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때 14kg 가 늘었는데 아이가 2.7kg로 태어났어요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났구요
제가 워킹맘인데...친구나 가족들은 일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냐는 말도 해주고
남편이 몸집이 왜소하고 몸통이 얇은(?) 편이라 아빠 닮아서 그렇단 말도 했죠
실제 남편이 어릴때 키작고 왜소했고 현재도 좀 그런 체형이거든요
정작 아이는 비교적 순산했는데
시어머님은 순산한 이유는 아이가 작아서고(엄마 골반이 좋다던지 하는 공은 없음)
아이가 작은 이유는 제가 밥을 잘 안먹어서라네요...
둘째 가지고 있는데 둘째도 첫째랑 비슷한 키로수로 나올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또 제가 밥을 잘 안먹어서 그렇대요...
별거 아닌건 아는데 왠지 짜증이...
저희 시어머니는 좋은 시어머니인 편이신데...
시어머니치고 좋은 시어머니라는 말은...
타인인 며느리에게 과!하!게! 무례하지 않고 선을 지킨다는 정도의 의미같아요
본인 자식이나 손주에 대한 맹목적인 태도로 며느리를
괜시리 무시하거나 아들의 작은 흠결도 대놓고 말하기 싫어서
며느리 탓으로 돌리는건 너무나 많은 시어머니가 해당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