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여성들 결혼 늦게 하는 추세긴 한가보더군요

ㅇㅇ 조회수 : 8,170
작성일 : 2018-01-14 13:13:53
딸 애 직장 사무실에 여자 직원이 열 명 있는데요
20대 2명 빼고 나머지는 33세에서 46세까지 있는데
그 중 결혼한 사람은 딱 한 명 뿐이라고 해서 놀랬네요
독신주의자들은 아닌데
결혼에 대해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연봉이 높은 편인 직장인데
재테크가 취미인 사람도 있고
퇴근후나 쉬는 날엔 가족들하고 어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특히 엄마와 친밀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엄마와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니
결혼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저희 남편은 구세대 사람이라 그런지
딸애가 25세 밖에 안 됐는데
빨리 결혼 시켜야 한다고 만나는 사람 없냐
선 봐라 등등 안달복달 합니다
저는 30세 정도가 적당 한 듯한데요
딸애는 나이 많은 언니들과 어울려서 그런지
예전에는 결혼 일찍 한다더니
요즘에는 늦게 한다거나 심지어는 안 한다고 까지
얘기 하더군요
시대가 많이 변하긴 했나봅니다
IP : 116.127.xxx.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4 1:20 PM (72.143.xxx.109) - 삭제된댓글

    직업이 확실하면 천천히 하더라고요

    집안 좋은 경우는 서른 다섯 전에는 하고

    그외에는 서른 전에 가더라고요

  • 2. ..
    '18.1.14 1:20 PM (112.204.xxx.96)

    그게 끝가지 비혼이면 괜찮은데 서른넘고 서른둘 넘어 결혼하고 싶어서 남자 찾으면 괜찮은 남자는 별로 안남은게 무제...

  • 3. ...
    '18.1.14 1:21 PM (61.252.xxx.75) - 삭제된댓글

    왜 결혼에 조급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여자든 남자든.
    결혼해서 얼마나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다들 결혼환상이 적어지고 현실을 직시하는거겠죠.

  • 4. ...
    '18.1.14 1:23 PM (61.252.xxx.75)

    괜찮은 남자는 다 장가갔다는 인식도 착각이죠.
    유영철 강호순 조두순 이영학 등 범죄자들도 다 유부남들이예요.
    괜찮은 남자 뿐 아니라 안괜찮은 남자들도 다 일찍 장가가죠.

  • 5. ...
    '18.1.14 1:25 PM (61.252.xxx.75)

    왜 결혼에 조급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해서 얼마나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다들 결혼환상 착각이 적어지고 현실을 직시하는거겠죠.

  • 6. 그런데
    '18.1.14 1:30 PM (39.7.xxx.172)

    여기선 그런데 늦게가면
    정말 남잔 찌킈라지밖에 안남아요
    조두순유영철도 갔는데 못갔담 말다한거지요
    그리고 여자가 끝까지안가면 몰라도 40중반되니 여자는 마음이 약해져서 가려하던데요

  • 7. aaa
    '18.1.14 1:36 PM (180.65.xxx.13)

    아무리 느긋하게 생각해도 35세 정도까지는 결혼생각있으면 좀 서둘러야죠. 그 이후는 비혼으로 살 가망성이 많고요.

  • 8. 제가
    '18.1.14 1:37 PM (211.109.xxx.72)

    결혼해 살아보니 꼭 결혼이란걸 하라고 하고 싶진 않네요
    능력있으면 즐기면서 사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9. ...
    '18.1.14 1:38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결혼 적령기라는게 의미가 적어지는 추세죠.

    제 딸에게는
    닥치고 본인 실력을 우선 쌓을것 (인생은 모르는 거니까)
    젊을 때 공부도 많이하고(책만 얘기하는거 아님), 경험도 많이하고, 견문을 넓혀서

    사람 사귀는, 보는 공부를 더 해서
    모쪼록 삶을 같이 걸어갈 수 있는 남자를 선택하길...

    만약 그런 남자가 쉽게 만나지지 않는 다 해도
    독립적인 삶을 강인하게, 행복하게 리드해 나가는 강한 여성이 되길 바래요.

    그녀의 삶에서
    행복한 결혼을 꾸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복일테고
    만약 여의치 않다고 해도
    그게 불행은 더더욱 아니라는거요.

  • 10. dd
    '18.1.14 1:40 PM (175.255.xxx.119) - 삭제된댓글

    새삼스레....
    그리고 연봉하고도 그닥 상관이 없어요 요즘은

  • 11. ㅂㅅㅈㅇ
    '18.1.14 1:44 PM (114.204.xxx.21)

    30살에 결혼하면 아주 좋지요~신혼 1년 즐기고 아이 갖음 애도 안늦고 딱인듯

  • 12. ...
    '18.1.14 1:48 PM (223.62.xxx.32)

    그리고 여자가 끝까지안가면 몰라도 40중반되니 여자는 마음이 약해져서 가려하던데요
    -------
    윗님 저 44세 미혼 여자인데 결혼하고픈 생각 1%도 없어요.
    20대땐 독신주의자라고 하면 "독신 부르짖는 것들이 젤 먼저 시집간다" 며 비웃더니 40대중반되니 비웃는 사람 없어 좋네요.
    20대땐 어딜가도 남자들이 찝적거려 싫었는데 요즘은 아무도 안건드리니 너무 편안해서 좋고요.

  • 13. 40대에
    '18.1.14 1:52 PM (14.138.xxx.96)

    비혼성향은 어거지로 결혼하면 힘들어요
    이젠 아는 세대가 된거죠

  • 14. ㅇㅇㅇ
    '18.1.14 1:54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좋은 직장인거보니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받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 같네요
    그러니 엄마하고 친밀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 되었겠죠
    흙수저 출신부모는 어디 돈많은
    남자나 만났으면 하고 자식등꼴
    빼먹을행각만 할텐데요

  • 15. .....
    '18.1.14 1:54 PM (119.69.xxx.115)

    공무원. 공공기간. 선생님들 . 의료계 정사자들.. 정말 걀혼 안한 30대 40대 엄청 많아요... 직장 다니는 기혼들은 나이많은 싱글들 많이보죠.. 전업주부야 주변엔 전업들이 많으니깐 그걸 더 적게 느끼는 거고..

    50대 후반 보건소공무원인 사촌언니가 딸 시집 보낸려고 난리라 아직 어린데 왜 그러냐니깐 본인이 근무하는
    서울 모 보건소 직원들 대부분 나이든 미혼들만 있다고다고 결혼할 생각도 안하고 빨리안서두르면 여자들은 결혼 더 안하는 추세라고...
    제 후배도 40인데 y대 대학병원 근무하는데 자기만 본인은 학교다닐때 서귀던 남자있어서 28살에 결혼하고 나머지 직원들 저기간 근무하는 15년 동안 아무도 결혼 안했다고...

  • 16. .....
    '18.1.14 1:56 PM (119.69.xxx.115)

    제 주변엔 안한 사람 많아요..40대 후반 50대... 직업도 대학교수. 공무원 견견업체 이사. 일반사무직. 통번역가. ... 저도 40대에 결혼했구 제 친구들도 40대에 결혼한 사람 3명 있어요. 당연히 다 초혼이죠

  • 17. ...
    '18.1.14 2:06 PM (27.100.xxx.60)

    결혼 육아 직장 병행. 백프로 여자 손해예요. 그래도 옛날에는 여자 혼자 살기 힘드니깐 참으며 견디며 꾸역꾸역 살았는데 사실 이제는 돈만 있으면 안전하게 편안하게 살수 있는 시대예요. 앞으로는 더 그렇게 될 거구요. 결혼은 진짜 선택인 시대가 왔어요. 혼자 편안하게 사는 것도 엄청난 행운입니다.

  • 18. ㅎㅎ
    '18.1.14 2:09 PM (14.37.xxx.202)

    제가 36에 했는데 친구들중엔 딱 중간에 한편이고 이제 마흔인데 그 나머진 아직도 안했어요 연애들맘 하는 .. 본인들 커리어만 챙기면 되는 삶이 정말 부럽네요 ㅠㅠ 아 요즘 시댁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 중이라 더 그런듯

  • 19. ㅇㅇ
    '18.1.14 2:14 PM (121.165.xxx.77)

    그러게요 저도 아이한테(아들) 결혼 빨리할 필요없고 꼭 해야할 필요없으니 너 하고 싶은 일부터 하고 천천히 좋은 짝 찾아봐라 하는데 남편은 벌써부터 여친이 있니 없니 괜찮은 애면 인사시켜달라 난리더라구요. 남자는 결혼해서 편하니까 그런가 싶네요

    원글님이 따님 바람막이 좀 해주서야죠 뭐

  • 20. 결혼해서
    '18.1.14 2:22 PM (61.98.xxx.144)

    좋을게 있어야 하죠
    제 딸도 올해 서른인데 지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어찌 가족 건사하며 직장 다니겠냐며 안한다고 해요

    둘째도 오래 사귄 남친 있고 둘 다 직장있는데
    얘도 역시 가정과 직장 병행이 아려울거 같다며 은근 하기 싫은 눈치고

    딸들 27세 전후로 다 출가시키고 홀가분하게 살아볼까했더니. 안될거 같아요
    독립은 결혼이나 매 한가지라 것두 안할거고...

    넘 편하게 키웠나봐요

  • 21. 저 그런 직장
    '18.1.14 2:38 PM (222.111.xxx.233)

    그게 끝가지 비혼이면 괜찮은데 서른넘고 서른둘 넘어 결혼하고 싶어서 남자 찾으면 괜찮은 남자는 별로 안남은게 문제...22222222222222

    새삼스레....
    그리고 연봉하고도 그닥 상관이 없어요 요즘은2222222222222222

    저희 회사 연봉도 그닥인데 여자들 50명 정도 중 기혼녀 10% 미만입니다. ;;;; 비혼을 선택한 사람도 10 % 정도인 것 같구요 나머지는 그냥저냥... ㅎㅎㅎ

  • 22. 결혼
    '18.1.14 2:5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결혼해봐야
    요즘 남자들 시부모들 맞벌이 원하면서
    명절,제사,생일은 며느리가 일꾼이고
    가사노동, 육아 반반 안되니
    뭣하러 결혼해요?
    무슨 호사를 누린다고요.
    솔직히 혼자 살면 월 300만원만 벌면
    흥청망청은 아니라도 부족하지 않아요.

  • 23. 결혼
    '18.1.14 3:0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결혼해봐야
    요즘 남자들 시부모들 맞벌이 원하면서
    명절,제사,생일은 며느리가 일꾼이고
    가사노동, 육아 반반 안되니
    뭣하러 결혼해요?
    출산으로 상한 몸
    가사, 육아, 직장까지 너무 힘들어요.
    결혼해서 무슨 호사를 누린다고요.
    호사누릴 자리는 결혼 전
    이미 원하는 조건 많잖아요.
    솔직히 혼자 살면 월 300만원만 벌면 
    흥청망청은 아니라도 부족하지 않아요.

  • 24. 30대 중반
    '18.1.14 3:04 PM (39.118.xxx.74)

    30대 중반인데 주변 친구 10명기준으로 반반 이네요.
    집안이 좋은 경우 그리고 안좋은 경우 양쪽 다 20대에 했어요.
    집안보다 결혼의 시기를 좌우하는것은 본인의 경제력 같아요.
    저는 개인사업으로 월 500정도 벌고 5년정도 사귄 동갑 남자 친구가 있는데 제가 일하느라 바쁘다 핑계로 결혼을 미루고 있었어요..사실 결혼을 미루는 결정적인 이유는 지금의 생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결혼하면 시댁 뿐 아니라 현재 크게 관심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친정까지 신경써야 하더라구요. 결혼한 친구들 보니.. 게다가 아이 낳으면 양가에 왜 이렇게 자주 가야 하는지 옆에서 듣기만 해도 너무 힘들어요.
    현재는 가고 싶을 때 여름휴가도 길게 2주정도 가고 혼자 떠나고 싶을땐 훌쩍 바닷가 근처 여행 가서 한없이 늘어지는 주말도 보내고요.. 엄마랑 쇼핑하고 싶을때 하고 애인이랑 데이트하고 싶을땐 데이트하고,
    밤새서 일해야 할때도 스트레스 없이 할수 있고 ..프로젝트 끝나면 주말내내 꿀잠을 자기도 하구요.. 배우고 싶은 악기가 생기면 푹빠져 배우기도 하고 오로지 저에게 집중한 생활을 하는 이 생활이 저는 너무 좋아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남자 친구가 오래 기다려줘서 더이상 미룰 순 없어 결혼하기로 했는데 이 자유로운 생활의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니 계속 마음의 준비 중이네요..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담담히 잘 해나가는 친구들은 결혼생활의 장점을 말해달라 하면 아이가 주는 행복감을 가장 먼저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든든한 내편이 생긴다는 점..각자 인생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으니 맞춰서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머니 뜻대로 30살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 25. 결혼
    '18.1.14 3:0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결혼해봐야
    요즘 남자들 시부모들 맞벌이 원하면서
    명절,제사,생일은 며느리가 일꾼이고
    가사노동, 육아 반반 안되니
    뭣하러 결혼해요?
    출산으로 상한 몸
    가사, 육아, 직장까지 너무 힘들어요.
    결혼해서 무슨 호사를 누린다고요.
    호사누릴 자리는 결혼 전 
    이미 원하는 조건 많잖아요.
    솔직히 혼자 살면 월 300만원만 벌면 
    흥청망청은 아니라도 부족하지 않아요.
    괴로운 것보단 외로운 게 나아요.

  • 26. 44되었네요.
    '18.1.14 5:48 PM (125.135.xxx.149)

    요즘 혼자 살아도 너무 좋은 시대잖아요.
    조선시대 아니 칠십년대 팔십년대랑 비교해도 요즘은 진짜 꿈만 같습니다.
    아직 돈을 벌고 있어서 그런지..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233 靑, 권역외상센터 지원 정책 발표…이국종 "국민.. 저녁숲 2018/01/16 1,005
769232 신영복 교수가 쓴 '대통령기록관'현판 박근혜정부 때 교체 1 ... 2018/01/16 1,074
769231 카드 이용할 때 결제취소를 했을 경우 3 카드 2018/01/16 901
769230 제사날 조상이 와서 절 받고 음식 먹고간다면... 35 참나 2018/01/16 9,280
769229 방탄팬들이 좋아하실 Not Today 커버곡 8 깍뚜기 2018/01/16 1,378
769228 학창시절 교복 예뻤나요? 8 .. 2018/01/16 814
769227 런던, 숙소 결정 도와주세요~ 10 결정장애 2018/01/16 1,261
769226 홍준표는 문재인정부 프락치 아닐까요? 8 mb구속 2018/01/16 1,378
769225 쓸 자리가 아닌데 계산하는 경우ㅠ 7 ㅠㅠ 2018/01/16 1,872
769224 화병증상이 어떤건가요 7 -- 2018/01/16 2,484
769223 앨리 맥빌 좋아하셨던분 계세요? 31 앨리 2018/01/16 3,405
769222 장이약한데 녹즙배달에서 유산균생즙 받아먹으면좋을까요? 4 녹즙 2018/01/16 761
769221 안촰, 한국에서 못산다는 말 딱 안촰 사고방식 아닌가요? 11 분열아이콘 2018/01/16 1,330
769220 고딩 자녀들 자기 이름 한자로 외워서 쓸 줄 아나요? 4 질문 2018/01/16 1,137
769219 진품이면 2500만원, 현송월 명품에 집착하는 언론 1 고딩맘 2018/01/16 2,028
769218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씨 행동 67 저네 2018/01/16 24,812
769217 타미플루 5세아가 먹고 설사해요 10 ㄴㄷ 2018/01/16 1,267
769216 미용관련이신분 ...혹시 이런 브랜드 아시나요? 헤어스프레이.. 2018/01/16 472
769215 문통 머리가 엄청 좋은가봐요 10 ㅇㅇ 2018/01/16 3,623
769214 호두파이 시트 파는 곳 아세요? 1 00 2018/01/16 901
769213 자연분만하고 요실금생겼어요ㅠㅠ 17 ㅠㅠ 2018/01/16 5,563
769212 부모가 끝까지 내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4 fghj 2018/01/16 4,473
769211 공사소음 어디다 신고하나요? 8 ... 2018/01/16 1,512
769210 복지예산 50만원 횡령 초등교사 해임 7 ... 2018/01/16 2,639
769209 여기는 제주 서귀포입니다.. 20 .. 2018/01/16 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