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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은 조카며느리 병원방문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18-01-15 12:08:59
시조카 며느리가 오늘 아기를 낳았어요.
시댁형님은 지방에서 가게를 하시고
조카부부도 자기들이 알아서 할테니 올라오지말고
다음달 설에 내려가겠다해서
같은 서울사는 제가 지금 가려고 해요.
출산한지도 오래됐고 뭘 준비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참고로 조카며느리는 외국인이고 사정상 사돈들도
오지 않는다고 하니 제가 부담 백배네요.
그래도 착하고 맘이 이뻐서 제가 해줄수 있는건
다 하고 싶어요..지들이 알아서 하겠다지만
또 겪어보면 서운할것같아서 맘이 쓰이구요.
현금이 좋겠지만, 현금과 자그마한 선물 뭐가 좋을까요?
아기옷이나 먹을거리 하면 좋을까요?
출산후에 케이크가 그렇게 먹고싶다고 한다고 들어서
그건 산후조리원가면 사다주려고요.

IP : 125.177.xxx.1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달전출산
    '18.1.15 12:10 PM (45.64.xxx.125)

    출산후에 가족도 면회안되는병원많아요..
    병실출입금지요..신생아는 유리벽앞에서는 면회
    가능했구요..잘알아보고 가세요~

  • 2. 00
    '18.1.15 12:12 PM (193.18.xxx.162)

    그냥 안가시고 현금으로 계좌이체 해 주시면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출산 직후라 누구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조리원도 남편만 면회가 가능한 곳이 대부분이거든요.

    시댁쪽 어르신이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아마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생각일걸요..이상 최근에 출산한 사람이었습니다.

  • 3. 케이크
    '18.1.15 12:12 P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

    저는 치즈케이크가 그렇게 당기더라고요.
    아이낳고나면 아이도 아이지만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내 몸에 대한 자괴감이 몰려오잖아요. 출산과정도 사실 맨정신으로는 감당못할 험한 과정이구요.

    그래서인지 저는 아기선물보다 제 선물이 그리 좋더라고요. 예쁜 조각케잌, 고가의 마스크팩같은거요. 그리고 실용적인걸로는 유산균음료요. 초반에 변비와서 너무너무 힘들어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 4. .......
    '18.1.15 12:16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우신 심성은 짐작이 가지만
    산모들 면회는 반가워하지 않더라구요
    손님들 오시는거 부담스러워하는 산모들 많아요
    저도 얼굴 붓고 온몸이 다 아픈데
    자꾸 시댁 식구들이 오셔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조카부부가 부모님도 안오셔도 된다고 했으니
    다른분들도 안가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 5. 살아가는거야
    '18.1.15 12:20 PM (59.2.xxx.250)

    마음은 고마운데 경험상 시부모도 반갑지않죠.
    몸도 엉망이고 그저 누가 시중들어주며 푹 쉬고싶죠
    친정엄마의 간호와 남편의 따뜻함만 땡큐고요.
    시댁식구는 전혀 불편할뿐이에요

  • 6. 원글
    '18.1.15 12:22 PM (125.177.xxx.161)

    제가 잘 물어봤네요.
    일단 병원에 면회가되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조리원도 그렇고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7. ^^
    '18.1.15 12:26 PM (223.62.xxx.66)

    자기들이 알아서 할테니 올라오지말고

    본인들 의사를 다 밝혔는데
    그래도 그러는 거 아니라며 당사자 의견 무시하는 건
    산모를 배려함일까요
    내 마음이 편하려고 하는 걸까요.

    물론 글로도 원글님 인정많고 좋은 분인 건 알겠지만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친절을 베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8. .......
    '18.1.15 12:3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요즘 산후조리원은 면회금지예요
    산모에게 선물을 하시려면
    택배나 배달로 하시면 되구요
    정 서운하시면 전화로 축하하셔도
    충분히 고마워할거예요^^

  • 9. 원글
    '18.1.15 12:55 PM (125.177.xxx.161)

    아이고 저도 안가면 편하고 좋죠
    아기는 보고싶지만요.
    근데 새벽부터 형님이 전화하시고
    잘 부탁한다고 하시니 저라도 챙겨야할것
    같아서 그러죠.
    저도 그렇게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조카부부 이해도 가고 형님도 이해가고
    중간에서 힘드네요.
    병원은 면회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때
    가려고 한다고 형님한테 얘기하니 시부모가
    아기보러가는데 면회시간이 왜 필요하냐고..
    막무가내로 화를 내셔요..에고 힘들어요

  • 10. aaa
    '18.1.15 1:01 PM (147.46.xxx.199)

    원글님 중간에서 힘드시겟네요.
    시부모가 지방에 있어 오기 힘든 상황이라면 작은어머니가 챙겨주는 게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면회시간에 살짝 들여다보고 필요한 거 사라고 봉투주시면 제일 좋을 거 같네요.

  • 11. ...
    '18.1.15 1:12 PM (39.117.xxx.59)

    안가시는게 좋을거에요...

  • 12. ㅁㅁㅁㅁ
    '18.1.15 1:12 PM (119.70.xxx.206)

    형님 참. 본인이 못오면 그냥 두시지 뭘 부탁까지..
    시댁어른 오시면 부담스럽죠

  • 13. 원글
    '18.1.15 1:44 PM (125.177.xxx.161) - 삭제된댓글

    참 이런 문제가 힘든거같아요.
    그런데 제가 아이를 낳았을때를 생각해보면요..
    시댁식구들이 아무도 안왔었는데
    그게 좀 서운하더라구요.
    저도 그땐 어려서 시어르신들 불편했지만
    아이를 둘씩 낳아도 관심도 안가지고 와보지도
    않으니 그게 두고두고 서운했어요.
    저도 그때 괜찮아요..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랬거든요..제 경우를 생각해보니
    안가도 서운하고 가도 부담스럽고 그런
    상황인것 같네요.

  • 14. 원글
    '18.1.15 1:45 PM (125.177.xxx.161)

    참 이런 문제가 힘든거같아요.
    그런데 제가 지금 대학생인
    큰아이를 낳았을때를 생각해보면요..
    시댁식구들이 아무도 안왔었는데
    그게 좀 서운하더라구요.
    저도 그땐 어려서 시어르신들 불편했지만
    아이를 둘씩 낳아도 관심도 안가지고 와보지도
    않으니 그게 두고두고 서운했어요.
    저도 그때 괜찮아요..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랬거든요..제 경우를 생각해보니
    안가도 서운하고 가도 부담스럽고 그런
    상황인것 같네요.

  • 15. ...
    '18.1.15 1:58 PM (14.45.xxx.38)

    꽃을 보내세요.. 꽃을 보내게 되면 방문한 그 이상의 효과와 더불어 산모를 귀찮게 하지 않게 되요.
    실속을 생각하는 산모이면 돈이 더 좋겠지만 꽃만 보내도 적어도 나중에 시댁식구들 하나도 안왔다하며 서운할 일은 없을거에요
    조리원에서 삼시세끼 다나오고 원하는거 다 해주는데 구지 첨보는?(결혼식 말고 본적이 있겠어요)사람이 와서 챙겨줄 필요없어요

  • 16. .,
    '18.1.15 2:02 PM (180.70.xxx.99)

    그 형님ㅡ시어머니 참..
    본인이 갈 것이지~~
    손주 태어난것보다 중한 일이 어디있다고~~
    손주는 태어나면서 할머니에게 찬밥이네

  • 17. 나는누군가
    '18.1.15 2:18 PM (211.177.xxx.45)

    외국인 며느리였군요... 저라면 신경써주면 참 고마울 것 같네요.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거잖아요. 미국에서 아기 혼자 낳는데 정말 서럽더라구요. 남편은 회사가 있고 시부모님은 여행가셔 친정엄마도 사정때문에 못와... 저라면 집안 어른이 오신다면 반가울 거 같아요. 그런데 아마 면회가 15ㅡ20분 정도밖에 안될거에요. 저라면 그냥 케잌 넣고 잠깐 얼굴만 비추고 필요한 거 있는질 물어볼 거 같아요. 며느리 넘 불쌍하네요...

  • 18. .....
    '18.1.15 2:21 PM (116.39.xxx.29)

    꽃은 노.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아예 반입 안되는 곳도 많아요.
    아기아빠 통해 현금 챙겨주시고 방문은 삼가세요.
    형님 반응을 보아하니 님이 설명해서 알아들을 분 아니니까, 이것도 아기아빠가 해결하게 하세요
    직접 말하실거면. 딴 거 필요없고 거기 규칙이 그렇다, 외부사람 들락거려 형님 손주 감염되기라도 하면 책임질거냐 식으로 세게 한마디 하고 그후론 뭐라든 대꾸 마시고요.
    친부모 방문 사양하는 진짜 뜻을 모르고 대신 시댁친척 보내려는 분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형님께 휘둘리지 말고 중심 잘 잡으셔야겠어요. 형님 스타일을 보니 이번에 무리해서 들어주면 서울 산다는 이유로 아기 키울동안 계속 형님의 리모컨 시부모 노릇할 것 같아요.

  • 19. ,,,
    '18.1.15 2:54 PM (121.167.xxx.212)

    조카에게 전화해서 방문 하려고 하는데 어떻겠냐고 물어 보세요.
    싫다고 하면 시골 형님이 대신 꼭 가봐 달라고 한다고 하고요.
    그래도 불편하다 하면 가지 마시고 오라고 하면 가세요.
    일년 사이에 손주 본 사람인데 병원, 산후 조리원 다 면회 돼요.
    애기는 유리창 너머로 볼수 있고요.
    산모도 아무도 모른척하고 안오는 것보다는 방문 하는게 좋아요.
    외국인이면 친정 부모도 못 올텐데요.

  • 20. ...
    '18.1.15 3:25 PM (125.128.xxx.118)

    산모는 친하지 않으면 안 보는게 좋고, 전 그냥 병원 휴게실에서 아이 아빠만 만나서 봉투랑 두유 주고 왔어요...10분정도 있다가 왔어요...그것도 뭐라 그러면 할 말이 없구요...

  • 21. ^^
    '18.1.15 3:59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금 행동을 잘 하셔야지, 안그럼 앞으로 계~속 힘드실수도있겠네요. ( 형님의 리모컨 시부모 노릇)
    전화하셔서 축하와 아이에대한 관심을 표현하시면, 며느리도 서운해하지 않을꺼예요. 오히려 방문하지 않으셔서 고마워할꺼예요. ^^ 저도 해외에서 출산했는데요, 그때 병원에 방문해주신 분들... 물론 마음은 고맙지만, 너무너무 불편했어요. 힘든데, 오지말라고하기도 전에, 그냥 연락없이 갑자기 방문하고... 그 고마운 마음을 알기에, 뭐라고도 못 하겠고. 진짜 힘든데... 봉투도 필요없고, 그냥 전화로 축하해주셔도 충분히 감사해요. ^^
    앞으로도 괜히 지방사시는 형님의 말 심부름 등은 하지 마시는게 어떨까요? 중간에서 힘드시면, 조카며느리말고, 조카에게 말해서 '네 엄마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던지요. 솔직히 시어머니도 아닌분이 시어머니 대신이랍시고 방문하고 자꾸 전화하시면... 쫌...
    선물을 하실꺼라면, 아기선물말고, 조카며느리 선물을 하시면 더 좋을지도요.

  • 22. 아...
    '18.1.15 4:20 PM (110.70.xxx.98)

    애낳고 씻지도 못하고 퉁퉁 부어있는데 시댁식구 온다 그럼 진짜 짜증날듯한데...
    일단 면회 가능한지 조카한테 물어나보세요.
    저는 남편 회사에서 온 꽃바구니 좋았는데요, 요즘 알레르기때문에 반입 안되는 병원도 많던데..

  • 23. ....
    '18.1.15 6:04 PM (49.196.xxx.181)

    신경은 쓰이겠지만 아무도 안오는 게 젤 좋던데
    저도 외국이라 남편만 있었구요. 독감 핑계 대시고 계좌 이체 하겠다 정도면 될 걸요

  • 24. 아이폰9
    '18.1.15 7:23 PM (175.223.xxx.253)

    제발좀가지마세요 눈치없으시네

  • 25. ㅇㅇ
    '18.1.15 10:28 PM (1.227.xxx.172)

    저 8개월 전에 아기낳았는데

    시댁 식구는 안오시는게 제일 축하해주시는거 ㅠㅠㅠㅠㅠ

    시부모님 까지는 오케이, 직계 손주니까요.
    근데 그 외에 시댁 가족은.... ㅠㅠㅠㅠㅠ

    안오시고 마음으로 축하해주시고
    선물 정도만 보내주셔도 충분해요.

  • 26. 놀자
    '18.1.16 12:16 AM (180.69.xxx.24)

    싫던데..ㅜㅜ
    젖먹이느라 힘들고 잠못자고..
    축하전화와 입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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