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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입방정

방정 조회수 : 8,185
작성일 : 2018-01-12 20:37:34
25개월 쌍둥이 혼자 키우며 단한번도 시어머니 손주들 봐준작 없어요.
시부모님들 삶이 있기에 섭섭하지만 뭐 포기 한부분이구요.
내새끼 내가 보지만 카톡으로 일상생활 사진 매일 보내다시피해
그러니 바로 코옆에서 보는걸로 착각?하는듯해요.

둥이낳고 얼마 안되어 시부모님이 조르고 졸라
저희집에 오셨을때였어요.
티비에서 분유광고를 하는데
"소젖 저거 영양가나 있나?? "

저희 둥이들 제가 모유양도 적었지만
정말 둘보기에도 너무나 정신 없고 힘들어 모유수유 할수조차 없었어요. 조금 시도는 했지만 체력적으로도 너무 딸려
거의 분유를 먹였어요.

그런데 시댁에 가끔가면
분유 타서 먹는 중에도
어머니 툭하면 소젓 저게 뭐 영양가 있겠냐며
소젖소젖....
하도 그러시기에 제가 남편한테 한번만 더 그러시면
어머니한테 대들꺼라 했어요..

그리구 시간이 흘러 둥이들이 커 한창 고집 피우는 시기가 되넜어요. 어머니는 또 역시 카톡으로만 보고는 힘들어서 어쩌니~~~
하며 다섯살까지만 힘들지 그 이후는 괜찮타더라~~
주변에서 들은 소리를 마치 당연하다는듯 항상 전달하는데
진짜 짜증 만땅입니다.
그러며 또 자주하는 레파토리가
연년생보다 낫다더라~~덜 힘들다더라~~
시골 주변에 연년생 키우는 이웃 며느리가 있는데
죽을정도로 힘든가봐요. 그건 옆에서 보고 바로 들으니
더 힘들어 보이나봐요? 이소리도 한두번 들은게 아닌데
정말 듣기 싫거든요.쌍둥이는 쌍둥이 나름힘들고 연년생도 연년생대로 힘이 들죠. 그게 꼭 누가 덜하고 더하나요?


그러다 오늘 저에게
아기들 고집이 쎄져 힘든 상황인걸 어쩌냐 하시며
말끝에 요즘애들이 소젖을 먹어서 고집이 그렇게 세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동안 쌓인게 확 터져버렸어요


어머니 사실 예전에도 소젖 이야기가 나와 기분이 몹시 상했는데 그리 말씀하시면 섭섭하다고 저도 모르게 막 이야기를 했어요.
어머니 당황하시며 그럴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미안하다고 하셨어요.그러시며 앞으로는 좀 조심하게 될꺼같다는 말을 남기셨구요
시골 동네는 다들 소젖먹여 키운애들은 고집이 세다는 말은
늘상 하는 말이라네요? 소젖먹여 키운 아이들이 많아
요즘 청소년 비행이니 범죄니 생기는거라며
참...들을수록 짜증나는 말만 하셔서
저도 어른한테 대들었어요.

저희 둥이들 조산했지만 잔병치례없이 정말 건강하고 잘 자라고 여ㅏ쁘게 키우고 있는데 그럼 소젖먹고 자라 빌빌 거렸으면 참 저는 저소리 무지 들었을꺼 같아요

통화하다 도중에 어머니 베터리가 없어 끊겨
그래도 어머니 언짢으실까 전화드렸는데..안받으시네요.

제가 대역죄인인가요? 그건 아닌거죠?

어머니가 괜찮다고는 하셨지만 어머니 성격에 아마 기분이 상해 ㄱ실듯 하네요.. 하지만 저도 처음 듣는 소리도 아니고 연년생이 더 힘들다더라
소젖이 뭐 영양가 있겠느냐~이소리에 정말 쌓였었나봐요.

남편은 잘했다며 당분간 어머니한테 연락하지말라는데
역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일뿐임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이래도 제가 다시 전화해 마음을 풀어드려야 할까요??.

IP : 218.148.xxx.11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 8:44 PM (223.33.xxx.172)

    소젖 이건 제가 들은말에 비함~
    전 젖안나온다고 공갈젖 뻥젖이란 소리도 들었구요.
    20여년이 흐른 지금 시모앞에선 늘 묵언수행합니다~
    뭐하러 발암물질이랑 말을 섞나요.

  • 2. 방정
    '18.1.12 8:45 PM (218.148.xxx.112)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요즘 며느리들 말대꾸 따박따박 한다고
    이야기 논쟁거리 되겠죠. 당신은 고상한척 배려하는척 하시지만 이번에 저한테 제대로 실수 하신듯해요

  • 3. ...
    '18.1.12 8:46 PM (223.33.xxx.172)

    요즘 애엄마들 용기가 부러워요~
    전 속알이만 하다가 아예 입을 닫았거든요.
    저분하고 말하고 오면 온몸이 아파요~

  • 4.
    '18.1.12 8:48 PM (211.58.xxx.167)

    배터리 없어 끊긴것 아님
    듣기 싫고 기분 나쁘니 끊어버린거임

    다시 전화해도 안받을 것임

  • 5. ㅇㅇ
    '18.1.12 8:51 PM (193.203.xxx.18) - 삭제된댓글

    머 해준 적 없어요로 시작하는 글은 안 읽습니다. 안 읽도 댓글 다는 거구요.

  • 6. happ
    '18.1.12 8:51 PM (122.45.xxx.28)

    제발 굽신굽신 착한 아이 병은 고쳐야죠.
    남편도 하지 말라는데 굳이 전화할까
    글까지 올리고 고민하다니...
    본인 친정 어머니에게 그리 잘하자 좀이라도
    애쓰는 걸로 신경 돌려요 차라리
    병을 만들 필요없죠...시어머니한테 이쁨 받으려
    애쓰는 거 나름 시어머니도 잘해줄 때 얘기죠.

  • 7. ㅇㅇ
    '18.1.12 8:51 PM (176.103.xxx.226) - 삭제된댓글

    머 해준 적 없어요로 시작하는 글은 안 읽습니다. 안 읽고 댓글 다는 거구요.

  • 8. 그래도
    '18.1.12 8:54 PM (220.118.xxx.190)

    어머니 당황하시며 그럴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미안하다고 하셨어요.그러시며 앞으로는 좀 조심하게 될꺼같다는 말을 남기셨구요

    벅벅 우기는 시엄니 보다 훨 낫네요

  • 9. ㅎㅎㅎ
    '18.1.12 8:54 PM (175.214.xxx.182) - 삭제된댓글

    대략 비슷한패턴이네요
    전화하지 마세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다시 만나서 아무일없이 대하면 아무일 없이 대하고
    뒤에가서 둘이 있을때 쌩 하게 하면 같이 쌩 하게 하세요
    결국에 며느리한테 드~~러워서 말도 못하겠네..해야 말조심해요ㅎㅎ
    뒤에가서 실컷 욕하라 하세요
    뒷담화는 뒤에서..나 안듣는데 욕하는건 환영이에요ㅎㅎ
    대신 내앞에선 조심만 해주시면되죠
    시월드랑은 진심관계 안되요
    그 꿈과 환상에서 벗어나야해요

  • 10. 젖젖하시는데
    '18.1.12 9:14 PM (121.169.xxx.217)

    젖으로만 키우면 짐승이나 사람이나 뭐달라요?
    고양이도 개도 다 젖키워 키웠다고 하세요.
    사람은 젖만으로 키우는게 아니라 윗어른들 행동보고 자라는 거라고...
    요즘애들이 뭐 가축인가요?^^ 젖만 잘준다고 의사변호사되게?? 하며 ..
    서민정 미소한번 날려주세요~!!

  • 11. 어른으로서
    '18.1.12 9:24 PM (101.188.xxx.226)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 사과 좀 받아주시면 안되나요?

    사과를 하고 앞으로 조심한다시잖아요.

    시어머니가 죽을죄를 한것도 아니고, 그 정도 했음 된거예요. 더 나가면 상황이 불리해집니다.

  • 12. 방정
    '18.1.12 9:26 PM (218.148.xxx.112)

    저역시 연연해서 그러는건 아니구요
    다른 분유, 우유 좋은 단어 많은데 소젖소젖 하니 정말
    화가 더 났나봐요~시어머니한테 잘보이려고 억지노력은 안해요~제가 걱정되는건 어른에 대한 예의를 벗어난건지 객관적으로 듣고 싶엇어요

  • 13. 방정
    '18.1.12 9:30 PM (218.148.xxx.112)

    더 나가고 말고 할일도 없어요
    어머니가 제 전화를 안받고 하시지도 않는거죠

  • 14. ...
    '18.1.12 9:30 PM (180.69.xxx.199)

    오...그래도 그 시어머니 깨인 분이시구만요.
    사과할 줄도 알고 조심한다고도 그러고...
    속으로야 기분 나빠할테지만 소젖이라고 한거 같고 그정도 며느리에한테 들어먹은거 보면 시어머니 순한 스탈인듯 해요.
    이상한 말하는 시어머니 아직도 세상에 무지 많거든요.

  • 15. ......
    '18.1.12 9:31 PM (68.96.xxx.113)

    아주 잘하신거예요!!

  • 16.
    '18.1.12 9:39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분유 소젖 맞는거 같은데
    젖이란 단어가 거슬렸나보네요.
    어른들 사이에서 분유먹여서 애들이 드세다는 말도 있고
    연년생이 더 힘들다는 말도 있는거 맞구요.
    좀만 참으시지...
    별거 아닌것 같은데 거슬리는 말이 있긴 해요.
    시모라 더 한가 보네요.

  • 17. 돼지
    '18.1.12 9:40 PM (223.55.xxx.121)

    어떤 뜻이 있다기보다는 말투가 그런것같은데 너무 심하신듯. 가족이뭔가요? 조금 서운해도 참으려하고 이해해주려하고 대화로서 오해풀고해야지요. 원글의 마음속엔 내가 너거 손자쌍둥이 낳아줘서 이렇게 힘들게 키우고 있건만 너거손자 한번 키워주도 안하고...이런마음이 아닌지. 그래서 쌓아두고 있다가 터뜨렸을것 같은.

  • 18. 방정
    '18.1.12 9:41 PM (218.148.xxx.112)

    글쎄요..안봐주신거랑 별개로 애초에 그건 포기 했구요
    소젖이야기를 아기 신생아때부터 25개월에 이르기까지
    분유를 보면 그리 이야기 하셨으니요.
    연년생도 늘 전화로만 힘들어 어쩌니 저쩌니 하며
    여러차례 말하니 쌓인거고요.

  • 19.
    '18.1.12 9:41 PM (59.7.xxx.137)

    저도 며느리지만 솔직히 며느리가 저러면
    얼굴도 안보고 싶을듯...
    차라리 편들어주는 남편한테 하라고 하시지
    욱하면 나만 손해~

  • 20. **
    '18.1.12 9:42 PM (218.236.xxx.124)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냥 있으라는데
    뭐하러 전화를 해요??
    그래봤자 너도 뭔가 잘못했다고 느꼈구나...
    라고 생각할거예요
    전화해서 또 속터지지 말고
    그냥 계세요
    지금 숙이면 또 막말 시작됩니다
    어른에 대한 예의는
    예의가 뭔지 아는 어른한테 지키는거예요
    그집 시어머니는
    자기 손주들 고집세고 범죄 저지르고
    비행소년 되는게 소원이래요?
    혹여 다시한번 비슷한 말 꺼내면
    한번 물어보세요
    그렇게 자라면 좋겠냐고요
    가족이란 게 서로 다독여주고 감싸줘야지
    자기 손주 놓고
    아주 악담을 하네요

  • 21. 전에
    '18.1.12 9:58 PM (124.53.xxx.190)

    모유카페 가입했었을 때. .
    운영진들이 매번 소젖 소젖 그래서
    그렇게 말 안하면 안 되냐고 했다가
    주의 듣고 자탈했던 기억이. .

  • 22. ㅁㅁㅁㅁ
    '18.1.12 10:09 PM (119.70.xxx.206)

    ㅋ 제 경험도 떠오르네요
    시엄니말씀, 내 젖은 참젖이었는데 니 젖은 물젖이다~~~

  • 23. ....
    '18.1.12 10:16 PM (121.124.xxx.53)

    잘하셨어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는데 나이들어서 입닫으라는 말 괜한 말 아님을 본인스스로 느껴봐야죠.
    저렇게 참다참다 한두마디씩이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지금 무슨말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계속 앞으로도 나불거릴게요.
    할말 나올때 하고 사세요.
    우리 나라 노인들은 나이먹은게 벼슬이라 자신의 말하면 다 말되는줄 알아요.
    절대 아니거든요~

  • 24. 한번
    '18.1.12 10:21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앞으로 조심 좀 하겠죠..결국 이렇게 폭발할때까지 계속 한게 시몬데요 뭐.
    괜히 풀어준다고 액션 취하지 마세요.

    이 문제는 여기서 끝인거죠.

  • 25. 잘했음
    '18.1.12 10:55 PM (69.196.xxx.187)

    분유먹이는 엄마앞에서 소젖소젖하는거 순한 시어머니라고요?? 그깟 사과한번했다고 깨인 시어머니라고요???
    시모가 며느리 안보면 며느리는 더 좋죠. 시모가 무슨 대단한 권력이라도 갖고있는줄 착각하는 아들엄마도 있네요.

  • 26. 젖타령
    '18.1.12 11:13 PM (211.244.xxx.123)

    잘하셨고 전화할필요없어요
    형편따라 먹이면 되는거고 애들 다 분유로 키운 입장에서 모유가 아이들 성장에 그리 큰영향 주지않아요
    나이든 노인들의 젖타령 참젖이네 물젖이네 소젖이네
    듣는사람입장에서 너무너무 끔찍하고요
    제가 아이들 분유로 키울때 늘 듣던말이 소젖먹고크는 복없는놈이었어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리...
    결국엔 일년이상 시달리다가 남편이 그런소리하지말라고 하고서야 조용해지긴했는데 절대 잊지못해요

  • 27. 아뇨
    '18.1.12 11:47 PM (14.52.xxx.212)

    잘 했다고 박수 칠 일도 아니지만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었어요. 말을 막 하는 걸 계속 방치하면

    자꾸 선을 넘어와서 감정상하는 일이 많아지죠.

    시엄니는 시엄니로 대접하고, 며느리는 며느리로 대접해야지 딸로 생각한다느니 하는 망언은

    절대 믿지 마시구요.

    님도 앞으로 절대 선을 넘지 않도록만 주의 하세요.

  • 28. ㆍㆍ
    '18.1.13 12:27 AM (210.217.xxx.19) - 삭제된댓글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남이면 차단이나하죠
    시모라 안보고살수도 없고.
    꼭 필요한 말만하세요
    사진 보내는것도 그만하시고.

  • 29. .......
    '18.1.13 12:4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며느리 면전에다 소젖타령 수십번 해도 미안하다 한번에 순한 시엄니되고
    참다참다 그러지 마시라 했다고 무서운 며느리 되네요
    82시엄씨들 대단해요 ㅋㅋㅋㅋ

  • 30. 정말
    '18.1.13 1:07 AM (121.169.xxx.198)

    이런 글 댓글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여기 주 회원의 고령화로 인해
    시어머니 마인드가 너무 많아요.
    혼자 아둥바둥 쌍둥이 키우는 며느리 안쓰러워 하지는 못할망정... 소젖소젖 글만 읽는 저도 짜증이 날 지경이네요.
    잘 하셨어요.

  • 31. 저런
    '18.1.13 1:20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망언이 단지 소젖뿐이겠어요.
    이렇게 했으니 앞으론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려다가 조심하겠죠.
    시어머니가 벼슬인 사람 댓글중에 여럿 있네요.
    애 한번 봐주지도 않으면서 입으로 되도않는 훈계질 참견질 짜증나죠.
    전화하지말고 그냥 계세요. 전화하면 다시 훈계질 시작되서 내 발등 찧었네 하실거예요.

  • 32. 원래
    '18.1.13 1:42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시골 노인들끼리 그런말 잘 해요.
    님네 시모는 안거르고 듣는 며느리 기분이 어떨지를 살피지 않고 그대로 말한거 뿐이고요.
    아마 님을 괴롭히려고 그런건 아닐거에요.
    교양이 부족하구나 로 생각하면 될듯 하네요.
    그렇게 한평생 살아와서 뭣이 문제인지 잘 모르기도 할텐데
    괜히 우물에서 숭늉 찿느라 힘빼지 말고 연락을 줄이세요.

  • 33.
    '18.1.13 2:05 AM (61.254.xxx.219)

    시어머니 아마 모유 안먹이는거 못마땅함을 표현하시는거 같은데... 아니 쌍둥이를 어떻게 모유를 먹여요 당근 분유 먹어야지.. 당연한걸 왜 자꾸 저러신대요. 전 하나도 모유 먹이기 힘들어 백일 쯤 단유 했어요. 요새 분유도 잘 나와요. 아기들 건강이나 성격은 체질과 기질 문제이지 무슨 분유랑 관계라고.. 모르면 가만히 계시지..

    저희 시어머니 좋으신대 제가 정말 스트레스 받았던게 걸핏하면 니젖은 참젖이 아니라고... 아기가 수시로 젖을 찔금 먹고 배고파 하니 그러셨어요. 분유 먹어보니 원래 작게 먹는 아기였는데 니 젖이 참젖이 아니고 물젖이라 그렇다고... 그 얘기 몇번 들으니 안그래도 적은 양에 힘들게 모유수유 하는데 짜증나더라고요. 저도 참다가 한마디 했어요. 의사한테 물어보니 참젖 물젖은 없다 한다고...

    그 이후 단유 하니 왜 백일도 안되 단유 하냐고 넘 빨리 끊은더 아니냐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쟤 젖은 참젖이 아니라고... 잽싸게 제가 그랬죠... 제 젖이 참젖 아니라 그래서 끊었다고요... 가만히 계시더군요 넘 버릇없나요???

  • 34. ....
    '18.1.13 6:03 AM (223.33.xxx.227)

    며느리 면전에다 소젖타령 수십번 해도 미안하다 한번에 순한 시엄니되고
    참다참다 그러지 마시라 했다고 무서운 며느리 되네요
    82시엄씨들 대단해요 ㅋㅋㅋㅋ
    22222222222222222

    저도 그 사과가 진정한 사과라고 전혀 생각안해요
    그 사과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며느리에게 한번정도 다시 전화해서
    젖젖거린거 정말 미안하고 스트레스주는지 미처 몰랐다 생각이 짧았다고 해야 진짜 미안한거죠
    저걸 누가 사과라고 생각하나요?
    며느리가 별안간 욱하니 당황스러 일단은 미안하다~ 해놓고
    집에가서 그래도 내가 시어머니인데 괘씸한것 하며 부득부득 이를 갈거같은데요? 아마 칼을 갈고 있겠죠 100프로에요

  • 35. ....
    '18.1.13 6:13 AM (14.45.xxx.38)

    시골이라 그런다.. 노인이라 그런다..그런말좀 하지마세요
    요즘 시골 노인들이 시류를 더 잘 쫓아가고 더 현실적인거 모르세요?
    시골사람들이 오히려 도시사람들 보다 훨씬 며느리 눈치를 많이 봐요
    혹시라도 며느리들 자기아들이랑 갈라서고 애놓고 떠날까봐 부들부들 떨어요
    무슨 시골사람들은 골이 비었는줄아나봐..

  • 36. ....
    '18.1.13 6:26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시골노인들끼리 그런말 많이 하면 시골에서나 해야죠
    며느리앞에서도 하면 안된다는거 정도는 알아야죠
    원글 시모 나이면 그정도는 분간 가능한 나이입니다

  • 37. ㅇㅇ
    '18.1.13 8:03 AM (211.204.xxx.128)

    원글님 잘하셨어요
    맘이 우러나지도 않는 억지로 하는 사과가 이렇게 칭송 받을일이었다니
    게다가 당신이 먼저 끊어 놓고 며느리 전화인거 알면서도 안 받는 어른의 행동이
    과연 옳은 행동일까요
    어머니 보기 드문 입방정 맞고 원글님 대응 잘하셨어요
    할만큼 하셨으니 어머니한테 쓸데없이 에너지 낭비 마시고
    육아에만 전념하세요

  • 38. gfsrt
    '18.1.13 9:36 AM (223.38.xxx.32)

    그때그때 할말 하고 사세요.
    오래 볼 사이니까요.

  • 39. ㅁㅁ
    '18.1.14 12:37 AM (175.200.xxx.199)

    시어머니가 먼저 숙이고 들어올때까지 가만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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