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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다 키운후에 느끼는 요즘의 생각

봄날 조회수 : 28,591
작성일 : 2018-01-12 13:08:51

애가 어릴적 ..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카페에 앉아 커피잔을 옆에 두고 책을 읽고 싶은것이

작은 소망이였습니다.

그만큼의 여유를 즐길 시간도 마음도 내기 힘들었는데..


애가 다 커서 이제 그럴 여유를 즐길 시간도 마음도 생겼는데.

허리가 아프고 눈은 노안이 와서 카페에 앉아 책을 읽을수가 없는 현실이여요..


정말 박명수 말처럼 ... 오늘을 즐겨야 하나 봅니다..

오늘도 어떤 시간의 미래였을테니...

IP : 219.240.xxx.141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8.1.12 1:10 PM (218.48.xxx.55)

    엄마의 일생..여자의 일생이란...ㅠㅠㅠ

  • 2. 맞아요.
    '18.1.12 1:11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거실에 앉아서도 티비를 보려면 안경을 써야하고
    책을 보려면 안경을 벗어야하고
    젊어서 놀아야 하나 봐요.

  • 3. rosa7090
    '18.1.12 1:11 PM (211.243.xxx.55)

    공감 갑니다. 이제 점점 노안이 심해져서..

  • 4. ...
    '18.1.12 1:12 PM (223.62.xxx.47)

    전 그래서 오늘을 최대한 즐기려구요~
    대딩딸아이 알바 내려주고 커피한잔 마시며
    사람 구경중이에요.
    애들 고딩 대딩 얼추 다 커서 손갈거라곤 밥주고
    차태워주는것 정도~
    이제 부터 내가 할일은 몸건강 마음건강해서 가족에게 짐되지 않게 잘 나이드는것이라고 목표정했어요.
    내가 뭔가 이루고 이런 삶이 아니라 누군 너무 시시하달지
    모르지만 내가 키운 아이들이 이만큼 큰게 제 성과구요
    남편 잘나가고~
    전 이제 편하고 안정되게 곱게 건강하게 나이들고 싶어요~

  • 5. ...
    '18.1.12 1:13 PM (125.128.xxx.118)

    책 읽으면 뭐하나요..책장 넘기면 앞장 내용 다 잊어버리고....ㅠㅠ 머리에 남는것도 하나도 없어요

  • 6. 제가
    '18.1.12 1:13 PM (101.188.xxx.226)

    애 아주 어릴때 혼자 애 데리고 나갔다가 애가 칭얼거려서 안고 달래고 땀 뻘뻘 흘리며 실갱이를 하는데.
    제 옆에 그걸 보시던 할머니께서 정신나간 저를 보고 좋을때다고 하시더라구요.
    인생에서 제일 좋을때라고...
    다른 여자들 같으면 미친 늙으이라고 욕할수도 있겠으나, 전 그 말을 빨리 알아들었어요.
    내 인생에서 이때가 가장 좋은때구나...그래서 그 후로 아이랑 정말 후회없이 행복하게 살았어요.

    이제 그 아이가 사춘기인데, 그때 사진 보면 저도 너무 예뻤고, 아이도 너무 예뻤더라구요.
    그걸 일깨워준 그 할머니가 너무 감사해요. 지금은 살아계실지도 모르지만

    나이든 분들이 하는 말을 무조건 꼰대소리로 들을 필요는 없더라구요.

  • 7. ..
    '18.1.12 1:14 PM (223.62.xxx.47)

    그래서 운전안경 독서안경 두개 갖고 다니며
    최대한 하던거 하려고 노력중이요~
    오늘은 읽던 책을 마저 읽고 저녁엔 운동하면
    일주일 계획 얼추 다 이룬셈이라 만족해요.
    늘어질까 싶어 아침부터 머리하고 풀메하고 있어요~

  • 8. 윗님
    '18.1.12 1:14 PM (115.41.xxx.111)

    윗님이 현명하시네요
    남의 충고도 받아들일줄 알고

  • 9.
    '18.1.12 1:16 PM (221.146.xxx.73)

    애 어려서 못한 것들 이제는 애랑 같이 할 수 있는데 내가 늙어서 하기 싫어짐

  • 10. ...
    '18.1.12 1:16 PM (223.62.xxx.47)

    앞장을 잊어도 책은 읽어야해요~
    안그럼 글자를 볼일이 없어지니까요.
    기레기들때문에 신문도 못보고
    82랑 책들덕에 한글 기억하고 살아요~

  • 11. ...
    '18.1.12 1:16 PM (175.212.xxx.137)

    그래도혼자만의시간이 주어진게 너무좋아요
    철저히 혼자이고 싶어 모임도 친구도 일부러 안만들고
    길을 걷다가도 막 소리내 웃어요 ㅎㅎ
    너무 좋아서
    카페에 앉아 커피 마시며 책 안 읽으면 어때요
    그냥 멍때리고있기만해도 좋은데

  • 12. ㅠㅠ
    '18.1.12 1:17 PM (220.67.xxx.168)

    제가님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제 남은 인생 중 오늘이 가장 젊고 예쁜날이겠죠~ 물론 지금 피곤하고 힘든일도 있지만 기쁘고 행복한 맘으로 보내야 겠어요..오늘 조금 부담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힘이 나네요..

  • 13. 제가
    '18.1.12 1:22 PM (101.188.xxx.226)

    저도 아이 다 키우고 보니 애기 낳고 애기 데리고 다니는 젊은엄마들 그 젊음만으로 너무 예뻐보여요.

    하지만, 그 할머니처럼 말은 못해요. ㅎㅎ 뺨 맞을까봐....독박육아라고 독기들이 서려있는데, 헛소리 했다 싸대기 맞을까봐요. ㅎㅎ

  • 14. 그러니까요
    '18.1.12 1:23 PM (61.98.xxx.144)

    저도 막내 이번에 입시 끝내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거 해야지 했는데
    하고 싶었던 걸 굳이 해야하나?
    괜히 노동 같고 공부 같고 그러네요

    하고 싶은 의욕도 다 때가 있었나 싶어요
    지금 니쁜 건 없는데 좋은거 재밌는 것도 없어요

  • 15. 그러게요
    '18.1.12 1:23 PM (175.192.xxx.37)

    80되면 못 할 일이니
    지금 미루고 있는 일은 없으신가요.

  • 16. gfsrt
    '18.1.12 1:24 PM (223.62.xxx.122)

    아이를 마흔에 낳았는데
    좋은저미 그거에요.
    현재가 좋은줄 안다는것.
    애가 크는게 아깝고
    이닦아달라는것도 좋고요.
    잘때 꼭 내품을 필요로 해주는것도 공사순건 줄 알고 즐길수 있다는거요.
    몸은 젊슨엄마보다 더 고되겠지만
    즐기면서 하는 지혜는 있어요.ㅎ

  • 17. ...
    '18.1.12 1:25 PM (223.62.xxx.47)

    우리 위층 70다되가는 아주머니는 지금 저보고
    좋을때라고 늘 그러셔요~
    아마 위층 아주머니보곤 90다되가는 어른이 좋을때라고 하시겠죠.
    오늘이 우리 인생서 젤 좋은날인듯요.

  • 18. oo
    '18.1.12 1:27 PM (110.70.xxx.103)

    정말 다들 자기 생각 자기 말만 하는 구나...
    다들 자기 밖에 모르는 것. 이것은 진리 ㅋㅋ

  • 19. 봄날
    '18.1.12 1:33 PM (219.240.xxx.141)

    모두들 현재도 미래도 행복 하셨으면 해요..

    요즘은..
    이렇게 힘들게 키운 자식의 행복이란 결국 내가 더 건강하고 부자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또 다른 치열함으로 살게 되는것 같아요.

    내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하다...
    그러니 이제는 나 자신도 돌아보고 나자신을 위해 살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를 위해 열심히 삽니다..

  • 20. 73세 엄마가
    '18.1.12 1:35 PM (175.223.xxx.18)

    언니랑 저 중.고등학교 다닐때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 3개씩 싸면서 힘들어하셨는데 (우리집은 그나마 4살차 자매라 최대 3개였다면서) 그땐 그게 너무너무 싫었는데 지나고보면 그때가 제일 좋았다면서 그 말씀을 여러번 하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너무 공감되고 엄마가 안쓰럽고 죄송하고 감사하고 눈물나더라고요ㅜ
    정말 힘들다 불평불만말고 지금 현재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이론적으론 그런데 그러면서 전 또 본인의 세계에 빠져사는 사춘기아들을 생각하니 혈압이 오르네요ㅠㅋㅋ

  • 21. 요즘
    '18.1.12 1:37 P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 애창곡.

    오늘이 가장 젊은 날~~~~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저도 서른후반이라 귀에 쏙쏙들어오더라고요

    까르페디엄
    아모르파티

  • 22. ....
    '18.1.12 1:43 PM (175.223.xxx.26)

    저는 애들하고 복작복작 사는게 행복인거같아요.
    바빠서 식은 커피 마실지라도
    머리는 산발하고 살지라도
    애들이랑 지지고볶고 사는게 좋아요..

    애들 커서 자기 둥지 만들어 떠나면
    보고싶을때 못보고
    안고싶을때 못 안아보잖아요..

    자식은 품 안에 있을때나 내 자식..

    저는 늙어 애들 보고픈데 못보면
    슬플거같긴 해요..

  • 23. 맞아요
    '18.1.12 1:55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눈도 침침하고 허리도 아프고
    늙음이 속상하네요.

  • 24. ㅇㅇ
    '18.1.12 2:09 PM (119.149.xxx.142)

    너무 슬프고 공감되요ㅜ 요즘은 여유가 있어도 놀러가고싶은데가 별로 없어요
    체력도 안되고 같이 갈 친구도 마땅히 없네요

  • 25. 그때 그때의
    '18.1.12 2:11 PM (222.233.xxx.7)

    기쁨을 즐길 마음의 여유만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날 추워 방콕하지만,
    출근 않해도 되니...
    그저 좋네요.
    젊은 날 아둥바둥 만원 지하철에....
    눈내린날은 등산화 신고 출근하곤했었는데....
    그때도 좋았고,
    지금도 좋네요.
    아이들은 어렸을때도 좋았고,
    지금 커서 손 좀 덜가고,
    듬직해서 그 또한 좋고...

  • 26.
    '18.1.12 2:19 PM (122.44.xxx.132)

    첫째만 낳았을땐 힘들어도 좋았어요
    3주 조리원만 가고 밤새도록 저혼자 봐도
    애기가 이쁘고 감사하고..그이후도.

    둘째 낳고는 다르더라구요
    몸도 너무 힘들고
    양가 도움제로에 아파도 도와줄 이가 없으니

    애하나 아기띠하고 첫째 병원가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저도 아팠던지라

    지나가는길에..
    할머니가 얼마나 힘들어요.하며 안쓰럽게 보는데
    더 눈물이.

    그때가 좋을 때다 한편으론 어떤 의미인지 알겠지만.
    몸도 마음도 힘드니 .
    아이들은 이쁘기도 하지만 몸은 많이 힘드네요

  • 27. zzz
    '18.1.12 2:30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때 잠도 못자고 부스스해서 애랑 나가면 할머니들이 제일 좋을때라고 하더라구요
    그소리 듣고 욱..했는데 그걸 현명하게 들을수 있었던 윗분은 현명하시네요
    이제 나이가 들어 젊은 애기 엄마들 보면 제일 좋을때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젊음도 있고 아이도 참 예쁠때고..
    하지만 그소리 했다가 나처럼 욱..할까봐 그냥 참아요

    아이 3살때쯤 길가에 꽃을 본다고 한 10분여를 서있는데 지나가던 할머니 한분이
    나보고 어쩜 아이를 이렇게 키우냐고 나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다그치기만
    했다고 한참을 칭찬하고 갔거든요. 사실 내가 힘들어서 서 있었던건 말 못했네요
    그렇게라도 아이가 뭔가에라도 집중을 해야 내가 덜 힘들었죠.ㅎ

    이제 노안도 오고..아이는 점점 커가고
    그래도 독립전까지 또 좋을때라고 생각하고 한없이 예뻐해주려고요

  • 28. ....
    '18.1.12 3:29 PM (86.159.xxx.8)

    아들 쌍둥이 둘 키우는데 진짜 매일 전쟁같이 느껴졌는데..
    이제 얘들 초등학교 들어가고 예전 사진 보니 얘들이 너무 이뻤어요. 하나였으면 여유가 있었을까... 시간은 금방 가네요.

  • 29. ㅇㅇ
    '18.1.12 5:05 PM (121.168.xxx.41)

    정말 박명수 말처럼 ... 오늘을 즐겨야 하나 봅니다..
    ㅡㅡㅡ
    여전히 오늘을 못 즐기시네요

  • 30. -=-=-=-
    '18.1.12 5:10 PM (125.138.xxx.205)

    애들 다키워놓고 여유가 생기니
    부모님이 늙고 병드셔서 제 손길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부모님 보내드리고 나면
    이제 제가 늙어져서 우리 애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되구요
    이게 인생인가요

  • 31. 폭풍의 핵
    '18.1.12 5:26 PM (112.152.xxx.220)

    핵의 중앙에 놓여진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 32. 111
    '18.1.12 5:28 PM (223.62.xxx.185)

    스포츠카 패러독스란 말이 있자나요
    스포츠카 타고싶은 시기엔 돈이 없고
    돈이 생겨 스포츠카 탈수있게 되니 스포츠카는 관심밖이고..

  • 33. 차라리
    '18.1.12 5:42 PM (1.225.xxx.50)

    눈 안 보여서 책 못 읽는다는 푸념은 행복한 고민이에요.
    딱 그 무렵 나이에 시부모 아파서 간병일이 시작되면
    차라리 내가 아파서 입원하고 싶을 지경이 되더군요.

  • 34. 도전
    '18.1.12 5:42 PM (121.158.xxx.64)

    네번째 댓글 점 세개님 댓글에 빵 터집니다~~

    모두들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 35. ...
    '18.1.12 5:46 PM (112.218.xxx.117)

    서글프네요.. 공감도 되구요.
    애들 크면 편해지기만 할줄 알았는데...

  • 36. 놀자
    '18.1.12 5:49 PM (124.51.xxx.250)

    노자의 명언 중에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고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

    저도 노력중이지만 항상 이미 엎질러진물앞에서 찔찔매고
    닥쳐오지도 않은 불행을 미리 걱정하고
    오늘은 어제의 걱정과 내일의 불안함으로 어리석게 살아었죠
    많이 깨우치고 비울려고 노력중입니다

  • 37. ㅠㅠ
    '18.1.12 5:52 PM (220.125.xxx.209) - 삭제된댓글

    솔직이 애 안 낳는 게 답이죠..

  • 38. ㅠㅠ
    '18.1.12 5:52 PM (220.125.xxx.20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애 안 낳는 게 답이죠..

  • 39. 부모가 족쇄
    '18.1.12 5:55 PM (218.236.xxx.244)

    아이는 다 커가지만 양가부모님 4분 중에 한분은 2년 항암끝에 가셨고, 나머지 세분 뒷수발이
    끝도 없네요. 항상 내 양 발목에 내가 끌수조차 없는 무거운 쇠고랑이 채워져 있는 느낌이예요.
    나는 대체 언제나 자유로워질까요?? 내 나이 70세 넘어가면이나 가능할까요??

    부모 병수발 끝나면 남편 병수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지요. 내 이쁜 자식한테는
    내 병수발 안 시키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다.

  • 40. 부모가 족쇄
    '18.1.12 5:56 PM (218.236.xxx.244)

    저희 이모가 저한테 그래도 어쩌겠냐 니가 참고 해야지....할때마다 입을 찢어버리고 싶어요...ㅠㅠ

  • 41. 부모가 족쇄님...
    '18.1.12 5:59 PM (1.225.xxx.50)

    위로를 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제가 잘 알아요.
    시어머니 항암수발 3년 하고 나서 돌아가시고 나니
    눈물 한 방울도 안 나더군요.
    막힌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어요.
    시누이들은 펑펑 울더라구요. 자기들은 병원 모시고 다니며 항암수발 한 사람 한 사람도 없거든요.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 42. ㅠㅠ
    '18.1.12 6:08 PM (220.125.xxx.209) - 삭제된댓글

    윗님 고생하셨네요. 그 시누이들은 수발도 안하면서 뭘 펑펑 쳐우는지..

  • 43. rmfja d
    '18.1.12 6:16 PM (124.49.xxx.61)

    원글 댓글님들 애들 키우느라 뭐가 그렇게 바쁘셨고 신경많이 쓰셨는지 궁금해요 정말..
    저는 애들아직 키우는중이지만 제 하고싶은일 하고 물론 다는 아니지만 일도 하고 밥도 대충 해먹이고 그래요.물론 일이 있어 바쁠땐 바쁘고 일없을땐 쉬지만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그래요. 점점 체력은 떨어지네요 저도. 40후반이거든요.
    벌써 책읽는것도 영화보는것도 에너지가 필요한거 같긴해요.

  • 44. 페시네
    '18.1.12 6:21 PM (119.149.xxx.231)

    정말 공감이 가네요

  • 45. 첫댓님 말 처럼
    '18.1.12 6:48 PM (119.205.xxx.91) - 삭제된댓글

    엄마여서~ 여자여서~
    라기보다는 살아 있는모든것들의 숙명 이지요
    그러니까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사는수밖에~
    내가 사라지더라도
    아이들의 추억속에 늘 살아 있을테지요

  • 46.
    '18.1.12 6:51 PM (117.123.xxx.112)

    저도 쌍둥이유모차끌고 내리는데
    윗층 할머니가 타시며
    지금 많이 힘들죠?
    근데 지금이 제일 좋을때에요
    내말이 이해가 안되겠지만
    나중에 알게될거라고


    그뒤로 쌍둥이육아 힘들때마다 할머니 말씀 생각하면
    위로가 됐어요

    저위에 제가님 그할머니랑 혹시 같은분 만난건지 ㅋ

  • 47. ...
    '18.1.12 7:05 PM (1.236.xxx.7)

    공감이에요. 아이 어릴 때는 넘 힘들었는데 그 때 사진 보면 넘 넘 예뻐요. 이제 크는게 아깝고.

  • 48. ···
    '18.1.12 7:10 PM (58.226.xxx.35)

    원글님 글 읽으니까 우리엄마 생각나요. 우리엄마는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했고 아가씨때 월급받으면 책부터 샀었데요. 그러다 결혼하고 형편이 너무 안좋아져서 오십대 중반까지 소처럼 일만 하셨고요. 이제 자식들도 다 키웠고 경제적 여유도 생겨서 책 좀 읽어보려 했더니 노안이 와서 잘보이지도 않고 녹내장 초기라 뭐 좀 집중해서 읽어보려하면 두통이 온다고ㅡㅡ 시간이 있어도 책도 못읽네..... 라고 혼잣말 하시더라고요.

  • 49. ...
    '18.1.12 7:42 P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저 아는 분도 그러셨어요.
    옛날 제 아이 어렸을 때 지금이 좋을 때라고..
    그런 말 들으면 아유,힘들어 죽겠는데 좋긴 뭐가 좋아?
    이런 생각 들지? 하시더라구요.
    자기도 아이 어렸을 때 동네 어른이 그런 말씀하셔서
    그 때 그런 생각했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힘들어서 잘 몰라도 지나보면
    그 때가 좋을 때였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맞네요..
    오래 전에 들은 그 말이 지금도 생각나면서
    그 때가 좋은 때였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슬퍼지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져요

  • 50. ...
    '18.1.12 7:43 PM (61.80.xxx.102)

    저 아는 분도 그러셨어요.
    옛날 제 아이 어렸을 때 지금이 좋을 때라고..
    그런 말 들으면 아유,힘들어 죽겠는데 좋긴 뭐가 좋아?
    이런 생각 들지? 하시더라구요.
    자기도 아이 어렸을 때 동네 어른이 그런 말씀하셔서
    그 때 그런 생각했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힘들어서 잘 몰라도 지나보면
    그 때가 좋을 때였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맞네요..
    오래 전에 들은 그 말이 지금도 생각나면서
    그 때가 좋은 때였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슬퍼지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져요...

  • 51. 저도
    '18.1.12 8:05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들 다 키우고나니
    아이들 클 때가 나도 젊고 좋았던 시절이구나 싶네요.
    좋은 시절 좋은 줄 모르고 흘려보낸게 억울하네요.ㅜㅜ

  • 52.
    '18.1.12 8:05 PM (1.234.xxx.114)

    저 위댓글처럼 자식안낳음 되는거아닌가요
    그럼 오로지 나를위한삶을살수있고
    애키우다 보통은 세월다가니깐요

  • 53. 할머니
    '18.1.12 8:3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예전 어떤 할머니 이동의자를 계단에서 옮겨드리면서 들었던 말인데
    자기 손자는 20살인데 뭔 병인지 못 걷는다고
    우리 애 보면서 이만하게 뛰어놀고 잘 걷는걸 감사하라고
    그 얘기 듣고 나서 애를 바라보는 마음이 좀 더 여유가 생긴거 같아요

  • 54. .....
    '18.1.12 8:3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예전 어떤 할머니 이동의자를 계단에서 옮겨드리면서 들었던 말인데
    자기 손자는 20살인데 뭔 병인지 못 걷는다고
    우리 애 보면서 이만하게 뛰어놀고 잘 걷는걸 감사하라고
    그 얘기 듣고 나서 애를 바라보는 마음이 좀 더 여유가 생기고 느긋해진거 같아요

  • 55. ....
    '18.1.12 8:44 PM (1.237.xxx.189)

    예전 어떤 할머니 이동의자를 계단에서 옮겨드리면서 들었던 말인데
    자기 손자는 20살인데 뭔 병인지 못 걷는다고
    우리 애 보면서 이만하게 뛰어놀고 잘 걷는걸 감사하라고
    그 얘기 듣고 나서 애를 바라보는 마음이 좀 더 여유가 생기고 느긋해진거 같아요
    걸음도 늦었고 약해보이고 남들보다 잘 다치는거 같아 속상했거든요

  • 56. 지나고보니
    '18.1.12 9:14 PM (125.177.xxx.106)

    나도 아이들도 좋은 시절...
    아이들 키울 때가 힘들기는 했어도 행복했어요.
    그 행복을 더 누렸어야 되는데 너무 모르고 지나갔다는 ㅠㅠ

  • 57. 요리왕이다
    '18.1.12 10:21 PM (122.47.xxx.186)

    애 어릴때 정말 한가롭게 쇼핑다니고.책 읽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싶은날이 언젠가 오리라 생각하면서 그날을 기다렸는데..애 다 키우고 나니..나는 늙어서 저런 생각을 한것 .그래서 실행하는것조차 귀찮은 나이가 되었네요.
    진짜 저는 앞에 4가 붙기 시작한 날부터 모든것이 귀차니즘으로 귀결됩니다.하고 싶은거 많은날은 맥시멈 30대까지인걸로...그러나 그땐 어린 애 붙잡고 내 신세 한탄만 나왔을뿐이고..세월이 참.....

  • 58. 근데
    '18.1.12 10:34 PM (223.62.xxx.216)

    애 수발 드는것이 인생 제일 기쁨인 분들은
    늙으면 자식 못 끼고 살아서 우울하겠어요
    자식들도 집착받아 힘들것같고
    부모들도 독립심을 키워야 할 시대 같아요

  • 59. 결론은
    '18.1.12 10:55 PM (221.140.xxx.175)

    시간이 생기고 여유가 있어도 게으른 사람은 소용없는거죠
    40대부터 다 귀찮다준하여요.

  • 60. 101 188님
    '18.1.12 10:58 PM (210.204.xxx.3)

    저두요 그런 경험했네요

  • 61. ㅁㄴㅇ
    '18.1.12 11:09 PM (84.191.xxx.171)

    아이를 키우는 건 정말 순수한 기쁨인 것 같아요.

    쳐다보고만 있어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볼따구에

    바라느니 오로지 이 친구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 뿐이고

    내 세상의 중심이 나로부터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갔는데 어느 틈에 전혀 억울하지 않게 느껴지고요.

    내가 어떤 사람인 지 따지지 않는 순수하고 무한한 사랑을 주는 작고 약하고 어린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ㅠㅠ

    언젠가 이런 순간들이 전부 사라지겠지만 너무나도 강렬한 체험이라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듯...행복하게 살아요!

  • 62. 긴 댓글들 보는
    '18.1.12 11:38 PM (1.236.xxx.51)

    기분이 좋네요~~참 알찬 글들이네요~~
    방금 입시치룬 좀 큰 큰아이와
    아직 9살인 남아를
    키우는 늙어가는 48세 엄마는 어떻게 제 타령을
    해야할지요? 우선은 제가 누리는 것들에 감사함, 평온함을 느낍니다. 투덜댈 일들은 많지요ㅠ
    오늘은
    조진웅 배우 이름이 갑자기 얼마나 생소하던지요?

    저위에 우울한 이는 과거에,불안한이는 미래에
    평온한 이는 현재에 산다는 말씀감사해요~~

    모든 댓글들에말씀하신 현재를 즐기라~~
    참! 맞는듯 해요.
    즐길 현재상황이 아닌분들도 이또한 지나가리로
    잠시 잊고 쉬는 지금시간 만드시길요~~

  • 63. 저는
    '18.1.12 11:49 PM (39.117.xxx.194)

    가끔 작은애 유모차 끌고 헬스장 기웃 기웃
    너무하고 싶었던 기억과 눈이 펑펑 오는데
    왜 늦는지 모르는 남편 기다리다 밤에 애들
    델고 나와 눈사람 만든 기억이 나요
    저는 50되었고 대딩 고딩인 애들인데
    큰애가 같이 영화보고 차 마시고 밥먹고
    아들은 무거운거 장봤다 나와라 하면
    나와서 번쩍 들고 들어갑니다
    저는 지금이 좋아요
    40 에 일도 시작해서 올겨울엔 좋아 하는 저렴한 옷들 많이 사서 지금을 즐기고 있어요
    요즘엔 못되던 남편도 우스게로 나 버리지마
    이럼서 성질 죽이고 지금이 제일 편한데
    한가지 언제까지 일할까 이게 고민입니다
    오늘도 일을 하는데 나 스스로에게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러니 또 즐겁고
    그냥 받아들이니 쉬워요

  • 64. ..
    '18.1.13 12:23 AM (180.230.xxx.161)

    댓글들이 참 좋네요..^^

  • 65. ㅇㅇ
    '18.1.13 12:55 AM (39.7.xxx.16)

    울엄마가 늘하는말

    자식다키우고 놀러다니려고 했었는데 ..
    무릎도아프고 기력도없어서 그것도 못하겠다고
    하네요

    그런게 여자의일생이다 생각하면 서글퍼져요

    애키우는게 즐겁단분들은 그시점이 하나도 안힘들어서구요
    그래서 마음의여유가 있으니 행복이니뭐니 하는거죠

  • 66. ...
    '18.1.13 12:56 AM (223.62.xxx.199)

    애 수발 운운하는 인간은
    부모케어를 못받고 자라 저리 된거겠지요?
    그래서 부모손길이 중요한거라니까요.

  • 67. Spring
    '18.1.13 1:18 AM (211.178.xxx.149)

    언제나 지금이 내 인생 봄날이다 생각 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 68.
    '18.1.13 1:20 AM (39.7.xxx.191)

    애어릴때 숨도 못쉬고 죽고싶은데

    그때가 좋을때다 하는거 약올리나요?

    진짜 낄낄빠빠들좀 하세요!

    그때가 좋아보이면 애좀 봐주던가...뭔 헛소리들인건지..

  • 69. ㅁㄴㅇ
    '18.1.13 1:21 AM (84.191.xxx.171)

    맞아요. 정말 지금이 언제나 가장 아름다운 듯...항상 감사하면서 삽니다^^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모두! ㅎㅎㅎ

  • 70. 굿
    '18.1.13 2:22 AM (151.25.xxx.104) - 삭제된댓글

    전 애들 다 키워놓고 늦둥이가 생겨버렸는데요..
    마흔중반이라 노안도 오고 몸도 좀 힘들지만
    애기 보느라 참 행복하네요.. 큰애들 키울때 생각도 나고..
    막둥이가 큰애들처럼 금방 커버릴까 안타깝고..
    지금이 제일 좋을 때고.. 화살처럼 휙 지나갈걸 알기에 동영상 하나라도 더찍게된다는...

  • 71. ㅋㅂㄱ
    '18.1.13 2:50 AM (39.7.xxx.202)

    행복한마음이드는건 현재가 힘들지 않다라는뜻 .
    ㄷ살만하니 그러겠죵

  • 72. 토리
    '18.1.13 4:56 AM (221.144.xxx.184)

    그때그때의 행복

  • 73. 책은요
    '18.1.13 5:52 AM (71.245.xxx.101)

    e북으로 보세요.
    태블릿이나 e북 리더기 제품들 중 눈에 편한 걸로 골라서, 글씨 크게 해서 보세요. 너무 좋아요.

  • 74. ㅇㅇ
    '18.1.13 9:37 AM (125.180.xxx.185)

    애수발 저런 말 하는 사람들은 참...본인은 태어날때부터 걸어다니고 돈 벌어 생활했는지...참 꼬였다 싶네요.

  • 75. ...
    '18.1.13 10:14 AM (209.171.xxx.22)

    ㅆ 님.
    다들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데
    혼자 ㅆ 소리 하시는군요.

  • 76.
    '18.1.13 10:23 AM (59.25.xxx.124)

    이제 막내가 고3올라가요 한편으로는 얼른 수험생부모에서
    해방되고 싶긴한데 또 한편으로는 이제 할일이 없겠다
    뭐하지 싶어요 그동안 두애들 학교도 쫓아다니고 과욍독서실에 실어나르느라 바빴는데...
    일하는 엄마인데도 그러네요. 나이드신 학교샘들도 애들
    고등다니며 뒷바라지할때가 재미있다고 하십니다
    지방이라 대학가면 다들 떠나니까 서운하다고요.

  • 77. 애가 어릴 때
    '18.1.13 10:26 AM (220.73.xxx.20)

    화장실 문 닫고
    조용히 평온하게 나만의 일을 치르는게 소망이었는데
    아이들이 크고 나니
    화장실 문을 열고 일보다가 애들에게
    엄마는 왜 문을 안닫아
    핀잔을 듣는 저를 봅니다
    저는 왜 문 닫는 것을 자꾸 깜박하는걸까요?

  • 78. ㅆ님
    '18.1.13 10:31 A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말을 잘 이해 못하시는 듯...
    그 시절 젊음이 좋았고 누리지 못한 청춘이 아쉬운거지
    고단함이 좋았다는게 아니에요

  • 79. ㅎㅎ
    '18.1.13 11:22 AM (58.121.xxx.184)

    제주변에 ㅆ같은분 안계시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요
    지금 이런 글 읽는것도 행복하고요

  • 80. 맞아요
    '18.1.13 12:46 PM (61.252.xxx.198)

    나이들어 시간 남아도니
    몸이 안따라 주네요.
    젊었을적 책도 참 많이 읽었는데.

  • 81. 이 평온한 일상에
    '18.1.13 12:47 PM (222.233.xxx.7) - 삭제된댓글

    ㅆ은
    강간이라도 당해서 애 낳은걸까요???
    주변에 인성 좋고,경제적으로도 풍족한...
    준비된 부모중에도 불인,난임인 부부들 많은데...
    아이가 왜 그집으로 갔을까?????
    아인들 행복할까????????????????
    에구...
    다들...행복하고,
    건강하자구요.....

  • 82. 애플
    '18.1.13 1:27 PM (36.39.xxx.37)

    그러게요 지금이 봄날이네요

  • 83. **
    '18.1.13 1:30 PM (223.62.xxx.52)

    ㅆ님
    육아우울증 심하신데 병원꼭 가세요~
    누가보면 우리애 키우는줄 알겠네.
    뭐 지가 난 새끼 키우는게 저리 억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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