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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듭니다. 소중한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고민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8-01-09 10:10:42

일단 제 소개부터 할까 합니다.

15년을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시고 주정을 부리는 친정 엄마랑 같이 살다

2013년 9월부터 치매에 걸리신 엄마를 그때부터는 언니랑 보름씩 돌아 가면서 3년 정도모시다

2016년  8월에 유방암에 걸렸습니다.

수술 하기전 일주일 전까지 모시고 있다 언니나 동생이 모실 형편이 안되서

시설 등급 나오기는 힘든 상황이였는데 이런 저런 사정을 동생이 이야기해 요양원에 모셨는데

제가 병원에 있는동안 동생이 그곳에 계신 엄마를 면회 다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모시고 나와서 지금

1년이 조금 넘은 상황입니다.

엄마가 늘 술을 가까이 하고 사셔서 자식들은 엄마랑 정이 없습니다.

동생이 힘든것은 이해가 되지만

동생은 어디 이야기 할때가 없다고 나랑 일주일에 한 두번 같이 밥을 먹기를 원하지만

식당이던 차안이던 엄마한테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계속 뭐라고 하는 성격인 제동생 때문에 

저는 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너무 힘듭니다.

엄마가 가시기 싫어 하신다는 이유로 요양병원이라도 모시자고 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2.218.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원에
    '18.1.9 10:20 AM (39.117.xxx.186)

    모시는걸 다시 권합니다. 동생분 마음이 건강하지 못합니다.그러다 심하게 난폭해질까 염려됩니다. 시어머니 치매로 함께하다 요양원에 모시니 모든 가족의 정신이 안정되었어요.

  • 2. @@
    '18.1.9 10:32 AM (121.182.xxx.90)

    요양원 모시라 하세요...
    아님 혼자 감당하던가...

  • 3. 과정
    '18.1.9 11:14 AM (211.193.xxx.249) - 삭제된댓글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엄마가 아니라 님의 심신안정입니다.
    젊은 사람이 암까지 걸렸는데, 계속 스트레스를 받네요.
    자식에게 왕 민폐 끼치는 엄마는...마음을 조금 접으세요.
    그냥 요양원에 모시세요.

    동생은 불쌍하다고 모시고 왔지만,
    현실에서는 짜증나고 힘들다보니, 목소리도 커지고....
    그러다가 폭행도 일삼게 되는 겁니다.
    엄마 팔자죠.
    본인 노후가 어찌 될지 모르고 제멋대로 살은 댓가입니다.
    요양원도 엄마에게는 감지덕지입니다.

  • 4. @@
    '18.1.9 11:38 AM (121.182.xxx.90)

    원글님 몸에만 신경쓰세요...
    동생이 하고 싶은 일...알아서 하라 하세요...난 아프다 하고.
    그런 하소연 듣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저라면 당분간 연락 끊습니다....아님 요양원 보내라 하세요.

  • 5. ㅡㅡ
    '18.1.9 11:53 AM (211.202.xxx.156)

    동생이 불쌍하다고 모시고 나왔으면
    동생이 책임져야지요
    힘들다고 원글님한테 하소연하면
    요양원에 다시 모셔라하고 아는척
    마세요
    아무리 부모라도 내가 살고봐야지요
    가기싫어하셔서 못 보낼거면 본인이
    혼자 감당해야지 왜 엄한 언니를
    힘들게 하나요

  • 6. ㅡㅡ
    '18.1.9 11:56 AM (211.202.xxx.156)

    저도 경험잡니다
    요양원계신 아버지 춥고 배고프다
    하셔서 불쌍한맘에 형제들 반대하는
    데도 집으로 모시고와서 두달만에
    만세부르고 요양원에 안가시겠다는
    아버지 다시 요양원으로 모셨네요

  • 7. 그거
    '18.1.9 2:04 PM (59.8.xxx.237) - 삭제된댓글

    꼭 그런 형제 있어요
    전에 여기도 어느님이 아버지 그렇게 모시고 있는데 힘들다고
    본인이 책임져야지요
    본인이 하라고 하시고 연락 받지 마세요
    어쩔수 없어요
    다 같이 죽을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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