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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밤 우리동네 길냥이들은 잘 있는지...

햇살처럼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8-01-11 23:28:27
방탄 돌려보기 하다가 어느 순간에 길냥이들은 추운데 잘 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오잉? 무슨 관련?)
뭐 해줄지도 모르고
능력도 없는데 마음 속으로는 따순 물 들고 몇번이나 밖에 왔다갔다 하네요.

아가들아. 잘 견뎌. 나이드니 느는게 눈물.
IP : 183.99.xxx.1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ㅅㅈㅇ
    '18.1.11 11:34 PM (114.204.xxx.21)

    에효..ㅜㅜ 제발 무사히 살아만 있어다오..그리고 미안하다...ㅜㅡㄴ

  • 2. 걱정
    '18.1.11 11:35 PM (58.230.xxx.22)

    밥주러 한바퀴 돌때 안보이는 아이들도 걱정
    꽁꽁 얼어버린 물그릇 보면
    지난밤 조금이라도 마셨을까 하고 걱정
    만나서 힘겹게 밥먹는 아이들도
    내일 다시 못만날까 무서워요.
    내일 더 춥다니 잠이 안오네요.
    모진 겨울이 어서 지나갔으면 ㅠㅠ

  • 3. 캣맘8
    '18.1.11 11:41 PM (175.223.xxx.236)

    집을 많이 만들어둬서 다행이긴한데 집을 차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저도 오늘 마음이 아파서 밥을 평소보다 더 많이줬네요..

  • 4. 샬랄라
    '18.1.11 11:41 PM (211.36.xxx.55)

    안입는 옷 몇개 던저두면 이용할 수 있을까요

  • 5. 춥죠ㅠ
    '18.1.11 11:44 PM (14.52.xxx.157)

    오늘 체해서 계속누워있다 추스리고 나갔는데 냥이들 안보이네요 그래도 깨끗한 그릇보면 기특해요
    캔 주려다 얼면 넘차가우니까 건사료 잔뜩두고왔어요 물은 얼어버리고 또 잘 안마시네요

  • 6. 그러게요
    '18.1.12 12:00 AM (58.233.xxx.76)

    그 작고 여린 생명들
    부디 오늘 밤 잘 보내고
    내일 꼭 다시 보았으면 좋겠어요
    그 작은 생명들때문에
    그 겨울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아가들아 올 겨울 잘 버티자 제바루ㅜ

  • 7. 한파
    '18.1.12 12:09 AM (223.62.xxx.67)

    어젯밤 길에서본 고양이가 눈에 선해요
    얼마나 추운지 등을 잔뜩 웅크리고
    걸어가는데 불쌍해서 혼났어요
    그 모습이 너무 가련해서ㅠ 추위피할곳도
    없을텐데

  • 8. ...
    '18.1.12 12:13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추워서 잘 돌아다니지도 않고

    밥을 못 먹어선지
    가끔 보이는 애들도
    비쩍 골아서 돌아다니더라구요

  • 9.
    '18.1.12 12:36 AM (211.36.xxx.236)

    어쩔땐 말이 통하면 좋겠어요 추울땐 우리집에 자고가라고‥

  • 10. ...........
    '18.1.12 12:52 AM (218.52.xxx.49)

    저는 제가 여러모로 힘들다보니 약하고 불쌍한 사람들, 동물들이 더 안쓰러워요..다행히 스티로폼집에 잘 들어가 있는 녀석들은 맘이 좀 놓이는데, 그렇지 못한 냥이들은 이 한파를 견뎌낼까 모르겠어요. 밥 채워 놓는데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줘도 금새 얼어버리네요. 오늘은 가장 춥다고 해서 핫팩 세개씩 넣어주고 왔는데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끼며 푹 잤으면 좋겠어요..ㅠㅠ

  • 11. 어휴
    '18.1.12 12:57 AM (121.135.xxx.125)

    이 엄동설한에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나 난방안된 집에서 동사직전의 결손가정 아이들에 대해선 눈물 안나나요?
    저는 굿네이버스에 기금 보냈습니다.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을 먼저 키워보세요

  • 12. ...
    '18.1.12 1:13 AM (221.140.xxx.157)

    저도 집안에 있으면서 말못하는 짐승들, 특히 시골에서 잘 살다가 도시로 개발되서 길냥이가 되어버린 길냥이나 떠돌이개 이런 애들 생각하면 괴로워요. 어휴님 당연히 유니세프, 굿네이버스에 성금 꼬박꼬박 하고 있습니다. 길냥이가 불쌍하다고 노숙자와 결손가정 아이들이 안불쌍하다는 게 아니잖아요.

  • 13. ...........
    '18.1.12 1:13 AM (218.52.xxx.49) - 삭제된댓글

    윗분..동물에 대해서 측은지심을 가지는데 사람은 더 말해 뭐하나요?
    고양이만 안쓰럽고 사람은 나몰라라 하지 않으니 너무 한심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 도움이 필요하고, 불쌍한 대상이잖아요?

  • 14. ...........
    '18.1.12 1:14 AM (218.52.xxx.49)

    윗윗분..동물에 대해서 측은지심을 가지는데 사람은 더 말해 뭐하나요?
    고양이만 안쓰럽고 사람은 나몰라라 하지 않으니 너무 한심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 도움이 필요하고, 불쌍한 대상이잖아요?

  • 15. .....
    '18.1.12 1:29 AM (39.118.xxx.74)

    동물이야기 하는데...왜 인간이야기를 하세요??참 이상하네요..길냥이 불쌍하다했지 동사직전 결손가정아이들 안 불쌍하다 한게 아니잖아요ㅡ 본인이 기부한거는 왜말한데 참나;;;

  • 16. 공생
    '18.1.12 1:56 AM (1.216.xxx.243)

    매달 JTS 에 꼬박꼬박 성금 내고 있습니다 같은 금액으로 고보협이라는 길고양이 보호단체에도 성금내고 있구요. 굿네이버스에 기금 내셨다는 님은 왜 사람이랑 고양이 돕는데 같은 금액을 내느냐 뭐라하실 분 같네요. 다 같이 지구에 빚지며 살아가는 쳐지에 서로 돕고 좀 삽시다. 게다가 우리 인간들 때문에 이리저리 내몰리며 사는 가여운 생명들 그 중에서도 우리 곁에 존재하고 교감도 가능하며 가장 손쉽게 도울 수 존재 중 하나가 길고양이들 아닙니까? 너무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만 보지 마시고 같이 함께가자는 너그러운 마음 가져주실 순 없을까요? 한생각 바꾸면 세상이 달라질 겁니다

  • 17. ㅉㅉ
    '18.1.12 1:56 AM (114.204.xxx.21)

    인간한테 측은지심 가져라고 종용하는 인간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돕는것들 본적이 없네요...굿 네이버스 세이브 칠드런 월드비전 등등 님보다 더 보내고 있네요..뭐 저런것들이 있는지...ㅉ

  • 18. ㅉㅉ
    '18.1.12 1:59 AM (114.204.xxx.21)

    인근 고아원에 저희 엄마는 항상 봉사하시고 두명의 아동들에게 학원비 지원해요..그리고 길냥이 사료 항상 사다 놓으셔서 인근 냥이들 밥주심니다 그리고 인근 유기견 보호소에 일정금액 기부하시구요..모르면 입좀 닥치시죠?

  • 19. ㅉㅉ
    '18.1.12 2:03 AM (114.204.xxx.21)

    생명 존중에 대한 의식이 없는거죠..인간만이 생명이다라고 생각하는..편협한 생각..

  • 20. ㄷㅈ
    '18.1.12 6:46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내가 집 주인이면 1층 현관안으로 들어오게 해줄텐데 전에 유리문앞에 두마리가 들어오고 싶어서 저를 쳐다보는데 열어줄 수 없었네요 그 장면이 두고두고 아파요

  • 21. ㅠㅠ
    '18.1.12 8:52 AM (70.73.xxx.229)

    제목보고 글 읽으면 넘 마음아플까봐 망설이다 그래도 같은 마음으로 글 쓰시는 분들과 교감하고싶어 글 읽었어요
    작년 겨울 부지런히 동네 냥이들 밥챙겨주고 따뜻한물 갈아주고 했었는데..
    전 지금 캘거리에 와있는데 이곳은 길냥이가 전혀 없습니다. 다 보호소에서 보호한다고 들었어요.
    올 겨울 한국 겨울이 너무 춥다는 기사만 봐도 넘 길냥이들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이곳에서 할 수 있는것이라고 기부가 다인데.. 울 길냥이들이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

  • 22. 원글이
    '18.1.12 10:01 AM (14.35.xxx.6)

    이런 논쟁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일단 저도 세이브더칠드런 아이 이름으로 6년 기부해서 한 아프리카 아이 초등 졸업시켰네요. 개인 연결이 있거든요.
    그리고 노숙자분들 갑자기 만나면 돈 꺼내기도 뭐해서 일정돈 카드 뒤에 넣어다녀요. 바로 딱 드리게요. 제가 성질이 급해서 휙 지나가면서 드리거든요.
    그린피스도 몇년째 기부 중이에요. 저 대신 원전 좀 감시하라고...알바생 고용 심정으로요.
    그리고 동물단체 케어에 일시불로 그때그때 합니다.
    물어봐 주셔서 슬쩍 자랑해봤어요. 평소엔 안합니다.
    동물신경쓰는데 사람이야 오죽 신경쓰겠어요.
    동물. 사람. 지구...다 사랑하고 짠합니다.
    새해에도 서로 돕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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