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주차장 내 장애인주차 구역에는 방문자 장애인이 되면 안되나요?

1급 조회수 : 2,380
작성일 : 2011-09-19 17:11:00

아버지가 장애 등급을 받으셨고 장애인 차량을 운행하시기 때문에,

저희 아파트 장애인 주차장에 차를 댔어요.

물론 거주자가 아니고 방문자신거죠..

방문자인건 관리실에 확인된 상태구요.

근데, 관리실에서 경비아저씨가 아빠한테 차를 빼달라고 전화가 온거예요.

거주자 장애인 주차장인데, 거주자 장애인이 차를 빼달라고 한다구요

그래서 저희 아빠도 장애인인데 했더니

거주하시는분이 빼달라고 하니깐 양해 부탁 한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저희 남편이 내려가서 차를 뺐는데,,

너무 기분이 나쁜거예요.

그래서 경비실에 갔더니 그 장애인 아저씨가 있는거예요.

마침, 저희 아버지도 장애인인데 차를 빼야 하냐고 했더니,

본인은 정말 허리 수술을 여러번해서 꼭 거기다 대야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저희 아버지도 허리 수술 많이 하셨고 장애인인데, 잠깐 대는것도 안되냐고 했더니..

중간에 경비아저씨는 저한테 이해해 달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다른 방문자가 와도 빼달라고 할꺼냐고 했더니,

다들 자기가 허리 많이 아픈걸 알고 그 자리에는 안댄다는 거예요.

사실 장애인 자리가 2석이 있고, 장애인 차량이면 누구나 댈 수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긴 간신히 걷고 새벽에 운동 다니니깐 거기에 대지 말라는거예요..

넘 기가 막힌데, 나이도 아빠보다 조금 적은거 같아서,, 참고 왔어요.

앞으로 또 차빼라고 연락오면 또 빼야 하나요?

 

IP : 118.130.xxx.1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9 5:11 PM (211.253.xxx.235)

    당연히 거주자 우선이죠.

  • 2. 당연히
    '11.9.19 5:12 PM (119.197.xxx.1)

    거주자 우선이 맞죠..

  • 3. ....
    '11.9.19 5:13 PM (121.152.xxx.219)

    거주자 우선이죠.관리비를 왜 내나요?

  • 4.
    '11.9.19 5:21 PM (115.139.xxx.45)

    우리 아파트도 따로 호수를 표시해놨더군요.

  • 5. ...
    '11.9.19 5:32 PM (222.111.xxx.191)

    아파트의 경우 주민 우선으로 공간을 마련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장애인 주차구역이 움직이기에 편하긴 하지만 원글님 아버님은 가끔 방문하시는 것이니 좀 편한 다른 주차공간주차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6. 원글
    '11.9.19 5:34 PM (118.130.xxx.163)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저희 아파트는 호수는 없구요.
    방문증을 받은 장애인 차량임에도 거주자 우선이 맞는건가요?
    제가 몰랐네요..

  • 의문점
    '11.9.19 6:55 PM (118.217.xxx.83)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재산권 있고 관리비 내는 거주자 우선이라는 말은 맞는데
    사전에 지정되고 고지된 개인 전용 공간이 아니라면
    거주자가 초청하거나 거주자를 합법적으로 방문한 방문객도 거주자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사람이 가득 차면 방문객 골라서 다 내리라고 할 건가요?
    2. 아파트 주차장 가득 차면 방송해서 방문객 모두 차 빼라고 할 건가요?
    3. 아파트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아서 혼잡하면 방문객 아이들 골라내서 나가라고 할 건가요?

    합법적 방문객은 거주자가 생활하면서 잠시 자격을 공유하는 사람이에요.

  • 의문점
    '11.9.19 7:30 PM (118.217.xxx.83)

    오랜 기간 당연히 사용한 거주자를 배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배려하고 고맙게 생각하야지
    의무-권리 관계로 따져서 방문객은 권리가 없고 거주자의 당연한 권리라는 건 맞지 않아요.
    [거주자 전용] 이란 표지라도 붙여놓지 않는 이상은요.
    더구나 원글에 보면 거주자 분이 보행도 가능하고 새벽운동까지 하는 경증 장애인이시라면서요...
    저희 아파트는 [방문객 전용] 주차공간이 따로 있네요...

  • 7. ...
    '11.9.19 5:53 PM (110.8.xxx.17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주차장은 거주인을 위한거잖아요,,방문자를 위한게 아니라.
    (방문증은 방문자 누구한테나 발부하는거지 장애인 지역에 대라는 방문증은 아니잖아요.)
    방문자들은 편의를 위해서 잠시주차하는거니.
    근데 그냥 장애인차량이 세워있으면 양보하시지 기어코 빼라는분도 만만치는 .;;;

  • 거주를하시는분이
    '11.9.19 6:56 PM (222.238.xxx.247)

    장애인이시라잖아요.

  • 8. ....
    '11.9.19 6:34 PM (59.15.xxx.74)

    괜히봤어 괜히봤어 괜히봤어~~~~~~~ㅋㅋㅋ
    축하해요~~~~~~~
    82쿡에서 남편관련해서 본 글 중 최고로 부러운 글~~~~~~~~~~~~

  • 9. 장애가 어느정도인건지
    '11.9.19 6:55 PM (222.238.xxx.247)

    저희남편 1급이고 휠체어장애인입니다.

    저희동네도 항상 저희주차구역은 비워주시고 경비아저씨도 늘 신경써주시지요.

    그래고 가끔 얌체인 인간들이 꼭 한번씩 주차를 해놓는데 저희도 전화해서 차 빼달라합니다.

    본인이야 잠간이라고 생각하고 주차하지만 저희가 만약에 다른곳에 주차하고 올라오면 그만이지만 손님차량 나가고 나면 그자리는 밤새 비워있고(저희동네 주민들 그누구도 그곳에 주차안하니) 다른차량 누군가가 주차할곳을 잃겠지요. (저또한 면허증없고)

    저희동네도 본인차량이 장애인차량이라고 경비아저씨하고 옥신각신하면서 굳이 다른자리두고서도 그자리 주차하는데 차빼러 내려와 훨체어탄 남편보곤 아뭇소리 못합니다.......본인은 살짝 다리만저니..면구스럽겠지요.

    그리고 본인들이 저희남편처럼 중증인경우 그렇게 경우없이 차량 함부로 주차하지않습니다.

    저는 늘 한마디씩 해주고싶어요........그자리가 그렇게 탐나더냐고 병신이 그렇게 되고싶냐고...

  • 장애가 어느정도인건지
    '11.9.19 7:21 PM (222.238.xxx.247)

    그자리가 그렇게 탐나더냐고 병신이 그렇게 되고싶냐고.......이글은 마트나 공공장소등등 주차할 자리가 멀리있는데도 걷기싫다는 이유로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하는 인간들한테 하는말입니다.

    마트나 공공장소가면 저희는 주차할데없이 이리빙빙 저리빙빙 휠체어타고내리기때문에 일반주차장에 주차못해 돌고있는데 하나같이 나오는 인간들 보면 두다리 멀쩡히 카트끌고나옵니다.


    원글님댁같은경우도 사위되시는 남편분이 운전하실수있는데 미안하다함면서 차량 빼주시면 될터인데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쁘신건지 알수가없네요

  • 10. 123
    '11.9.19 10:19 PM (61.74.xxx.36)

    저희도 지하주차장에 전용으로 장애인 주차장에 대시는 분 계세요..
    근데 아주 건강하시고 골프채 자주 들고 타시구요..
    근데 장애인딱지 부치고 그 좋고 편한자리 정말 엄청난 혜택을 받고 계신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가족들이 다 건강한 데..
    그 딱지는 어디서 구한건지..
    겉보기에 건강하신 데 장애인일 경우도 있나요? 이해가 안 가요..
    정말 어떨땐 얄밉기까지 해요..
    차가 사돈의 팔촌명의로 되어 있나?

  • 왕래도없던친척
    '11.9.19 10:45 PM (222.238.xxx.247)

    장애인이 lpg차량구입시나 lpg가스넣을때 장애인 혜택준다하니 그 혜택받고싶어 장애인친척 자기네 주소에 옮기고 차량 그사람이름으로 뽑고 먹고살기 짱짱한데도 그럽니다.

    아마도 여러분 주위에도 많을듯.......

    휠체어 장애인인 남편앞에서 어떤분은 자기도 새끼손가락하나 부러졌다고 자기도 장애인이라고..... 골프채들고다니던 그분도 손가락 하나가 뿌러졌을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94 **중학생이 읽을만한 책 추천해주세요..** 5 중학생책 2011/10/02 3,499
18993 희안한 구멍가게.. 3 추억만이 2011/10/02 2,562
18992 대구에서 유명한 따뜻한~~ 콩국 서울에서 하는곳 없나요 ㅠㅠㅠ .. 12 뎁.. 2011/10/02 5,878
18991 나가수에 서문탁 나왔음 좋겠어요. 4 ㅇㅇ 2011/10/02 2,153
18990 시조카 결혼에 한복을 꼭 입어야 하는지요 22 증말 2011/10/02 7,013
18989 비염수술 보험되나요? 수술비 얼마나 하나요? 7 비염녀 2011/10/02 5,822
18988 다시 듣는 한강의 기적-눈물 겨운 이야기를 떠올리는 밤~ 5 safi 2011/10/02 1,430
18987 나이트크럽 차량광고와 개신교 예수천국 불신지옥 피켓 닮은꼴 2 호박덩쿨 2011/10/02 1,719
18986 박 vs 박 두분 다 너무 좋네요.ㅎㅎㅎㅎㅎ 1 어쩜 좋아 2011/10/02 1,712
18985 무서웠어요. 2 못찾겠다꾀꼬.. 2011/10/02 2,477
18984 영어 해석 한 구절이 막혀서.. 4 ... 2011/10/02 1,866
18983 일본어처음시작하고싶은데요 8 후드 2011/10/02 2,508
18982 잠옷 따로 사서 입는거 사치일까요? 5 ! 2011/10/02 3,273
18981 떡볶이 서울에서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40 떡볶이 2011/10/02 5,491
18980 MB무슨일 있남요? 10 .. 2011/10/02 3,846
18979 2억 정도는 친구에게 용돈 주고 그러는거니까 1 safi 2011/10/02 2,274
18978 근데 항상 성생활관련 불만은 여자가 항상 높나보네요 2 19금 2011/10/02 3,057
18977 확장자가 iso인 파일은 뭘로 여나요 4 파일열기 2011/10/02 1,831
18976 다음가수 조규찬이라는데 과연... 12 클로버 2011/10/02 3,653
18975 솜 튼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2 질뭉 2011/10/02 2,179
18974 한겨레와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방송 토론입니다. 퀄리티가 높습니.. 5 진짜토론. 2011/10/02 2,030
18973 김경호 때문에 소리질렀어요. 25 김경호멋져 2011/10/02 12,249
18972 조관우 떨어졌네요. 18 나가수 2011/10/02 8,149
18971 도가니가 궁금하긴 하지만 19 그의미소 2011/10/02 3,249
18970 서울시장 야권후보들 “경선 지더라도 선대본부장 맡겠다” 2 기분좋다 2011/10/02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