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다와서 특산식품을 사왔는데
이거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가격은 얼마 안되요. 1.2만원선.
근데 지금 사이가 소원해진 상태라.
실은 싸우고 안보겠다 선언했다가 흐지부지 화해? 한 사이..
선뜻주겠다는 말을 못하겠는데요
이걸 주면서 앞으로 잘 지내보자~ 란 것도 아니구요.
그냥 바빠서 잘 챙겨먹지 못하는 친구라 챙겨주고싶은거죠.
딱히 고마워할 스타일은 아니고,
주려면 갖다줘야하는 상황. 차로 5분거리긴한데(친구한테 제 아이가 뭘 배우고 있어서 가는 길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마음은 주고 싶은데,
내가 자꾸이러니까 호구가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진짜 별것도 아닌데 아침부터 고민되네요..
이럴땐 안 주는 게 나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게다 고민.. 친구한테 뭘 주고 싶은데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8-01-10 09:40:46
IP : 220.123.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8.1.10 9:42 AM (39.7.xxx.252)마음 내키고 그럴땐 챙겨주세요
호구안되시려면 그순간에 거절하거나 받아치는연습을 하셔야지. 마음속에 베풀고 싶윽 마음을 자제하는건 너무 삭막한거같아요2. 그리고
'18.1.10 9:44 AM (39.7.xxx.252)이미 흐지부지 됐다면서요
그런게 친구죠 뭐
원글님같은 친구분을 둔 그분이 부럽네요3. ..
'18.1.10 9:57 AM (223.38.xxx.53)친구에게 본인 아이가 뭘 배우고 있으면 아이 시키면 되지 않나요? 전해주라고.
4. 어차피 가는 길이긴한데..
'18.1.10 10:29 AM (220.123.xxx.111)항상 아이만 들어가라하고 나오면 데려가고 했거든요.
그 친구랑 연락도 거의 안하는데, 뭐 먹을래? 줄까? 묻기도 그렇고
혹 괜찮다고 안줘도 돼 하면 무안할거 같기도 하고..
ㅎㅎ
이런생각을 하는 걸 보면 제가 꽤 주고 싶은가 보네요5. 오우
'18.1.10 11:03 AM (61.80.xxx.74)맛난거보니 친구생각이 나서 글쵸뭐
그냥 무심히 주세요
가타부타 말마시구요6. ..
'18.1.11 12:15 AM (49.170.xxx.24)아이시켜서 주세요.받기 싫으면 아이 통해서 돌려 보낼거고 사이 풀고 화해하고 싶으면 고맙다고 전화 올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04350 | 오일 풀링: 머리 아래로 쳐박고 하시는 분? | ,,,, | 2018/04/26 | 712 |
804349 | [딴지 펌] 82쿡 등 아줌마 분들의 결단력이 빠른 이유... 14 | staryk.. | 2018/04/26 | 5,343 |
804348 | 김어준 큰일났네요. 28 | ㅇㅇ | 2018/04/26 | 20,325 |
804347 | "대한항공 수하물 프리패스, 정·재계 VIP리스트 있.. 4 | ... | 2018/04/26 | 2,072 |
804346 | 와. 토욜 그날바다 예매했어요 1 | ㅇㅇ | 2018/04/26 | 638 |
804345 | 성인 영어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2 | _ | 2018/04/26 | 1,389 |
804344 | 영종도에서 서울로 택배보내면 섬요금내나요? 1 | YJS | 2018/04/26 | 1,991 |
804343 | 민사소송 소장을 대신 써줘야 합니다 | 파일 | 2018/04/26 | 774 |
804342 | 암 보험 좀 봐주세요 2 | 암 보험 | 2018/04/26 | 941 |
804341 | 라텍스 침대 좋나요? 5 | ... | 2018/04/26 | 2,183 |
804340 | 떨려요 5 | 아 | 2018/04/26 | 1,249 |
804339 | 제주사투리 - 이게 무슨 뜻이에요? 13 | 알고파 | 2018/04/26 | 3,512 |
804338 | 고1 아들 어디까지 보고 놔둬야하는지... 10 | 에혀 | 2018/04/26 | 3,299 |
804337 | 왜 결혼을 했을까요... 28 | ㅡㅡ | 2018/04/26 | 12,119 |
804336 | 내일 회담 2 | ..... | 2018/04/26 | 780 |
804335 | 피지짜서 움푹파인 흉터 비슷한게 있는데요. 어떤시술 1 | 피부과 | 2018/04/26 | 1,582 |
804334 | 저의 이상한 컨디션.. 좀 봐주세요 5 | ㄷㅅ | 2018/04/26 | 1,445 |
804333 | 소녀 원숭이...앵벌이 ㅠㅠ 3 | ... | 2018/04/26 | 1,910 |
804332 | 향수병 극복방법 있나요? 4 | 음 | 2018/04/26 | 1,429 |
804331 | 한국GM 정상화 '조건부 합의'…정부·GM 총 7.7조 원 투입.. 4 | ........ | 2018/04/26 | 957 |
804330 | 일베들은 광고내는게 제일 무서운듯 26 | 오렌지족 | 2018/04/26 | 2,854 |
804329 | 홍대나 마포 합정쪽에 고급 갈비집 6 | Didido.. | 2018/04/26 | 1,682 |
804328 | 미국갈때 무비자아니였나요? 6 | 오래전에 | 2018/04/26 | 2,644 |
804327 | 한겨레·경향도 '장충기 문자'에 등장했다 2 | 크하하하하 | 2018/04/26 | 913 |
804326 | 혹시 유기견 보호소 얇은 이불 받는 데 아시나요? 2 | .. | 2018/04/26 | 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