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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면 잘수록 더 잠이 오네요.

어째야할지..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8-01-12 20:20:52
하루하루 죽고 싶은 맘뿐이 없는데
그냥 속상하니 자자하면서 한 육개월 이상 지나니
계속 자네요.
고생고생하며 살던 애아빠 바람나서 나가고
애랑 사는데...그냥 모든 사람에 대해 기대도 없고
아무 꿈도 없어요. 애가 불쌍해서 사는데 애 학교 갔다오면
옆에 있다가 계속 잠이 들고 도시락 싸서 보내놓고 자고..
새벽에 일어나면 울다가...도시락 싸고...
애아빠 안미운데 그냥 살기가 너무 싫어요.
이러니 좋은 엄마도 못되고... 미안하고 ...
애아빠 나간 지는 4년 쯤 됐고 작년에 이혼신고는 했네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처음에는 생각을 많이 하느니 차라리 자는게 좋다했는데...
모르겠네요. 아무데도 애가 갈 곳도 없고 저 없으면 천덕꾸러기
될 거 뻔하고..참... 성인이 될 때까지 견딜려니..
제 성격도 안고쳐지고 좋은엄마도 아닌거 같은데. .어디를
찾아야 좋은 사람 길러줄 사람 찾나요.
.. 왜 힘들게 낳아서 이렇게뿐이 못하는지 죄책감에 눈물만 흘리고..
IP : 108.248.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
    '18.1.12 8:24 PM (121.135.xxx.185)

    진짜 잘수록 늘어요 머릿속 비우는 덴 잠만한 게 없어요 ...

  • 2. 이것도
    '18.1.12 8:24 PM (175.198.xxx.197)

    다 지나갑니다.
    6개월 정도 주무셨으니 이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 가세요.

  • 3. 우선
    '18.1.12 8:33 PM (211.195.xxx.35)

    병원 문부터 두드리세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약이 필요하다고하면 드세요.
    자식이 있으시면 용기내셔서 이제 일어나셔야합니다.
    죄책감도 이제는 그만, 자녀분과 하루하루 행복하게 열심히 사세요.
    자녀분이 능력이 생길때까지 우리 엄마들은 악착같이 버텨야한다고 봅니다.

  • 4. 경제적인부분만해결됐음
    '18.1.12 8:38 PM (223.33.xxx.232)

    그냠 좀 늘어지셔도괜찮습니다
    봄됨 좀 나아져요
    불면증보단 낫다싶어요

  • 5. 이제
    '18.1.12 8:44 PM (218.49.xxx.85)

    이제 그만하세요.
    일어나세요
    바람나서 나간 남편은 재미나게 잘살텐데
    님은 자고 아이는 우울하겠네요.
    아까운 인생 왜 피한방울 안섞인 타인땜에
    아무렇게 보내나요?
    내핏줄 내새끼, 그리고 나..
    열심히 힘니니서 사세요
    더이상 울지말아요

  • 6. 아까시
    '18.1.12 8:52 PM (125.178.xxx.187)

    이제 그만 남과 아이를 위해서 운동도 하시고 카페도 디니며 맛난것도 사드시고 동면서 깨어나시길 권해드려요.
    물론 맘대로 안되는것도 있겠지만 ,이를 악물고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생활하시면. 전남편이란 작자도 잊고 님인생을 오롯이 리셋하실수 있을겁니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세요.
    늘 잠만 자는 엄마를보고 아빠한테 버림받고 엄마한테도 사랑받지 못해 더 힘들게 하시지 마시고.
    더 적극적으로 씩씩하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충분히 할수. 있어요.

  • 7. ..
    '18.1.12 10:05 PM (49.170.xxx.24)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정신과 가셔서 처방 받으세요. 참지 마시고요. 기운내시고요. 토닥토닥...

  • 8. 123
    '18.1.12 10:24 PM (36.39.xxx.101)

    저랑 비슷한증세 오늘도 이불밖으로 나오지않고 하루종일 잠만잤어요 경제상황도 너무안좋고 무기력하고 그냥 죽었으면좋겠고 나같은 사람 데려가지 박지성같은 엄마를 왜 데려갔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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