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면 잘수록 더 잠이 오네요.

어째야할지..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8-01-12 20:20:52
하루하루 죽고 싶은 맘뿐이 없는데
그냥 속상하니 자자하면서 한 육개월 이상 지나니
계속 자네요.
고생고생하며 살던 애아빠 바람나서 나가고
애랑 사는데...그냥 모든 사람에 대해 기대도 없고
아무 꿈도 없어요. 애가 불쌍해서 사는데 애 학교 갔다오면
옆에 있다가 계속 잠이 들고 도시락 싸서 보내놓고 자고..
새벽에 일어나면 울다가...도시락 싸고...
애아빠 안미운데 그냥 살기가 너무 싫어요.
이러니 좋은 엄마도 못되고... 미안하고 ...
애아빠 나간 지는 4년 쯤 됐고 작년에 이혼신고는 했네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처음에는 생각을 많이 하느니 차라리 자는게 좋다했는데...
모르겠네요. 아무데도 애가 갈 곳도 없고 저 없으면 천덕꾸러기
될 거 뻔하고..참... 성인이 될 때까지 견딜려니..
제 성격도 안고쳐지고 좋은엄마도 아닌거 같은데. .어디를
찾아야 좋은 사람 길러줄 사람 찾나요.
.. 왜 힘들게 낳아서 이렇게뿐이 못하는지 죄책감에 눈물만 흘리고..
IP : 108.248.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
    '18.1.12 8:24 PM (121.135.xxx.185)

    진짜 잘수록 늘어요 머릿속 비우는 덴 잠만한 게 없어요 ...

  • 2. 이것도
    '18.1.12 8:24 PM (175.198.xxx.197)

    다 지나갑니다.
    6개월 정도 주무셨으니 이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 가세요.

  • 3. 우선
    '18.1.12 8:33 PM (211.195.xxx.35)

    병원 문부터 두드리세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약이 필요하다고하면 드세요.
    자식이 있으시면 용기내셔서 이제 일어나셔야합니다.
    죄책감도 이제는 그만, 자녀분과 하루하루 행복하게 열심히 사세요.
    자녀분이 능력이 생길때까지 우리 엄마들은 악착같이 버텨야한다고 봅니다.

  • 4. 경제적인부분만해결됐음
    '18.1.12 8:38 PM (223.33.xxx.232)

    그냠 좀 늘어지셔도괜찮습니다
    봄됨 좀 나아져요
    불면증보단 낫다싶어요

  • 5. 이제
    '18.1.12 8:44 PM (218.49.xxx.85)

    이제 그만하세요.
    일어나세요
    바람나서 나간 남편은 재미나게 잘살텐데
    님은 자고 아이는 우울하겠네요.
    아까운 인생 왜 피한방울 안섞인 타인땜에
    아무렇게 보내나요?
    내핏줄 내새끼, 그리고 나..
    열심히 힘니니서 사세요
    더이상 울지말아요

  • 6. 아까시
    '18.1.12 8:52 PM (125.178.xxx.187)

    이제 그만 남과 아이를 위해서 운동도 하시고 카페도 디니며 맛난것도 사드시고 동면서 깨어나시길 권해드려요.
    물론 맘대로 안되는것도 있겠지만 ,이를 악물고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생활하시면. 전남편이란 작자도 잊고 님인생을 오롯이 리셋하실수 있을겁니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세요.
    늘 잠만 자는 엄마를보고 아빠한테 버림받고 엄마한테도 사랑받지 못해 더 힘들게 하시지 마시고.
    더 적극적으로 씩씩하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충분히 할수. 있어요.

  • 7. ..
    '18.1.12 10:05 PM (49.170.xxx.24)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정신과 가셔서 처방 받으세요. 참지 마시고요. 기운내시고요. 토닥토닥...

  • 8. 123
    '18.1.12 10:24 PM (36.39.xxx.101)

    저랑 비슷한증세 오늘도 이불밖으로 나오지않고 하루종일 잠만잤어요 경제상황도 너무안좋고 무기력하고 그냥 죽었으면좋겠고 나같은 사람 데려가지 박지성같은 엄마를 왜 데려갔나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683 아이허브 배송이 안되고 있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나요 4 어휴 2018/01/17 1,247
769682 오늘은 안나가는게 나을까요? 3 미세먼지 2018/01/17 1,081
769681 4월초 교토호텔예약 궁금한점 10 ``````.. 2018/01/17 1,275
769680 거의 쓰지 않고 묵혀둔 그릇요 5 자리 2018/01/17 2,193
769679 성당 다니시는 분들중에 축일에 대해 잘 아시는분? 3 궁금녀 2018/01/17 892
769678 네이버 댓글 심각한데..방법이 없나요? 10 ... 2018/01/17 1,100
769677 연제욱 전 사령관 UAE·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연결고리 4 고딩맘 2018/01/17 844
769676 임신 시 요가 및 운동 8 duuna 2018/01/17 1,431
769675 상처가 빨리 아물어야 한다는데 7 tn 2018/01/17 1,185
769674 속바지 몇 개나 사야하나요? 10 중등 교복 .. 2018/01/17 2,047
769673 남편 화장품 어디서 사주세요? 15 ㅇㅇ 2018/01/17 2,014
769672 미세먼지 기사화 되는 것만으로도 정권 바뀐 실감이 나네요. 15 ........ 2018/01/17 1,194
769671 층간소음 슬리퍼신기면 좀 낫나요? 6 질문 2018/01/17 1,557
769670 어린이집 오래맡기는데 맘이 너무 아프네요 ㅠ 16 ... 2018/01/17 3,723
769669 꽃피어라...윤재줏대없는농 8 2018/01/17 1,236
769668 상속받은 집 이 경우 세금이 어떻게 되나요? 8 정답이뭐니 2018/01/17 2,113
769667 아주 솔직하게 주변 누가 노웨딩(결혼식안함)으로 결혼한다고 하면.. 56 궁금이 2018/01/17 17,113
769666 보유세로 집값 안정? 3 글쎄 2018/01/17 1,346
769665 정시 질문좀 할께요 6 수험생맘 2018/01/17 1,873
769664 보수가 만든 '한반도기' 거부하는 보수 1 내세운이유는.. 2018/01/17 869
769663 찰스와 유승민은 노태우한테 쫌 배워라 ! 5 고딩맘 2018/01/17 1,215
769662 양승태대법원장도 최순실라인인가요? 3 ㅅㄷ 2018/01/17 1,058
769661 프랑스 화장품 가겨 4 궁금 2018/01/17 1,953
769660 10대 20대 여성 까페를 보고 느낀점 7 걱정맘 2018/01/17 4,942
769659 밀레청소기 직구로 사보신분 계세요? 2 Jj 2018/01/17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