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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남동생 아이들(조카) 생일 챙겨주시나요?

어린조카 3명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1-09-19 12:33:46

제가 맏이입니다..

여동생과 남동생에게 각각 2명, 1명의 조카가 있어요

4살,5살들...

저한테도 아이가 둘이구요. 초등,유치원생..

제가 결혼을 먼저 해서, 아무래도 제 큰아이는 결혼안한 이모,삼촌들에게 사랑도 좀 받고,

선물도, 때마다 받진 않았지만, 그래도 받았었구요

동생들도 결혼하고 아이들이 한명,두명 생기면서, 서로간에 조카들이 많아지다보니

처음에 몇번은 전화나 문자해주고, 선물도 부담없는 차원에서 했는데.

살다보니....그게 마음처럼 잘 안되어서...지금은 조카들 생일이 언제인지...저장도 안해놓아서 기억도 못하고

있어요..서로가요.

저희집 식구들이 엄마, 아빠 형제부터, 서로 살갑게 이날 저날 챙기고, 선물해주고..이런거 전혀 없이

그냥 부담없이 어찌보면, 좀 재미없이 지내왔는데요  서로 왕래는 잘 하면서도

식구들도 많고 조카들도 많고 사느라고 바쁘고 해서요.

그런데..저희 형제들도....좀 그런면에서 서로 살갑거나, 아까워하지 않거나,

조카들에게 뭘 해주고 하는거에 대해 좀 인색해요....

서로 형제들이나 형부,제부,올케들 생일도 그냥 인사안부만 하구요.

결혼 초창기때에는 그래도 형제나 배우자는 챙기고 모이고 했는데....아이들 키우느라 바쁘고

,성격도 조금 안맞는 부분도 있고 하니....자연스럽게 생일은 안챙기게 된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 놓인 제가....조카 3명 생일을 어찌해야할지...

성인도 아니고. 4살 5살 아이들이고..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솔직히...조카들이 아무래도

혈육이니 귀엽긴하지만, 고만한것들(?) 생일을 꼭 챙겨야 하나..하는 가벼운 마음도 있구요

저도 제자식 생일을 그다지 크게 챙기는 편이 아니라서...더 그런거 같기도 해요..

꼬맹이들 챙기려면, 성인 생일도 챙겨야 하고....너무 바쁘고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제 동생이 3명이나 되고, 배우자들까지..ㅠㅠ;;하면...인원이....

제 성격이...선물을 잘 못 고르겠는...어떤게 필요할지...어떤걸 선물해야할지...고민하는게

너무 어려워서요..

선생님이나 기타 선물을 해야할때가..제일 난감하고 품목 결정을 못하는지라....-_-'''

다른 결혼한 형제 있고, 조카들 여려명 있는 분들.......꼬맹이들 생일 챙기시나요?

만일 챙긴다면. 어떤식으로 챙겨주시는지....

 

참...집이 다 가까워서...좀 자주 모이는 편이긴 하거든요..

그런데도....생일 챙기기가....참 어색하고, 어렵고, 살짝 부담(돈도 돈이지만, 뭔가 골라야 된다는것이..ㅠㅠ)도

되고...그러네요.

IP : 175.125.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1.9.19 12:36 PM (59.19.xxx.113)

    어휴,,그거 챙기기시작하면 피곤합나디,,걍 서로서로 안챙기고 사는기 좋아요

  • 원글
    '11.9.19 12:39 PM (175.125.xxx.11)

    그럼...날짜 저장해 놓고 생일이면, '누구누구야, 생일 축하한다'라고 문자라도해주거나
    인사라도 해줘야할런지..
    아니면..그것도 그냥 생략?
    막상 오랜만에 제 둘째가 생일인데...동생들이 제가 '내일이 **이 생일이라서 오늘 어딜 가야하거든 '
    이라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도....들은둥 만둥...하니....제가 뭘 잘못하고 있나 싶더라구요..ㅠㅠ

    제가 맏이니까...제가 먼저 챙겼어야 하는건지...ㅠㅠ

  • 2. 아침
    '11.9.19 12:42 PM (59.19.xxx.113)

    생일축하해,,그것도 하면 걍 맨입에,,이렇게되요,,걍 몰랐다는거처럼 걍 넘어가고 나중에 알게되면 몰라서

    미안하다 이렇게 넘기심 되요,,저희도 아이어릴땐 그랬는데 서로서로 피곤하더군요,,나는 챙겼는데 너는 왜?

    이런맘도 생기고요,,,

  • 3. ..
    '11.9.19 12:47 PM (175.112.xxx.3)

    전 양가 부모님만 챙기고 나머지 형님(시누) 올케, 조카들 다 생깝니다.
    다들 그러니 아무렇지도 않아요.
    입학식때는 가방사는데 보태라고 3만원씩마 주구요.
    형님들 생신에는 축하 문자 한통하고 맙니다. 저도 그렇게 받구요. 서로 기분좋게 자기 식구들에게서 축하받습니다.
    전 맏이라도 안챙깁니다. 챙깁받지도 않구요.

  • 4. 그게요
    '11.9.19 1:23 PM (125.177.xxx.193)

    축하문자나 전화만 해주는 것도 성의가 있는거드라구요.
    내가 챙겼는데 저쪽에서 안챙기면 점점 또 안챙기게 되구요..

  • 5. 칼있으마
    '11.9.19 1:27 PM (14.55.xxx.62)

    시조카들은 결혼 한 후에 생긴 조카들이라 살갑게 안 챙겨져요.. 시부모님 생신만 챙기고 다른 가족들 생일은 서로 안 챙깁니다. 신랑이 결혼 전부터 안 챙겼던 터라 다들 당연히 여기는 듯 해요.

    친정조카들은 서로 챙겨요. 제 아이들은 5살이라 스티커만 사줘도 좋아 하더라구요. 어린 아이들 생일이라고 큰 선물 사주는거 저는 안 좋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부족함 없이 자라는 아이들인데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 이런 선물 따로 챙기는 거 과하다 생각됩니다.

    아직 어린 조카들이니 근처 문구점에서 간단한 거 하나씩 사 주세요.

  • 6. 0000
    '11.9.19 4:04 PM (92.75.xxx.198)

    무슨 조카들 생일을 챙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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