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차피 엄마 노후 책임져야 한다면 육아 도움 부탁드려도 될까요?

00 조회수 : 3,974
작성일 : 2018-01-16 11:15:53

친정 엄마가 생활 능력이 없으십니다.

자식들이 생활비를 나누어 삼남매가 나누어 드리고 있구요.


저는 첫째가 곧 초등입학을 하는데 엄마께  어차피 평생 생활비를 드려야 하고 병원비도 드려야 하는 입장이라 육아 도움을 받고 시터비 어차피 나갈 거 엄마께 드리면 어떨까 해서요.


저희가 대출받고 집을 사서 엄마가 저희들 돈 모으라고 시터비를 시세대로 받지는 않으시고 조금 덜 받으실 것 같습니다.

어린 둘째가 있어서 어차피 저는 일할거면 최소 앞으로 5년간은 시터분이 하원도우미라도 오셔야 하거든요.


엄마가 당연히 육아때문에 시간 매이는 거 싫어하시지만 제가 고생을 하니 편하게 지내시기가 마음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그래서 봐주시겠다고 하는데, 저도 엄마도 윈윈이 된다면 평생 엄마께 일정부분 생활비 드린다고 생각하고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엄마가 어차피 다리가 조금 불편하셔서 일상생활은 가능하시지만 어디 나가서 일은 못하시거든요.

대신 저희가 친정과 같은 동이나 옆동 아파트에 집을 구하려고 합니다. 어떨까요?


 

IP : 193.18.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ㅅㅈㅇ
    '18.1.16 11:17 AM (114.204.xxx.21)

    좋아보이는데요 윈윈이네요

  • 2. ..
    '18.1.16 11:1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노후 책임이라는 게 어느 정도까지인지 충분히 고민해 보세요
    남편 의견도 중요하고요...

  • 3. 어차피
    '18.1.16 11:19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어머님 생각이 제일 중요

  • 4. ..
    '18.1.16 11:20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유어도 아니고 초등이면 좀 더 생각해보세요.
    1/3이 아니라 더 많이 부담할 수도 있어요.
    엄마 부려먹은 사람이 다 책임지라는 집들이 꽤 많더라고요.

  • 5. 어머님이 원하신다면 좋은 선택 입니다.
    '18.1.16 11:20 AM (182.209.xxx.10)

    서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6. 엄마
    '18.1.16 11:22 AM (122.62.xxx.27)

    가 좋다하시면 좋은방법이죠, 낮선사람에게 아이 맞기면 엄마도 불안하고 어머님도 돈도 버시고 보람있고....
    잘 의논해보세요, 저희 시어머님은 돈한푼 않받으시고 막내딸 두딸을 이십년동안 키워주시고 살림도 해주셨어요.
    원래 딸들중에 막내딸을 제일 이뻐하셨었어요, 이런게 부모자식도 합이라는게 있는거 같더군요~

  • 7. 원글
    '18.1.16 11:23 AM (223.33.xxx.54)

    이제껏 엄마 도움 안 받았는데 제가 둘째 생긴 이후로 첫째가 너무 방치되니 엄마가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셧어요. 대신 저희가 친정 옆동으로 이사를 가구요. 저희도 사실 빠듯한데 시터비랑 엄마 생활비랑 같이 드리느라 부담이 컸거든요. 시터를 써도 엄마 생활비를 안드리거나 줄일 수 없어서요..

  • 8. 나쁘지 않네요
    '18.1.16 11:24 AM (110.47.xxx.25)

    영장류 중 유독 인간의 여자만 폐경하는 이유가 손자를 키우기 위해서라는 할머니 가설이 있을 정도로 할머니가 육아를 돕는 것은 원시시대로부터 내려온 전통이긴 합니다.

  • 9. ㅇㅇㅇ
    '18.1.16 11:25 AM (110.70.xxx.34)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많이들 사시더라구요
    그리고 애들은 그저 핏줄 섞인사람이 봐야해요
    어머님이 힘드시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최선의 선택같아요

  • 10. 원글님 마음 씀씀이 좋네요
    '18.1.16 11:27 AM (121.135.xxx.194) - 삭제된댓글

    저희 막내시누는 시어머니가 애봐주고 다 했는데도 하나 해 준게 없는 저희한테 시어머니 생활비 더주라고 하는 개념없는 xx인데 원글님은 참 착하시네요.

  • 11. 자식들
    '18.1.16 11:30 AM (183.109.xxx.87)

    삼남매중 두명이 님에게 다 떠넘기고 나몰라라 손놓고 있게되지 않게 조율 잘하시는게 관건이 될듯해요

  • 12. 5678
    '18.1.16 12:01 PM (14.32.xxx.176)

    자식들에 찬성222
    님의 생각은 바르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름.
    그리고 주위보니깐 노후안되어있는 노인들 손주 적극적으로 봐주세요.

  • 13. ...
    '18.1.16 12:05 PM (223.62.xxx.228)

    형제들과 의논하세요. 엄마 시터비는 엄마가 수고새서 받는 돈이니 생활비는 계속 내는걸로요. 대신 옆에 살면 병원 가시거나 돌봐드리는건 원글님이 하시구요.

  • 14. ㅇㅇㅇ
    '18.1.16 12:13 PM (14.75.xxx.23) - 삭제된댓글

    제생각은 지금들어가시면
    나즌ㅇ돌아가실때까지 모셔야할것같아요
    다른형제들도 아마도기대하게 될거고요

  • 15. ㅂㅅㅈㅇ
    '18.1.16 12:28 PM (114.204.xxx.21)

    시터비 제대로 주면 굳이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는 오버인것 같은데요..시터비 시세대로 주고 그러면 엄마도 좋고 원글님도 좋잖아요

  • 16. ....
    '18.1.16 12:48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좋아요
    시터비 드리고 곁에 살며 서로 의지하는거죠
    어머니 나이들어 몸 아파도 다 책임질 필요 있나요
    지금처럼 생활비 나눠내고 돌아가며 병원다니고 하면 돼죠

  • 17. 원글님
    '18.1.16 1:36 PM (218.234.xxx.167)

    친정어머니 관련 글 많이 올리셨죠
    제3자가 봐도 친정어머니 참 자식복 넘치시는 분이더라구요
    아직 젊으실 때 도움받으세요

  • 18. 이런
    '18.1.16 1:58 PM (223.62.xxx.160)

    경우는 돌아가실 때까지 모셔야해요
    100프로는 아니라도 주보호자 되실 각오해야됩니다
    잘 생각하세요

  • 19. 상대방 생각을 정확히 확인하세요.
    '18.1.16 3:5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저희가 대출받고 집을 사서 엄마가 저희들 돈 모으라고 시터비를 시세대로 받지는 않으시고 조금 덜 받으실 것 같습니다.
    -----☞이거 확실한가요?
    얼마나 덜 받으실것 같은데요?
    이 경우에 시터비를 드리는건 내야할 비용 내는거고
    생활비랑 시터비랑 뭉뚱그레 생각하시면 안되고

    형제들도 그럼 당연히 노후 원글님네로 다 책임지는걸로 알거예요.

    애봐주고 몸 곯았는데 같이 노후 부양하는거 불공편하니까.

    그리고 엄마 연세가 몇이신지 모르나 몸 불편해서 밖에서 일 못할 정도면 장애등급 받으면 연금 보조금 꽤 나올거고 불편한 나름 할 수 있는 일도 최저시급 맞춰서 주는 곳 알아봐줘요. 부양하는 자녀한테도 수당있어요.
    자녀가 생활비 그리 많이 안줘도 생계 가능하실걸요?

  • 20. 그리고
    '18.1.16 3:5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장애등급 안나올 정도면
    시터비 시세에 맞게 드리고 원글님은 믿을만한 사람한테 아이 맡긴거에 만족하시고 시터비 모아서 노후하시게 두시고

    생활비는 지금 드리던거대로 형제들이랑 똑같이 내면 노후부담 전부 안하셔도 가볍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449 영포빌딩 지하2층 압수수색 이명박 끝났어요 22 ... 2018/01/26 5,914
772448 공리 70세 프랑스 할아버지와 열애중이라고 해서 57 2018/01/26 20,083
772447 월급계산좀해주세요 1 월급계산 2018/01/26 1,072
772446 한겨울에 책읽기 23 배깔고 2018/01/26 4,877
772445 배우중에 진영미.김금용 기억하시는 82님들 계실까요? 6 .. 2018/01/26 2,820
772444 작년10월경 사이버공간에서 모욕죄성립에 준하는 일을 당했는데. 4 시한 2018/01/26 806
772443 교도소밥도 이보단 낫겠다…뿔난 평창 직원들 7 ........ 2018/01/26 2,949
772442 자기집 난방 안틀어도 괜찮다는 분들은 진심 21 …. 2018/01/26 8,316
772441 한국이든 외국이든 이제껏 가본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어디였나요.. 31 경치 2018/01/26 5,217
772440 식물성 휘핑크림이 많은데 어디에 쓰나요? 4 크림 2018/01/26 1,041
772439 너무 추워서 머리가 띵해요 3 아오 세상에.. 2018/01/26 1,827
772438 아들이 한 말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69 아들아 2018/01/26 23,600
772437 영화 접속을 오랜만에 보고 마음 나누고 싶어서... 4 추억 2018/01/26 998
772436 너무 추워서 온수매트를 2 어떻하죠? 2018/01/26 2,075
772435 김성태한테 밀양시민이 항의했다는 기사 삭제됨. 11 2018/01/26 2,321
772434 에어프라이어 용량 넘작아 아쉬운데 오븐 사도 될까요 2 오븐 2018/01/26 2,916
772433 이번달 펀드로 400 벌었습니다.. 16 펀드 매도 .. 2018/01/26 13,730
772432 여럿에게 남편 역할을 하는 제 남편 16 속상 2018/01/26 6,437
772431 볶지 않은 들깨 (검은 껍질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7 만두 2018/01/26 985
772430 남편이 애머리를 툭 치길래 6 .. 2018/01/26 2,237
772429 갤럭시 핸드폰 번호차단하면 음성메세지로 안넘어가나요? 차단 2018/01/26 6,178
772428 안철수 정현 준결승에 “정부가 쓸데없는 일을 안 하니까 잘하네 8 ㅅㄷ 2018/01/26 2,675
772427 문준용씨 음해 글 고발, 담당검사와 사건번호 받음 49 richwo.. 2018/01/26 2,564
772426 카톨릭대 사회과학부 장학생 vs 숙대 사회심리학과 19 ... 2018/01/26 3,822
772425 정현 기권해서 실망이시라는분 이사진좀 보시지요? 40 뽀로로32 2018/01/26 1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