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돈꽃보다 감기가 더 심해진 나라니 ㅠㅠ

에혀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18-01-07 16:44:13

갑자기 보게 된 이 드라마에 꽂혀서
사실 드라마 거의 안 보는 생활리듬으로 살던 사람인데요
갑자기 보다가 결국 정주행 하느라 자는 리듬 바뀌었더니 감기 들어서
지난 주 내내 골골 거리다 어제쯤 회복 기세로 가는가 싶더니 
어제 오후에시과 함께인지 뭔지 저한테는 너무 별로인 영화 보고 오느라
돈꽃을 못 봐서 끝나자 마자 다운 받아서 보느라 또 자는 리듬 바뀌어서 어제 밤에 보는데 
어느 순간 몸이 힘들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결국 오늘 다 낫기는 커녕 
집 밖에도 못 나가고 저는 원래 감기 들면 약은 거의 안 먹는 사람인데 
이번엔 데이퀼까지 먹고도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 또 먹을 정도로 완전 다운 됐다
이제 약 기운 퍼지는지 글도 쓰고 있네요.

이 드라마 작가 너무 맘에 들어요.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어설프게 연결된 건 거의 없고
지금은 퍼즐맞추기까지 하고 있으니 전지적 작가시점 최대한 이용하네요.
딱 한 가지 흠이라면 그저 주방일 하는 아줌마가 이천댁 하나! 나오는 정도! 
ㅋ 인건비 절감 차원이겠지만 저 큰 집이 이천댁 하나로 되냐구요.
그렇게 생각했다면 작가 부엌일 안 해 본 사람.
뭐 메인 작가만 있는 거 아니고 여럿이 쓰겠지만
처음 드라마 시작 전보다 지금 플롯이 더 나은 거 같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이네요.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어제 정말란 여사가 입고 나온 코트가 무려 4억원 짜리라네요.
보면서 이미숙 키가 작아서 저 옷이 안 사네 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그외는 저는 이미숙이 입고 나오는 스타일이 너무 맘에 드는데
남편은 전혀 아니라고 해서 결국 결론은 우리는 그 정도 돈 없다.

그러저나 저 너무 바보같지 않나요?
오늘 봐도 될 걸 굳이 어제 보느라 늦게 자면서 또 피곤하고 힘들다고 느끼더니
급기야, 그것도 남편까지 끌어들여서. 
전 재밌는 걸 혼자 보면 너무 심심해서 같이 뭔가 감탄사를 주고 받을 사람이
필요해서 꼭 남편을 끌어들이거든요.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가수 - 남편은 관심 없는데 가면서 남편 끌고 가는데
남편도 어제 힘들었는지 둘 다 갤갤갤, 죽 사러 보냈어요.
좀 참으면 될 걸 그걸 못해서 에휴, 어쨋든 여기도 이거 보시는 분 많으시죠?
IP : 222.110.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힉 4억요?
    '18.1.7 4:58 PM (112.153.xxx.100)

    어떤 옷이었을까요. 궁금하네요. ^^

  • 2. ....
    '18.1.7 5:02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핑크색 옷인가?

  • 3. 에혀
    '18.1.7 5:04 PM (222.110.xxx.248)

    어제 그 모피코트요.

  • 4. 저는
    '18.1.7 7:47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장혁 산삼다린거 준다며 입고간
    흰드레스 깜놀했어요
    집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있구나 ㅋㅋ
    4억코트도 입었군요
    정말란여사 패션은 정말 상상초월 보는맛이 있네요

  • 5. ㅇㅇ
    '18.1.7 8:37 PM (122.46.xxx.164)

    돈꽃에서 헤어스타일도 넘 이뻐요. 연말 연기대상때 입은 레드 드레스랑 헤어스타일도 정말 근사했구요. 한국의 라켈 웰치 같아요.

  • 6. 모피
    '18.1.8 12:18 AM (1.227.xxx.56) - 삭제된댓글

    세이블 코트라 그 정도 할거에요.
    저도 모피 좋아해서 유심히 보았는데, 기장도 맥시,
    무릅 정도 오는것, 콜롬보에서 작년에 일억 이천만원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810 브로컬리액 좋은피부 2018/01/31 448
774809 미국 로코 영화에 나오는 스윗한 남자요.. 4 Dff 2018/01/31 1,527
774808 사우나 갈 때 안경 끼고 가시나요? 렌즈 끼고 가시나요? 5 사우나 2018/01/31 3,522
774807 자꾸 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주기 싫어요 12 .... 2018/01/31 5,603
774806 젊음이 다시 주어진다면 뭘 제일 먼저 하고 싶으세요? 27 젊음 2018/01/31 6,284
774805 가볼만한 여행지 1 여행 2018/01/31 1,189
774804 성시경은 목소리가 목소리가,,, 12 ㅇㅇ 2018/01/31 5,696
774803 로제스파게티 만들려고 하는데요 1 맛있는거 2018/01/31 866
774802 여검사도 성폭력에 노출되는줄 몰랐어요 27 2018/01/31 6,874
774801 (답변들 감사요).돌잔치에 현금,반지 뭐가 나은가요? 17 돌찬치 2018/01/31 2,551
774800 벌써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입니다 3 벌써 2018/01/31 922
774799 정치신세계 일베 상대 민형사소송 추진 9 richwo.. 2018/01/31 1,360
774798 서울 사투리. 1 ㅇㅇ 2018/01/31 809
774797 선거연령 하향 반대했던 자한당 왜 이제서 필요하다고 할까요? 11 김성태 2018/01/31 1,841
774796 (셀프감금)국정원심리전단여직원 체포영장기각.구석에처박혀있는gis.. 4 ㅁㄴㅇ 2018/01/31 1,181
774795 스트레칭만 배울수 있는곳은 없겠죠? 4 ㅇㅇ 2018/01/31 1,862
774794 학급ucc 만들어 간직하고싶으면 담임이 해야지,,, 7 2018/01/31 1,609
774793 #Me too 사회생활 이십년차 5 Metoo 2018/01/31 2,424
774792 남편의 소비패턴 12 소비 2018/01/31 4,097
774791 명절에 당직 당첨 .너무 좋네요 10 .. 2018/01/31 4,412
774790 유학비용 9 음ᆢ 2018/01/31 2,384
774789 .. 38 고민 2018/01/31 6,841
774788 성추행 '모르쇠' 안태근의 신앙고백 "깨끗하게 살았다&.. 8 샬랄라 2018/01/31 2,131
774787 고등수학인강은 문제 전체를 다 설명해주나요? 3 예비고1 2018/01/31 998
774786 저도 임신거부증 비슷한거였을까요? 임신 2018/01/31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