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랑 한바탕했어요ㅠ

.. 조회수 : 4,644
작성일 : 2018-01-14 15:03:44
친정에 남편 아이 데리고 갔다가
엄마랑 해외여행 주제로 대화하다
전쟁, 테러 얘기나왔는데
갑자기 아빠가 껴서 뜬금없이
문재인이 이번에 북한에
70조를 줬다더라ㅡ
박근혜 박정희 친일이라는 사람은 꼭
김일성 김정은을 좋아하더라
저도 몇마디하는데 문재인이 특전사출신인데 무슨
빨갱이냐 특전사 아무나 가냐
하니 군대안갔다온 아빠가 기분 나빴는지
노발대발 점점 흥분하고
유치원 영어금지는 왜 그따구냐해서
그거 박근혜때 발의된 법안이라 하니
그럼 잘못된걸 알면서 왜 시행하냐
점점 애앞에서 아빠가 화내고 난리쳐서
그냥 나왔어요ㅠ 저 어릴때도 맨날 저리 소리지르더니
아이가 이제 할머니할아버지 막 좋아하기시작했는데
너무 민망해서 다 데리고나왔어요..휴
정치뿐아니라 그냥 자기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앞뒤안가리고 흥분하시는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IP : 223.62.xxx.1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4 3:06 PM (223.62.xxx.161)

    그냥 그렇군요 하고
    가만 있을걸 그랬죠ㅠ

  • 2. ...
    '18.1.14 3:08 PM (211.36.xxx.238)

    정치얘기는 가족이랑 안하는거

  • 3. 군대
    '18.1.14 3:09 PM (211.36.xxx.146)

    안갔다온ㅋㅋㅋ화내실만하네요ㅋ
    약점을ㅠㅠ

  • 4. 다음에 뵈면
    '18.1.14 3:10 PM (115.140.xxx.215)

    돈 한 푼도 안줬다고 얘기하세요.
    우리나라 1년 예산이 420조인데 70조같은 말씀 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유엔안보리 위반이라서 돈 같은거 한 푼도 못줘요.

  • 5. ..
    '18.1.14 3:11 PM (223.62.xxx.161)

    전 아빠군대생각은 안했는데
    특전사가 별거냐 노발대발 하심요ㅜ
    휴..가만 있을컬

  • 6. 노인들
    '18.1.14 3:12 PM (211.36.xxx.146)

    카톡으로 저런 얘기 돈다더니..

  • 7. ..
    '18.1.14 3:15 PM (1.219.xxx.22)

    남편이 그런건 이해시키려고 할 필요가 없는 거라고...사실이 뭐다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요 휴..

  • 8. 그냥
    '18.1.14 3:33 PM (121.182.xxx.90)

    노인네가 그런갑다하고 인정해 버리세요...
    이렇게 크게 싸우면 화해는 어찌하는지....

  • 9. ...
    '18.1.14 3:46 PM (125.177.xxx.43)

    노인네들 안변해요 그런 대화 피해야죠

  • 10. 우리
    '18.1.14 4:18 PM (61.252.xxx.198)

    아주버님하고 똑같으시네요.
    정치얘기만 나오면 집안 분위기
    험악해지고 자식들이 아주버님을
    안좋아 한다네요.
    절대 안바뀔거라 생각 들어요.

  • 11. ...
    '18.1.14 4:49 PM (58.79.xxx.203)

    저도 친정가면 되도록 뉴스 안 보고 정치 얘기 나올라치면 화제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자발적으로 태극기 집회 다녀오신 분이니 말 다했죠.

    지난 번에 친정가서 하룻밤 자고 올라다가 문재인 대통령 욕하길래 밤8시에 제가 운전해서 집에 왔네요.ㅠㅠ

  • 12. ㅠㅜ
    '18.1.14 5:14 PM (175.205.xxx.105) - 삭제된댓글

    제가 같이 울고싶네요. 근 십년의 정권 스트레스 속에 이젠 저런말 하는 분들 부모래도 안만나고싶어요 저희 아버진 생각은 박정희파지만 겉으로 절대 말은 안해서 그나마 얼굴 봅니다.

  • 13. 그런갑다 말고
    '18.1.14 5:29 PM (178.190.xxx.232)

    카톡으로 매일 올바른 정보를 드리세요.
    그런갑다하면 정말 그런 줄 알아요.

  • 14. ...
    '18.1.14 6:05 PM (118.38.xxx.29)

    노인들
    '18.1.14 3:12 PM (211.36.xxx.146)
    카톡으로 저런 얘기 돈다더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992 문 대통령은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펌 4 저녁숲 2018/01/18 1,773
769991 죽먹고도 설사할 수 있나요 ?? 5 에고 2018/01/18 1,859
769990 (펌)아이스하키 단일팀 팩트정리 58 울룰루 2018/01/18 4,379
769989 최근 이슈되고 있는 단일팀 논란... 15 한여름밤의꿈.. 2018/01/18 1,190
769988 네이버에서 전투치르고 22 왔는데 2018/01/18 2,303
769987 여러분은 경제관련 어떤배우자 원하세요? 5 배우자 2018/01/18 1,153
769986 제 생각에는 이번 정권 동안 집값 오르고 다음 정권에서 조정이 .. 18 2018/01/18 4,790
769985 지금 일이 즐거운 분들 2 고심고심 2018/01/18 988
769984 시들어버린 미나리 어떻게 먹을까요? 2 부침개? 2018/01/18 699
769983 대치동, 도곡동, 역삼동 아파트 시세 라네요. 32 .. 2018/01/18 9,230
769982 비극적 인물 김희중, MB에 처절한 배신감 느꼈다 10 .... 2018/01/18 3,719
769981 총동원령 9 ㅇㅇ 2018/01/18 1,204
769980 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5 2018/01/18 2,648
769979 (내용수정) 소득있는 부모님 의료비 공제 가능한가요? 5 퐁당퐁당★ 2018/01/18 2,474
769978 네이버 댓글 문대통령님 밀리고 있네요 21 댓글 2018/01/18 2,685
769977 학원 오픈하는데 개업식 민폐같기도 하고 5 dkfkaw.. 2018/01/18 1,946
769976 이명박 집을 경찰차 7대가 경호하고 있답니다 6 적폐청산 2018/01/18 3,329
769975 요아래 봉하마을 찍던 카메라맨 썰 보면서 느낀건데요 3 그니깐 2018/01/18 1,528
769974 비행기 공포증 .. 18 ... 2018/01/18 5,404
769973 늘 휴식이 부족했는데 2018/01/18 680
769972 헷갈리는 일이 생길 때 샬랄라 2018/01/18 561
769971 중국발 미세먼지 서명부탁드립니다 4 김ㅕㅏ 2018/01/17 646
769970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인물 누구라 생각하세요 29 2018/01/17 3,358
769969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 2018/01/17 3,396
769968 생협에서 혹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2 uknow 2018/01/17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