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
개인적인 이야기에 감사하게도 댓글이 너무많이 달려서..
내용은 펑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대체 뭐가 고민이신지
'18.1.9 12:24 P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석사 2개 박사 학위 1개 있고
남편 전문대졸인데요(저의 수입2배임 ㅠ)
아이에게 사실대로 다 말해줬어요
제가 신경 안 쓰는 일이라
원글님 같은 걱정 해 본 적도 없고요2. 어휴~~~
'18.1.9 12:24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님아
걱정이 그거 밖에 없으세요?3. ..
'18.1.9 12:25 PM (1.237.xxx.175)아이 유치원 보내고 편입하시면 되겠네요.
별일도 아닌 것 같은데. 걍 우울증이 재발하신 것 같아요4. 그냥
'18.1.9 12:25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본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과거에 잘했는데 우울증 어쩌고 ㅡㅡ 구구절절히 그런 생각 안하고 내가 선택했던거 내가 했던 결과는 거기서 끝.. 그리고 회사 생활 잘했던건 거기서 끝.
아이를 낳음 잘 키우는데 전념하세요. 본인 컴플렉스땜에 애 키워야할때 목적없는 대학원 진학 이런거 생각 마시구요. 그게 최악이에요.5. ㅠㅠㅠㅠ
'18.1.9 12:25 PM (116.39.xxx.163) - 삭제된댓글고등나온 나는 죽어야겠네요!!! 이해가 되나 이런글은 좀 우리회원님들한테는 울림이 더 클것같아요
6. ..
'18.1.9 12:26 PM (110.70.xxx.216)대학에서 강의하는 아줌마에요.
본인이 학력 차이를 느끼면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공부하면되죠.
헌참 전에는 공부하고싶어도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편입을 해도 되고 학점은행제로 학사따고 대학원진학도 가능하구요.7. ..
'18.1.9 12:27 PM (211.36.xxx.161)나 고졸인데ㅋ아런글 별로요..
8. ㅡㅡ
'18.1.9 12:29 PM (123.108.xxx.39)저희 시누가 전문대 출신이에요. 그래도 나름 a급 유명한 학교..
위로 오빠둘은 다 명문대 출신이고요.
시누이가 노처녀인데 상대남 학력을 따지더라고요
직장 수입 다 괜찮은데 남자 전문대졸은 안된다고..
본인 딸 생각은 안하시구..9. Jennyh
'18.1.9 12:29 PM (150.183.xxx.253)그런 걸 고민하신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들에게는 낳아주고 키워주신 엄마의 사랑과 애정이 중요하지 엄마 학벌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만 자격지심없이 당당하게 아이들 키우시면 전혀 문제될 게 없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대학을 안 나온 것도 아닌데요.
키우시면서 혹시라도 자격지심 비추시면 아이들도 느낍니다. 원글님 마음부터 바꾸시길.10. ㅡㅡ
'18.1.9 12:31 PM (123.108.xxx.39)시어머니가 시누 선볼때 학력 따진다는 걸 쓴다면서
빠뜨렸네요..ㅡ11. ..
'18.1.9 12:31 PM (121.168.xxx.194) - 삭제된댓글대학원을 가려면 대학은 먼저 가야는데...
12. ..
'18.1.9 12:32 PM (121.168.xxx.194)대학원을 가려면 대학을 먼저 가야는데...
13. dd
'18.1.9 12:32 PM (182.212.xxx.220)설명해 줄 필요도 없고 본인도 공부 못하거나 못 한 거 애만 안 볶으면 돼요
우리 아버지 공부 잘했다는데 가난해서 학교 못 갔다고 그렇게 전공 강요하고 공무원하라 하더니 지금도 결혼하고 서른
넘은 저한테 무슨무슨 시험을 보라 그래요
자식이 자아실현 대상인지14. ........
'18.1.9 12:3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방통대 편입하세요.
2년 공부하면 4년제 학사학위 받아요.
너무 스트레스받을 일 아닌거 같은데.
태교에 안 좋아요.
즐태 하세요.15. ..
'18.1.9 12:32 PM (175.223.xxx.167)원글님 고민 이해가는데요?
지인중 남편과 학벌차이 많이 나는데..
아이들이 사춘기되니 은근 엄마 무시한데요.16. ...
'18.1.9 12:3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대학원가려면 대학부터 가셔야죠
전문대졸은 대학원 못가요...17. 윗님
'18.1.9 12:35 PM (121.135.xxx.133)학사편입 대비해서 학점은 다 따놨었어요
18. ..
'18.1.9 12:35 PM (125.129.xxx.179)여기 82 아줌들은 다들 명문대 다닌냥 그러지만.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ㅋㅋ 현실은 집안사정상 여상 나와서 대기업 다니고 그런분들도 많습니다. 공부 잘해도 특정세대에는 그런분들 많아요. 학벌이 무조건 실력을 의미 하지 않아요.
19. ᆢ
'18.1.9 12:35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백년만 지나도 후세 사람들이 옛날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일에 인생소모하고 살았다고 비웃을 것 같아요 졸업장 기껏해야 50년도 못쓸텐데 사람들은 영원히 살거라고 착각해서 그런거죠 잠시 온 나그네가 그냥 즐기다 가면 되는건데,,
이리 말하지만 고민하느라 다쓰지 못한 정시 오늘 써야 된다는 현실이 기다리네요 ㅎ20. 인생 잘 살아왔는데
'18.1.9 12:36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그것 때문에 고민하시는게 이해가 안되요.
만일 원글님 자식이 원글님 같이 산다면 반대할건가 보죠?
전혀 문제없는 삶 같은데 --;21. 저도
'18.1.9 12:36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그게 왜 신경이 쓰이는지요?
그리 신경쓰이면 대학 편입하고 대학원 등록하면 되지요
저희집에서 제가 학벌이 가장 짦은데
우리집은 제가 운영하고
운영도 잘 하고 있어서
남편 자식에게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이도 잘 키웠구요
노는 사람들도 다 최고학벌에 전문직인데
전혀 상관없습니다
물어보지도 않지만 물어보는 사람있다해도 당당하게 말합니다
아이에게도 숨겨본적도 없구요
그걸 문제 삼는 사람이면
제가 먼저 커트합니다
저랑은 맞지 않는 사람이니까요22. 원글
'18.1.9 12:36 PM (121.135.xxx.133)촌철살인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집에서 하도 달달볶여서 컴플렉스가 있거든요 일하다 쉬니 생각만 많아지네요 ㅠ 잘 돌아볼게요
23. ㅡㅡ
'18.1.9 12:36 PM (123.108.xxx.39)저도 이해되요. 최상위권 성적이었는데
학력고사 망쳐서 중경외시 갔어요.
우리나라는 고딩때 아무리 잘한 건 소용이 없어요.
학부 어디냐가 평생 따라감.
우리 애한테 성적이나 공부법에 대해 얘기할라치면
그렇게 잘라는데 왜 ㅇㅇ대에 갔냐고 그럽디다.24. 황당한 분
'18.1.9 12:37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이제야 학력차이 걱정을;;
그게 문제였다면 왜 애부터 가졌을까
부모의 학력차로 애가 괴롭게 되면 안 되죠
간단한 해결책이 있잖아요.
이혼하고 전문대 졸업자와 재혼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쉬운 문제를 갖고 고민을 하고 있다니!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 듯25. 샬랄라
'18.1.9 12:38 PM (211.36.xxx.55)다양한 독서를 하시면 박사도 아래로 보입니다
시간 날 때마다 독서하세요26. ㅇㅇ
'18.1.9 12:40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지금이라도 대학가세요 하다보면 대학원 가기도 하고
이런분들 많아요~27. ..
'18.1.9 12:41 PM (121.132.xxx.204)본인이 신경 쓰이면 학사 편입해서 좋은 대학 가세요.
한해 한해 지날수록 공무머리 사라지니 하려면 가능한 일찍 하시길
저도 학벌로는 어디가서 기죽을 일 없고 시험도 죽도록 보고 자격증도 있는데, 40넘으니 기억력 가물가물한게 예전엔 저걸 어떻게 다했지? 하고 제 자신이 안 믿겨져요.28. 샬랄라
'18.1.9 12:41 PM (211.36.xxx.55)빌 게이츠 대학 졸업장도 없습니다
대학졸업장은 실력 없는 사람들의 명함 역할을 하지만
실력이 있으면 아무도 졸업장 이야기를 안합니다29. ㅡㅡ
'18.1.9 12:42 PM (123.108.xxx.39)원글님 콤플렉스는 잘 다스려야 할거에요.
혹시라도 아이가 공부 잘 못하면 많이 스트레스 받을 겁니다.
입시때 전문직 남편둔 아내들이 공부 못하는 애가
다 본인 탓같아 괴로워하는 분들 많아요.30. 감사합니다
'18.1.9 12:42 PM (121.135.xxx.133)시간내어 따뜻한 댓글 조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새기겠습니다~31. 전 아이에게
'18.1.9 12:42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전 아이에게
네가 뭐가 되고싶은지 생각하라고 했어요
그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일이라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세상 수익이 큰곳을 관심갖고 살펴보라 했어요
아이는 전문직을 갖고 싶어했고
공부열심히 했구요
전 돈을 좋아해서 돈버는 일에 열중했구요 ㅎㅎㅎ
아이에게도
무조건 공부해라 한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뭐가 되고 싶은지만 물어봤어요
공부 열심히 하면 아빠처럼 살게되고
공부 열심히 안하면 엄마처럼 살게 된다는 말은 했구요 ㅎㅎㅎ
제 자신이 못났다는 생각 해본적이 없어서
당당하지 않은적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고 공부만 했는데
그 공부한것 써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가여워 보여요32. ㅡㅡ
'18.1.9 12:43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괜한 컴플렉스로 애들 잡거나 자기 변명하는 궤변만 안 늘어 놓음 되요. 담백하게 아빠는 공부 잘 했고 엄마는 그건 아니고 다른 장점 있음 그 이야기 하심 되구요.
책 조금 읽고 내가 좋은 학교 나온 니 아빠보다 똑똑하다느니 하는 남들 수긍 못할 소리나 안 하면 애들이 그런걸로 부모 평가 안해요.
이상한 변명이 본인을 오히려 우습게 만들죠33. 댓글에 왠 뜬구름
'18.1.9 12:46 PM (121.132.xxx.204)빌게이츠는 졸업장은 없지만 하버드 입학했던 사람인데 학벌에 스트레스 받을 리가.. 비유가 뜬금 없네요.
34. 샬랄라
'18.1.9 12:47 PM (211.36.xxx.55)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어느 곳에 들어가기 위해 자격으로 졸업장이 필요하면
졸업장을 만들어야 겠지만
단지 정신적인 문제라면 실력을 키우세요
공부할만한 책 정말 많이 있습니다
공부해서 실력이 생기면 졸업장은 예전 실력없을 때
생각했던 것이 아닌 한장의 종이가 되어버립니다35. 딜레마
'18.1.9 12:48 PM (175.223.xxx.241) - 삭제된댓글사춘기 우리애가 하는말이
엄마는 고졸인데 우리집은 왜 이렇게 넓냐네요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낀다나
구구절절 제가 고생한 얘기를 해줬는데
얘기로만 들어서인지 그냥 흘려듣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니가 맨날 고졸엄마,고졸엄마...라고 부르는데
너도 고졸엄마 되고싶냐고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
대학 간판 하나 따놓으면
평생 가지고 가는건데
잘선택 하라고 했는데
정신 차렸을랑가 모르겠어요36. 애들앞에서
'18.1.9 12:49 P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주책만 안 부리면 됩니다
애들 앞에두고 강의하실거 아니잖아요
님스스로 공부가 하고프면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하실수 있고요
제가족중 스카이도 모자라 유학파 있습니다
가끔 희한한 소리 주책맞게 하는거보면 저거이 유학파 맞나 싶어요37. 이런 이유로는
'18.1.9 12:51 PM (211.199.xxx.141)전문자격증을 취득하든 대학원을 가든 그런 마음이면 학부의 갭을 메꿀 수 있을까요.
원하던 결과를 얻어도 또 고민이...우리나라에서 학부세탁은 어려워요.
그냥 편안히 하고싶은걸 하세요.
본인이 신경을 안쓰면 별 문제 안돼요.38. ㅡㅡ
'18.1.9 12:52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샬모씨 같는 소릴 하는 순간 사춘기 이후에 애들이 엄마를 우습게 보게 되겠죠.
전문대 나온 엄마는 평범한 엄마지만 컴플렉스 충족되지 못한 지적 허영심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엄마는 창피한 존재거든요.39. ㅡㅡ
'18.1.9 12:52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샬모씨 같는 소릴 하는 순간 사춘기 이후에 애들이 엄마를 우습게 보게 되겠죠.
전문대 나온 엄마는 평범한 엄마지만 컴플렉스와 충족되지 못한 지적 허영심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엄마는 창피한 존재거든요40. 블루
'18.1.9 12:53 PM (211.215.xxx.85)본인만의 자격지심일뿐이에요.
나중에 엄마들 모임에서도 학교얘기나와도 그냥 자연스레 나 전문대 나왔어 하고
말해도 되요. 아무도 무시안해요.
무시하는건 학벌이 아니라 행동거지가 잘 못 되었을때
그러는거죠.
그런데 정작 학력이 딸리는 본인들이 괜스레 화내고
무시한다고 노발대발하는게 더 웃겨요.41. 샬랄라
'18.1.9 12:53 PM (211.36.xxx.55)책 조금 읽으면 별 표시 안나지만
상당히 많이 읽으면 살면서 표시가 많이 납니다
예를 들어 영문과 나온 아버지와
영문과 근방에도 안갔지만 혼자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영어 유창하게 하는 엄마와
가족 외국 여행 한 후 애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42. ㅐㅐㅐㅐ
'18.1.9 12:5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빌게이츠는 하버드 가서 인맥이나 사업구상 가능하게 된거에요 그냥 고졸인데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는거 아니죠.
위에 유학파인데 주책맞은 소리 해서 유학파 맞나 하시는분... 그 생각 자체가 우리가 사람 볼때 상표처럼 학벌 학력 찍어놓고 그 굴레 안에서 상대편 인식한다는 이야기에요.
저고 박사까지한 주변 전문대 출신 있는데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할때 다들 전문대 출신 누구누구 라고 먼저 생각해요.
살 쪄서 괴로우면 다이어트 하는게 맞고 체력 떨어졌음 운동 해야하는것처럼 컴플렉스 되서 괴로운건 고치고 극복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절대 여기 글들처럼 공부 안한 내가 더 낫다... 그런 사고는 오히려 열폭이라 그러는거에요. 초연하질 못하니까. 자꾸 생각나시면 그냥 학교 더 다니세요.43. ᆢ
'18.1.9 12:55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그렇게 고민이면 지금이라도 학사편입하셔서 졸업장따세요
애기 좀 키워놓고 하심 되겠네요
근데 참 신세 좋으신분이네요 뭘 이런걸 걱정하나요
자식 잘 키우심 되지요44. ㅡㅡ
'18.1.9 12:56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책을 너무 많이 읽음 안되겠네요.
아집 덩어리가 되나봐요.
박사를 왜 우스운 존재로 여겨야할까요?? 본인이 인정 받고 싶음 남의 노력도 인정하고 존중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이죠.
저런 후진 마인드로 독서의 효과를 논하면 통하나요???45. ㅇㅇ
'18.1.9 12:56 PM (122.46.xxx.164)학벌에 신경이 많이 쓰이신다면 학벌 만들면 되죠. 학점은행제 통해 학사학위 취득하고 야간대학원가서 석사학위 받으세요. 내 지인 중졸이었는데 공인중개사 일 하면서 검정고시
그후에는 학점은행제 통해 학사학위 취득후 경기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에 들어가서 석사학위 취득했어요. 석사논문은 돈 주고 대필시켰다능. ㅎ46. ㅐㅐㅐㅐ
'18.1.9 12:5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책 많이 읽으면 박사 못지 않다는데 박사 공부랑 책 읽는건 차원이 달라요. 체계를 가지고 지식 추구하는거랑 체계 없이 나에게 단것만 주워삼키는거랑은 다르죠. 초등학교에서 글쓰기 자연 음악 산수 국어 체육 다 시키는데 그거 빼고 집에서 애가 책만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제대로 지식이 발달할지. 그거랑 같은거에요.
47. 40중반
'18.1.9 12:59 PM (121.133.xxx.158)지방에서 공부 적당히 잘해서 지거국 갔어요
저때는 sky 아니면 그냥 다 집 가까운 국립대 가라 했었어요
장학금 받고 지방 국립대 가고 대학원 나와 석사까지 했어요
직장 다니고 남편 만나 결혼하고 애키우고 하는 동안 한번도 학벌 컴플렉스 없었는데..
이제 애가 사춘기되니 공부 하기 싫을때마다 엄만 지방대 나온 주제에 지한테 공부하라 하지 말라고 따지네요
엄마도 인서울 못했으면서 잔소리할 자격 없데요
아빠 닮았으면 머리 좋았을텐데 지방대 가게되면 엄마 닮아 머리나쁜거니 다 엄마탓이래요
노력, 성실 이런말 먹히지도 않아요
그냥 머리 좋은애가 공부 잘하는 거라고..
전 평생 제학벌에 당당 했었는데 자식이 저 모양이니 요즘 너무 우울해요 ㅜㅜ48. ㅎ
'18.1.9 1:00 PM (49.167.xxx.131)살다보면 큰차이없지않을까요?
49. 사과
'18.1.9 1:00 PM (175.125.xxx.48)저는 그건 별 상관없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이 중고등 되고 대학 얘기 나오고 그러니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엄마는 공부 열심히 안하고선 자식한테는 좋은 대학 가라는 말이 참 어렵더라구요
저는 여기 말대로 지잡대고 남편은 안암동 출신이고...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시간 많으시면 대학원 공부도 좋아보입니다.
돈벌기위한 공부가 아닌 공부 그 자체를 위한 공부!50. 샬랄라
'18.1.9 1:02 PM (211.36.xxx.55)학교 졸업하고 공부 그만둔 사람들이 있고 평생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고보면 인생에서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너무 부족합니다
소위 배운사람들 수준이 너무안되는 경우 많이 보셨을 겁니다
안좋은 뉴스에 나오는 최고학벌들 거의 매일 보실겁니다
학교 공부하고 졸업장만 있는거죠
인생을 정말 멋있게 사시려면 항상 공부해야 합니다
항상 공부하는 사람들 눈에는 졸업장이란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51. ㅇㅇ
'18.1.9 1:03 PM (111.118.xxx.4)수능공부도 나쁘지 않으심...
52. ....
'18.1.9 1:05 PM (1.227.xxx.251)원글님 우울증 다시 올수 있다는 거 아시죠?
지금 스스로를 괴롭히는 그 늪에 한발 들이고 계세요.
대학원 보다 마음 다스리는 공부나 치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태중의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은 엄마의 학벌이 아니라 엄마의 행복 이에요
원글님은 청소년기 우울증을 이겨내고 자기 일 잘해내는 멋진 사람이에요. 잊지마세요. 토닥토닥...53. 원글
'18.1.9 1:05 PM (121.135.xxx.133)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윗님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그거네요ㅜ 괜한 무시..
저도 한 목소리 하지만 기존 컴플렉스 있는 상태에서 애가 저러면 배길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건너건너 아는분이 결혼 잘하셨는데
그 딸이 그분한테, 자긴 공부열심히 안할거라고 남자 잘만나서 결혼할거라고 했단소리 듣고 충격받았어요54. ㅈ.ㅈ
'18.1.9 1:06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참나.
양호합니다.
저는 박사. 학사 2개
남편 고졸55. 따뜻한
'18.1.9 1:08 PM (121.135.xxx.133)댓글들 진짜 감사드려요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주신 소중한 조언들 잘 새기겠습니다:)56. ...
'18.1.9 1:11 PM (180.69.xxx.199)원글님 이해가 왜 안되겠어요. 그렇게 신경 쓰이시면 공부 하세요. 동네에 공부 좀 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 살면 신경 안 쓸수가 없어요.
공부 별로 안한 사람들이 많은 동네 살면 상관 없이 잊고 살수 있고요.
저는 부모님 두분다 대학 안 나오셨는데 대치동 산 바람에 어릴때 부모님 대학 안 나오신게 신경 쓰였었어요.
학교에서 부모님 학벌 조사 하느라 엎드려서 손 들고 하는 적도 많았고 아이들 모이면 우리 부모는 어디 나왔네 어디 쟤네 부모는 어디 나왔네...하는거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공부 좀 해서 명문대 갔고 남편감도 서울대 나온 사람을 찾고 그랬었어요.
그게...그냥 그런 동네서 공부 잘 못하고 살면 하나 상관 없는데 주위에 다 명문대 나오고 애도 공부 잘 하는 그룹에 들어가면 신경 쓰이는 거 맞습니다.
저 어릴때 컴플렉스였어요.
저희 아이들 어린데도 대학 존재 알기 시작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대학 어디 나왔냐고 물어보면 우리 부모님 난처해 하세요. 대학 안 다닌건 절대 죄가 아니고 창피할게 아닌 것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묘해지는건 사실이에요. 시부모님이 명문대를 나오셔서 더 그럴지도요.57. 편입은 쉽나?
'18.1.9 1:14 PM (117.53.xxx.53) - 삭제된댓글글 읽다보니 편입 안 해 보신 분들이, 말로만 편입 참 쉽게 생각 하시는거 같아요.
전적대 레벨, 전적대 학점, 영어... 세 가지가 다 갖춰져야 하는 거에요.
10여년 전에 서울 중위권대에서 상위권대로 편입 했는데요.
한 학년 정원 300명인 학부라, 당시 5% 인원인 15명이 들어왔는데
모두들 인서울 중상위권대 정도에서, 학점이 성적 장학생들 이었어요.
편입생 선후배 중에서도, 전문대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어요.
면접에서 전적대 레벨 차별 둬서 걸러낸다고 편입학원에서들도 공공연하게 말했지요.
편입 영어 난이도도 33000 voca 씹어먹을 정도로 싸그리 다 외워야 가능했구요.
대한민국에서 치뤄지는 영어시험 중, 최고의 난이도가
외대 통대원 입학시험, 고대 kuet 이라고 했는걸요.58. ......
'18.1.9 1:15 PM (175.117.xxx.200)아이가 나를 부끄러워할 게 걱정되시면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면 됩니다..
사실, 아이가 느끼는 부모의 현명함이나 지식은
부모의 학벌에서 오는 게 아니라
부모의 일상에서 오거든요.
비록 대입에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그 후에 꾸준히 배우려고 하는 모습이
학벌보다 자식 마음에 박히는 법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학벌도 지거국 영문과 나와서
당시 지방 여학생들 서울 안 보내던 거 생각하면
학벌도 좋으신 편이었지만
그보다 더 제가 어머니를 현명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는 건
제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따뜻하게 저를 믿는다, 너는 더 잘할 수 있다 믿어주시던 거나
연세가 드셔도 어려서 한글 전용 세대로 한자 배우지 못했다며 한자책을 따로 사서 공부도 하시고
매일 시간 나면 소설도 읽고 인문학 책도 읽으시던 모습이예요..
이제 칠순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틈나면 책 찾아 읽으십니다...
전문대 학벌보다 엄마의 자격지심이 아이에겐 훨씬 더 상처가 될 겁니다..
자격지심 없이 전문대 학벌로 인한 경험들이 녹아나서 더 성숙해진 엄마의 모습은 힘이 될 거구요..
그리고 저는 원글님이 전문대를 다닌 경험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꺼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때 공부를 잘 했지만 대입을 실패했고 그로 인해 그 후로 많이 속상하셨던 기억을 자식과 같이 나누면
자식이 공부하다 지치고 힘들어질 때
어머니의 경험으로 조언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는 자식이 대입에서 힘들어할 때도 도움이 될 테고요..
힘들고 어려울 때는
같은 괴로움을 겪은 사람의 위로만이 힘이 되거든요.
젊어서 좌절이라고는 겪어본 적 없이 승승장구만 했던 엄마보다는
훨씬 자식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분이 될 꺼라고 생각합니다...59. 어휴
'18.1.9 1:17 PM (122.42.xxx.24)뭘 그러세요....
제친구 하나도 전문대나오고 서울대나온 사람이랑 살아요..
무시안당하고 잘만살아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애들이 부모학벌 묻는건 나이 먹어서예요..아직 한참일텐데..60. 원글님
'18.1.9 1:18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답을
부모가 다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에게서 구하면 돼요
아이가 그렇게 말한다면
넌 인생의 목표가 엄마처럼 사는거니?
난 별 불만없이 잘 산다만
넌 엄마가 부족해 보이는가보구나
그렇담 너는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는 식으로요
네 인생은 네가 끌고 가는거다
네가 학교에서 배울걸 다 배운후로는
나와도 상관없다
나는 내가 잘살면 되는거고
너는 내 품안에서 벗어나 독립할때까지
너를 만드는거다
목표는 네가 설정해라 라구요
실제로 남편과 이구동성으로
학교 졸업하면 독립해서 네힘으로 사는거다를 주지 시켰더니
학교 오래 다니는게 자기가 얻을걸 최대치로 얻는거겠다 말하더니만
고액과외 시켜달라 학원 알아봐서 본인이 원하는 학과 보내줄수 있는
학원 알아봐달라 요구하더라구요
학교를 오래 다녀서 학위 그다지 필요없는 학과인데도
박사학위까지 다 했구요
조언하자면
컴플렉스를 본인이 안 느껴야 당당해요
그래서
네가 나보다 나은게 뭔데 라는 배짱이 생기면
학벌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이나 신경쓰이지
컴플렉스는 커녕 신경도 안쓰입니다
만약 제 아이가 공부 열심히 안하고 남자 잘만나겠다 하면
남자를 잘 만나는것도 공부하는것 못지않게 힘드는 일인데
넌 그건 무지 쉬운것처럼 얘기 하는구나
네가 생각하는 잘만나는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를 생각해보고
그남자에 맞춰서 너를 만들어야 네가 생각하는 좋은 남자도 만나게 될텐데
열심히 만들어 봐라
만에 하나 그런남자가
호박덩이처럼 굴러 들어왔다 해도
네가 잘난 그남자를 능가할수 있는 재주 하나쯤은 있어야지
무조건 짐을 떠맡고 한평생갈 남자는 별로 없을거 같다
그러나 선택은 네몫이다 라고 말했을것 같아요
쯤으로 얘기 해줬을것 같네요61. 학벌따지는
'18.1.9 1:19 PM (124.5.xxx.71)나라이고, 그래서 가짜 학력도 있는 세상이니 노력은 해보시는게 후회는 없겠지요. 칠팔십때에도 공부해서 대학가시는 분도 계시는 세상이니 변명도 못해요.
62. 감사합니다
'18.1.9 1:19 PM (121.135.xxx.133)시간 내어 따뜻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63. ㅐㅐㅐㅐㅐ
'18.1.9 1:19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건 이상이구요.... 저희 엄마도 서울 내 여대 나오셨는데 초등학교때 반이나 주변 친구들 엄마가 이대 이하가 없어서 저도 맨날 거짓말 해야했고 다른 친구 엄마가 동문 아니라해허 울고 사이나빠지고 따당하고 그랬어요. 이상론으로 이야기하지만 학벌이란게 특히 부모 학벌은 내 수준을 이야기해주는것같고 고만고만한 그룹에 있음 모르는데 주변이 다 수준이 높을땐 정말 크게 스트레스에요 애들도요.
64. ㅐㅐㅐㅐ
'18.1.9 1:21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초등학교 2-3학년만 되도 우리반 옆반 부모님 학벌 학교 다 애글 알고 비교하고 그걸로 놀리고 그래요 부자들 많은 학교에선 부모 자산이나 건물 숫자가지고 놀리고 따돌리고 그러고요 초2때요. 여기 부모님들은 진짜 애들을 무슨 유치원생인둘 아시네요 애들이 느끼는 수치심은 어른보다 더 크구요
65. ㅐㅐㅐㅐ
'18.1.9 1:23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초등학교 2-3학년만 되도 우리반 옆반 부모님 학벌 학교 다 애글 알고 비교하고 그걸로 놀리고 그래요 부자들 많은 학교에선 부모 자산이나 건물 숫자가지고 놀리고 따돌리고 그러고요 초2때요. 여기 부모님들은 진짜 애들을 무슨 유치원생인둘 아시네요 애들이 느끼는 수치심은 어른보다 더 크구요
그런거 초연하려면 애 학교 수준 부모 학교 수준 높지 않은곳에 살아야죠 다들 신경쓰는 곳에선 초연하기 함들어요66. ...
'18.1.9 1:30 PM (39.117.xxx.59)어느정도 나이들면 수준 낮은사람들이나 학벌 따지구요 .
윗급은 학벌 언급도 안해요.
이야기 하다보면 수준 나오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6903 | 폴딩도어하신분들!!바람많이 들어오나요? 7 | ㅡㅡ | 2018/01/09 | 3,074 |
766902 | 벽에 곰팡이 어떻게 해결하죠? 13 | ㅠㅠ | 2018/01/09 | 3,096 |
766901 | 엘지 아이오티 광고하는 분 진짜 강사인가요? | 프로자취생 | 2018/01/09 | 574 |
766900 | 공유도깨비 보니 2 | 콩 | 2018/01/09 | 2,504 |
766899 | 뚜레쥬르 은근 괜찮네 13 | ㅇ | 2018/01/09 | 7,508 |
766898 | 티비 좀 골라주세요.. 5 | 티비 | 2018/01/09 | 846 |
766897 | 초5 캠프 보냈는데 계속 울고싶다고 하네요. 16 | 초등 | 2018/01/09 | 4,062 |
766896 | 일산 화재사건 엄마와 아들 23 | 욱하는성격 | 2018/01/09 | 8,228 |
766895 | 한국과 미국의 ‘데이트폭력’ 실태와 과제 | 00 | 2018/01/09 | 519 |
766894 | 제가 습한 체질이라고 하는데요 2 | 빔 | 2018/01/09 | 1,271 |
766893 | 콜린님 블로그 다시 시작했네요 7 | Dd | 2018/01/09 | 6,213 |
766892 | 그럼 사주에 화 만 있으면요??? 12 | ㅇㅇ | 2018/01/09 | 3,056 |
766891 | 여친이 돈 빌려달라했는데 차용증 써달라한게 잘못인가요? 25 | .. | 2018/01/09 | 8,911 |
766890 | 꽃피어라 달순아 질문요 5 | .... | 2018/01/09 | 1,208 |
766889 | 박그네가 말도안되는 위안부합의를..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8 | dd | 2018/01/09 | 2,821 |
766888 | 눈도 오고 내일부터 한파에 길고양이들 9 | 하필이면 오.. | 2018/01/09 | 1,709 |
766887 | 비누로만 머리감는 분 계신가요? 4 | 자연 | 2018/01/09 | 2,517 |
766886 | 기지촌 여성 윤금이씨 살인사건 기억하시는 분 있으세요? 8 | 대단하다 | 2018/01/09 | 3,051 |
766885 | 우리 대통령님 이젠 무섭기까지..ㅎㄷㄷㄷ 49 | dfgjik.. | 2018/01/09 | 19,626 |
766884 | 작년에 돈을 많이 벌었어요..근데 정말 행복하지 않네요. 42 | .... | 2018/01/09 | 26,374 |
766883 | 남편 목소리에 또 반했어요 6 | ㄴㄴ | 2018/01/09 | 3,247 |
766882 | 탈출을 꿈꿉니다. 층간소음 14 | 아 매일매일.. | 2018/01/09 | 1,980 |
766881 | 염색약 부작용으로 16 | ᆢ | 2018/01/09 | 5,582 |
766880 | 베스트에 있는 층간소음 원글님 잘 해결 되셨나요? | 층간소음 | 2018/01/09 | 610 |
766879 | 한 모임이 시들해지면 다른 모임이 생기긴 하는데.. 7 | 신기하게 | 2018/01/09 |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