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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외동인분들은

부담이 조회수 : 6,625
작성일 : 2018-01-08 13:14:58
아이한명인 분들은 확실히 부담감 덜 하죠
아이 하나만 낳길 잘했다고 아이가 하고 싶은거 왠만한건 다 시켜줄수 있고 결혼하고 젤 잘한 일이 외동으로 끝낸거라는데 그런가요
IP : 183.96.xxx.129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8 1:16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진짜 외동 키우면서 만족하고 후회없는 분들 케이스 보면,

    처음부터 둘째 고민이 아예 없던 경우던데요

  • 2. ...
    '18.1.8 1:18 PM (122.34.xxx.61)

    후회안해요. 하나있는것도 감지덕지입니다.

  • 3. ^^
    '18.1.8 1:18 PM (176.159.xxx.177) - 삭제된댓글

    저 당연히 둘은 낳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육아가 버거워 외동으로 끝냈어요.
    7살 딸아이 하난데 삶이 너무 홀가분하고 좋아요.
    주변에 아이 둘인 집들 보면 첫째가 항상 뒷전이더라구요.

  • 4.
    '18.1.8 1:19 PM (221.146.xxx.73)

    유전자가 안 좋아서 병원 가고 걱정할 일이 많아요. 하나로 끝내길 잘했어요

  • 5. ....
    '18.1.8 1:19 PM (123.213.xxx.82)

    네. ..저는 제일 잘한 일이 하나만 낳은거라고 생각해요
    내 능력에 둘 낳았음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감당 못했을 겁니다

  • 6. ...
    '18.1.8 1:20 PM (125.177.xxx.172)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둘이 좋아요
    버거우면 둘도 키우기 허거덕해요. 뭘 안사줄수가 없네요.
    학원도 한달에 백만원. 안쓰려는데도 그래요.
    대학에 한명 입학시켰는데 또 고1되는 아이가 있으니 매달 들어갈 학원비에 한숨나요.
    그래도 둘째 없었음 내가 얼마나 재미없었을까 싶으니 쌤쌤치는데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예요. 제가 벌어서 경제를 꾸려가서 더 그런가봐요

  • 7. ..
    '18.1.8 1:20 PM (222.107.xxx.64) - 삭제된댓글

    저희 애 대학생
    (그래서 아이 더 생길 일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제일 잘한 일이 아이 하나 낳은 일이고,
    사는 건 나름 여유 있어서 아이가 원하는 건 해줄 수 있는 정도에요.
    아이 친구들 중에 샘 많은 아이는 저희 아이가 외동인 게 부럽다고
    자기 엄마한테 말해서
    그 어머니가 저한테 전해주셨어요,
    요즘 아이들은 혼자라서 외로운 거 보다는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부러워하나보더라구요.
    외동으로 끝날 수 있었던 제일 큰 이유 중 하나는
    아이가 농담으로라도 동생을 원하지 않았던 거에요.

  • 8. 첫 댓글님이
    '18.1.8 1:20 PM (122.40.xxx.31)

    쓰신 경우가 바로 저네요.
    무조건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였어요.

    ............

    진짜 외동 키우면서 만족하고 후회없는 분들 케이스 보면,
    처음부터 둘째 고민이 아예 없던 경우던데요

  • 9. ......
    '18.1.8 1:20 PM (68.96.xxx.113)

    외동맘은 다둥맘 경험없고 다둥맘은 외동맘 경험없고^^
    각각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저 어렸을때 무남독녀 외동딸을 동경한 적은 있어요 하하

  • 10. 중2아들맘
    '18.1.8 1:22 PM (110.70.xxx.32)

    아무 생각없이 둘째는 생각도 안 났어요....유치원때까진.
    아이가 한번씩 동생 얘기하면 가능성없다 얘기하고...
    편하긴 한데 이젠 아이가 크고 학원 갔다 늦게 오니 이러다 내 50세이후(지금 45세)의 삶은 넘 심심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중이네요..
    딸도 없고...^^
    외롭게 늙어갈까 싶네요..

  • 11. 원글
    '18.1.8 1:26 PM (183.96.xxx.129)

    이친구는 아이가 딸이거든요
    그래서 시부모가 아들낳으라고 자꾸 그러는걸 아이키우는데 보태주실 돈도 없으시면서 아들 낳으란 소리 말랬더니 시부모도 가난해서 미안한지 더이상 아들 얘긴 않더래요

  • 12. 제 그릇엔
    '18.1.8 1:27 PM (175.214.xxx.129)

    아이 하나가 맞네요
    사춘기 오니 넘 힘든데 ...

  • 13. 안분지족
    '18.1.8 1:30 P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남편도 닭대가리 저는 고졸
    하나만 잘 키우는게 남에게 피해도 안주고
    그나마 삶의질을 영위할수 있는 형편이라서요

  • 14. 해당화
    '18.1.8 1:31 PM (118.219.xxx.20)

    외동이신 분들은 시간 지날수록 만족하시더군요 게다가 며느리나 또는 사위도 대만족이에요

  • 15. 아이가
    '18.1.8 1:33 PM (183.102.xxx.84) - 삭제된댓글

    크면서 종종 외로워 보일땐 이제라도 둘째 낳아야 하나 갈등했는데
    사춘기인 지금..제 몸은 나날이 늙어서 힘들고 아이랑은 모든 면에서 부딪히고 돈도 많이 들고..
    나같은 성격엔 한명이라 다행이다 싶어요. 어여 키우고 조용히 제 삶 살고 싶어요.

    둘 이상 키우는 주변 엄마들 매일 일정 메모하고 정신없이 아이들 픽업하고 먹이고 그 체력 대단하다 싶어요. 육아도 사람마다 그릇 크기가 달라요. 그 그릇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어요.

  • 16.
    '18.1.8 1:34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유딩전에는 둘이라 힘들었는데
    초딩부터는 하나나.. 둘이나 별 차이없다고 생각됨.
    교육비도 하나에 몰아주나 둘이 갈라치나
    터울이 비슷하면 둘 키우는게 나아요.
    시부모 지원은 애당초 말도 안되는거고
    자식문제는 부부끼리 결정해야죠..

  • 17. 그냥
    '18.1.8 1:36 PM (71.128.xxx.139)

    이제 마흔인데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있는데 외동키워요. 지금
    은퇴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정도? 거기다 요즘 늦게 결혼한 분들 많아서 초산도 마흔 넘어 많은거 보면 둘째 낳을 수도 있는 나이지만 그냥 만족하고 세식구 여행 많이 다니고 좋은 집 살고 만족해요.

  • 18. ㄹㄹ
    '18.1.8 1:38 PM (175.115.xxx.92)

    둘째가 없어봤으니 하나로 만족하는겁니다.
    둘째가 있다면 이아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합니다. 제경우예요.^^

  • 19. 혼자
    '18.1.8 1:42 PM (223.38.xxx.120)

    잘 키우시는 분들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 분들은 남 걱정까지 하느라 바빠요
    자기재량껏 낳고 키우지 남의 집 가족계획까지 신경쓰느라 바쁘더라구요

  • 20. ㅈㅅㅂ
    '18.1.8 1:43 PM (223.62.xxx.113)

    부모님 상 당하기 전에는 형제있어 다행인 거 모르죠.
    물론 평범한 형제간 말입니다.

  • 21. .....
    '18.1.8 1:43 PM (61.108.xxx.10)

    세째가 없어봤으니 둘째로 만족하실수도.
    세째 있으면 이아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나...하실듯. ^^

  • 22. 그냥
    '18.1.8 1:44 PM (71.128.xxx.139)

    둘째 없어봐서 만족하면 그만 아닌가요?
    둘째, 셋째 낳았는데 아~이건 아니다 싶어 불만족하면 다시 뱃속에 넣을 수도 없고 이미 낳은 아이 두고 후회한다 할 수도 없으니 이 아이 안낳았음 어쨌나 싶고 태어나 젤 잘한게 둘, 셋 낳은거라고 하는거겠죠.

  • 23. 모모
    '18.1.8 1:46 PM (116.45.xxx.15)

    진짜 외동 키우면서 만족하고 후회없는 분들 케이스 보면,

    처음부터 둘째 고민이 아예 없던 경우던데요 2222

    이건 제 경우네요
    지금 외동인거 만족해요
    앞으로도 고민은 없을듯한데^^

  • 24. ....
    '18.1.8 1:51 PM (221.157.xxx.127)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크죠 애하나도 교육비가 후덜덜

  • 25. 부모님
    '18.1.8 1:54 PM (121.162.xxx.131)

    상 당할 때 왜 형제가 있어야 하나요? 저 엄마 상 치뤄 봤는데 물론 형제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치르겠던데요. 그 때를 위해서 형제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던데 잘 이해가 안 되서요.

  • 26. 123
    '18.1.8 1:54 PM (121.164.xxx.76)

    애가 하나이니.. 내가 해줄수 있는 범위내에서 해주는거에 부담이 없고.. 아이도 생활에 만족해요.
    외동이면 이기적이고 사회성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학교에서건 어디건 그런이야기 들어본적없어요.
    중요한건 전 처음부터 딸1명이 목표였다는거.. 둘째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 27.
    '18.1.8 1:55 PM (59.7.xxx.137)

    부부끼리 합의해서 잘 키우면 되지
    여기오면 딩크 vs 아이있음
    외동 vs 다둥
    뭘 그리 편을 가르는지
    징글징글 하네요.

  • 28. ㅣㅣ
    '18.1.8 1:58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부담감이 적긴 해요
    애가 대학생
    키울때도 병원을 가든 입원을 하든 집에서 간호를 하든
    부담이 적었고
    사교육도 둘셋 보다야 부담이 적었고
    대학다니고 있는 지금도 그렇고
    키울때 같이 많이 놀아줘야 하는게 좀 힘들었죠
    친구들외에는 부모와 놀아야 하니까

    둘셋 있는 분들 나중에 더 행복하든 말든 관심 없어요
    둘셋 키웠으니 나이들어 더 행복해야 하는게 맞기도 하잖아요

  • 29. ...
    '18.1.8 1:59 PM (182.225.xxx.22)

    둘다 장단점이 있어서 절대적으로 어느 한쪽이 낫다고 말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이미 정해진 건데, 각자 자기 상황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는수밖에요.
    저도 얼른키우고, 노후대비하며 부담주지 않고 풍파없이 조용히 살고 싶어요.

  • 30. 네ㅎ
    '18.1.8 2:02 PM (210.100.xxx.239)

    비슷해요.
    하나도 힘들어요.
    좋은거 먹이고 입히고 좋네요.

  • 31. ...
    '18.1.8 2:03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전 터울적은 자매낳은게 제일 잘한거요.
    둘이 베프입니다.
    아들낳으면 묘하게 차별하게 된다는데 그럴일도 없고
    엄마랑 셋이서 온갖 놀이 재미나게 하고 살아요.
    아들은 제 능력밖같은데 또 낳았음 잘키웠겠지요.

  • 32. ...
    '18.1.8 2:04 PM (68.96.xxx.113)

    똑같은 논리로...
    외동맘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니 둘째, 셋째 낳아 키우지..이런 말도 가능하다는 게 함정!
    결론은 그 입장 안되면 알수없으니 각자 현실에 만족, 감사하며 잘 살자!

  • 33. 외로울까봐?
    '18.1.8 2:05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외로울까봐 둘째 생각나신다는 분들은 자식이 나이든 부모 살뜰히 보살펴주고 말동무 되주고 그럴거라 기대하셔서 그런건가요? 첫째도 둘째도 떠날때 되면 다 떠나더라고요.. 아들 둘 있는 저희 시엄니 보면 저식 다 소용없다 생각들어요. 아들들은 지 와이프 새끼만 챙기고, 시엄니만 오매불망 자식 그리워하죠.. 자식 하나 키워서 홀가분하게 자기 삶 살게 보내고 내 삶 찾는 것도 괜찮아보여요.

  • 34.
    '18.1.8 2:08 PM (59.7.xxx.137)

    홀가분 하려면 딩크로 살지 뭘 낳기 낳아요.
    각자 자기가 선택한 자녀계획에 만족하면서 살면되지
    남한테 이런걸로 왈가왈부 하는 자체가 모잘라 보여요.

  • 35. 명언
    '18.1.8 2:09 PM (175.223.xxx.88) - 삭제된댓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는게 맞는거죠
    외동이 외로울새가 어딨어요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속에 바빠서 외로울새가
    어딨냐구요
    부모 상당할때 그 며칠을 위해 평생을 바치나바요?
    예전엔 환갑 잔치때 어쩌려고 둘만 낳았냐고
    하던데 지금은 환갑잔치 없어졌잖아요
    부모상도 보람상조에서 다 해주는구먼...
    유산도 싸울 필요도 없이 모조리 받아서
    노후 걱정도 덜하고 삶의질은 한결 올라갑니다
    자식한테 효도받는 세상도 아니구먼

  • 36. .........
    '18.1.8 2:12 PM (175.112.xxx.180)

    저출산에 기여해서 국가에 죄송하기는 한데 솔직히 너무 홀가분하고 좋아요.
    사실 그릇이 작아서 하나도 버거울 때 많죠.
    한번 충동적으로 둘째 낳아볼까 결심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사소한 이유로 불발이 됐어요. 지금은 가슴을 쓸어내림.

  • 37. Dlstod
    '18.1.8 2:15 PM (110.70.xxx.71) - 삭제된댓글

    외동 엄마인데요 제가 다중이 엄마 입장은 안 되어봤지만 그 자식 입장은 겪어봤잖아요. 너희 똑같이 사랑한다는 말이 맞다고 해도 부모 사랑, 그 자원 나눠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팩트죠
    제 일도 사랑하고, 내가 생각하는 가정의 범주에 자식도 들어있고,, 다 병행하려면 하나가 답이더라구요. 제 성격상 하나 낳아 최선 다해 사랑하고 뒷바라지하는 게 맞다는 걸 일찌감치 파악했기에 딱 하나 낳고 끝인대 만족해요.
    이런 데까지 와서 댁들이 둘째 안 낳아봤으니 모르지, 이런 댓글 다는 분들은 참.

  • 38. Dlstod
    '18.1.8 2:15 PM (110.70.xxx.71)

    외동 엄마인데요 제가 다둥이 엄마 입장은 안 되어봤지만 그 자식 입장은 겪어봤잖아요. 너희 똑같이 사랑한다는 말이 맞다고 해도 부모 사랑, 그 자원 나눠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팩트죠
    제 일도 사랑하고, 내가 생각하는 가정의 범주에 자식도 들어있고,, 다 병행하려면 하나가 답이더라구요. 제 성격상 하나 낳아 최선 다해 사랑하고 뒷바라지하는 게 맞다는 걸 일찌감치 파악했기에 딱 하나 낳고 끝인대 만족해요.
    이런 데까지 와서 댁들이 둘째 안 낳아봤으니 모르지, 이런 댓글 다는 분들은 참.

  • 39. 장단점...자기그릇에 맞는걸로
    '18.1.8 2:22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시끌벅적하고 그런거 좋아하면 여럿이 나은데요 조용한 거 좋아하고 단촐한거 괜찮으면 외동도 좋아요.
    한때 외로울까 걱정했는데 지금껏 여행도 자주가고 해달란거 다 해줄수 있어서 그게좋아요.
    둘째는 안낳아봐서 하나로 대만족하고 있는데 어쩌면 모르는게 약인지도 모르죠.
    고등이고 방학이라서 학원비만 160들었는데 하나 더 있었다면 제가 고통스러워서 힘들었을것같아요.
    게다가 옷사주고 맛있는 외식까지~ 외동이라서 궁색하지 않음..
    우리형편에 애가 둘이었다면 많이 쪼들리고 고통스러웠을겁니다

  • 40. 장단점...자기그릇에 맞는걸로
    '18.1.8 2:22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전 돈문제만 아니라면 3은 낳고 싶어요

  • 41.
    '18.1.8 2:33 PM (183.102.xxx.84) - 삭제된댓글

    애둘 둘 이상 북적거리는 집 보면 보기만 해도 정신이 없어보여서..ㅜ
    한명 딱 만족하지만 아마 딩크여도 만족하며 살았을거 같아요.
    셋 이상 키우는 분들 보면 그릇이 확실히 다름. 나같은 성격 가진 사람은 그렇게 못키움.

  • 42. .......
    '18.1.8 2:38 PM (68.96.xxx.113)

    애들 북적북적대면 재미도 더 있고 활기차고 좋겠죠. 근데 그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건 결국 엄마의 희생과 노동...
    전 못할것같아요 ㅜㅜ

  • 43. 5789
    '18.1.8 2:42 PM (125.128.xxx.133)

    아이가 고딩이고 아이 하나에요
    저 역시 애초부터 둘째 고민 하진 않았어요. 무조건 하나만 낳고 원하는거 해주자 주의였구요.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편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시댁 친정 모두 앞으로 받을 재산에다(먼 훗날이지만) 저희가 벌고 있는 돈으로도 아이 하나는 거뜬히 커버가 가능하거든요

    전 맞벌이 맘이라 둘째 고민 자체는 안했고 그 당시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해서 보육에도 어려움이 없었어요.
    다만 육아휴직 끝난후 돌볼 사람이 없어서 가사도우미 겸 시터를 고용해서 아이가 중학교 입학할때까지 계셨구요.
    아이가 지금 고등학생이라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도 크게 부담감 없고 저희 노후준비도 따로 가능하구요..
    아이 역시 본인이 외동인것에 만족하구요.

  • 44. 내그릇
    '18.1.8 2:50 PM (121.151.xxx.26)

    만족합니다.
    장례치러도 조용히 하는 집이라
    결혼도 스몰웨딩하고요.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해줄때
    제일 만족합니다.

    나중에 혼자라서 힘들다고 한다면
    그건 저 못난 탓이죠.
    힘든 동생때문에 울어볼 일 없었으니 그러는 것일테고요.

  • 45. ㅁㅁㅁㅁ
    '18.1.8 2:55 PM (119.70.xxx.206)

    계산기 두드려보니 하나만 낳을 수 밖에 없었어요.
    잘한것도 아니고 후회할일도 아니고 딱 제가 할수있는게
    거기까지였을 뿐.
    둘셋이 아니어서 부담이 덜해서 좋은 건 맞아요.
    은퇴시기에 대한 부담감도 조금은 덜하구요.

  • 46. ..
    '18.1.8 2:5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 집한칸 마련하기도 힘들어 결혼도 포기하는데..경제적인 고민만 없으면 외로움쯤은 사치죠..외동맘들 대부분 경제적으로 아이서포트 다 가능해서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훨씬 편안합니다.

  • 47. ..
    '18.1.8 2:58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 집한칸 마련하기도 힘들어 결혼도 포기하는데..경제적인 고민만 없으면 외로움쯤은 사치죠. 외로울 틈이나 있나요? 혼자할게 얼마나 많은데..심지어 결혼하면 남매는 남이고, 자매 붙어다니는거..남편입장에서는 부담이죠..외동맘들 대부분 경제적으로 아이서포트 다 가능해서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훨씬 편안합니다.

  • 48. 중학생
    '18.1.8 3:03 PM (116.39.xxx.166)

    중학생 남자아이 하나 키워요
    친정은 형제자매 많아 바람잘날 없었고 지금도 바람잘날 없어요. 제 성장기때 항상 부족(물질적 결핍, 애정결핍,편애 )한 기억이 지긋지긋해서 하나만 낳았어요
    지금도 외동으로 끝낸거 단 1프로 후회없어요
    양가 재산 많아 노후걱정없다면 저도 둘셋 낳았을지도 모르지만 빠듯한 살림에 둘 이상 낳아 이도 저도 못해주면 너무 속상할거 같았었고 경제적 빈곤으로 아이에게 특히나 첫째에게 짜증부리고 스트레스풀거 같아 그게 제일 무서웠어요
    아이 성향도 지지고 볶고 시끌벅적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동생이나 형 없는 것 불만없고 친구들 놀러 와서 넌 좋겠다 동생없어서, 누나 없어서 그러면 씩 웃고 맙니다.
    외동 사촌이나 친구들과 실컷 놀다 집에 가자 그러면 끝이에요
    앞으로 대학도 걱정이지만 꼭 일류대학 안가더라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이가 원하는거 어느 정도는 뒷바라지 해주고 싶고 빌딩을 물려줄 정도는 아니지만 뭐라도 꿈을 펼치게 도와주려고 저희 부부 노력하고 있어요. 가난을 대물림해주긴 싫어서요

  • 49. ..
    '18.1.8 3:0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애하나면 집한채 물려줄수있다는게 수저타령이 만연한 사회에서는 아이에게 큰 힘이더라구요. 살집하나는 해줄수잇다는게 아이나 부모나 심리적 편안하네요..

  • 50. ㅂㅂㅂㅂ
    '18.1.8 3:11 PM (211.196.xxx.207)

    상주 노릇하면서 손님도 맞이하고 부주도 받아야 하고 행사 주관도 해야 하고
    형제 하나 더 있으면 일 좀 나눠지겠다 싶더라고요.
    장례 3일이야 어떻게 치르고라도
    형제가 있으니 같은 슬픔 느낀다는 거
    남은 부모 봉양 나눌 형제 있다는 거가 위안이 되고 의지가 됩디다.
    봉양이란 게 물질적인 거 말고도
    배우자 잃은 부모님이 받는 심리적 타격을 위로해주는 것도 있더라고요.

  • 51. 모두가 행복한
    '18.1.8 3:11 PM (222.114.xxx.110)

    아이만을 위한 삶은 원치 않아요. 제 자신과 남편의 삶도 소중하니까요.

  • 52. .......
    '18.1.8 3:21 PM (39.7.xxx.206) - 삭제된댓글

    저는 삼남매로 자랐는데
    부모님 상 치러보니 그 3일만 서로 애틋할 뿐....
    상속문제로 속만 시끄러웠어요
    그 이후로는 셋다 거의 연락도 안하고 지내요
    그래서인지 동생도 외동 키우고
    다른 동생은 딩크예요

    저도 중딩 외동 키우는데
    단 한번도 둘째 생각 가져본 적 없어요
    지금의 경제력이나 제 능력으로는
    아이 하나밖에 감당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정말 만족해요

  • 53. 저는
    '18.1.8 3:29 PM (1.227.xxx.5)

    20대 중반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저희 장례식장 맞은편 장례식장이 아마 외동아들 하나있는 집이었던가봐요. 그야말로 독자독자독자인 집 있잖아요. 저희는 아버지 형제가 2남 3녀 며느리에 사위에 친손주에 외손주에 버글버글했는데 그 집은 30대쯤 된 아들 하나에 서너살 된 손주 하나. 유난히 비교되는 상황이었죠.
    그때 아, 외동은 외롭구나 생각하고 얼마뒤 결혼해서 아무 생각없이 애 둘 낳았는데요,

    솔직히.......... 아. 내가 뭘 좀 더 생각하고 알았더라면 하나만 낳을 걸. 싶습니다. -_-

  • 54. ㅣㅣ
    '18.1.8 3:31 PM (223.33.xxx.217)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대학생 외동딸 있구요
    제가 아는 외동이는 80프로 외동딸이고 대학생이상 이에요

    시부모가 첫째 낳았을때 손녀라고 서운해 하든 말든
    둘째 기다리든 말든
    둘째 안낳는다고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든 말든
    내가 하나로 끝내고 싶으면 끝내는 겁니다
    저도 그랬고

    둘째 낳을까요? 안낳을까요? 묻는 글 만큼
    바보 같은 글이 없어요
    그걸 자기가 알고 자기가 선택해야지
    그걸 왜 남한테 물어보는지
    선택장애도 가지가지다 싶어요

  • 55. 쌍둥이맘
    '18.1.8 3:36 PM (1.229.xxx.20)

    저처럼 처음부터 쌍둥이를 낳으신 게 아닌 이상 둘째 낳기 전까지

    다 외동 키우신거 아닌가요... 외동 두신 분은 둘이상 키워보신

    적 없고 자식 둘 두신 분은 셋이상 키워 보신적 없고...

    다 그런거죠... 독신주의자에게 결혼하라고 하시는

    기혼자들이 계시는것처럼

    딩크인 분들에게 아이 낳으라고 세상이 달리

    보인다고 말씀하시는 자녀 있으신 분들이 계신것처럼

    외동 자녀 있으신 분께 나름의 조언 또는 이유들을 말씀하시며

    본인이 좋다 생각하시니 말씀해주시는거겠죠...

    자식은 한 명이든 열 명이든 좋은 거 같아요^^

    딩크였다 자식낳아보니 너무 좋더라던 회사 언니도 있고

    외동으로 10년 키우다 둘째 낳아서 너무 이쁘고 행복해하는

    친구도 있고

    두 아이 20년 키우고 늦둥이 낳는 집 보며 주책이라던 언니도

    늦둥이 셋째 낳은 후 셋째 덕에 늘 집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신께 너무 감사하다 말하는 분도 계시고^^

    자기가 처한 위치, 상황이 가장 좋고 행복하다 느끼면

    그게 제일인거 같아요^^

  • 56. 무자식
    '18.1.8 3:40 PM (1.236.xxx.177)

    외동키워요. 저는 불임이었는데 병원다니면서 아이 낳았어요.
    그런데 아이 한테 미안해요. 어렵게 낳았는데... 헬조선 이라니...
    안 생기는 애, 억지로 낳지 말걸...
    도움 못 되서 죄송해요

  • 57. 욱~하네
    '18.1.8 3:44 PM (218.236.xxx.244)

    부모님 상 당하기 전에는 형제있어 다행인 거 모르죠.

    ---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형제 많아도 독박인 저는 부모님 장례식은 안할거예요.

  • 58. ..
    '18.1.8 3:46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외동인 지인이 모친상 당했는데 이미 결혼해서 남편과 아이가 모두 조문객 맞이하니 전혀 외로워보이는것없던데요. 맞벌이하느라 삼일장 끝나고 다시 직장나와 일하니 슬퍼할 겨를 없어 더 다행이라고, 남편 아이가 옆에서 챙겨줘 슬픔에 빠지지않고 다시 일상생활 잘하더라구요. 주변에 유산때문에 부모님상후에 사이나빠진 형제자매들 많아서. 오히려 외동이 상속 많이 받아서 부모님돌아가신후에 부자대열에 합류한걸 부러워하더라구요.

  • 59. ㅣㅣ
    '18.1.8 3:56 PM (223.33.xxx.217) - 삭제된댓글

    요즘 부모들 오래오래 사십니다
    시어머니,친정엄마 80대 중후반 입니다
    자식도 나이가 들기 때문에 자식나이가 70인데
    부모가 더 살았으면 하는 사람 거의 없다고 봅니다
    부모나이80정도에 돌아가시면 보내드리는게 그리 힘든것도 아니에요
    늦둥이로 태어나서 부모 돌아가실때 나이가 얼마 안되면
    모를까

  • 60. ..
    '18.1.8 4:1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요즘은 형제보다는 결혼을 잘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없는게 훨씬 중요해요. 솔직히 결혼후 형제,자매보다 자기 남편과 아이들이 일순위아닌가요? 형제,자매 장점은 평소엔 잘 모르다가,어려울때 빛을 발할텐데, 어려운 형제만 좋지, 그걸 도와줘야하는 다른 형제나 그 배우자는 가정불화 겪기 딱 좋은 세태에요. 여기 사연들 보면 배우자가 그 부모 돕는다고 해도 쌍심지켜는데, 형제돕는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 61. dpgy
    '18.1.8 4:25 PM (125.128.xxx.133)

    저희 시어머니쪽 형제가 남녀 포함 9명인데 시어머니 부모님 돌아가신후 재산상속문제로 형제간 피터지는꼴 났어요.
    슬픔이요? 헐 그런거 전혀 없던데요. 걍 장례때나 슬프고 말지 시간 지나면 현실적인 문제에 재산이 많으면 많은대로, 빚을 남기고 가시면 빚이 있는대로 형제들이 서로 등지고 어휴....
    옛 시절은 지금보다 형제애 부모효를 더 강요하며 키우던 세대였을텐데 나이먹으면 자기 살길 바빠 형제들끼리 서로 위하고 애틋해하고 그런거 없어요.
    다 각자 결혼하면 자기 가정 우선이지 형제자매 도와주고 그런거 있나요?
    여기 82만해도 남편이 자기 형제 도우는거 불만인 여자분들 많잖아요.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속담은 옛 시절에도 진리로 통하는 말입니다

  • 62. ...
    '18.1.8 4:31 PM (211.243.xxx.160)

    장단점이 있어요. 경제적으로는 확실히 좋아요. 아이 초등 고학년인데 하고 싶어하는거 마음껏 시켜줄 수 있어요. 애 둘이상 있는 집들은 중산층 이상이라도 둘다 지원해주기 어려워 하더라구요.

    단점은 어릴 때 심심한거랑 어려운 일 있을 때(부모님 아프거나 상 당할 때) 혼자서 견뎌내야 하는 거겠지요.
    그래서 저는 시간날때마다 아이랑 잘 놀아주고, 친구들이랑도 잘 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 63. 그냥
    '18.1.8 4:35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생각안해봤어요
    아이가 세돌이라 어려서 아직도 힘은드는데 이야기벌써 도란도란 나누니 친구가 생긴것같아 행복해요
    돈을떠나서 이제부터 이행복감누리려는데 둘째생기면 첫딸과 이런재미나눌시간이 없을것같아서요
    스무살까지는 아이와 이렇게 도란도란살고파요
    그후 신랑과 작은섬에가서 키모메식당처럼 라면장사하는게 꿈이에요
    그럼 언젠가 내딸이 아이를 낳아 저보러놀러한번와주면
    전 그걸로 무지행복할것같아요

  • 64. ------
    '18.1.8 4:42 PM (183.96.xxx.132)

    좀 다른얘기지만....
    미세먼지때문에 놀이터도 못가는 나라에서 태어나게 해서
    아이에게 미안해요.

  • 65. 그쵸
    '18.1.8 4:48 PM (59.10.xxx.20)

    미세먼지 뿐인가요? 답답한 한숨나오는 교육제도에 앞으로 취업난에..
    아이 하나인데도 미안한 마음 들기도 해요.

  • 66. 에휴
    '18.1.8 5:46 PM (211.214.xxx.31)

    외동이 씻고 불고키웠더니 저밖에 몰라요
    그러고 보니 외동이인 제 친구도 그렇더구만요

  • 67. ..
    '18.1.8 5:56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외동 아닌사람들도 저밖에 모르는 사람 천지인데요?
    외동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렇게 키운거고 선천적인거죠
    제가 아는 외동들은 거의 착하고 욕심없고 밝아요

  • 68. ......
    '18.1.8 6:27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 삼남매중에 첫째인데....
    어른들이 첫째라고 오냐오냐 키웠더니
    이기적이고 저 밖에 모른다고 하시던데요
    그건 아이 성향이예요
    학교 선생님들도 똑같이 말씀하셨구요
    하지만 외동이라고 받들어가며 키우는건
    엄마가 잘못하는거지요

  • 69. 에휴
    '18.1.8 6:35 PM (211.214.xxx.31)

    욕심없고 헤맑은건 있어요
    하지만 경쟁과 타협없는 애정속에 자라서인지
    나이 어느정도 되니 특유의 직진이라는게 있네요

  • 70. 저는
    '18.1.8 8:04 PM (116.36.xxx.231)

    원래 둘 낳고 싶었는데 안생겨서 외동아들만 키우게 됐어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정말 잘됐다 싶더라구요.
    경제적인 면도 크고, 남편이랑 사이가 별로 안좋으니 더 그래요.
    아이는 원래 외동이라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저랑도 아주 잘 지내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교육시켜서인가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전혀 이기적이지 않아요.

  • 71. 고딩
    '18.1.8 8:51 PM (222.116.xxx.88)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하나였고, 그 마음 지금도 만족이예요
    아이가 이담에 외로울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건 어쩔수 없다 보여져요
    대신에 20년을 부모에게 받는거에 비할까요
    우리는 모든걸 다 아이에게 맞춰서 살았어요

    아이 유치까지는 우리집 티브이는 아이 방송이 먼저였어요
    설겆이 하다가도 엄마 부르면 먼저 가서 같이 놀아주고 나중에 설겆이 했고요
    울 남편 한달에 2-3번은 반드시 우리데리고 놀러 다녔고요
    전국여행 다했고요,
    이게다 아이 하나라 가능한거 였다 생각해요
    이제고3
    마지막 1년이라 생각해요
    1년후엔 멀리 간대요, 서울로
    그래서 1년동안 열심히 밥 해줄려고 생각해요

  • 72. 확실한건
    '18.1.8 11:05 PM (157.52.xxx.60)

    외동도 다동도 장단점이 있단거죠. 다 자기상황에 맞게 합리화해가며 사는거지 백프로 좋은게 어딨나요.
    전 외동 내 그릇에 맞다 생각하며 키우지만 아쉬울때도 분명 있어요. 단 꼭 형제의 필요성을 장례식 예들어 하는분들보면 그리 예 들게 없나 싶은 생각은 들어요. 일생중에 장례식 며칠이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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