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1 아이 수학 학원 고르느라 너무 고통스럽네요 ㅠㅠㅠㅠ

고통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18-01-09 16:27:28

학군 센 곳에 이사와서 워낙 수학 원래 못하던 아이 아예 이 지역에선 수포자에 가까운 점수더군요 ㅠ


이제 고 1이니 시키면 된다해서 작년부터 알아보는데

문제는 학군 센 곳이라 일년 선행은 선행도 아니고

대부분 월등히 앞서 있으니

중등 기본 개념과 학습도 가끔 다져줘야하는 아이라

들어갈 학원 자체가 거의 없네요 ㅠ


소수 정예라도 학원 상담가면 선행이 아예 안돼 있다구요? 이러면서 난색...

결국 돌고 돌다가 과외 선생을 사이트에서 구했는데

괜찮았던 선생이 호주로 유학을 가버려서 두달밖에 못했고

다른 분은 도대체 아이가 이해가 안가게 설명을 못하다고 해서

결국 바꾸고...

학원으로 갔는데 그 학원 선생님이 일대일 교습식으로 해주는데

아이가 풀만한 문제는 설명을 잘하는데

오히려 꼭 설명이 명쾌하게 되어야할 어려운 문제는 대충 넘어가고

다시 질문해도 잘 못알아듣게 설명한다고 해서

또 학원 알아보고 다녀야 하네요...


정말 너무 골머리 아프고

아이가 다른 과목은 우수한데 수학만 너무너무 못하니

학원을 아무데나 넣을수도 없고 갈 곳도 없구요


과외를 하자니 어떤 사람이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동네 아줌마 한 명도 모르니 정보 교환할데도 없고 물어볼데도 없어요


전업하는 분들은 삼삼오오 그룹과외도 알음으로 좋은 선생님 알아서 해주는거 있을텐데

엄마로서 하나도 몰라서 넘 미안하네요...


이 학원알아보고 선생님 맞추고 하다가 시간 다가고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한달에 40-50만원 하는 수강료가 엄청난데

시험삼아 아무나 할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ㅠㅠ

IP : 175.116.xxx.16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9 4:29 PM (121.169.xxx.230)

    지역까페같은곳 없나요? 가입해서 문의라도 해보세요..

  • 2. 원글
    '18.1.9 4:30 PM (175.116.xxx.169)

    지역카페에 물었는데 진짜 쪽지만 많이 오는데 대부분 그냥 광고성 홍보용 학원 쪽지..
    실제로 그룹 과외등에서 차근차근 환하게 잘 봐줄분이 필요한데
    다 학원 쪽지더라구요 ㅠㅠㅠ

  • 3. 맞아요.
    '18.1.9 4:37 PM (112.155.xxx.101)

    저희애도 원글님 아이 스타일이라 선생구하기가 힘들었어요.
    어떤 선생님이 계신지 알아야 전화도 해보고 할텐데
    지역카페에 올려도 홍보 쪽지만 오고요.
    아무것도 몰라서 선생님 출신학교만 보고 현수막 보고 전화해봤어요.

  • 4. ...
    '18.1.9 4:39 PM (180.69.xxx.199)

    원래 그래요...ㅠ 영어고 수학이고 다들 선행하고 미리 진도 빼놔서 학원 다니려면 수준에 맞는데 없어 못하고 과외 하려면 좋은 선생님 찾기 어려워 못하고...
    선행은 나쁜거다 라고 나홀로 독야청청 해봤자 결국 피본다 하더라고요...참내...
    암튼 좋은 과외 선생님 찾는데 더 주력해보세요.ㅠㅠ

  • 5. ㅠㅠ
    '18.1.9 4:47 PM (175.223.xxx.37)

    넘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서...
    그 전에 다녔던 학원원장님 중에 전화할 만한 분 있으면
    연락드려보세요
    학원 운영하던 분들은 그 전에 강사가 과외하고 있으면
    알음으로 소개시켜주더군요.
    좀 작은 규모학원은 나름 소문난 곳은
    일대일로 해달라면 해주더군요

    다른 과목 영어,국어 과외하면
    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좀 잘하는 선생님 정보 가지고 있는 분도 있어요

  • 6. 원글
    '18.1.9 4:47 PM (175.116.xxx.169)

    우리집만 이렇게 바보같이 구는가 싶어 한심했는데 그래도 윗님들 위로의 말씀에 스트레스 약간
    가라앉습니다 ㅜ
    머리가 너무 아프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짜증 만땅이네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ㅜ

  • 7. 과외에
    '18.1.9 4:49 PM (116.125.xxx.64)

    집에서 기본으로 1시간이상 투자해야 해요
    아이하고 그부분에 대해 얘기 해보세요
    제딸 수학못해
    선행은 어림없고 과외하는데
    제가 다시 기본부터 봐주니
    이제 구멍난 부분 메꾸니 쭉쭉 나가지는 못해도
    문제 푸는 속도가 달라졌어요
    본인도 자신감이 붙으니 제가 복습용으로 내 놓은 문제
    신이 나서 푸네요
    괴외샘도 중요 하지만
    과외한 시간만큼 투자해서 문제도 풀어야 해요

  • 8. gg
    '18.1.9 4:51 PM (110.70.xxx.146)

    지역카페도 좋은샘이 있더라구요..
    학군쎈곳이라면 대치동인가요?
    제가아는 꼼꼼한샘 소개시켜드리고프나 알려드릴 방법없네요 ㅜㅜ 애들도 키워서 대학보내서 시간구애안받고 잘 가르쳐주시고 무엇보다 아이가 할수있도록 기다려주시더라구요..

  • 9. ㅇㅇ
    '18.1.9 4:54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공부를 싫어해서 선행을 못했어요.
    학원도 몸소 체험할 수 밖에 없었구요.

    소수 학원 가시면 현행 하는 반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선행했던 애들도 다 까먹고 개념부터 다시 해야 하거든요.
    아이가 따라만 온다면 과외랑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대신 숙제는 욕심내지 마시고. 강의듣는다 생각하고 투자해야죠.

  • 10.
    '18.1.9 4:55 PM (175.117.xxx.158)

    고등일수록 학원도 웃긴게 애를 가려받으려해요 중등까진 입맛대로 고르는데 ᆢ고등일수록ᆢ학원에 맞취야 해서 어려워요

  • 11. ...
    '18.1.9 5:00 PM (59.13.xxx.41)

    지역이 어디신가요?
    여기에 도움 되실답변 있을지 몰라요.
    지역을 말씀하시고 의견 나눠 보세요.

  • 12. ...
    '18.1.9 5:02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확실한 과외선생님 아니면 학원을 더 돌아보세요.
    학군 센 곳일수록 학원 많아서 맞는 학원 찾을 수 있을텐데요.
    전화로 일대일진도나 4명 이하 소수인 곳 추려서 상담하고, 그 중 두 세군데 아이랑 같이 가보고요.

  • 13. 과외식
    '18.1.9 5:06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소규모 애들 없는곳으로 알아보셔야해요. 많아도 3~4명 그룹과외식으로요 대치동은 대도로뒷편 작은 골목 골목마다 소학원 무수히 많아요

  • 14.
    '18.1.9 5:29 P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지난주에 학원가 두군데 테스트 받고
    점수가 안된다고 못받아준데요
    저 충격먹고 지금 사흘째 들어누워 있어요
    그냥 인강 들으라고 할까하는데
    아이는 아직도 태평한거 같아서 슬프네요

  • 15. 분당
    '18.1.9 5:30 PM (219.248.xxx.165)

    이시면 2대1로 일주일 두번 과외식 수업하는ㅁ곳 알아요.
    수학으로 해외 박사수료까지 하신 분이시고 선행막빼지않고 수학을 개념부터 수학답게? 가르치시는 분이세요. 학원비는 좀 쎄구요

  • 16. ...
    '18.1.9 6:00 PM (180.230.xxx.161)

    지역이 어디신가요?

  • 17. 현고1맘
    '18.1.9 6:19 PM (114.206.xxx.247) - 삭제된댓글

    현고1인가요? 예비고1인가요? 수학 때문에 한고생했던 맘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움되어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요...

    선행 안되어있고 이해력 부족할수록 무조건 1대1이에요. 과외가 젤 좋긴 한데 당장 막막하시다면...
    1. 과외마스터 같은 사이트에서 찾는 방법 - 이 방법은 어머님이 좀 사람고르는 눈? 감? 이런게 있으셔야 낭패보시지 않아요.. 워낙 복불복이고 이런 사이트에 구직하는 샘 치고 실력 출중한 사람 많진 않지만 무조건 전번 공개하지 마시고 조건에 맞는 샘 이력 보시고 두세명 고른 다음 면접보세요. 대학생은 비추이고 가능하면 학원이나 과외 경력 많은 샘이 좋아요.
    2. 과외로 모험하기 힘드시면 한 타임에 4~5명씩 1대1 수업하는 학원 알아보세요. 대치동이면 무지 많을 거에요. 소수정예여도 강사를 많이 보유한 학원들은 학생과 맞지 않을 경우 다른 강사로 교체도 가능하니 일단 상담 받아보세요.

    저희 아이도 선행 전혀 안되어있고 공부 지지리 안해서 학원, 과외 돌고 돌다 다행히 좋은 샘 만나 과외로 정착했는데요... 지금은 인강이랑 병행하고 있어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 거지만 엄마가 정보 수집하고 울 아이한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아이랑 대화해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홧팅이요~

  • 18. 현고1맘
    '18.1.9 6:26 PM (114.206.xxx.247) - 삭제된댓글

    현고1인가요? 예비고1인가요? 수학 때문에 한고생했던 맘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움되어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요...

    선행 안되어있고 이해력 부족할수록 무조건 1대1이에요. 학원에서 선행 하나도 안되어있어도 된다고 해서 학원에서 하는 특강 보냈더니 첫날 다녀와서 하는 말이 '엄마 나만 처음인가봐... 다른 애들은 다 복습하는 거 같고 샘도 다 알지~~? 이럼서 쉬운 개념은 그냥 넘어가....' 하네요.. 그래서 관두고 인강 시작했어요ㅠ

    과외가 젤 좋긴 한데 당장 막막하시다면...
    1. 과외마스터 같은 사이트에서 찾는 방법 - 이 방법은 어머님이 좀 사람고르는 눈? 감? 이런게 있으셔야 낭패보시지 않아요.. 워낙 복불복이고 이런 사이트에 구직하는 샘 치고 실력 출중한 사람 많진 않지만 무조건 전번 공개하지 마시고 조건에 맞는 샘 이력 보시고 두세명 고른 다음 면접보세요. 대학생은 비추이고 가능하면 학원이나 과외 경력 많은 샘이 좋아요.
    2. 과외로 모험하기 힘드시면 한 타임에 4~5명씩 1대1 수업하는 학원 알아보세요. 대치동이면 무지 많을 거에요. 소수정예여도 강사를 많이 보유한 학원들은 학생과 맞지 않을 경우 다른 강사로 교체도 가능하니 일단 상담 받아보세요.

    저희 아이도 선행 전혀 안되어있고 공부 지지리 안해서 학원, 과외 돌고 돌다 다행히 좋은 샘 만나 과외로 정착했는데요... 지금은 인강이랑 병행하고 있어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 거지만 엄마가 정보 수집하고 울 아이한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아이랑 대화해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홧팅이요~

  • 19. 원글 아니지만
    '18.1.9 6:27 PM (218.237.xxx.170)

    묻어서.... 윗님~ 분당 학원정보좀 알려주세요~

  • 20. ...
    '18.1.9 6:31 PM (220.75.xxx.29)

    지나가다가...
    서너명 모아두고 1:1 이런 수업은 항상 제일 적극적인 아이가 질문 다 하고 시간 다 쓰는 경향이 있어요.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면 다행인데 제 아이같으면 아마 그냥 가만히 다기 문제만 풀고 올 거에요
    아이가 어떤 편인지 엄마가 판단해보세요.

  • 21. 고정점넷
    '18.1.9 6:56 PM (39.7.xxx.225)

    그래도 대치동에 1:1 수업 방식 학원들 있잖아요. 선행 나갔다 해도 고1이면 문과라면 이제 확통 미적1 만 남았으니 수1,2 다지면서 할 학원들 꽤 있을텐데요
    수업 잘 찾아보면 중3 총정리, 고1수학 정리 해주는 방학특강도 많고 다지는 학원들 있어요
    그리고 안 되면 클리닉 수업도 추가로 하고
    방학특강 뜨내기 학생들까지도 진도 못 따라가면 주말에 불러 공부 시키는게 대치동인데..

  • 22. 대치동이면
    '18.1.9 7:13 PM (14.52.xxx.212)

    하루 시간내서 수학학원 하나씩 훑으세요. 요즘 작은 학원들 많이 생겨서 학생 위주로 많이 하고 있어요.

    한번 수업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학원 가면 되구요. 학원 땜에 받는 스트레스는 끝도 없어요.

    그냥 맘 편하게 아이가 아니라고 하면 바로 갈아치우는 것도 방법이에요.

  • 23. 대치동
    '18.1.9 8:04 PM (211.178.xxx.182)

    진도못따라가면 불러서 봐주는 대치동학원 어딘가요? ㅜㅜ
    대치동 수학학원좀 추천해주세요~~~~

  • 24. 차라리
    '18.1.9 8:19 PM (121.133.xxx.158)

    대치동이면 학원 많아서 찾기 쉬워요
    내 아이한테 맞는 진도, 학원 찾으면 다 있어요
    학년별, 레벨별, 교제별 방학특강도 정말 다양하게 많아서
    소수에 관리 잘해주는데 찾아보세요
    지금 방학특강이 다 시작한 시점이라 최대한 빨리알아보세요
    그나마 대치동이 학원찾긴 젤 쉬워요

  • 25. 어휴
    '18.1.9 8:32 PM (39.7.xxx.225)

    디스쿨이라도 보세요
    하다못해 수학의제국 처럼 광고 하는 곳들도 다 못 따라가면 부르고 조교쌤이 가르치고 해요
    달리 대치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131 올리브 먹는데요 5 올리브 2018/01/10 1,322
767130 니 지지자때문에 기사못쓰겠어~조선 박정엽기자 8 ... 2018/01/10 2,018
767129 뉴스신세계 같이 봐요 1 00 2018/01/10 522
767128 잠깐 전신마비가 있을수있나요? 2 2018/01/10 1,121
767127 발가락으로 하는 림프절 맛사지 기억하세요.? 3 ㅇㅇ 2018/01/10 1,533
767126 7,8세 노래 어디서 들려줘요? 음악 2018/01/10 290
767125 막힘이 없는 대통령의 답변 5 ㅇㅇㅇ 2018/01/10 1,789
767124 문 대통령 "일본 진심 다 한 사죄가 완전한 위안부문제.. 7 샬랄라 2018/01/10 1,296
767123 ㅋ *선 기자 질문 하는거 보니까 쟤들이 댓글에 무척 스트레스 .. 4 재밌다 2018/01/10 1,144
767122 박칼린 언니가 살인청부로 기소 되었었네요? 7 2018/01/10 7,658
767121 도와주세요 , 술마시고 개고생 중 20 Help 2018/01/10 2,736
767120 "성관계 동영상 유포할 것" 못 믿을 디지털 .. 1 oo 2018/01/10 1,314
767119 조선 ** 박정협 언아치** 기억해 줄께^^ 1 phua 2018/01/10 672
767118 Tv조선 최지원, 조선일보 박정엽 기자...! 20 국민이기억할.. 2018/01/10 6,611
767117 여성학 관련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여성 2018/01/10 618
767116 질문 수준차이 확나네요. 3 패랭이 2018/01/10 1,741
767115 쌍커풀 수술후 소독하러 병원 혼자갈수 있는지요? 8 쌍커풀. 2018/01/10 2,626
767114 기자회견중 기레기 인증도 하시네 25 오호라 2018/01/10 4,593
767113 외신 기자들 한국기레기들 수준이랑 다르네요. 9 ㅇㅇ 2018/01/10 3,382
767112 외국기자들이 더 예의가 있네요. 3 .... 2018/01/10 1,626
767111 성격과 행동패턴이 이런 사람은 왜 그런거예요? 25 ㅇㅇㅇ 2018/01/10 2,270
767110 오늘의 기레기, 오늘의 기발놈을 뽑아야겠네요 5 화난다 2018/01/10 1,258
767109 배영 질문좀 할께요 12 눈꽃 2018/01/10 1,570
767108 거리가 냉동고 같아요 2 ㅅㅅ 2018/01/10 1,380
767107 한겨레김보협 jtbc김필규...삼성후원 5 ㄴㄷ 2018/01/1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