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고 난후 연락 한다 vs 안한다

연애 조회수 : 15,815
작성일 : 2018-01-08 13:34:04

비오는 월요일 아침을 보내고 있네요.

다시 질문들어갑니다.

이성과의 관계에서 내감정이 중요할까요.

아님 상대방의 감정이 중요할까요.

헤어지고 보고싶은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 감정이 중요한지

도저히 못참겠는 지경까지 온 마당에 그래도 상대방의 감정까지 생각해야하나요.

정말 도저히 못참겠는 지경까지 온것같아

내감정밖에 오로지 보이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대는 지금 아마 제생각은 1도 없을겁니다.

다른 이성과 교제를 준비하고 있는지 교제를 하는지 아마 전혀 저는 안중에 없을겁니다.

분명히 연락한다면 힘들게 분명한대도 포기가 되지않으면 어리석은짓해야하나요?

내적갈등이 크네요.

IP : 115.95.xxx.203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8 1:35 PM (203.228.xxx.3)

    하지마요 해봐서 다시 만난들 더 더럽게 끝나요 원래 정떨어 헤어진게 아니면 생각나는건 당연한거예요

  • 2. 원글
    '18.1.8 1:35 PM (115.95.xxx.203)

    마지막에 헤어질때 놓아달라고하더군요.
    그때는 그말조차도 회피하고싶었는데
    지금 그말뜻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싫다고 못놓겠다고 말하고싶네요.
    미친것같습니다.

  • 3.
    '18.1.8 1:36 PM (211.114.xxx.77)

    헤어진 다음. 누구의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하지 말아야죠. 더군다나 내가 맘에 없어서 떠난 사람인데. 연락을 한들. 나만 더 초라해질 뿐이죠.

  • 4. 원글
    '18.1.8 1:38 PM (115.95.xxx.203)

    감정이 식지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초라하게 잡아보기도했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도 봤는데도 왜 정이 떨어지지않을까요.
    미치겠습니다.
    더러운게 정인가요?
    매일 잘해줬던것만 생각납니다.
    진짜 못해준것도 많은데
    왜 콩깍지는 안떨어지나요>
    미치겠네요.
    같이 갔던곳이나 같이 갔던지명이 나오면 넘 괴롭습니다.
    헤어진지도 많이 오랜된것같은데 왜 이러는지 넘 괴롭습니다.

  • 5. ....
    '18.1.8 1:38 P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하지마요.... 나중에 제정신차리고 이불킥하기 싫으면요...

  • 6. ...
    '18.1.8 1:40 PM (222.236.xxx.4)

    하지마요.... 나중에 제정신차리고 이불킥하기 싫으면요... 그렇게 힘든걸 왜 헤어졌어요..??? 만약에 차였다면 진짜 존심상해서라도 못할것같고 내가 찾다면 무슨 염치로 연락을 하겠어요...내감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사람의 감정 또한 중요하다고 봐요....

  • 7. 원글
    '18.1.8 1:40 PM (115.95.xxx.203)

    이불킥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또다시 상처받게될까봐 저는 그게 두렵습니다.
    그사람안부알고나면 힘들것같습니다.
    잘 지내면 잘지내서 못지내면 못지내서.
    아마 온갖구실을 갖다대서 상상할겁니다.
    아 미치겟네요.

  • 8.
    '18.1.8 1:41 PM (211.114.xxx.77)

    원래 헤어짐이 그렇더라구요. 시간... 밖에 약이 없어요. 힘들만큼 힘들고 나서 서서히 잊혀지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다른걸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고 달래시는 수 밖에 없어요.
    많이 힘드실거에요.

  • 9. 연락 했어요.
    '18.1.8 1:42 P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10년동안 만나고 헤어지면서 미련이 남아서 남자가 먼저 연락하고
    다시 헤어지고.. 내가 또 먼저 연락할 때도 있고...
    서로서로 연락하면 다시 만나다가 결혼했어요.

  • 10. 이상함
    '18.1.8 1:43 PM (112.216.xxx.139)

    연락해 봐야 힘들거 같다면서 왜 굳이...
    이해가 안되네요.

    연락을 해도 힘들어질거 같고,
    연락을 안하는 지금도 힘들다면,

    연락을 안하는 게 맞죠.
    안하는게 최소한 내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나 스스로를 지켜주세요.
    그깟 연애 한번에 뭘 그리 구질구질하게 굴어요.
    나 싫다고 놔달라고 한사람 그만 놔줘요.

  • 11. 원글
    '18.1.8 1:44 PM (115.95.xxx.203)

    남자가 놓아달라고했어요.
    그럼 저한테 미련없는거 아닌가요.
    저도 쿨하게 더 좋은놈만나고싶다 말했어요.
    그자리에선
    그치만 이게 뭔가요
    찌질하게
    감정이 식지가 않아요.
    미치겠어요.
    어디까지 가나요.이런 감정

  • 12. ......
    '18.1.8 1:44 PM (59.4.xxx.76)

    경험자로서........ 동감합니다.

    전 그냥 감정가는 데로 했어요.

    성격 상 참으려고 하니 정말 미쳐버릴 거 같아서.....
    했어요.

    그런데 비추........합니다.

  • 13. ....
    '18.1.8 1:45 P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그럼 진짜 하지 마요..ㅠㅠㅠㅠ 진짜 하면 안되요...ㅠㅠㅠ

  • 14. ...
    '18.1.8 1:45 PM (222.236.xxx.4)

    그럼 진짜 하지 마요..ㅠㅠㅠㅠ 진짜 하면 안되요...ㅠㅠㅠ 아무리 하고 싶어도 존심은 챙기세요...

  • 15. ㅡㅡ
    '18.1.8 1:46 PM (110.12.xxx.102)

    내 감정이 끝나지 않았다고 마음없는 상대방에게
    아직도 내 감정이 이러하니 받아달라 하는 것도
    배려가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그만 놓아달라고 했으면 보내주어야 하구요.
    매달리고 다 했다면 하실 만큼 다 하신거에요.
    혼자의 남은 감정은 혼자서 잘 정리하세요.
    술을 먹고 대성통곡을 하든 잠만 자든 밖에 나가 미친듯이 돌아다니든 말이죠. 그렇게 조금씩 성숙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 16. .....
    '18.1.8 1:47 PM (59.4.xxx.76)

    그런데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

    결별에 있어 한 번 내뱉은 말은 끝까지 가더군요.
    여자처럼 감정의 변덕이 있질 않아서

    남자가 먼저 끝내자고 한다면 그건 그냥 진리로 받아들여야할 듯 해요.

  • 17. 원글
    '18.1.8 1:54 PM (115.95.xxx.203)

    매일 제 자신과 싸우고 있네요.
    내가 왜 싫냐고 내가 싫은지모르겠다고.
    내 자의식이 강해서 그런지
    저는 참 제가 좋은데
    그놈은 왜 내가 싫냐고 내가 왜 싫냐고 따지고 있네요.혼자 매일.
    내가 뭐가 부족해서 지보다 못한것도 없는데 왜내가 차도 시원찮은마당에 내가 왜 싫냐고
    내가 좋다고하면 뭐든 다 해줄것같이하지는 말지.
    왜 사람 다 좋아하게 만들어놓고
    자기는 모르는사람처럼 철판을 까는건지.
    나는 내가 참 괜찮은사람인데
    지가 뭐라고

  • 18. ............
    '18.1.8 1:59 PM (211.193.xxx.209)

    님의 감정이 식지 않았던 불타 오르던 그 건 님의 감정이구요.
    헤어진 남자랑 연결 시키지 마세요.
    그 남자는 이제 님하고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인데 님의 감정이 정리가 안 됐다고 연락하는짓
    스토킹이고 폭력이에요.
    그냥 그 남자도 님 감정도 흘려 보내세요.

  • 19.
    '18.1.8 2:02 PM (49.167.xxx.131)

    연락하면 더 비참하실꺼예요 상대는 관심 1도 없다면.

  • 20. ㅡㅡ
    '18.1.8 2:03 PM (110.12.xxx.102)

    원글님을 아끼신다면 더는 하지 마세요.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쟤랑은 여기까지였나보다 하시고 마세요.
    왜 안되나? 내가 어때서? 라고 끊임없이 질문하다보면
    끝이 안나요. 인연이라면 돌고 돌아서라도 만나지고요.
    인연이 아니면 아무리 껌딱지같이 붙어있어도 헤어집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해준다는 말이 맞아요. 싫다는 사람에게 구구절절 매달리는건 나자신을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자꾸 거절당하게 해서 학대하는 겁니다.

  • 21. ...........
    '18.1.8 2:05 PM (211.193.xxx.209)

    정말 님 스스로가 좋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사족 달지 말고 이 연애가 끝났음을 인정하고 그 사람을 향한 마음을 접으세요.
    님 글만 보면 굉장히 찌질해 보여요.
    님 자신을 사랑하세요.
    이건 자신을 학대하는 거예요.

  • 22. ...
    '18.1.8 2:07 PM (59.12.xxx.56)

    나는 내가 좋고 참 괜찮은 사람인데 너가 뭔데
    날 떠나?

    이게 원글님 본심이죠

    그 남자를 진짜 사랑하는게 아니라
    나같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그 남자가
    견딜 수 없어서

    그 남자의 항복을 받아내고 싶은 승부욕.

    그거죠

    함 연락하고
    본인이 그 남자한테 자기가 얼마나 정떨어지고
    지긋지긋한 여자인지..

    다시 확인받아야 겠네요

    남자는 매달리는 여자 진짜 우습게 보거든요

    놔달라 할 때 쿨한척 놔준 원글님의 가오를

    쓰레기통에 쳐박고 싶으면

    매달리삼..

    집착..자기애 쩌는 여자..안좋아한다는 사실을
    꼭 겪어봐야 한다면요

  • 23. 사랑도 아니고
    '18.1.8 2:15 PM (116.121.xxx.93)

    그냥 감정적인 집착 딱 그거에요 감히 니가 나를 차?? 그걸 못받아들이는거구요 그냥 그만두세요
    나 자신을 구정물통에 쳐넣을 정도로 대단한 사랑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지
    그런거 없어요

  • 24. ....
    '18.1.8 2:16 PM (222.236.xxx.4)

    59.12님 의견에 공감요.... 님은 그남자를 못잊은게 아니라 나같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에게... ㅠㅠ 승부욕이 발동하신것 같아요.. 솔직히 차여도 저런 생각 잘 안들거든요.. 근데 매달리면 진짜 우스운 사람 되는거예요... 우스운 사람 되기전에... 그냥 마음정리하세요....

  • 25. 원글
    '18.1.8 2:23 PM (115.95.xxx.203)

    맞는거같아요.
    제가 승부욕이 강하긴 강합니다.
    만날때도 분명 저보다 못한 조건인데 계속 지는 잘났다하는통에 순순히 승복했다면 제가 미안해서라도
    져주는척햇을텐데 계속 자기는 잘낫다 우기는통에 져주기싫더라구요.
    아무리생각해도 괴씸하고 내가 잘못했다 일부러라도 져주는 액션을 안취는 남자에 더 오기가 생긴것같습니다.
    솔직히 지뿔도 가진게 없는 남자가 있는척하면 화나잖아요.
    차라리 솔직하게 난 가진게 없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함께 미래를 잘 이뤄가보자 이게 더 남자답지
    지뿔도 없으면서 자존심하나 믿고 진짜 여자한테 지기 싫어서 바락바락 달라들면 좋나요.
    그게 때문에 싸우고 부족하면부족하다 인정을 했으면 제가 덜 화가 났을것같네요.

  • 26. 원글
    '18.1.8 2:24 PM (115.95.xxx.203)

    남자들은 도대체 왜 한결같이 그렇나요?
    진짜 자기들이 부족한걸 모르는걸까요?

  • 27. 더이상
    '18.1.8 2:30 PM (223.38.xxx.249)

    더이상 추해지지말고 그냥 접으세요.
    헤어지고 붙잡는 여자. 결국 남자 입장에선 미저리처럼 보입니다

  • 28. ....................
    '18.1.8 2:36 PM (211.193.xxx.209)

    댓글 보니 내가 전 남친이라도 36계 줄행랑 치겠네.
    잘나긴 개뿔.
    잠깐이라도 붙어 있었던 남자 대단하네.

  • 29. ㅁㅁㅁㅁ
    '18.1.8 2:50 PM (119.70.xxx.206)

    승부욕 맞네요
    남자가 왜 헤어지고싶어했는지도 알겠고.
    둘이 안맞아요.
    맞는사람 찾으세요.

  • 30. ㅁㅁㅁㅁ
    '18.1.8 2:52 PM (119.70.xxx.206)

    나잘났다 우기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죠.
    나 스스로도 나 못났다 인정하면 스스로 무너져내릴까봐요.
    남자도 똑같이 약한 존재에요.
    찍어누르고 싶으면 다른사람 찾으세요.
    안맞는사람한테 집착하지말구요.

  • 31. 바보니
    '18.1.8 2:58 PM (14.41.xxx.158)

    그남자가 부족하든 말든 건 님생각이고 현실은 남자가 님을 안좋아한다는거임

    놓아 달라는데 인정하고 돌아서면 될일을 님혼자 안달복달거림? 님 거기다 연락하면 스토커 됨 소름끼치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

  • 32. ..
    '18.1.8 3:03 PM (203.229.xxx.102)

    상대 입장에선 무섭고 정 떨어져요.
    절대 비추.
    이상한 집착 쩌는 여자로 기억되도 상관없다면 하셔요.

  • 33. 원글
    '18.1.8 3:04 PM (115.95.xxx.203)

    왜 안 좋아하냐구요.
    제가 뭐가 부족해서
    넘 슬픕니다.
    아무리 더한 노력을 해도 안좋아한다니.
    도대체 어떻게해야 날 좋아하냐고요,.

  • 34. 자존감 강하시네요
    '18.1.8 3:05 PM (73.52.xxx.228)

    남자들이 부족한 것을 모른다라...연애실패가 반복되면 본인한테도 문제가 있는거예요.

  • 35. 원글
    '18.1.8 3:06 PM (115.95.xxx.203)

    저는 마음이 포기가 되지 않는데
    어떻게하란말인지.
    해볼때까지 더 해봐야하는지
    아님 뭘 해야하는지 포기가 안돼요.
    다름사람이랑 있다는 생각만하면
    제가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만하면
    못참겠어요.

  • 36. 원글
    '18.1.8 3:07 PM (115.95.xxx.203)

    지인들과도 이문제로 원수다 됐는데 비참합니다.

  • 37. ...
    '18.1.8 3:12 PM (222.236.xxx.4)

    죄송한대요... 댓글보니까 그 남자분이 님 왜 싫어하는지 알것 같아요.. .ㅠㅠㅠㅠ 해볼때가 뭐 더 해봐요..ㅠㅠㅠ 그남자는 님이 싫다는데.... 진짜 연락하지 마시구요. 자꾸만 그러면 무서울것 같아요..ㅠㅠㅠ

  • 38.
    '18.1.8 3:16 PM (115.41.xxx.111)

    남자분이 이미 차단했을거 같은데요

  • 39. 음....
    '18.1.8 3:44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저는 사실... 해 볼때까지 더 해보라는 쪽이었는데요.
    해 볼때까지 다 해보다 보면 하는 쪽에서도 어느 순간 현타가 오거든요.
    내가 지금 울며 매달리는 사람은 나를 사랑해 주던 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생각했던 반응하고는 다른 반응이 오고... 그걸 몇번 겪어보고나면 뭐랄까 어느 순간에 머리가 맑게 개는 느낌? 아, 진짜 끝났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할만큼 해 봤기 때문에 후회나 미련같은것도 하나도 없이 그냥 후련하고 개운하고 깔끔하더라구요. (그 과정의 비참함 같은 건 그 당시엔 기억나지도 않구요.)

    그런데... 제게 현타가 오게 했던 상대방의 말은 "이제 그만 날 좀 놔 달라"는 말이었거든요.
    원글님 글로만 봐서는 원글님은 정말 제기준에서 '할 건 다 해 본' 것 같아서요...
    이제는 원글님 혼자 맘 정리할 시간도 좀 필요할 거 같은데...

    저는 그때 혼자서도 미친짓 참 많이 했거든요. 금요일 저녁 퇴근해서는 혼자 동해까지 가는 버스잡아타고 동해 가서는 밤 새도록 바닷가에서 울다가 해맞이 하고 돌아온 적도 있고,
    친구 불러서 동해안 7번 국도타고 정동진에서 포항까지 내려갔다가 포항에서 다시 정동진, 그리고 서울까지 들어온 적도 있고...

    상대방에게 할 걸 다 해보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나 혼자서 내 마음을 추스리는 노력도 반드시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아마 상대방의 반응이 원글님을 참 비참하게 만들 때도 있을텐데, 그때 기억하셔야 해요. 나는 이런 비참한 짓을 당할만큼 비천한 사람이 아니다... 하는 거요. 저는 결국 그 자존감이 현실감을 끌어내더군요.

  • 40. 초승달님
    '18.1.8 3:59 PM (14.34.xxx.159)

    댓글보니 원글님은 상위1프로 또라이.미저리로 기억될듯해요.(지인들과도 원수됐다니)
    여지껏 비슷한 유형의 미저리과는 저도 봤거든요.
    근데 성격이 남다르다정도로 본인은 착각하는데
    3자들은 ㅁㅊㄴ이라고 학을 때요.ㅡ.ㅡ
    말려도 소용없고 지가 끝나야 불쌍한 상대방이 살수 있음.

  • 41. 원글
    '18.1.8 4:05 PM (115.95.xxx.203)

    음님 답변감사합니다.
    진짜 상대방이 날 비참하게 할때도 많았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사람을 생각한다는게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라는겁니다.
    진짜 집앞까지 찾아가서 지키고 있다 만나게돼서 이야기좀하자고하는 내말과함께 팔을 잡았으나 뿌리치고 가버리는 찰라에 당한 수모는 잊혀지지가않죠.
    그럼에도 또 그사람이 생각난다는겁니다.
    미칠고팔짝뛸노릇이란겁니다.이게.
    저도 해볼때까지해보고 현타를 경험하고싶어 계속 측근들한테 미친년소리듣고도 계속했던게 그런이유때문이였는데 그렇게하고나서도 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언제그랬냐는듯이 그사람이 그립고 그사람과 함께 했던순간들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는겁니다.
    얼마나 저도 제가 집착녀 미친년으로 보일지알기에
    죽을힘을 다해 정신줄 붙잡고 있지만 내적갈등이 많이됩니다.
    정말 이렇게 잊고살수있는지 저자신한테 물어본다면 답은 미지수입니다. 불가능이라고 답할것같습니다.
    평생 가슴에 묻고 살겠죠.

  • 42. 음...
    '18.1.8 4:25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연애의 형태는 다 다르니까 뭐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요.

    저는 비참한 꼴? 아닌 꼴을 당했는데 그때 순간 속에서 욱하는 게 있더라구요. 제 연애는 남자쪽에서 참 오랫동안 저를 못잊어 매달려 있다가 마침 제가 약해진 순간에 연인이 된 그런 케이스였거든요.
    그래서 제 속에서는 아마도 네까짓게?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저의 그런 마음 때문에 연애 자체도 잘 안됐을지 모르고 결국은 제가 차인 꼴이었으니까요.

    그때 생각했어요. 내가 이렇게 매달려서, 그래 매달린 결과로 이 사람이 돌아오고, 그래서 다시 연인이 된다고 한들, 내가 이 분함, 수모를 잊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아니란 답이 오더라구요. 저는 아마 마음속 깊이 너와 사귀어주는 나를 너는 감사해야지, 네가 감히 나를 차? 이런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절절히 매달렸던 것 같기도 하고요. 고작 이따위 인간(실제의 스펙 비교는 차제에 두고요)이 나를 차? 감히 이 나를? 그래서 더 믿을 수 없었고, 더 믿기 싫었고....
    그래서 매달리는 것만큼이나 내 마음 다스리는데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나는 그런 하찮은 인간이 아니야, 날 놓친 너 후회하게 될거야(이런 마음 조차 미련인거 아시죠?)

    마지막에는, 그 사람에 대한 미련보다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을 때, 그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그만 날 놔줘.'라는 말을 듣는데 순간 그 말이 얼마나 웃기던지요. 그 사람의 진심이 어린 말이라는 느낌보다는, 아, 너 이 말을 나한테 해 보고 싶었구나, 그래서 그동안 날 그렇게 따라다녔고(그렇게 따라다니는 동안 그 사람도 저한테 비참한 꼴 많이 당했거든요.) 너 나한테 복수한 거였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고나니 정신이 번쩍 차려지더라구요.

    정신이 차려지고 현타를 경험한다고해서 미련이 싹둑 잘리거나 마음이 전혀 안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단지 그러고나니 제가 저를 가누는 힘이 생기더라는 거죠.
    주변에서 집착녀 미친년으로 본다는 것을 알 정도라면, 원글님도 이제는 자기 마음 추스리셔야죠.
    지금 그 사람에게 매달리고 매달려서 그 연애를 돌이켜본다고 한들,
    원글님 진심으로 지금 이 과정들 다 잊을 수 있겠어요? 이 비참했던 기억들을?

    본인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사람인지 기억하세요. 그러고 나면 정리될 겁니다.
    그 사람에게 매달리는 것과 동시에, 원글님 자신이 자신을 가누기위한 노력도 하셔야해요.
    지금 남아있는 모든 시간과 노력을 그 사람에게 매달리는데 다 쏟으시면 안됩니다.

  • 43.
    '18.1.8 4:28 PM (118.42.xxx.195)

    소름끼쳐요
    제발 자중하세요
    마음 떠났는데 자꾸 연락하면 없던 정까지 떨어져요

  • 44. 저도 헤어졌는데요.
    '18.1.8 4:33 PM (210.180.xxx.221)

    결별을 극복하는 방벙에 대한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원칙이

    'No Contact' 입니다.

    헤어진 남자와 절대로 연락 하면 안되요. 연락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다른 친구에게 전화하거나 (그 남자 욕하지 말고 다른 얘기) 쇼핑가거나 운동하거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던가 하세요.

    연락을 하지 않고 하루 하루 견디어 나가면 잊혀 집니다. 그 감정도 사그러들고요. 일단 한달 간 꼭 지켜보세요. 그리고 또 한달...또 한달...이렇게 석달 정도 지나면 훨씬 견기디 싶습니다.

  • 45. ㅇㅇ
    '18.1.8 4:54 PM (210.105.xxx.253)

    놔달라고해서 못놓으시는거에요. 남자가 매달렸으면 바로 잊으셨을걸요. 대단한 감정같지만 그또한 별거 아닙니다. 그저 감정의 찌꺼기일뿐. 나혼자 산다보며 시원하게 웃으시고 잊으세요

  • 46. 님 좀....
    '18.1.8 7:26 PM (59.6.xxx.151)

    내 감정이 중요해요.
    그러니 상대도 자기 감정이 중요하겠죠
    존중해라 이런 말이 아니고
    나에게 내 감정이 중요한데, 왜 상대는 자기 감정보다 님 감정이 중요해야 할까요???
    님이 그 사람이 생각나는게 그 사람이 좋아서인지
    수모를 만회하고 싶으신 건지 댓글봐선 영 헷갈리는데
    연애=끌리고 좋아하는 마음
    이라면,
    님 생각=> 너보다 좋은 조건인데 왜 안 좋아하지
    는 연애가 아니고 조건만남이죠
    바라시는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 47. 원글
    '18.1.8 9:10 PM (27.118.xxx.88) - 삭제된댓글

    음...
    하루종일 머리가 복잡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내가 좋은 조건이든 여성적인 호감 스킨쉽시도가 없다면 무용지물이구나 싶은게

    날 놔달라는 남자에게
    뭐때문에 놓아달라하냐 이유를 물으니
    남자는 그다음 답을 했네요.
    스킨쉽이라고요.
    도대체 그 스킨쉽이란것도
    물론 수동적이긴했지만 원하면 다 해주었고 할거다하고
    뒷통수치는것도아니고
    불같이 화를 내었죠.
    근데 내감정만 생각했던거죠.
    그사람이 나와 스킨쉽할때감정
    솔직히 싫은 남자없을거란생각에 그감정에대해 생각해볼시간이없었네요.
    하지만 그는 그게 싫었답니다.
    그게넘슬프네요.
    우리가헤어진 결정적인 이윱니다.
    남녀사이에서 조건도 외모도 다 차지하고 스킨쉽이 안 맞으면 끝이네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134 올리브 먹는데요 5 올리브 2018/01/10 1,323
767133 니 지지자때문에 기사못쓰겠어~조선 박정엽기자 8 ... 2018/01/10 2,020
767132 뉴스신세계 같이 봐요 1 00 2018/01/10 523
767131 잠깐 전신마비가 있을수있나요? 2 2018/01/10 1,122
767130 발가락으로 하는 림프절 맛사지 기억하세요.? 3 ㅇㅇ 2018/01/10 1,535
767129 7,8세 노래 어디서 들려줘요? 음악 2018/01/10 291
767128 막힘이 없는 대통령의 답변 5 ㅇㅇㅇ 2018/01/10 1,790
767127 문 대통령 "일본 진심 다 한 사죄가 완전한 위안부문제.. 7 샬랄라 2018/01/10 1,297
767126 ㅋ *선 기자 질문 하는거 보니까 쟤들이 댓글에 무척 스트레스 .. 4 재밌다 2018/01/10 1,148
767125 박칼린 언니가 살인청부로 기소 되었었네요? 7 2018/01/10 7,658
767124 도와주세요 , 술마시고 개고생 중 20 Help 2018/01/10 2,736
767123 "성관계 동영상 유포할 것" 못 믿을 디지털 .. 1 oo 2018/01/10 1,315
767122 조선 ** 박정협 언아치** 기억해 줄께^^ 1 phua 2018/01/10 673
767121 Tv조선 최지원, 조선일보 박정엽 기자...! 20 국민이기억할.. 2018/01/10 6,611
767120 여성학 관련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여성 2018/01/10 619
767119 질문 수준차이 확나네요. 3 패랭이 2018/01/10 1,743
767118 쌍커풀 수술후 소독하러 병원 혼자갈수 있는지요? 8 쌍커풀. 2018/01/10 2,628
767117 기자회견중 기레기 인증도 하시네 25 오호라 2018/01/10 4,593
767116 외신 기자들 한국기레기들 수준이랑 다르네요. 9 ㅇㅇ 2018/01/10 3,383
767115 외국기자들이 더 예의가 있네요. 3 .... 2018/01/10 1,626
767114 성격과 행동패턴이 이런 사람은 왜 그런거예요? 25 ㅇㅇㅇ 2018/01/10 2,270
767113 오늘의 기레기, 오늘의 기발놈을 뽑아야겠네요 5 화난다 2018/01/10 1,260
767112 배영 질문좀 할께요 12 눈꽃 2018/01/10 1,570
767111 거리가 냉동고 같아요 2 ㅅㅅ 2018/01/10 1,380
767110 한겨레김보협 jtbc김필규...삼성후원 5 ㄴㄷ 2018/01/1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