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는 여권사진 18,000원 받네요.
고딩아이 여권이 필요한데
여권사진이 까다롭다고해서 사진관 가서 찍었어요.
맘 같아서는 집에서 그냥 찍어서 프린트해도 되겠더만요.
그런데 사진이 너무 안나왔어요 ㅠㅠ
집에서 찍어도 그것보단 잘 찍을것 같아요
남편은 여권한번 만들면 10년쓰는데 사진이 너무 안나왔다고
다시 찍어달라고 하라하고
아이는 어짜피 그 사진관에서 찍어봐야 그 아저씨 솜씨로는 또 이상하게 나올게 분명하다고
다른 사진관으로 가자하네요.
이런 경우 어찌들 하시나요?
체면구기고 다시 찍어달라고 해야하나요?
남한테 싫은 소리하는거 정말 부담스럽네요
여권보는 내내 속상하느니 그냥 다른데서 찍을듯
여권사진 잘 나온 사람 아무도 없을거예요.
저희애도 이번에 외국가느라 사진관서 찍었는데 범죄자인줄...안경 매일쓰는 애 안경은 왜 벗고 찍으라는건지...와중에 여고생인데 ..
다른 잘한다는데 수소문해서 그 사진관 가서 찍어야죠.
번화가 없나요? 번화가에서도 사람 많은 사진관이 싸고 잘나와요. 동네에서 찍고 맘에 안들어 다음날 역전 번화가에서 찍었는데 두 사진 비교하니 다르더라고요
맞아요
여고생을 범죄자로 만들었어요
여권사진이나 주민등록증 사진은 못나온 사진일수록 자랑거리인 거에요.
아니, 그 사진을 곰곰 볼 사람들은 이미 본판을 알고 있는 사람이잖아요.
본판과의 갭이 클수록 화제가 되고 재미를 주죠. ㅎ
저는 여권사진이 지나치게 괜춘해서
보는 사라마다 '이 때 넘 예뻤네요~'라고 품평을 해서 아니 지금은? 그러면서 속으로 흥칫뿡해요. ㅋ
사람마다 오타 ~
여권 사진 누가 본다고...그거 입출입국 직원만 보지 아무도 언봐요...
요즘 여러장 찍어 그중하나 고르고 보정 빵빵히한후 맘에들면 뽑던데? 너무 보정함 못알아본다고 주름이랑 톤만 올려주던데요
다시 찍어주세요..
남한테 보여줄일이 있나요?
민증이나 운전면허증은
수소문해서 보정 잘해주는곳 가세요
여러장 찍어 보여주고 아주 약간 점이라든가 약간 얼굴톤 이런거는 보정해줘요.
그냥 기분상 문제지요.
남들이 여권 오랫동안 들여다 보지 않습니다.
그냥 이상하게 나왔다고 한번 웃고 말지요.
연예인들도 웃기는 여권 사진을 가끔 올리면서 그냥 웃고 말더이다.
너무 소소한 것에 연연하지 마세요.
얼굴을 크게 귀도 나오게 찍어야합니다. 사실적으로..여권사진 찍는 방법에 나와있죠..ㅠ..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장군감이라고..아주 그냥..
이후 별명이 *장군 된 사람입니다.ㅋ~
2가지 찍고 메일 보내 달랬더니 5만원 들었네요
사진은 부자연스럽고 ㅠ
다신 사진관 안가리~
왠만한 미인미남들 아니면 여권사진은 다 이상하게 나와요ㅋㅋ
여행갈때 빼고는 볼일 없는지라 이상해도 그냥 쓰고 있어요
여권사진이 너무 잘 나오면 안됩니다. 이미그레이션 통과할 때 심사 오래해서 애먹어요. 심지어 따로 사무실로 불려가기도... 본인 맞는지 확인해야한다면서 ㅜㅜ
전자 여권 사진은 제한 기준이 많아서요..
정면을 응시해야하고
안경은 색있는 렌즈, 뿔테나 눈썹 가리는 거 안 되고 어쩌고저쩌고..해서 결국 그냥 벗고 찍는 게 속편하다고 하고요..
포토샵도 안 되고...
결국은 그냥 비행기에서 쌩얼로 두 시간 자고 일어난 얼굴과 비슷하게 나와야 출입국 신고시 안 붙잡힙니다 ㅠ
다시 그 사진관 가 봐야 거의 비슷하게 나올 듯 하고 ㅠ
다른 사진관 가셔서 갈 때 얼굴에 비비라도 발라주시든가요 ㅠ
색조도 과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ㅠ
뭐 어때요. 저도 여권 사진 마약쟁이같은데 아무도 안봅니다
여권사진 규칙이 있더라고요..
뿔테나 두꺼운 안경금지이니 사진관서
벗으라하고..
두귀가 쫑긋 나와야하고,
눈썹을 머리가 가리면 안되고,
미소도 안되고..
결국 본인은 맘에 안드는 사진이더라구요.
항상 앞머리 내리고 다니던 아들 여권 사진 찍을때 눈썹 보여야 한다고 해서 헤어젤 덕지덕지 발라 응삼이 머리로 찍었네요
사진 찍을때 웃음 참느라 미치는줄 알았어요
저와 남편은 늘 전철 부스에서 8000 원인가 내고 찍는데...신경들 많이 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