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제가 읽으려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라는 빌려왔어요.
근데 몇페이지 읽고 나서 잘 안 읽혀서 잠시 거실에 둔책을 중2아들이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선
담날 엄마 책한권 사달랍니다. 무슨책, 하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책이라네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으면 되고 아직도 안갔다주고 있는데 뭘 사?' 했더니 꼭 사달랍니다.
그리고 교회서 월 개근하는 친구들에게 주는 문화상품권을 받는 즉시 게임 아이템으로 바꿔써 쓰던 놈이
문상 2장을 주면서 꼭 사달라는 겁니다.
아직 50페이지도 안읽은 저로선 뭔 내용이길래 맨날 판타지만 읽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중2아들이 소장까지 하며
이책을 사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서요..
이책 보신분 해답좀 주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