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8-01-10 14:34:44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가족사라 원글은 펑할게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21.135.xxx.1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0 2:37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정말 남자들은 아버지를 용서하더라고요. 누워서 침뱉기라 간략하게 쓰겠지만 저희도 아버지때문에 가족들 다 고생했어요. 자식들도 다들 마음이 병들어있고요. 그런데도 남동생은 크고 나니까 아버지를 용서하더만요. 같은 형제고 같이 고생했고 같이 힘들어했는데 그런거 보면 정말 다르구나 싶어요.

  • 2. ....
    '18.1.10 2:37 PM (221.157.xxx.127)

    뭐하러 잘해드리나요 남편이 지금이라도 아버지사랑 받고싶은가본데 뻘짓임

  • 3. 마음가는데로
    '18.1.10 2:37 PM (116.127.xxx.144)

    하면 되지요.
    님은 시모 챙기면 되고
    남편은 시부 챙기라하고(그것까지는 내가 같은 여자입장에서 싫다....라고 하시고)

    주위에 봐도
    아들들(나이든)은..나중에 자기 아버지 챙겨요.....
    아버지들도 아들들 보고싶어하구요....남자들 특성인거 같아요.말릴순 없을듯.

  • 4. 샬랄라
    '18.1.10 2:38 PM (211.36.xxx.55)

    제 기준으로는 님 완전 정상이에요

  • 5. ...
    '18.1.10 2:38 PM (39.7.xxx.243)

    시아버님 시어머님
    어머님 아버님...어휴~~
    남이 읽는 글을 쓸 때는
    그냥 시어머니 시아버지 이렇게 쓰는겁니다.
    아무리 자기에게 높은 사람이라도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닙니다.

  • 6. 샬랄라
    '18.1.10 2:39 PM (211.36.xxx.55)

    그런 남자들 아들 아들

    관념에 세뇌되어 그래요

  • 7. --
    '18.1.10 2:40 PM (121.135.xxx.133)

    근데 제가 이런 속좁은 마음을 남편한테 비치면 그걸 또 속상해할까봐 내색도 못하겠어요
    어떻게 보면 저는 제3자니까요. 본인이 챙기고 싶다는데 뭐라하겠어요.
    어머님 마음이 백번 이해가는데 또 아들입장은 그게 아닌가봐요

  • 8. 점세개님
    '18.1.10 2:41 PM (121.135.xxx.133)

    몰랐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수정할게요

  • 9. 그냥
    '18.1.10 2:45 PM (118.127.xxx.136)

    신경 끄고 남편이 하면 하는거고 원글이는 암것도 하지 마세요.
    아들들은 아빠가 무슨 개차반짓을 해도 아빠편이기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년에 배신감으로 자식들 안 보고 산다는 할머니도 본적이 있네요.

    젊은 나이에 폭행에 바람에..결국 아들 셋 냅두고 집 나간 남편 ..이가 부득부극 갈리는데 고생해서 아들들 다 키워놨더니 병 걸려 연락와서 자기가 아빠니 돌보라고... 근데 그걸 아들들이 받아줬대요.

  • 10. 샬랄라
    '18.1.10 2:46 PM (211.36.xxx.55)

    이 세상이 좋은 세상이 되려면
    부모 노릇 안한자들 다 벌 받아야 됩니다

    자식 키워본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자식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는 걸

  • 11. 님남편은
    '18.1.10 2:48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또 내팽개칠까봐 무의식적으로 불안해서 그래요. 님의 속내를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당신이 어머니 힘이 되어주고 글쓴이가 당신편이니 아버지께 정도이상으로 하지말고 적당히 하라고. 어머니께 잘하며 아버님 적당히 해야 아버님도 느끼시는게 있지않겠냐고.

    남편이 아버지에 대한 애정결핍과 불안이 심리적으로 작용해서 그러니 떨쳐내야함.
    막키운 자식이 효도한다는게 사랑받고 싶어서랍니다.

  • 12. 오웅
    '18.1.10 2:53 PM (61.80.xxx.74)

    전적으로 남편이 하고싶은대로 놔두는게 젤 나아요
    본인 친부모잖아요
    어찌되었든간에요

    결핍이라는게
    특히 부모사랑에대한 결핍은
    힘든일이잖아요

  • 13. 그게
    '18.1.10 2:55 PM (222.96.xxx.147) - 삭제된댓글

    그런 아버지때문에 아내와 딸은 개고생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은 상대적으로 고생이 덜한 경우가 많아요
    여자들은 한이 맺혀서 용서가 안되는데 아들은 덜 맺혀서 용서가 쉽게 되는 것 같아요
    엄마, 누나없이 혼자 독박쓰고 개고생했으면 아버지 안 볼 남자들 많을거예요

  • 14. 남편 하고 싶은 대로..
    '18.1.10 3:16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시어머니한테 감정이입할 필요 없어요.
    저도 시아버지가 워낙 폭군으로 사셔서 시어머니 하소연 많이 들어본 사람으로서 절로 감정 이입되서 미워지는 심정 이해해요. 근데 나한테는 그냥 평범한 시아버지고 잘못하신거 없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하소연도 일종의 폭력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시어머니 하소연에는 무뎌졌구요. 시아버지도 그냥 시아버지로 대해요.
    그렇지만 남편이 자기 감정과 과거를 성찰하게끔은 하고 싶었어요.
    가끔 객관적으로 옛날 얘기 듣기도 하고 하기도 합니다. 전혀 사심없이 내 평가 제공하지 않고 들어줘야 되요. 울 남편은 많이 건강해졌어요. 남편도 처음엔 시어버지한테 과하게 잘하더라구요. 그럴만하다와 상관없이.
    지금은 아버지한테 할만큼 해요. 그래도 효자긴 하지만 그 정도는 뭐 라고 할만큼이죠.
    성찰이 중요해요. 객관적으로 사실을 인지하고 그로 인한 결과도 받아들여야 하죠..
    암튼 전 남편 얘기 많이 들어주면서 이해도 많이 해줬어요. 다만 돈문제는 제가 끊은 적 많아요;;

  • 15.
    '18.1.10 3:31 PM (210.94.xxx.156)

    부부문제는 부부가 젤 잘알고
    남편은 자식이니 또다른 피해자이자,
    제3자잖아요.
    님은 또 거기서 한다리 건너고.

    남편이 느끼는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시어머니와 같을 수는 없다고 봐요.
    어쨌든 님 결혼 전 일이고,
    님에게 직접적으로 나쁘게 하는 분이 아니라면
    좀 현명해 질 필요가 있어요.

    시어머니가 푸념하는건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요.
    남편이 하자는건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시어머니에 감정이입할 필요가 없어요.
    님이 신경 쓸 사람은
    시부모가 아닌 남편입니다.
    님부부에게 시부가 안좋게하면
    그때가서 걱정해도 늦지않아요.

  • 16. 원글
    '18.1.10 3:39 PM (121.135.xxx.133)

    현명하고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괜히 제가 이상한 것 같아 맘이 좀 이상했는데 이렇게 적고 조언도 듣고 하니 속이 편합니다
    주신 글들 다시 잘 읽어볼게요.
    시간내어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17. 하지마세요
    '18.1.10 3:53 PM (39.7.xxx.71)

    그럼 남편도 지도 그리살아도 아들 며느리 잘하네 하면서 그리살게됩니다
    남편에게도 말하세요
    그리고 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015 일베폐지 청원 3일 남았는데 3만6천명이 더 필요해요 15 일베폐지 2018/02/22 800
782014 이혼소송중인데 이 남자는 양파같아요 14 월급 공개안.. 2018/02/22 8,744
782013 루즈벨트 대통령딸도 조선에 왔었죠. 3 .... 2018/02/22 873
782012 감정실린 말과 그냥 하는 말.. 구분 하시나요? 5 Dcd 2018/02/22 954
782011 노선영의 거짓말 3가지. 102 진실체크 2018/02/22 54,647
782010 남자 팀추월을 보고 안타까웠던 점... 5 ... 2018/02/22 4,589
782009 (금전거래)조언부탁드려요 1 금전거래 2018/02/22 624
782008 하루 다음날 반나절만에 공장 그만뒀단 고민글 적었어요~후기글입니.. 13 그냥 2018/02/22 5,217
782007 "셔터맨" 구한다는 금수저 여대생 23 ㅇㅇ 2018/02/22 26,427
782006 카톡 페북 없애버리니까 세상 좋네요 2 굿뜨 2018/02/22 2,809
782005 성추행으로 실형 살았던 서울대 강석진 교수 이미 출소했군요 6 이름 2018/02/22 6,202
782004 50대 들어서신 분들.. 숙면하는 시간이 몇 시간 정도 되시나요.. 13 숙면 2018/02/22 5,717
782003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친구도 없나요? 7 친구 2018/02/22 5,378
782002 주의)121.130.xxx.6 이 아이피 시비꾼이에요 시비꾼박멸 2018/02/22 645
782001 드라마 거침없는사랑때문에 조민기팬이었는데.. 11 ㅜㅜ 2018/02/22 2,960
782000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들.. 8 ........ 2018/02/22 7,846
781999 빙상 김보름, 청원 서명 숫자에 놀란 청와대(고민정 부대변인) .. 7 중간발표 2018/02/22 5,902
781998 한옥숙박중인데 옆방에서 아직까지 술먹고 떠들어요.. 4 괴로워요. 2018/02/22 2,225
781997 아빠를 부탁해 조민기 8 .. 2018/02/22 7,657
781996 쌀보관 잡곡 2 2018/02/22 763
781995 지금 평창인데 정말 외국인 많네요 18 구경 2018/02/22 6,731
781994 평창에서 강릉까지 셔틀버스로 몇분 걸릴까요? 2 ... 2018/02/22 977
781993 어쩌다 어른...남경필이 나오다니 12 well 2018/02/22 3,084
781992 로맨스패키지 101호 107호 실제커플됐네요 12 ... 2018/02/22 7,650
781991 국대는 운동은 무슨 도덕공부를 딱딱 시켜야 5 이게젤중요 2018/02/22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