 제 친구도 겪고있고.
귀신나오기로 유명한데 많죠.
.다른 제 친구는 걍 단독주택에도 귀신이 자꾸 건드렸대요.
그래도 별 안무서우니 기간 다 채우고 나오더라구요.9. 이상해요
'18.1.15 11:43 PM (14.176.xxx.57)3년 넘은 아파트인데 이 집은 제가 첫 입주에요.
저랑비슷한 경험들이 많으시네요.
그냥 같이 사는걸로 편히 맘먹어야겠네요.^^;;10. .........
'18.1.15 11:44 PM (216.40.xxx.221)제 친구, 단독주택 오래된집 아니라 새로 지어서 들어간 집인데도 그런대요.
11. 새
'18.1.15 11:46 PM (218.54.xxx.204) - 삭제된댓글창문있는 곳이면 새 날아가면서 그림자가 휙~지나가기도 합니다. 저도 거실에서 검은 물체가 자주 휙~지나가서 식겁했는데..나중에 보니 그게 새가 지나가서 거실 안쪽으로 검은 그림자가 휙~ 생기는거였어요^^;;
12. ---
'18.1.15 11:47 PM (108.82.xxx.161)근데 귀신이 무섭나요. 전 사람이 더 무섭던데요. 특히 외국생활에선 밖이 더 긴장되고 불편해요. 위에 댓글달았었는데, 전 그냥 뭔일나면 현관문열면 사람다니는 거리라 괜찮다 생각하고 살아요
13. ...
'18.1.16 12:01 AM (1.237.xxx.189)전 신혼여행 간 풀빌라에서 그랬네요
워낙 넓고 이층이라 그랬는지
일정 마치고 들어가면 신경이 곤두서고 들어가기 싫었어요14. 헐
'18.1.16 12:02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귀신은 세상 어디에나 있나보군요.
15. ‥
'18.1.16 12:20 AM (211.36.xxx.200)만득이에요 ‥
16. ...
'18.1.16 12:53 AM (119.71.xxx.61)아니 이분들이 왜 이래요 무섭게
17. moooo
'18.1.16 1:25 AM (14.62.xxx.49)외국 집은 목조주택이어서 외풍이 불때 집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지도...
그런식으로 편하게 생각하세요.
세상에 귀신은 없습니다. 귀신이 있다면
저놈들 안잡아갈리가 없잖아요.18. ㅇㅇㅇ
'18.1.16 2:17 AM (121.160.xxx.107)ㅋㅋㅋ댓글 읽고 무서웠는데 moooo님 글읽고 한방에 정리 되네요.ㅋㅋㅋ
19. 내생각
'18.1.16 2:22 AM (116.47.xxx.34)귀신은 있는데 그들만의 세계속에서 사는것 같고
예민하거나 촉 좋은 사람들에게 그들 존재가 느껴지기도하고.어쨌든 귀신은 늘 사람들을 보고있고 사람은 귀신을 알기도하고 전혀 모르기도하고. 또 그귀신들은 일정한 장소에 머무르며 그장소를 떠나지 않음.20. ..
'18.1.16 3:23 AM (73.201.xxx.228)창밖에 뭐가 지나갈때 그림자가 집안에도 드리우잖아요,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21. 흠흠
'18.1.16 7:50 AM (125.179.xxx.41)친구가 선교사였는데 외국 사는집에 갔다가
저도 느꼈네요
아직 잠들지도 않고 눈을 감지도않았는데
4층 창문밖에 완벽한 사람 그림자가 왔다갔다...;;
친구에게 얘기하니 자주있는일이라고..
귀신들이 집에도 많다고했어요
매일 신경전벌인다고ㅋㅋ
근데 사실저도 그래요
사람이 무섭지 귀신은 안무서움~~
그냥 사세요~~22. ㅋㅋㅋ
'18.1.16 8:29 AM (175.223.xxx.225)귀신은 힘이 없어요.
뭐 잡아가고 싶어도 힘이 없쪄~23. 옛날식으로 하면
'18.1.16 8:51 AM (211.196.xxx.207)집동자에요.
24. ㅇㅇㅇ
'18.1.16 11:58 AM (14.75.xxx.23) - 삭제된댓글주택은 공기의 흐름이 아파트와는 다르데요
한국아파트 처럼 꽁꽁 싸매는 샤시와 달라서
그래서 공기의 흐름에 익숙치않으면 그리 느낀다고 해요25. ..
'18.1.16 3:19 PM (220.90.xxx.232)귀신이 어딨어요? 그리고 귀신이 무섭나요? 사람이 무섭지
26. 지금 사는 집
'18.1.16 3:47 PM (58.122.xxx.92)에 처음 이사 와서 한 동안 새벽이면 다섯살이나 여섯살 쯤 된 단발머리 여자아이가 구석방에서 나와서 놀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이 년 후쯤 후에 수도배관 보일러 배관 교체로 집 바닥 시멘트를 모두 깨부셔서 들어내는 공사를 했는데
그 후 바로 그 느낌이 없어졌지요
이 집에 이사 온 후 거의 오 년 이상을 경찰청에 크게 클레임을 걸기 전까지
형사들이 이전에 살았던 어떤 범죄자 때문에 수없이 찾아 왔더랬어요.27. 지금 사는 집
'18.1.16 3:51 PM (58.122.xxx.92)이 얕은 야산을 끼고 있는 곳인데
산책을 하다 보면 대략 다섯군데 정도 느낌이 쎄에 한 곳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자살 한 곳.
그 곳중에 개발을 하면서 나무와 바위를 밀고 지형을 바꾼 곳은 그 느낌이 사라지더군요.
이 동네 골목을 근방에 마실 갔다가 새벽에 집으로 돌아 올 때면 뭔가가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가는 느낌도 더러 있었구요.
뭐
딱히 그 존재의 이름이 귀신이라기 보다
그냥 흩어지지 못한 에너지라고 봅니다.28. 전
'18.1.16 4:12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설겆이 할때 한번씩 그래요
집값 떨어질까봐 어딘지 말은 못하고 ㅠㅠ
이 아파트가 여자들이 아프거나 못견디고 많이 나가는 터라네요 입주초엔 웃고 넘겼는데
실제로 이혼이야기도 많고
등등 암튼 좀 그렇긴 합니다29. 귀신
'18.1.16 4:27 PM (182.31.xxx.139)은 있어요 전에 조그마한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사 오자마자 방 모서리에 수시로 획~지나가는게 보였는데 섬짓한게 등골이 오싹해서 견디지를 못 하겠어서 결국 몇 달 못 살고 이사했어요 나중에 보니 귀신이 거기 머물고 있었음을 뒤늦게 알았다는..
30. 가끔
'18.1.16 5:28 PM (211.226.xxx.175)현관입구등이 저절로 켜질때가 있어요..
그러면. 동수왔나. 어여와~~~ ㅎㅎ
개그프로에서나오는 장면을 신랑이 해요..
그래서 혼자 있어도 켜질땐무섭지않네요..31. ㅇㅇ
'18.1.16 5:28 PM (121.168.xxx.41)조상님이 님 지켜주려고 먼 곳까지 가셨나보네요
32. 기가허
'18.1.16 5:47 PM (175.223.xxx.159)방에 누워있으면 쇼파에 남자둘이 앉아 얼마나
떠드는지 웅성웅성
시끄러워 나와보면 아무도없고
아기낳고 몇달 안지나서 허해서
그랬나봐요33. ..
'18.1.16 6:46 PM (121.165.xxx.168)귀신은 자기 거처가 없어서 사람 속에 그렇게 들어가고 싶어한데요
34. 외국이라니깐 딱.
'18.1.16 7:52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외로우시죠...
그거 정신분열 초기증상 이에요.
밖으로 나가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시길요.
일부러 한인교회가서 사교 하는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래요.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이 말하고 소통을 하세요.....즐겁게 사세요.......그럼 없어질거에요.35. 아이사완
'18.1.16 8:19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근데...
그런건 대부분 뇌가 가끔 일으키는
오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기운이란건 있겠지요.
느껴지는 좋은 기운과 나쁜기운.
믿음과 느낌이 몸을 변화시키는
플라시보나 노시보가 생기기도 하구요.
겁 많은 저는 생각은 이렇게 해도 무서워서
교외 전원주택 같은 건 꿈도 못꿔요.36. ㅡㅡ
'18.1.16 8:27 PM (223.62.xxx.168)전 친구와 산책하다가 둘이 같이 발없이 동동 떠서 오는 사람을 봤어요
보자마자 둘다 한마디 말도 안하고 도망쳤는데 중간에 뒤돌아본 제 친구가37. 와우
'18.1.16 8:36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윗님 쪼는 맛 쥐기네요.
ㅋㅋㅋ38. 에너지 파장이
'18.1.16 9:44 PM (175.223.xxx.55)바껴서 그런건지 한국에서는 귀신 안보던 사람들도 외국만 가면 보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관광가서도 많이 보고요.
39. ....,
'18.1.16 9:50 PM (121.137.xxx.71)귀신 발없다는 소린 많이들었어요 ㅠ 전 터 정말 안좋은집에서 너무 안좋은일만 생기다 막판에 꿈에 검은상복입은 십대단발머리 소녀가 골방에서 슥 나오는데 기겁 얼굴이 하얗다못해 퍼런기운이 근데 발이 없더군요 그러다 나가더라구요 그후에 바로 집옮겼습니다만...그귀신으로 집안이 시끄러웠다는걸 알았죠 정말 태몽처럼 선명한 꿈이었죠 ㅠ
40. ....
'18.1.16 9:54 PM (121.137.xxx.71)글구 전 가끔 휙 바람처럼 지나가는 기운을 느낀적있고 또 에너지들이 뭉쳐서 아지랭이처럼 모여있는걸 두번봤어요 한번은 화초사이에서 검은 아지랭이들이 피어오르더군요 한밤중에 깨다 봤고 또 오색찬란한 아지랭이들이 거실등에 뭉쳐서 한동안 있더라구요 이것도 한밤중에 화장실 가려다...ㅠ 무섭진않고 직감으로 영혼들같더군요 근데 웃긴건 제가 시력이 안좋아서 안경을 쓰는데 안경벗고도 너무 선명하게 보이던게 희안했던 느낌이었어요 시력하곤 상관없이 또렷이 보이나봐요 ㅋ
41. 오잉
'18.1.16 9:54 PM (220.70.xxx.152)저도 가끔 그런 느낌 받아요.
슥 지나 간 것 같기도 하고,
뒤에 누가 있는 것 같아 아이 이름 부르며
돌아 보면 아무도 없어요.
살짝 닭살 돋을 때도 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귀신이니 이런 존재라고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귀신 얘기 하시네요.42. ...
'18.1.16 10:48 PM (1.237.xxx.189)귀신이 많은게 좋은거 아니죠
음기가 세다는거잖아요
음기가 센 곳은 인간에게 좋지 않다고 했어요
넓은집에 사람이 한두명 살다보면 집이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는 팔고 나가야하는 시점이라네요
사람(양기)이 집에 비해 적으니 음기가 곳곳에 많아져 그런 기분이 드는건데 사람에게 좋지 않다구요43. 위에ㅡㅡ님
'18.1.18 11:31 AM (14.75.xxx.23) - 삭제된댓글제친구가 ? 그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