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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알바한 돈으로 가족 뮤지컬표를 샀다고...

... 조회수 : 4,222
작성일 : 2018-01-12 13:37:53
로얄석 6만*3
자기가 번돈으로 샀다고 가자는데 이 놈의 씀씀이를 걱정해야 하나요? 아님 보여줘서 고맙다 해야하나요?
물론 고맙긴 한데 아꼈다 입학하고 용돈하지하는 생각이 들어서 돔 아깝습니다. S대 입학한 걸로 그 아이가 할 효도는 다한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동생 학원비 매달 백은 들거라 용돈 넉넉히 못줄꺼다 했더니 과외 알바한다네요. 알바없음 입대할꺼니 걱정마라는데 전 왜 이리 마음이 짠할까요...
IP : 125.177.xxx.17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2 1:40 PM (49.167.xxx.131)

    돈은 쓸줄알아야 모으기도 한다고 해요. 신통하고 부럽네요

  • 2. ...
    '18.1.12 1:41 PM (220.120.xxx.158)

    처음 아이가 가족을 위해 한일인데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세요
    집안사정도 다 이해하고 과외계획에 입대까지 생각해놓은 아이인데 칭찬많이 해주세요
    예비고3맘은 부럽기만하네요

  • 3. ...
    '18.1.12 1:42 PM (115.140.xxx.165)

    글 보니 야무진 아이인 것 같은데 씀씀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것, 돈 버는 이유 중 하나 아닌가요?
    아이가 그 기쁨 느끼는데 기꺼이 즐겁고 행복하게 동참하세요. 그런 가운데 아이가 느끼는
    행복감도 무척 클테고요.

  • 4. ...
    '18.1.12 1:42 PM (125.177.xxx.172)

    네 그래야겠어요

  • 5.
    '18.1.12 1:43 PM (118.217.xxx.229)

    멋진 친구네요 저녁을 사거나 작은 선물 아니고 티켓을 사고요

  • 6. ...
    '18.1.12 1:43 PM (122.43.xxx.182)

    원글님, 많이 많이 부럽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지세요. 아드님 참 기특하네요.

  • 7. ...
    '18.1.12 1:49 PM (125.177.xxx.172)

    가족에게 첫월급은 작은 선물이라도 하는거다라고 가르쳤어요. 유니클*에서 3만원 정도로 사왔더라구요. 전 왜 이리 그돈도 아깝던지..사라고 해놓고선. 힘들게 번돈 엄마 뭐 사줘라 하는 말도 여러번 생각해서 가르친거고요. 자식이 사준 선물 이게 참 마음이 선뜻 안내켜지는게 있네요. 안쓰럽고..미안하고 짠하고. 지가 얼마나 번다고..

  • 8.
    '18.1.12 1:49 PM (117.123.xxx.112)

    알바종류가 어떤건가요?
    환경이나 사장은 괜찮은지

    제가 알바15년째인데
    여기저기 다녀보니
    젊은사람.특히 학생들에게 말도 함부로하고
    잘모르니 일도 다 몰아서 부려먹고
    텃세도 심하게 부리고

    나이가 있으면 그닥 텃세심하게 못하고
    사장도 눈치봐가며 뭐라하는데
    학생들에겐 눈치안보고 말도 너무 심하게하고
    옆에서 보면 자존감떨어질정도에요 ㅜㅜ

    울얘들은 알바시키지말아야지 다짐한답니다.

  • 9. 타고난 그릇이 크네요.
    '18.1.12 1:49 PM (110.47.xxx.25)

    그릇 크기만큼 채워질 겁니다.

  • 10. ...
    '18.1.12 1:50 PM (112.168.xxx.97)

    김생민의 영수증에 보냈으면 울트라 캡숑 수퍼 그뤠잇 받았을거에요^^
    대학 들어가기 전에 갖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데
    거기 안 쓰고 가족과의 추억에 아낌 없이 쓰네요.
    원글님이 그렇게 키워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넘 대견하고 예뻐요. 아이에게 돈 이야기는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 11. ............
    '18.1.12 1:58 PM (175.192.xxx.37)

    평소에도 문화생활을 자주 했나보네요.
    S대에,, 부럽습니다.

  • 12. 부모한테
    '18.1.12 2:0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돈 쓰는것도 연습이더라고요.
    본인한테만 쓰는 애들은 죽어도 부모한테 안써요.
    기쁘게 보고오시면 됩니다.

  • 13. 참내
    '18.1.12 2:06 PM (222.233.xxx.7)

    원글님은 자식이 짠하고....
    우리는 원글님이 부러울뿐이고....ㅠㅠ

  • 14. 부러운고3
    '18.1.12 2:12 PM (1.214.xxx.44)

    자랑계좌에 입금 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안함 무효!!

    부럽 그레잇!
    정시 기다리는 애타는 엄마입니다 ㅠ

  • 15. ..
    '18.1.12 2:22 PM (223.38.xxx.31)

    훌륭하네요. 축하드려요.
    뮤지컬 보여줘서 고맙다고 하세요. ^^

  • 16. ㅣㅣ
    '18.1.12 2:25 PM (223.39.xxx.16) - 삭제된댓글

    엄마,동생 나름 호강시켜 주는건가 본데요?
    부럽네요
    저는 제가 vip좌석 끊어서 딸 뮤지컬 보라고 보냈어요
    보고 취향 아니면 다음엔 안가면 되는 거지만
    뮤지컬이 어떤건지 한번 보라고

  • 17. 아흑
    '18.1.12 2:38 PM (121.169.xxx.230)

    아들..제대로네요.

    남의 자식이지만, 기특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그런시간 보내고 싶었나보네요. 마음다해서 칭찬해주세요.
    고맙다고 하구요. 아이가 잊지 못할겁니다.
    먼훗날 얼마나 큰 추억으로 남을까요.

    입학하고선 성적관리 잘하면 국가장학금이든 학교장학금이든 받을기회가 많으니
    알바하느라 시간뺏기고, 맘고생하지 말라고 하세요.

  • 18. 티아
    '18.1.12 3:03 PM (61.74.xxx.122)

    세상에 너무 기특하네요..자기 위해서 안쓰고 가족들이랑 같이 볼 뮤지컬을...뮤지컬 보시고 고맙다고 맛있는 밥 같이 드세요...
    훈훈하네요~~행복하시겠어요

  • 19. 와이
    '18.1.12 3:39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하는 아이는 다르긴 다르네요
    보통 알바해서 자기가 평소 갖고싶었던 거 위주로
    사기마련인데 돈쓸줄아는 멋진아들이네요
    것도 문화적인 수준있는곳에 투자할줄아는~
    부럽부럽 ㅎ

  • 20. ...
    '18.1.12 3:44 PM (125.177.xxx.172)

    다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칭찬해줘야겠네요.

  • 21. ㅇㅇ
    '18.1.12 4:03 PM (222.104.xxx.5)

    재밌게 즐기시고 덕분에 잘 봤다라고 하세요.
    저는 외식을 해도 시부모님은 맛있게 잘 먹었다. 덕분에 맛있는 거 먹었다라고 하시고, 제 부모님은 이 가격이면 집에서 해먹는 게 나은데, 여긴 왜 서비스도 안주냐. 가격보다 못하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신경써서 맛집으로 모시고 가도 항상 그러셔서 저는 부모님과는 외식안해요. 그냥 돈으로 드려요. 님도 아깝다 그 돈이면~ 이런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즐기세요.

  • 22. 기쁜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
    '18.1.12 5:04 PM (121.132.xxx.225)

    좋은 마음으로 행복하셔야 자녀도 행복합니다. 다른걸로 아끼면 됩니다.좋으시겠어요.

  • 23. 기특하네요
    '18.1.12 10:34 PM (116.36.xxx.231)

    보통 자기 쓰기도 바쁜데 ㅎㅎ
    저희애는 제가 노래노래 불러서 몇 달 지나 히트텍 한 벌 사왔어요.
    그렇게 누워서 절이라도 받는게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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