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성공한 인생이라고 썼는데
그게 왜 행복한 인생이라고 둔갑을 했을까요..ㅋㅋㅋ
그러니까
이렇게 사람이 뭐라고 글을써도
그걸 원글의 의도와 맞게 이해하기 어려운겁니다..ㅎㅎㅎㅎ
행복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중에
행복한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나요??
다 뭔가가 결핍되어있죠
과군왕
모든재능을 가졌지만
황제 못되고
그토록 사랑하는 여자도얻지 못했고
형의질투에 죽어야 했죠
그럼 황제는 행복합니까
황제인데
모두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
그누구도 그 황제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죠
권력만 쥐고 살았죠
항상 뺏길까 두려워 하면서...
그런 심미장이 행복합니까
명문가의 딸이었지만
어떤 남자한테도 열렬한 사랑을 못 받고 죽었죠
아무도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고
모두가 결핍이 있었죠
저는 이게 이 작품의작품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의 삶이 그렇지 않습니까..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고 전부다 자기만 생각했죠
거기 나오는 사람들 전부다요
그게 또 좋고요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전부 다 자기만 생각하고 살죠
그런 와중에
견환은 과군왕과의 사랑이 있었다는거죠
한때의 사랑일지라도
저러한 우리의 삶에
의지가 되어준다는겁니다
그 사랑이 없으면 견환이 무슨힘으로복수를 하고
아이들을 지켰곘어요??
아마도 과군왕 못 만났으면
그 감로사에서 죽었을겁니다
이정도까지는 그래도 그럴수 있다 쳐도
그 이후에 견환이 보인 행동은 아무나 할수 없는겁니다
견환은 지켜냈다니까요
지켜내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이 지켜냄을 견환이 사랑을 이룬거라 저는 본거거든요
이 점을 성공한 인생이라 말하고 싶죠...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누가 견환만큼 이룰수 있겠습니까..
아 그리고 걸림돌은 제거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안 그러면 자기가 죽잖아요
그럼 그런 것들한테 죽어야 됩니까
그것들은 안 죽이면 안 ㅁ ㅜㄹ러납니다..
그런 것들한테 안 죽은거..
살아남은거..
이것도 성공아닙니까...
이것도 쉽지 않죠...
그리고
그 악마들 이라기보다는 그들도 결국은 비뚤어진 결핍자들이지만..
자기손 더렵혀가면서 쓸어내고
세상에 자기가 지켜낸 그 존재들을 남겨놓고
건륭제 후궁들도 질서 만들어 주고
그리고 떠났죠..
저는 견환이 히어로 같은데요
굉장한 여성 히어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