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불편한 분 계세요?
유독 내외하는 사람 있잖아요.
왜 그런걸까요?
1. ㅇㅇㅇ
'18.1.11 7:25 AM (121.135.xxx.185)대체적으로 환경 탓이죠.
남자들이랑 많이 어울릴 기회가 적은 환경.2. ㅇㅇ
'18.1.11 7:26 AM (203.229.xxx.172) - 삭제된댓글아버지, 남자형제와 원만치 못한 관계일 수도.
나쁜 남자 가족과 성장한 여자,
혹은 남자가 전혀 없는 가정에서 성장한 여성3. 저요
'18.1.11 8:01 AM (116.88.xxx.40)40대. 초등빼곤 여중. 여고 나왔고 딸만 셋이었어요.
유일한 남자인 아빠는 다혈질이라 소리지르고 때리고 밥상 들어 엎는... 안 풀리는 세상사를 만만한 가족에게 푸는 사람 이었지요.
대학 가기 전 까지도 남자들과 눈도 못 마주쳤고 한 공간에 있는것 조차 어색했어요.
대학을 공학으로 가서 괜찮아 졌어요.4. 저요
'18.1.11 8:02 AM (39.7.xxx.252)여중 여고 여대 나오고 직장도 여자들만 있는곳 다녔어요 50 이 넘은 지금도 남자들 무리에 끼는게 불편하네요 얼마전 제가 이름만 걸어논 모임에서(일과 관련된 대부분이남자들인) 송년모임 밥먹으러 나오라는데 안 나갔어요
5. ㅠㅠ
'18.1.11 9:05 AM (175.223.xxx.201)부끄럽고 쭈뼛쭈뼛.ㅋㅋ
남친 사귈때도
어찌나 어색하던지..
진짜 힘들었음.
남자너무 불편해요.
독신으로 살듯.6. ......
'18.1.11 10:04 AM (58.173.xxx.154) - 삭제된댓글저도 궁금하네요
저도 그러거든요
친한 남자애들 오빠들 많았지만 무리안에서 지냈어요
단둘이 있슴 너무 불편했어요.
두살터울 오빠하고 우애도 좋고 친했거든요 근데 오빠 제와헌 사람들은 너~무 어색했어요. 사람들은 새침하다고 오해하곤 했는데 실은 어떻게 자연스럽게 대하는지 몰랐어요.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아버지하고 관계가 별로 좋지않았어요.
어려서 아버지가 유치원 데려다주시곤 했는데 둘이 있는게 세상에서 젤 불편했어요 ㅜㅜ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저를 못마땅하게 여기신다고 느끼고 많이 혼나고 다정하게 이름 불러주신적 도 별로 없어요. 지금은 너무 좋으신데
마음이 확열리지않아요. 어려서 상처가 제대로 치유되지못한듯해요.
자존감도 당연히 낮았구요.
남자가 불편하니 연애도 수동적...처음엔 남자가 좋다고하다가도 사귀면서 매력이 떨어졌던것같아요.
아버지랑 사이좋은 부녀사이를 보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친구들이 자존감높고 넘자들하고도 잘 사귀고 인기도 좋았던것같아요.7. ...
'18.1.11 10:07 AM (1.239.xxx.251) - 삭제된댓글어째어쨰 결혼은 했는데 남편빼고는 다 불편해요.
아빠랑 시아버지도 당연히 불편하고 그 외 사람은 말할것도 없고...
대학시절 남자동기들이랑도 말도 별로 안했어요.
저는 좀 더 심해서 푸드코트 같은데 남자 계산원이 있으면 안가요.
아무래도 남매로 자란 애들이 거부감이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