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개봉했던 영화였는데.. 전 지금에서야 봤네요.
영화는 좋았는데.. 어제 밤에 잠을 잘 못자서.. 중간에 템포가 조금 늘어질 때 깜빡 졸아서.. 중간에 스토리를 조금 놓쳤어요.
영화 안보신 분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질문 하나,
집에 갇혀 살던 여자 클레어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그 감정사에게 사기를 친거였나요??
그 기계 고쳐주는 남자와 클레어의 관계는 뭔가요? 처음부터 알던 사이? 아니면 나중에 그 감정사에게 소개받은 후에 클레어에게 반하게 된건가요?
질문 둘,
그 감정사가 경매에서 화가 노인이랑 작정하고 사기친거죠?
그게.. 자기네가 진품을 낙찰 받아서 진품을 빼돌리고.. 그 화가 할아버지가 위작을 그려서 파는 시스템인건가요?
이건 영화 중에 자세하게 안나오는데.. 제가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영화 중반까지는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봤는데..
이 영화는 엔딩이 백미네요!
엔딩 장면에서 뭐라 말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이 밀려와요.
인생이라는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진짜를 기다리다가 그 시간을 그냥 헛되이 흘려 보내게 되는건 아닐까..
진짜와 가짜의 경계는 뭘까.. 생각이 많아지게 하네요.
취향을 좀 탈 영화지만, 아직 안보신 분들은 추천하고 싶은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