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에서 애 낳으면 치욕 스럽겠네요 정말 (분만 중 외래참관 -_-)

싫다 싫어 조회수 : 5,336
작성일 : 2011-09-19 16:40:00

정말 제가 이런일 겪으면 정말.. 너무 치욕적이고 수치스러울 것 같아요.

저는 미혼인데.. 이 글보고 정말 대학병원에서 애 낳으면 안되겠다 싶어요.

적어도 동의는 충분히 구해야지.

어떻게 여자몸을 그렇게 빙 둘러서 함부로 볼 수 있는지.

남편이 알면 정말 열받지 않을까요?

전 손이 부르르 떨리네요..

 

 

 

 

[산부인과 외래참관중 분만과정....어찌 생각하세요?]

http://micon.miclub.com/board/viewArticle.do?artiNo=88856482

IP : 121.162.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이언
    '11.9.19 4:42 PM (163.152.xxx.5)

    알바 꺼져

  • 2. 대학병원
    '11.9.19 4:47 PM (112.170.xxx.118)

    엄마는 안 나왔어요.
    홈페이지 소개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작은아버지 밑에서 3대째 황태덕장일을 배운다고 했거든요.


    http://www.kbs.co.kr/1tv/sisa/human/

  • 3.
    '11.9.19 4:54 PM (112.221.xxx.58)

    노산이라 분당서*대 병원서 아이 낳았는데, 이사람 저사람 손넣거나 그런일 없었고, 가족분만실이 이용해서 그랬는지 간호사 한명이랑 주욱 진통하다가 애가 예정된 시간에 안 나오니까 주치의샘빼고 여의사 수간호사 동원되어서 애 낳았습니다. 치욕스럽거나 한적 없었어요.

  • 4. ??
    '11.9.19 4:55 PM (222.121.xxx.183)

    저도 대학병원에서 아이 낳았는데요.. 아이 낳을 당시에는 인턴들이 손 넣어보고 했지만..
    진료할 때는 그렇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 5. 저요~~
    '11.9.19 4:55 PM (221.149.xxx.7)

    담당교수가 마침 그주에 전출가셔서 딴 선생님으로 바뀌었는데요
    유도분만이라 약 넣고 내진하는데 돌아가면서 선생이 7명이나 오더이다
    약 넣는법부터 배우나 봐요
    이놈 저놈 손 넣어보는데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꼭 배워야 하는거니까 미리 얘기하고 한두명만 들어오면 좋겠어요

  • 6. 왜 없나요?
    '11.9.19 5:06 PM (183.98.xxx.175)

    내성적으로 소심하신 분인가봅니다
    두 시간을 달라고 했다니
    남편의 주말을 하루정도 그게 너무 무리라면 반나절이라도 풀어주세요.
    저도 일요일 아침 먹고 10시부터 자유롭게 가지는 몇 시간에 1주일을 견딜 수 있어요.

    여자인 저도 그런데 남자들 그런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 7. ...
    '11.9.19 5:07 PM (116.37.xxx.214)

    고2때 친구가 급성폐렴인가?뭐 그런걸로 입원했었는데
    입원실이 모자라서였는지 만15세가 안되서였는지
    소아과병동에 있었는데
    꼭 이친구 진료할때되면 우르르 몰려와서
    다른 어린이들도 있었는데
    꼭 이친구만 마루타가 되곤 했었어요.
    고2 여자아이 상반신을 훌러덩 벗기고 이사람 저사람 청진기대고
    문병갔던 우리들이 민망해서 자리피하곤 했었답니다.
    전 너무 큰 병원은 정말 큰병 걸렸을때만...이라고 생각해요.

  • 8. ..
    '11.9.19 5:10 PM (110.9.xxx.196)

    이분이 알바라고 하시는 첫댓글은 무엇일까요?

  • 아마
    '11.9.19 5:39 PM (58.227.xxx.121)

    마이클럽 링크글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기사 원문으로 링크하면 될껄 꼭 마이클럽으로 유도를 하더라고요.
    저도 그런거 너무 많이봐서 마이클럽 링크글은 클릭 안해요.

  • 9. ...
    '11.9.19 5:12 PM (110.14.xxx.164)

    환자 입장에선 거절할 자격 됩니다 의무 없어요
    전 옆 산모들 촉진돌아가며 하다가 저에게 오길래
    전 수술할건데요 했더니 그냥 가더군요

  • 10. 애기엄마
    '11.9.19 5:13 PM (168.131.xxx.156)

    저는 노산이라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낳았는데요.정상분만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고 다른 환자는 전부 수술이었어요.그래서 간호실습하는 분들이 주욱 둘러쌌는데...결과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힘주다가 다리에 쥐나고,관장 잘못되어 흘리고,온갖 추태를 다 부리는데,참관하는 실습생들이 팔 다리 등 마다 한 명씩 붙어서 쥐난거 풀어주고 쓸어주고 산소호흡기 대어주고....계속 바닥 시트 새걸로 갈아주고...중전마마 대우 받았사옵니다. 여럿이 들여다보는 것 정도야..라는 생각이 들만큼.^^;;

  • 애기엄마
    '11.9.19 5:14 PM (168.131.xxx.156)

    그리고 미혼이신 원글님,그런거 치욕이라 느낄 정신도 없는게 분만과정이에요.
    아이가 나오는 순간,의사선생님과 그 무리들이 모두 부처님처럼 보이던걸요.ㅎㅎㅎ

  • 11. ㅎㅎ전
    '11.9.19 5:21 PM (112.169.xxx.27)

    개인병원에서 낳았는데 변실금도 했어요,의사가 잘~~치워줬음요
    분만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니 어느정도는 감안해야 할것 같은데요
    대학병원은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러 가는곳이니 의사 여럿이 주의깊게 보는것도 괜찮아요
    이런 말 하는 저도 특진 신청했다가 줄서서 손가락 넣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ㅠ

  • 12. 의료발전 의사배출 좋아하시네
    '11.9.19 5:32 PM (114.206.xxx.11)

    저도 출산을 한 엄마지만, 위에 애기엄마님 하고는 의견이 틀려요.. 아무리 정신없는 분만과정이라도..기억날 것 다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매우 개인적인 시간인걸요.
    왜 저런 실습이 대학병원에만 국한되어야 하는지...잘못된 시스템 같아요.
    개인병원등. 내실있는 병원이라면 어디서든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네요.
    저래서 대학병원 안간다니깐요.
    정말 자신의 가족들부터 그런 의료발전의 희생량으로 삼고 있는지 매우 의문이구요.
    반드시 동의를 얻어야 하고.
    또 동의얻어서 실습의 기회를 받았으면 정중하게 환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지금 배출되는 의사들 아니어도.. 분만안하는 병원들 얼마나 많은데... 그런 병원들이나 먼저 살아났으면 싶네요.
    의료발전 운운하는게 어이 없어요.

  • 13. ffff
    '11.9.19 7:42 PM (122.0.xxx.138)

    대학병원에서 낳았어요. 여러 사람이 내진하긴 했지만 한3,4명 안팎이었고 그나마도 다 여자의사여서 전 괜찮았어요. 요즘 산과에는 남자들이 잘 지원을 안하나봐요.

  • 14. huhoo
    '11.9.20 12:11 AM (121.124.xxx.197)

    그럼 전 운이 좋은 경우였나봐요.
    서울 백병원에서 낳았는데 산모 한명씩 들어가는 분만대기실이었고 의사 한분만 오셔서 내진 하겠습니다(정중하게) 말씀하시고 그외에는 없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65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힘들지요. 6 아이들 2011/10/05 1,746
19764 뷰티풋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허물벗는밤 2011/10/05 1,452
19763 삶는 세탁기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요~ 4 // 2011/10/05 1,683
19762 상대적으로 가난하다는 것. 28 가난 2011/10/05 8,900
19761 꿈해몽좀 해주세요 2 무슨꿈???.. 2011/10/05 1,516
19760 강아지 배변 습관 어떻게 길들여야하나요... 제성격을 고치는게 .. 9 지끈지끈 2011/10/04 2,723
19759 인터넷으로 소파 사보신 분 계세요~? 4 소파 2011/10/04 2,065
19758 꼭고면 ........ 5 고구마칩 2011/10/04 1,523
19757 그럼 그애기는 어째요? 3 ㅠㅠ 2011/10/04 2,061
19756 이 옷 저한테 너무 클까요...ㅜ.ㅜ 23 병다리 2011/10/04 3,685
19755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3 추억만이 2011/10/04 2,127
19754 이태리 여행.. 여기는 꼭 가봐라 또는 이건 꼭 사와라 추천해주.. 53 출발~ 2011/10/04 12,514
19753 약국에서 파는데 빨간통(철제)에 든 바세린 같은 크림.. G로 .. 3 사루비아 2011/10/04 2,666
19752 강남구(신연희구청장)거꾸로 가는 도서관정책 4 애들책좀읽히.. 2011/10/04 1,700
19751 수학,영어 둘다 잘하는애들은 공부를 어떻게 시키는지요?(초4) 3 영어냐,수학.. 2011/10/04 3,191
19750 10월말 11월초 프랑스, 이탈리아? 엄마 모시고 가는 거라서.. 2 0000 2011/10/04 1,875
19749 룩옵티컬 안경 괜찮나요? 1 bloom 2011/10/04 6,243
19748 썬크림 바르고 메이크업 파우더만 바로 발라도 괜찮나요? 5 foret 2011/10/04 4,167
19747 여러분~부천상중동 팔자주름 필러시술 추천부탁드립니다 몽순맘 2011/10/04 1,860
19746 복부ct찍었는데 테레비에 방사선양에 대해 나왔네요 1 우짜지 2011/10/04 3,041
19745 백화점은 정말 비싸요 4 후덜덜 2011/10/04 3,276
19744 후두암? 1 ,,, 2011/10/04 2,090
19743 82쿡 초창기의 추억 5 그냥 2011/10/04 2,124
19742 서울에서 재산 1억5천 가진 삶 3 가난 2011/10/04 4,654
19741 키플링가방 중에 [벌룬] 어떤가요? 4 쇼핑 2011/10/04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