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장애 등급을 받으셨고 장애인 차량을 운행하시기 때문에,
저희 아파트 장애인 주차장에 차를 댔어요.
물론 거주자가 아니고 방문자신거죠..
방문자인건 관리실에 확인된 상태구요.
근데, 관리실에서 경비아저씨가 아빠한테 차를 빼달라고 전화가 온거예요.
거주자 장애인 주차장인데, 거주자 장애인이 차를 빼달라고 한다구요
그래서 저희 아빠도 장애인인데 했더니
거주하시는분이 빼달라고 하니깐 양해 부탁 한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저희 남편이 내려가서 차를 뺐는데,,
너무 기분이 나쁜거예요.
그래서 경비실에 갔더니 그 장애인 아저씨가 있는거예요.
마침, 저희 아버지도 장애인인데 차를 빼야 하냐고 했더니,
본인은 정말 허리 수술을 여러번해서 꼭 거기다 대야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저희 아버지도 허리 수술 많이 하셨고 장애인인데, 잠깐 대는것도 안되냐고 했더니..
중간에 경비아저씨는 저한테 이해해 달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다른 방문자가 와도 빼달라고 할꺼냐고 했더니,
다들 자기가 허리 많이 아픈걸 알고 그 자리에는 안댄다는 거예요.
사실 장애인 자리가 2석이 있고, 장애인 차량이면 누구나 댈 수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긴 간신히 걷고 새벽에 운동 다니니깐 거기에 대지 말라는거예요..
넘 기가 막힌데, 나이도 아빠보다 조금 적은거 같아서,, 참고 왔어요.
앞으로 또 차빼라고 연락오면 또 빼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