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벽쪽 타일을 비앙코타일(흰색유광인데 대리석 무늬 살짝 들어간) 큼직한 걸 골랐어요. 고를땐 이뻐보여서 골랐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전체 인테리어 컨셉이 모던&네추럴(화이트&우드)인데 주방벽만 동동 떠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주방은 상하부장 모두 유광 화이트이고 아일랜드만 짙은 그레이, 상판은 연회색입니다. 식탁은 밝은 오크원목이구요.
집에 와서 인터넷 서치하다 보니 비앙코타일을 쓴 집들은 주방가구가 프렌치클래식 스타일(키친바흐맨하탄 스타일?)이거나 아님 식탁이 대리석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욕실은 독립적인 공간이라 상관없을거 같은데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기도 하고 거실과 연결되는 곳이라 주방벽만 튀거나 이질적으로 보여 별로일까요? 혹시 비앙코타일을 주방벽에 써보신분 계신가요? 별로라면 어떤게 어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