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명의자라 아파트 매도 계약을 하러 갔어요
남편이 부동산에 저를 데리러 가 줄까 물어서 그러라고 했는데
제가 부동산에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어디냐고 왜 없냐고요. 남편이 10년전에 다녔던 부동산에 간거더라구요.
제가 거기 아니고 다른 부동산이라고 대답을 했죠.
남편이 신경질적인 큰소리를 내면서 다른 부동산이면 어디라고 미리 말을 해 줘야지
왜 말을 안 해 줘서 그쪽으로 가게했느냐고 따지는거에요.
그리고는 거기가 어디냐, 어떻게 가는거냐고 마구 몰아치더군요.
이쪽은 아주 조용하고 매수자와 매수자 부동산 사람도 와 있고,,
저는 이미 남편 신경질에 가슴 쫄아들고
위치 설명해주는데 어리버리 잘 모르고,, 최대한 침착해야 하고
제가 담임한테 혼나는 초등생, 머리는 멍한데 담임은 뭐야,뭐야, 대답해 종주먹 들이대는
그런 상황.
가슴 쫄아든 여파가 집에가서 밤에 잠 잘 때까지 사그라들지를 않았네요.
자기가 찾아간 곳이 아니었다고 남자가 생리불순 히스테리 부리는 이게 일반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