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일에 어느정도 관여하시나요?

요리조리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1-09-19 17:05:17

결혼3년차 아이가 둘이에요.

남편이 자기힘으로 직장다니며 집도 사고, 여기저기 투자하고 해서 땅도 좀 있고해요.

전 급여통장만 갖고 있어요.

다른 통장이나 땅문서 등은 본적도 없구요.

암튼 남편은 저보다 나이도 여섯살 많고, 저를 좀 철부지 아내로 생각해요.

남편이 좀 꼼꼼한 성격이라 저보다 실수도 덜하고, 전 좀 덜렁대고 실수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암튼 가끔 재산세나 토지세로 집에 고지서가 오는데 제가 몇번 뜯어보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몇번 얘기했어요. 무슨 내가 남도 아니고 때되면 말해줄꺼라 생각했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개인플레이할꺼냐 하구요. 남편이 아직은 뭐가 이뤄진 단계가 아니라며 나중에 짜잔~하고 알려준다네요;;

저도 월급갖고 뭘 하진 않으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일이 몇개가 잘못됐는지 자꾸 전화오면 나가서 받고, 제가 현관문에 귀를 대서 몰래 들으면 좀 언성높이고 싸우는 눈치더라구요. 문자도 몰래 봤는데 남편의 발신 문자에 빨리 돈갚아라..소송건다 등등...

누구한테 투자했다가 왠지 사기당하거나 뜯긴 눈치에요;;

휴...그냥 보고만 있어야하나요?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1.9.19 5:07 PM (1.251.xxx.58)

    초반,중반은 괜찮다가...후반이 왜
    가만두면 안될것 같은데요.
    뭔 일을 저지른 모양이네요. 결국 알게 될것이고, 너무늦게 알면 대응도 못하니 말해라 하세요

  • 2.
    '11.9.19 5:11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숨기시네요.
    뭔가 사건이 터진듯한데 부인은 짐작도 못하고 계시니 답답하시겠어요.

  • 3. ...
    '11.9.19 5:24 PM (222.106.xxx.124)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이지만, 남편은 제게 우편물이나 서류를 숨기지는 않습니다.
    거래 장부는 보여주지 않지만 애초에 그건 경리팀에 있으니 집에 없죠.
    그러나 집으로 도착하는 각종 세금 관련 우편물 등은 제가 뜯어봐도 된다고 합니다.

    떳떳하다면 그런걸 왜 숨기나요?
    아내가 죄다 돈줄을 틀어쥐지 않더라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97 저도 둘째 고민이에요.. 2 .. 2011/10/03 1,652
19096 강남시댁에 전세들어오라고. 32 고마운줄모르.. 2011/10/03 12,706
19095 비염 아이들.. 증상이 생길때마다 병원 가시나요? 3 2011/10/03 2,580
19094 거울을 보고 나서 깜놀했어요 6 엉엉 2011/10/03 3,482
19093 곤드레나물 사려하는데 추천할 만한 쇼핑몰???? 1 나물 2011/10/03 2,182
19092 된장에 하얀곰팡이가 피었어요.ㅠ 3 냉장고에 있.. 2011/10/03 11,234
19091 여성시계 추천해주세요 명품 2011/10/03 1,604
19090 재미난 미드... 3 날개 2011/10/03 1,904
19089 마음이 지옥이네여 3 2011/10/03 2,976
19088 안동탈춤축제 하는데,가려니..엄두가 안나네요 4 뭐하세요? 2011/10/03 1,593
19087 제주강정...여대생을 해군이 몰려들어 질질끌고 가면서 살점 뜯겨.. 3 쪼이 2011/10/03 3,392
19086 [급질]동대문까지 안가고 단추 어디서 사나요? 6 82온니들에.. 2011/10/03 2,120
19085 조두순 사건 도마뱀 같아요. 3 꼬리 자르긴.. 2011/10/03 2,516
19084 국민은행 슈로이더브릭스 도와주세요 2 어째요 2011/10/03 1,675
19083 MB "우리경제 튼튼, 자신감 가져도 돼 3 밝은태양 2011/10/03 1,612
19082 닭껍질 벗기고 고기에 달린 기름 떼어내버리는 습관 24 ㅇㅇ 2011/10/03 10,778
19081 비자신청 급질입니다. 1 비자신청 2011/10/03 1,673
19080 피앤지나 다른 소비재 회사 저도 연봉 2011/10/03 1,424
19079 임신 초기 키엘 기초화장품 안전한가요?(너무 걱정이 됩니다.) 8 뒤돌아보지마.. 2011/10/03 10,408
19078 성폭행 미군 병사 '엽기적' 행각 드러나...경찰은 흉기 확보도.. 6 세우실 2011/10/03 3,051
19077 부탁) 영어로 보내는 편지 좀 체크해 주세요. 2 엄마 2011/10/03 1,851
19076 내집 들어가기vs월세 놓기 -어떤게 더 좋을까요? 1 솔이바람 2011/10/03 2,323
19075 친구같은 사람과 결혼? 14 고민녀 2011/10/03 4,317
19074 제가 외국에 있는데 설탕을 잘못 샀어요 ;; 3 호릿떼 2011/10/03 2,561
19073 아들 면회다녀온날 10 어느 엄마의.. 2011/10/03 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