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60일 되었어요. 항상 남편이랑 같이 외출만 하다가 낼 첨으로 아기 맡기고 친구들 만나러 가기로 햇어요. 아기 보고 싶다고 델고 오라는데 친구들 애들이 7살 4살 막 이래서 혹시 감기라도 옮을까바 그리도 자차 1시간 거리 혼자 데려가는것도 부담되서 ㅜㅜ 혼자 가려고요. 글구 아기 데려감 친구들하고 얘기하기도 정신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이게 뭐라고 엄청 설레서 잠이 안와요 일찍 인나야 하는데 ㅋ
올만의 외출이라 평소엔 세수만 겨우 하고 자는데 오늘 팩을 했거든요. 아기 옆에 팩하고 누워서 핸펀 하는데 아기가 깼어요. 근데 팩한 얼굴을 보고 놀랐는지 눈이 동그랗게 커져서 울려고 하길래 급하게 팩을 뗐어요 엄마야~~ 놀라지마 하니깐 그제서야 웃어주네요. 기저귀 갈아주고 토닥여주니 다시 자요ㅋ 아기 엄마는 팩도 원하는 만큼 못붙이네요 ㅎㅎㅎ
160일 아기 엄마 알아보는거 맞죠?? 팩 떼니깐 웃어주던 딸 넘 귀여워 웃음이 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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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친구들만나는데 설레서 잠이 안와요 ㅋ
설렘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8-01-13 01:42:22
IP : 61.254.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13 3:19 AM (223.62.xxx.111)상상되고 이쁠거같아 미소지어집니다.
잘 두고 가시는거구요.
꽃단장하고 잘 다녀와요.
지나고 나면 아이들 키우던 시절이 힘들어도
사는 즐거움이 크던 시기였구나 하게 됩니다2. ㅎㅎ
'18.1.13 3:50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발걸음이 구름위로 두둥실 실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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