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하게 되는 후회 중에

모카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8-01-09 14:32:18
현재 30대 중반인데요
중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그 때 정식으로 고백하고 사귀는 건 아니었고, 
요즘 말로 딱 썸 타면서 설레는 기분으로 잘 지낼 때 쯤 
저의 친한 친구도 그 남자를 좋아하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어린 마음에 친구도 그 남자랑 가깝게 지내게 될까봐 매일 노심초사 하다가
차라리 내가 먼저 거리를 두면 친구랑도 멀어지겠지 싶어 일부러 차갑게 대했어요
속으로는 엄청 좋아했는데 질투심에 ㅠㅠ
갑자기 변한 태도에 영문을 알리 없는 그 남자가 예전처럼 지내자고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친한 친구도 안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저는 끝까지 차갑게 대했어요 
특히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는 눈도 안 마주치고 쌀쌀맞게 했던 기억이 나요
그 전까지는 가끔 연락이 왔었는데 그 사람도 더 이상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는지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에는 어떤 연락도 , 소식도 들리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세월이 흘러 대학도 가고 연애도 했지만 
고백 후에 차였거나, 사귀다 헤어진 남친들은 아무런 감정도 남아 있지 않고 
별로 생각도 안 나는데 진짜 좋아했던 제 마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차갑게 대한 미안함 때문에 가끔 생각도 많이 나고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후회도 많이 됩니다
이성문제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에 충실히,
그리고 솔직해 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ㅠㅠ



IP : 182.166.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8.1.9 2:33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네 잘 안된다고 해도.. 그래도... 후회는 없으니....

  • 2. 공감
    '18.1.9 2:33 PM (14.39.xxx.7)

    네 마지막에 서로 잘 안된다해도 그래도 후회 없으니

  • 3. ㅎㅎ
    '18.1.9 4:35 PM (112.148.xxx.83)

    그러게요. 미팅도 엄청히고 선도 수십번봐도 정말 훌륭한 남편만나 잘살고 있는데도요~
    젊은날을 떠올리면 내가 무척 좋아했던 고딩때가 젤 기억에 남아요.
    지금도 억울하고 ^^;;;
    몇년에 한번은 꿈도 꾼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972 냄비 프라이팬 바꾸고싶어요 추천해주세요~ 6 ㅎㅎ 2018/01/06 2,817
764971 70대 노인에게 우벤자임과 msm 중 어떤 게 나을까요? 4 and 2018/01/06 3,836
764970 [책 처방해 드립니다]쉼없이 읽으면 체하죠..독서도 소화시간이 .. 샬랄라 2018/01/06 977
764969 코스트코 씰리 스프링매트리스 중 제일 고가 매트리스 써보신분 계.. .. 2018/01/06 1,468
764968 이러느니 스벅 이프리퀀시 기부할 단체 있음좋겠어요 4 이런생각 2018/01/06 1,340
764967 윤식당2 에 나온 계란 후라이팬 탐나요. 16 궁금해요 2018/01/06 12,300
764966 박서준이 보면볼수록 호감이네요 16 강마루 2018/01/06 6,360
764965 생크림 1L 있는데 뭐 하죠? 12 2018/01/06 2,209
764964 신랑이랑 딸애랑 지금 민속촌갔는데.. 13 ㅇㄷ 2018/01/06 4,413
764963 컴퓨터 잘 모르는데 컴퓨터공학과 진학하게 되었어요 뭘 공부해야.. 8 ^^ 2018/01/06 2,534
764962 어디까지나 제 경험상 남들에게 베품을 못 받는 사람들 중엔 7 ... 2018/01/06 2,565
764961 나이 차서 헤어지자는 말이 참 힘드네요 7 ㅇㅇ 2018/01/06 3,732
764960 후궁견환전 43회: 전율의 후반부 시작점 1 tree1 2018/01/06 1,275
764959 퍼펙트프로 압력솥으로 삼계탕하는 법 알려주세요 1 2018/01/06 1,175
764958 문재인이 나쁜 이유가 52 거짓정권 2018/01/06 5,230
764957 대학은 '알바 미화원' 고용, 경비원은 해고…최저임금 역설 7 ........ 2018/01/06 1,288
764956 부침가루유통기한 5개월지난거 3 유통기한 2018/01/06 3,071
764955 만두만들기 10 ........ 2018/01/06 1,938
764954 시어머니가 인사를 안 받아줘요. 38 ........ 2018/01/06 9,065
764953 미국남자들도 거짓말 참 많이해요. 경험 2 미국남자 2018/01/06 2,970
764952 '노무현 비하' 과자 업체, '3년 전 비난 댓글'에 손배소 10 샬랄라 2018/01/06 3,152
764951 빌트인이 아닌 식기세척기 위에 가스렌지 올려서 쓸 수 있나요? 3 지멘스 2018/01/06 1,792
764950 양정철 도쿄 인터뷰 11 고딩맘 2018/01/06 2,330
764949 국민의당, 통합투표 현장만 가능…무너진 안촰의 꿈? 6 기레기쓰레기.. 2018/01/06 1,697
764948 다스뵈이다 국정원변호사 자살건. 4 심심하신분 2018/01/06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