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흑기사 보니 도깨비가 참으로 잘 만든 드라마였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잡설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18-01-07 16:19:31

처음에 도깨비 흉내낸거 아닌가 하는 논란 있을 때 그런가? 싶더니

대사, 이야기 구성능력, 화면의 리듬등.. 작가와 제작진의 역량이 엄청난 차이가 있네요. 

특히 김래원역은 처음엔 무슨 초월적 존재같은 중세 흑기사 느낌을 마구 풍기더니 그냥 사람이었고

온갖 멋있는건 다 갖다 붙인 듯한... 웬 의사였다가 윤리적인 젊은 사업가. 

그나마 예쁜 신세경, 서지혜 보는 맛에 계속 보고는 있지만 ㅠㅠ 

참. 장미희씨는 그 연세에 비교불가일 정도로 아름다운 분이지만 

말투를 들으면 언제나 의아해요. 마치 일본인의 억양으로 유창한 한국어를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 분 언젠가 일본 살다 오셨던 건가요? 궁금... 

연기는 잘 하시는데 어떤 역을 맡아도 말투가 똑같아서 몰입이 힘들어요.


IP : 78.67.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7 4:23 PM (218.236.xxx.162)

    톤 다운 된 목소리로 말할 때 장미희님 더 자연스럽고 카리스마있어요~ 재벌이나 건축가 찬양은 벗어나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와 단점 극복하려는 노력이 드라마안에서이지만 고맙네요

  • 2. ㅇㅇ
    '18.1.7 4:25 PM (49.142.xxx.181)

    도깨비는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고 약간 뒷부분으로 갈수록 무리수를 좀 두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틀이 잘 짜여진 드라마에요.
    그러니 그 해 백상 예술대상에서 대상을 김은숙인가 그 작가가 탔죠.
    작가가 3년전부터인가 준비한 드라마래요.

  • 3. ...
    '18.1.7 4:26 PM (218.236.xxx.162)

    도깨비 잘 만든 드라마라는 것 물론 공감하고요

  • 4. ㅇㅇ
    '18.1.7 4:30 PM (203.229.xxx.225) - 삭제된댓글

    도깨비에는
    삶에 대한, 선과 악에 대한 작가의 철학이 있어요.
    인간을 향한 애정, 따뜻한 시선이 있지요.
    화유기나 흑기사에는 이게 안 보여요.
    이 아이템을 기술적으로 풀려는 노력이 있을 뿐.

  • 5. 흑기사에도
    '18.1.7 4:55 PM (223.33.xxx.183)

    삶에 대한 철학있던데요 권선징악 인간애 ᆢ
    겉멋잔뜩부린 도깨비보다 흑기사가 훨 나음.
    젠드리피케이션을 다루는것도좋구요
    우리나라는 사라져가는게 너무 많아요
    편의따라 경영마인드따라 무조건 돈 만쫒으며 앞만보고내달리는 세태를 잘 짚어냈다고봐요 보고있음 행복해지 따뜻함이있어요

  • 6. 그러고보니
    '18.1.7 5:29 PM (124.61.xxx.147)

    도깨비 느낌이 조금 있네요.도깨비에서는 공유와 이동욱 조합이 재미있고 좋더니 여기선 장미희씨와 서지혜씨 조합이 보기 좋아요.그래도 도깨비와 흑기사중에 고르라면 도깨비가 더 재미있어요.도깨비는 재방을 몇번씩 봐도 볼만한데 흑기사는 재방까지 보고 싶단 생각은 안들더군요.신세경씨랑 김래원씨는 친구 사이인가요?신세경씨가 반말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던데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졌어요.나이많은 오빠나 삼촌한테 반말하는것 같아 보여서..ㅎ

  • 7. 둘다 봤고
    '18.1.7 6:52 PM (222.239.xxx.134) - 삭제된댓글

    둘 다 재미있던데요
    도깨비가 뭐 그리 대단한 철학을 담고 있는 지 잘 모르겠고 우연히 본 흑기사는 의외로 재미있어서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세경 김래원은 아는 오빠 동생 사이였구요
    뭐 연인 사이니까 반말해도 상관없죠
    드라마에서 아내나 연인이 남편이나 남친한테 존대하는게 더 이상하죠 서로 같이 존대하면 모르지만...

  • 8.
    '18.1.7 9:15 PM (121.188.xxx.238) - 삭제된댓글

    흑기사는 정말 볼수가 없어요
    기분도 축축 쳐지고요
    밝고 기분좋은 드라마가 좋은데 이건 뭐, 매일 남 안되게 해놓는 드라마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352 암환자의 일본여행 7 2018/01/08 2,357
766351 3만원 어린이집 안되고,100만원 유치원 된다는 정부 11 이건 아니지.. 2018/01/08 2,071
766350 아이돌그룹 달력 샀는데 부끄러워서 못걸어요. 18 ㅜㅜ 2018/01/08 2,080
766349 자식을 느긋하게 지켜만 본다는 어머니들 12 자식 2018/01/08 5,440
766348 영화 안경처럼..보면 마음이 정갈해지는 영화 7 숲속으로 2018/01/08 1,703
766347 누군가의 불행이.. 7 11나를사랑.. 2018/01/08 2,606
766346 6살 딸아이가 뭘 먹기만 하면 배아파하네요. 몇년째. 5 안타까움 2018/01/08 1,177
766345 초등생 가방, 가슴줄 꼭 있어야한가요? 16 ㅡㅡ 2018/01/08 1,257
766344 "점수조작하고 여성이라 탈락, 돈받고 취업시키고&quo.. 1 oo 2018/01/08 550
766343 박원순 또 뽑을거예요? 77 .... 2018/01/08 5,740
766342 내신5등급, 학종 컨설팅을 받을 이유가 있을까요? 7 ,,,, 2018/01/08 2,910
766341 유승민 "통합한다고 최종 결심하지 않았다" 18 ㅇㅇ 2018/01/08 2,433
766340 패밀리침대 쓰시는분들 단점이 뭘까요 2 코주부 2018/01/08 3,385
766339 (알쓸신잡2) 유시민의 워딩 9 / 강남 편 9 나누자 2018/01/08 1,789
766338 영어 내신은 상대평가 아닌가요? 9 여전히 2018/01/08 1,083
766337 지리산으로 가족 여행가려고하는데요. 남원에서 숙소잡으면되나요? 7 가족여행 2018/01/08 2,428
766336 능력없는 친정 부모님 보험을 들어드리는게 나을까요. 5 선택 2018/01/08 1,733
766335 미국시민에게 관심 뚝 합시다 3 ㅇㅇㅇㅇ 2018/01/08 1,342
766334 장애를 가진 남자와 결혼.. 어떠세요? 45 .. 2018/01/08 19,065
76633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6~1.7(토~일) 3 이니 2018/01/08 413
766332 성균관대 인문, 중앙대 경영, 시립대 세무학과....목표로 5 -=-=-=.. 2018/01/08 2,845
766331 황금빛 며느리가 가방 싸고 나가는거였나요? 마지막 장면은 지안.. 13 어제 황금빛.. 2018/01/08 4,198
766330 뿌리염색. 11 염색 2018/01/08 2,751
766329 염색약 아이허브제품은 어디에서 1 염색약 2018/01/08 840
766328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1 .. 2018/01/08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