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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시원서쓰고ᆢ 양가어른들 때문에 정말 속상합니다

고3 조회수 : 6,229
작성일 : 2018-01-09 23:25:13
아이가 수시때 좋은대학들 에서 1차합격하고 면접보고
4군데서 예비번호 받았는데 광탈했어요
정말 섭섭하고 하늘이 노랬어요

오늘 정시원서 쓰고 양가에 전화 드렸더니
양가 어머님들이
내가 덕이 없나보다~
그냥 재수시켜라~고 하시네요
섭섭해도 저희부부ㆍ아이본인 보다 섭섭할까요?
지방이지만 나름 사범대로 괜찮은대학 영교과로 썼는데ᆢ
대놓고 아쉬워하시니 정말 속이 상합니다

전화 안드리려다가 너무 궁금해 하시고
거의 매일 연락하시니까
먼저 전화드렸더니 기분만 언짢습니다
다른 조부모님들도 그러신가요?
IP : 112.152.xxx.22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9 11:2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이나 친정 모두 합격 소식 들릴 때까지는 전화도 안 하고 서로 조심해요
    수험생 당사자와 부모 마음을 우선 챙겨야 하는 건데...

  • 2. 요즘
    '18.1.9 11:27 PM (14.138.xxx.96)

    입시상황 몰라 그러시는 듯

  • 3. ...
    '18.1.9 11:29 PM (58.230.xxx.110)

    세상에~
    우리애한테도 학교먼데 어떻게 다니냐는 소리만...
    애가 제일 듣기싫어하는소리만 주구장창~
    인격이 부족함 말수라도 적어야 하는건데
    늘 실상은 그반대~

  • 4. ㅡㅡ
    '18.1.9 11:29 PM (123.108.xxx.39)

    아니요. 전혀 안그러세요.
    아이나 원글님 마음도 힘드실텐데
    결과 나올때까지 연락 하지마세요.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순간일텐데 솔직히
    노인네들 비위까지 못맞춰요.

  • 5. ...
    '18.1.9 11:31 PM (223.38.xxx.164)

    우리딸이 인하공대에 다녀요.
    왜 고모처럼 서울여대를 못가냐고.............
    왜 인천까지 가냐고~
    물정모르는 소리해대서 애아빠가 악을 썼다는.
    제발 모르면 가만히나 있든가~
    어디 그런 여대랑 비교를.

  • 6. ...
    '18.1.9 11:32 PM (58.230.xxx.110)

    수신거부 해놓으시구요...
    또 저럼서 합격했냐고 맨날 볶아대죠~

  • 7. 작년에
    '18.1.9 11:33 PM (211.186.xxx.176)

    수시 불합격하고 정시원서 쓰는데 시어머니ᆞ시누이 합심해서 그냥 공무원시험이나 보라는 소리 들었어요..제가 원래 애들 공부 잘한다 자랑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자랑할 만큼 잘하지도 않았지만..정말 열받았었죠..나중에 스카이 중 한군데 합격하니까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하는데 한마디 할까하다 참았어요..아무렴 당사자와 그 부모가 힘들지 시부모가 더 힘들겠어요? 시부모한테 그 뒤부터 솔직히 정뗐어요..남보다 못하더군요..

  • 8. ㅇㅇ
    '18.1.9 11:35 PM (211.212.xxx.180)

    요즘 입시상황을 노인들은 몰라요
    저는 2월말까지는 연락하지말라고 합격하면 전화드린다고 미리 말해놓았어요
    큰애때에 하도 시달려서 아예 전화도 안받아요

  • 9. ...
    '18.1.9 11:35 PM (58.230.xxx.110)

    저희 아이 재수한다고 하니 시고모란 양반들 둘이 한분은 대충 고등학교 나와 돈벌다 시집이나가지~
    이랬고 한분은 아무 전문대나 보내지.였지요~
    이제 그분들 상종을 그만 하려구요....

  • 10. **
    '18.1.9 11:43 PM (14.138.xxx.70)

    그러니 노인네들 소통 안된단 소리 듣죠.
    저도 신정때 전화했더니 명절 잘 보냈냐는 비꼬는 소리.
    수험생 맘이 신정이 명절인가요~~?
    지갑 안열면 입좀 닫기를

  • 11. 정말
    '18.1.9 11:50 PM (211.186.xxx.176)

    요즘 장수하는 시대인데 노인분들 교양쌓는 프로그램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변화된 시대를 알려주고 이해시키는 프로그램이요..모르시면서 아는척 넘겨짚고 상처주고..그러면서도 미안한 줄 모르고 나중엔 오리발..저도 시어머니 되겠지만 정말 우리나라 고부문화는 큰 문제에요..며느리위에 군림하려드는 그 못된 습성

  • 12. ..
    '18.1.9 11:57 PM (112.152.xxx.176)

    실망스럽다며 누가 물어볼까 전화도 못한다고 말하는 할머니도...

  • 13. ...
    '18.1.10 12:08 AM (121.124.xxx.53)

    진짜 장수시대인데 좃선이나 노인들 많이 보는 채널에서 노인교양쌓는 프로그램이나 좀 했음 좋겠어요.
    우리나라 노인들은 어찌된게 나이들수록 입이나 닫아줬음 좋겠다는 생각만 들게 입을 놀리는지..
    진짜 마주하고 싶은 시간을 최대한 줄이게끔 만들어요.

  • 14. 더한
    '18.1.10 12:24 AM (183.96.xxx.129)

    더한 시어머니도 있어요
    아는사람 시어머닌 아들이 최고대 나왔는데 손자는 원서낸 대학이 다 시원찮으니 우리아들은 안이런데 누구 닮아서 손잔 그러냐그런대요

  • 15. 네ᆢ그얘기도 하셨어요
    '18.1.10 12:27 AM (112.152.xxx.220)

    어디가서 번듯하게 말도 못하는대학 이라고 ㅠ
    1주일을 지옥끝까지 경험하고
    전 스트레스로 하혈까지 했어요
    아이도 광탈당시 벽치고 울었구요

    오늘 정시 원서쓰고
    오랫만에 안정?평화가 찾아와서
    아이나 저나 이제서야 제대로 된 잠을 잠깐 잤어요ㅠ
    참 서로 섭섭한경우입니다

  • 16.
    '18.1.10 12:28 AM (112.150.xxx.153)

    티비에서 수능 쉽게 출제됐다는 뉴스보시곤 전화와서
    이번에 쉽다는던 어떻게됐냐고 ㅜ
    정시로 가는게 쉽냐고요!

  • 17. 정말
    '18.1.10 12:32 AM (211.186.xxx.176)

    무식해도 생각이란건 있을텐데..
    며느리보고 못 가르쳤다고 탓하는거죠..
    저런 사람한테는 어머니라는 단어도 아깝네요..

  • 18. 그정돈 약과
    '18.1.10 12:39 AM (125.178.xxx.187) - 삭제된댓글

    시누이 애봐주고 같이 사는 시어머님은 제대로된 비용도 못받으시고 우리가 꼬박꼬박 드리는데.초등생 외손자가 학교가서 상만 타온다고 친손자가 그리 똑똑하면 얼마나 좋겠냔 말씀도 히십니다.

    그집애들 한달 사교육.사립학교 비용으로 530만원 쓰고 정작 살림해주는 시어머님은 그 댓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이니들학원 들락거릴때 가방 바꿔주느라 추운데 덜덜 떨며 셔틀기다리는데,돈주면 모았다가 아들한테 갈거라 그러는지
    옷이나 사주고 지들 외식할때 동석하고 어쩌다 여행 못

  • 19. 노인분들
    '18.1.10 12:43 AM (112.170.xxx.103)

    교양쌓게 하는 프로 그거 좋네요
    매일건강에 뭐 좋다 뭐 좋다 프로그램봐서 그거 다 챙겨드시고 건강한거는 좋은데 마음도 좀 너드럽게 욕심버리고 조용히 사시는 법도 알려드렸으면...

  • 20. 그정돈 약과
    '18.1.10 12:44 AM (125.178.xxx.187) - 삭제된댓글

    모시고 가는걸로 퉁치는데 사교육이라곤 중.고등때 수학학원ㅈ다닌게 전부고 그럼에도 국립대,인서울. 돈안들이고 잘간 친손자는 고작 25명씩 두반인 지방 사립초등학교서 상훱쓸고 다닌다는 외손자가 더크게 다가오나 봅니다.

    이젠 그러려니 하는데 더 연로하고 심약해졌을때 저희한테
    모셔가라 소리나 안했음 합니다.

  • 21. !!
    '18.1.10 2:33 AM (1.236.xxx.13)

    여기도 있네요
    당신이 기도했는데 시험 못쳤다고ㅠㅠ
    재수하면 돈 많이 든다고..수능 다음날 애한테
    문자해서 부모 힘들게 한다고ㅠㅠ
    정말 지랄하고 싶은거 참았습니다
    정이 딱 떨어집니다
    하긴 더 이상 떨어질 정도 없지만..

  • 22. !!
    '18.1.10 2:35 AM (1.236.xxx.13)

    재수 없을까봐 따로 댓글 달아요
    원글님 자녀분 정시에 꼭 합격하길요..

    울집애는 두개는 상향 질러놓고
    속편하게 재수하려고
    합니다~~

  • 23. 저희는
    '18.1.10 5:49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재수했어요.
    그러니 올해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겠어요.
    그런데 다 떨어졌다가 수시 추합통보 마지막날 마지막 추추추합이 된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기쁘겠어요. 스카이는 이니지만 그 아랫단계 젤 좋은 과인데,
    친정부모 소식 전하자마자 하는 소리가 냉랭하게 그딴데 나와봤자 취직도 안된다네요.
    남편이 근처에 있었는데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복은 입에서부터 나온다는걸 다시 깨달았네요.

  • 24. ...
    '18.1.10 7:38 AM (221.139.xxx.166)

    남 때문에 기분이 좌지우지..

  • 25. ..
    '18.1.10 9:26 A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우리는 시부한테
    보고싶지 않다 라는말 들었어요
    그때 그충격과 열받음이란 정말이지 다시는 나도 보고싶지 않더군요
    지금3학년인데
    지금도 못마땅해 해요
    우리딸 시댁가서 인사해도 본체만체
    진짜 재수없어요

  • 26. ...
    '18.1.10 9:39 AM (211.187.xxx.58)

    저도 나이들어가지만 나이들면 입은 닫고 지갑을 열라.
    아님 지갑은 안 열어도 입을 단속.
    저도 애들 대학생이고 올해 입시했는데 친정엄마 자꾸 전화하셔서 물어보시기에 입시철에 전화하는거 아니라고 몇 년 잘 말씀드려서 문자만하시네요.
    본인이 답답해서 연락하신대서 엄마인 나나 당사자보다 답답하냐고 했어요
    그나마 친정엄마니 가능한 이야기고 저도 시어머니였음 아무 말 못했을듯.
    작년에 돌아가셨고 그 몇년 동안 치매라 입시는 관심도 없으셔서.
    그냥 잊으세요.친정엄마 80이신데 자식자랑은 이제 끝나서손주들 자랑하시나봐요.ㅠㅠ
    제발 안 그러셨음 하는데도 안되네요

  • 27. 속상해요
    '18.1.10 10:08 AM (118.40.xxx.79)

    그냥 가만히 있기라도 하면 좋은데
    참 노인네들이 그래요
    울시어머니도 우리딸 간호학과 갔다고
    돈만 내면 가는데를 누가 못가냐고 그러더라구요.

  • 28.
    '18.1.10 1:10 PM (122.37.xxx.121)

    저 위에 223.38님...

    이 와중에 님 댓글보고 더 기가 막혀요.
    전 서울여대랑 아무 상관도 인연도 없지만 대체 뭔 생각으로 그런 글을 쓰세요??

    님도 생각없는 노인들이랑 다를바 하나 없어요

  • 29. 위의 참님
    '18.1.11 12:30 AM (1.250.xxx.189) - 삭제된댓글

    댓글 ,
    저랑 같은 생각이세요

  • 30. ...
    '18.1.15 5:56 PM (223.38.xxx.188)

    서울여대 동문 두분 납셨네요~

  • 31. ???
    '18.1.15 8:58 PM (1.235.xxx.90)

    서울여대는 왜 무슨죄로 끌려나와서 이 수모를 당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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