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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매 계약파기때문에요

매매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1-09-19 15:32:34
어제 문의 올렸는데요.한달전 매매계약을 했는데경제적 상황이 안좋아져서 집을 팔수가 없다고 계약파기를 하겠다고 전화가 왔어요.계약금에 얼마정도 얹어줄테니 우리끼리 알아서 하자부동산은 통하지 말자... 이렇게요.
매매가가 올라서 파기를 하겠다는건지 확인하려고
오늘 부동산에 문의 해보니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긴 한데 한 5백정도 차이밖에 안나네요.가격이 상승해서 계약파기를 하는건 아닌가봐요.
그런데 부동산이랑 통화하고 보니까 저희한테 전화하기 전에 부동산에 문의를 했나봐요.부동산에서는 계약금 2배 지급하셔야한다고 답했다고.. 
그러니까 부동산에서 2배 지급하라 하니까 부동산 통하지 말고 우리선에서 해결하자 한거죠.
가격이 올라서 파기하면 고민안하고 2배 배상하라 할텐데진짜 사정이 안 좋아진거긴 한가봐요.
신랑한테는 1-2십하는 계약도 아니고 계약서를 무시하냐 계약서에 2배배상 써있지 않냐.우리가 왜 그쪽 사정을 봐줘야되냐... 했더니.. 저보고 독하대요 ㅡㅡa
아직 그쪽에서 2배는 죽어도 못 주겠다 한것도 아닌데 우리 남편은 쿨하게 좋은 사람으로 있고 싶은가봐요.못 주겠다 하면 내용증명 보내고 어쩌구 몇달 걸리고.. 하니 그냥 준다는대로 받자구요.
마음이 복잡하네요.. 다시 집구할 생각하니 암담하고..

복비는 계약서 쓰면서 이미 지불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부동산에서는 살짝 뒤로 빠진 느낌이네요.
사실 그 계약금이면 저희 차가 계속 말썽인데 중고차라도 한대 살수 있는 돈이라 저도 모르게 꼭 받아내라고 남편한테 강요하고 있는중이예요
IP : 180.70.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손은행나무
    '11.9.19 3:35 PM (125.140.xxx.49)

    계약은 계약,,,2배 받으시면 되겠네요

  • 2. ..
    '11.9.19 3:37 PM (211.214.xxx.9)

    계약금 두배 받으셔도 됩니다.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배 주기 싫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손해가 없으니 복비 내더라도 부동산 통해서 정당하게 두배 받으세요.

  • 3. ..
    '11.9.19 3:38 PM (110.14.xxx.164)

    얼마를 준다고 하는건데요
    아는분은 반대로 매수자가 못산다 해서 .. 그냥 계약금 돌려주고 끝낸 경우도 있긴해요
    계약 대로라면 한푼도 안돌려줘도 되는건데요
    안되보이면 적당히 받으셔도 되고요

  • 4.
    '11.9.19 3:40 PM (121.160.xxx.196)

    계약금 10%로 했으면 몇천단위네요?
    제가 저 매도자라면 그냥 팔아버릴듯. ㅠㅠㅠ

  • 5. 프린
    '11.9.19 3:43 PM (118.32.xxx.118)

    저라면 부동산통하고 2배 위약금 받고 끝낼듯해요
    그간 세입자들 보면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사람도있고 여러 종류지만
    내가 봐준다고 해서 그걸 고맙게 여기진 않는다예요
    그냥 룰대로 한다하서 나쁜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럴 각오도 없이 계약을 깬다고 나선다는것이 나쁜거지요
    이사 안감으로 인해 길거리에 뿌릴 돈 줄었으니 충분히 받을수 있는 돈이구요
    한번보고 이제 안볼사이에선 합리적인사람이 좋은사람인거예요

    그리고 계약 우스운거 아니예요
    2배 받는게 나쁜짓 하는거도 아니구요
    또 어제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부동산에도 돈 지불하셔야 하구요

    부동산에서 계약 파기금 제대로2배 정산 받고 마물하세요
    돈을 바로 안주어서 생길 문제는 중도금까지간 상태아니니 그냥 나중에 적금탄다 생각하고부동산에서 처리하심 됩니다

  • 매매
    '11.9.19 3:49 PM (180.70.xxx.239)

    복비는 이미 지불한 상태라..부동산이 뒤로 빠진 느낌이예요..

  • 헉...
    '11.9.19 3:54 PM (211.214.xxx.9)

    그럼 더군다나 부동산에다 해결해달라고 하세요.
    복비만 받고 말이 되나요? 근데 왜 미리 주셨는지요?
    원래 잔금, 매매완료까지 책임 다 해야하는 건데요.
    계약 취소되었어도 중간에서 잘 마무리해줘야죠.

  • 6. **
    '11.9.19 4:12 PM (118.176.xxx.145)

    중개수수료를 너무 빨리 주셨네요.. 사람과 사람과의 거래기때문에---원만하게 잘끝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많더라고요.. 저역시 아주 애먹었어요.. 잔금주고 계약서류 완전 받으시면 수수료 주는거예요

  • 7. 부동산
    '11.9.19 4:15 PM (119.70.xxx.218)

    저희는 매수자가 계약 파기 원하길래, 계약금도 다 돌려줬습니다. 계약금 받는게 너무 매정해 보여서요. 찜찜하기도 하고.......... 적당히 합의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8.
    '11.9.19 4:44 PM (59.4.xxx.139)

    저는 그반대 경우였는데 계약하겠다고 게약전에 선금30만원먼저 보내주더니 며칠뒤 전화도아닌 문자로 장난스럽게 ㅠㅠ이런 이모티콘하며 경재가어려운데 선금은돌려주심이..... 이런식으로 말줄임에다 초등학생 아이에게시켜서 동정심유발하려고한건지 정말어이도없고 우리도 급한상태였고 해서 답장도없이 안돌려줬어요.
    우린 금액이 작아서그렇긴한데 원글님도 2배받는거당연한거예요.

  • 9.
    '11.9.19 4:49 PM (210.96.xxx.223)

    돌려줬었어요. 위약금 없이..사정이 딱하다고 애걸해서..단, 복비는 그 쪽에서 부담했구요. 그냥 안 찜찜하고 그냥 좋은 일 했다 생각했어요.

  • 10. 지혜의신
    '11.9.19 7:25 PM (175.252.xxx.118)

    부동산 중계업자 나빠요....계약 파기되도 중계 수수료는 다 받잔아요......

    근데...시세가 500 정도 올랐다면....잘 살펴 보실필요는 있어요....

    더 올를수가 있으니까요~~~

    다른 부동산에서 물건 중복되서 더 받아준다고 하고 먼저 계약한곳 계약 파기 시키는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몇년전에 집 팔때는 시세보다 500 더 주고 팔았는데.....

    갑자기 붐 타고 2000에서 3000까지 한달세에 오르더 라고요....

    그런 경우 많이 봅니다....울 부모님은 3억짜리 아파트 계약하러 가서 1000만원만 주고 2000천은 주말이라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준다고 했는데....

    딴 부동산에서 그집을 3억 4천에 계약하고 위약금 2배 2000천 받았지만.....

    결국은 같은아파트 3억 4천주고 사셨어요.....1000만원 번거 같지만....

    3000천 더 주고 사신거니까...좀 그러더라고 하시네여....

    계약금 2배 받기 뭐하면...부동산에 말해서 받으세요....

    그건 집사는 사람의 권리에료....

    국가에서 그렇게 하라고 법으로 명시한 권리......

  • 11. 0-0
    '11.9.19 11:10 PM (121.88.xxx.138)

    근데 이럴경우 복비는 다 받는게 맞을까요? 계약금만 오고갖으니 그 금액 대비해서
    지불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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