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데면데면한 부부사이 회복 가능할까요?

우리 조회수 : 4,575
작성일 : 2018-01-07 01:26:57
결혼 20년차입니다
제성격이 직설적이고 잘따지는 스탈이고
남편은 감성적이고 속에 잘 담아두는 냉정한 성격입니다.
남편이 그닥 저를 좋아하는거 같지 않고
데면데면하게 지내요.
이러 부부들 관계회복 하신 경우 있으신가요?
애들도 다 키워놓고
애완견도 없으니
집안이 썰렁하네요
아들녀석들 뿐이라.
IP : 223.62.xxx.2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미 공유
    '18.1.7 1:32 A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저흰 요즘 영화보러 열심히 다녀요..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별로 얘기는 안해도 그냥 좋더라구요..저흰 외국에 오래있다와서 못본 영화가 많은데 메가박스 소규모 상영관에서 가끔 명작들을 상영해주더라구요..영화보고 감상평 짧게 얘기하곤 하는데 서로 느끼는게 너무 다르네요..그게 너무 재밌어서 서로 어이없어하며 웃네요..어떻게 살아왔는지 ㅜ.ㅜ

  • 2. 음...
    '18.1.7 1:52 AM (87.236.xxx.2)

    직설적이고 잘 따지는 성격의 배우자와 20년 살면 누구라도 냉담해지지 않을까요?
    관계 회복을 원하신다면 성격을 좀 유하게 바꾸고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겠지요.
    하지만 성격이라는게 노력으로 바꾸기 쉽지 않은 터라서요...

  • 3. 아마
    '18.1.7 2:03 AM (211.209.xxx.57)

    설명하신 성격으로 보아 남편분이 그 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네요.
    이제 나이도 어느 정도 되신 것 같으니 좀 편안하게, 부드럽게 대해 주세요.
    성격 바꾸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수양을 해야지요^^

  • 4. ....
    '18.1.7 2:10 AM (119.69.xxx.115)

    이 경우는 본인이 달라져야죠.. 친구사이에도 그런친구때문에 다들 상처받아서 서로 피하는데 하물며 가족인데.. ㅜㅜ

  • 5. 공감
    '18.1.7 2:19 AM (31.209.xxx.79) - 삭제된댓글

    공감하는 말을 억지로라도 많이 해보세요. ... 그렇구나. 그랬구나. 그렇겠구나. ... 자꾸 하다 보면 정말 상대방 마음이 점점 더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나 싫은 것을 할 수는 없으니, (1) 일단은 무조건 공감해주고 나서, (2) 그런데 나는 이래서 이러해라고 나를 설명합니다. (3) 서로 합의가 잘 안될 때는 자꾸 우기지 말고 일단 서로 더 생각해보자고 하고 결정을 미룹니다. (4) 절대로 써서는 안되는 말투는, 네가 이러니까 이모양이지, 식의 심판자 말투입니다. 안 싸우면 쓸 데 없는 에너지 훨씬 덜 들고, 서로 공감해주면 훨씬 더 편안합니다.

  • 6. 공감
    '18.1.7 2:21 AM (31.209.xxx.79)

    공감하는 말을 억지로라도 많이 해보세요. ... 그렇구나. 그랬구나. 그렇겠구나. ... 자꾸 하다 보면 정말 상대방 마음이 점점 더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나 싫은 것을 할 수는 없으니, (1) 일단은 무조건 공감해주고 나서, (2) 그런데 나는 이래서 이러해라고 나를 설명합니다. (3) 서로 합의가 잘 안될 때는 자꾸 우기지 말고 일단 서로 더 생각해보자고 하고 결정을 미룹니다. (4) 절대로 써서는 안되는 말투는, 네가 이러니까 이모양이지, 식의 심판자 말투입니다. 싸우지는 않으시니 에너지 소모는 없지만 편안하지 않으신듯 한데, 서로 공감해주면 훨씬 더 편안합니다.

  • 7. ..
    '18.1.7 2:46 AM (223.62.xxx.148)

    20년 동안 너무 직설적으로 대해서 미안하다고 남편한테 사과하세요
    남편이 감성적인데 냉정하다니요... 상처를 받아서 그런거지요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20년 동안 남편에개 따뜻하게 대하겠다고 말하세요

  • 8. ..
    '18.1.7 4:49 AM (49.170.xxx.24)

    성격과 말하는 법을 바꾸셔야 될 것 같습니다.

  • 9. ...
    '18.1.7 7:05 AM (223.39.xxx.174)

    왜 원글님 성격을 문제삼는지 몰겠네요
    전 내성적인데 원글님처럼 직설적인 성격이 좋아요
    부부사이에 표현안하고 담아두는 남편분 성격이 좀 이상...

  • 10.
    '18.1.7 7:58 AM (121.167.xxx.212)

    시간 나면 산책이라도 가고 맛집이라도 가세요
    서울이면 나갈곳도 많아요
    데면 데면 해서 그것도 힘들다면 tv이라도 옆에 앉아서 같이 한 두시간 시청해 보세요
    자연스레 tv 보면서 한 두마디 해보세요
    원글님이 성격 죽이고 상냥하게 해 보세요
    잘해주면 달라져요
    저도 원글님 같은 성격인데 아들이 옆에서 코치 하기를 엄마 마음에 안들어도 잔소리나 싫은 소리 하지 말고 고맙다 감사하다 두 단어로 교육 시키라고 하더군요
    저는 60중반 남편은 70세인데 0ㅛ즘은 집안 청소 일임 했어요 40년 살림 경력에 아빠가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도 편히 살라고 하네요 한쪽눈 질끈 감으면 편해요
    아들 말이 엄마 책임도 크다네요
    지속적으로 조곤 조곤 교육을 하지 않고 윽박질렀다고요
    아들은 결혼 5년차예요

  • 11. 같이
    '18.1.7 10:25 AM (203.228.xxx.72)

    하는 취미활동 시작해보세요. .
    매달 1회 맛집 여행. . 뭐 이런 것도 좋고

  • 12. 누가 딱히 나쁜게 아니예요
    '18.1.7 4:45 PM (121.132.xxx.225)

    두분 성격이 많이 달라서 생각하는 방식이나 대화법 가치관이 다른거예요. 그게 쉽게 변하는거 아니라서 그냥 조심하고 사는 수 밖에요.

  • 13. ......
    '18.1.10 11:35 AM (211.117.xxx.214)

    관계의 핵심은 호의와 악의를 어떻게 주고받냐에 잇어요.
    직설적인 것은 악의가 바탕이면 공격적인 것이고
    소극적인 악의라면 냉담이겟죠.
    남편은 악의를 받았다는 생각애 벽을 쌓았겟죠.
    본인이 잘 들여다보시고 호의를 주기 시작해야 바뀌겟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656 돌봄교실에 도시락 싸 가야하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3 초1 2018/01/08 938
765655 탈수초성다발성 질병 잘보는 병원 아시는 분 있을까요 병원 2018/01/08 503
765654 암환자의 일본여행 7 2018/01/08 2,337
765653 3만원 어린이집 안되고,100만원 유치원 된다는 정부 11 이건 아니지.. 2018/01/08 2,052
765652 아이돌그룹 달력 샀는데 부끄러워서 못걸어요. 18 ㅜㅜ 2018/01/08 2,075
765651 자식을 느긋하게 지켜만 본다는 어머니들 12 자식 2018/01/08 5,431
765650 영화 안경처럼..보면 마음이 정갈해지는 영화 7 숲속으로 2018/01/08 1,687
765649 누군가의 불행이.. 7 11나를사랑.. 2018/01/08 2,592
765648 6살 딸아이가 뭘 먹기만 하면 배아파하네요. 몇년째. 5 안타까움 2018/01/08 1,165
765647 초등생 가방, 가슴줄 꼭 있어야한가요? 16 ㅡㅡ 2018/01/08 1,250
765646 "점수조작하고 여성이라 탈락, 돈받고 취업시키고&quo.. 1 oo 2018/01/08 546
765645 박원순 또 뽑을거예요? 77 .... 2018/01/08 5,715
765644 내신5등급, 학종 컨설팅을 받을 이유가 있을까요? 7 ,,,, 2018/01/08 2,897
765643 유승민 "통합한다고 최종 결심하지 않았다" 18 ㅇㅇ 2018/01/08 2,420
765642 패밀리침대 쓰시는분들 단점이 뭘까요 2 코주부 2018/01/08 3,369
765641 (알쓸신잡2) 유시민의 워딩 9 / 강남 편 9 나누자 2018/01/08 1,781
765640 영어 내신은 상대평가 아닌가요? 9 여전히 2018/01/08 1,066
765639 지리산으로 가족 여행가려고하는데요. 남원에서 숙소잡으면되나요? 7 가족여행 2018/01/08 2,421
765638 능력없는 친정 부모님 보험을 들어드리는게 나을까요. 5 선택 2018/01/08 1,725
765637 미국시민에게 관심 뚝 합시다 3 ㅇㅇㅇㅇ 2018/01/08 1,331
765636 장애를 가진 남자와 결혼.. 어떠세요? 45 .. 2018/01/08 19,024
76563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6~1.7(토~일) 3 이니 2018/01/08 406
765634 성균관대 인문, 중앙대 경영, 시립대 세무학과....목표로 5 -=-=-=.. 2018/01/08 2,829
765633 황금빛 며느리가 가방 싸고 나가는거였나요? 마지막 장면은 지안.. 13 어제 황금빛.. 2018/01/08 4,192
765632 뿌리염색. 11 염색 2018/01/08 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