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까지나 제 경험상 남들에게 베품을 못 받는 사람들 중엔

...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8-01-06 12:35:52
인색한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전부터 느낀건데 이번 일로 절실히 느꼈어요
제 주변에 퍼주는 거 좋아하고 나누는 거 좋아하는 통큰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친구 다니는 회사에 들어가서 그친구를 비롯해 다른 한 사람과 저랑
셋이 업무상 자주 볼 일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면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데...
차를 마시던중 같이 온 사람이 케익도 있네 맛있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오겠다 했더니 제 친구가 밥 금방 먹고 무슨 케익이냐며 놔두라 하더라구요 ㅎㅎㅎ 아무튼
같이 밥 먹고 차를 마시고 나서 헤어지려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작은 소리로
아까 그 카페 다시 가자더라구요
왜그러냐 물으니 케익이 너무 먹고싶은데 아까 그 짠순이가 있어서 일부러 안먹었다는 거예요 ㅎㅎ
그러면서 카페 다시 가서 케익2조각 사서 한조각은 저 먹으라 주더라구요
그리고 하는 말이 밥을 세번 사줬는데 돌아오는거 없었고
커피 마실때 디저트를 몇번 샀어도 한번 사주는 거 없더라구
그래서 자기도 똑같이 행동하는 중이라고 저더러 절대 십원한장 그 여자에게 쓰지 말라네요
독해도 엄청 독한 인간이라고
전 친구의 심정이 당연 백번 이해 되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통크고 남에게 베푸는거 좋아하는 대인배 같은 사람도
저렇게 행동하게 만드는게 바로 인색한 사람 같아요.
아마 그 여자는 평생 그렇게 살면서 자기 문제는 모르고 인복없다 한탄할 거 같아요 ㅎㅎ
IP : 125.183.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6 12:39 PM (59.15.xxx.80)

    베푸는 사람은 베풀수 있게 계속 돈이 돌고
    안베풀고 계산하는 사람은 거의다 제자리 던지
    엄한일로 돈쓰고 하더라구요 .

  • 2. 싫다
    '18.1.6 12:49 PM (116.123.xxx.168)

    아는엄마 진짜 맨날 넙죽 얻어먹으면서
    차한잔 안사요
    눈치도 없는지 어휴 싫다

  • 3. MandY
    '18.1.6 12:54 PM (121.166.xxx.44)

    인복없다 한탄하는 사람 저희 시어머니요 자기는 아들생일에도 십원한장 안쓰면서 3년이나 남은 당신 칠순에 뭐해줄꺼냐고 해서 진짜 어이없었어요 인색하다못해 인간말종같아서 정말 혀를 내둘러요
    인복없다고 한탄하는건 그만큼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 그런거 같아요 주는 마음는 절대 없고 받으려는 마음뿐이라 치가 떨려요 살다살다 저희시어머니처럼 독한사람 처음 봤어요

  • 4. 인복없다하는
    '18.1.6 12:59 PM (110.45.xxx.161)

    사람들 안좋아해요.
    그게 공짜바라는 심리거든요.

  • 5. 지지리
    '18.1.6 1:23 PM (121.168.xxx.123)

    외롭고 불쌍한 인생인거죠
    남에게 인색하면 본인도 고대로 받아요

  • 6. dlfjs
    '18.1.6 2:30 PM (125.177.xxx.43)

    일방적인게 있나요
    내가 베풀어야 돌아오죠

  • 7. ..
    '18.1.6 7:06 PM (118.36.xxx.183)

    그렇더라구요.
    인복 없다는 사람들
    마음으로도 물질로도 잘 안베푸는거 맞는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487 75 a컵.. 있으신가요 12 아웅이 2018/02/17 4,467
780486 '또라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좀 알려주세요. 10 단어 2018/02/17 1,996
780485 설날은 시댁 추석엔 친정 으로 2018/02/17 963
780484 정말 맛있는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등 양념류) 어디서 사드세요.. 4 .. 2018/02/17 1,860
780483 올림픽 경기 재밌어요 6 --- 2018/02/17 1,011
780482 명절 지내고 혼자 올라왔어요. 11 혼자 2018/02/17 5,563
780481 쥬서기 사려는데 하이마트랑 코슷코 어디가 쌀까요? 2 ㅅㅈ 2018/02/17 795
780480 집 청소하시는데 평균 얼마나 걸리시나요?? 4 .... 2018/02/17 1,946
780479 막내 남자와 막내 여자 조합은 어때요?? 5 ..... 2018/02/17 2,928
780478 비타민 하루 6천 복용 5 평정 2018/02/17 2,801
780477 시모 칠순에 시댁식구들과 외국 가기로 했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5 와와 2018/02/17 1,894
780476 결혼할때 남자가 돈 더해온다고 시댁위주로 살아야 하나요? 63 .... 2018/02/17 9,359
780475 82의 어떤글읽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12 2018/02/17 3,955
780474 남자 쇼트트랙 대진표가 왜 저모양!!!?? 5 짜증 2018/02/17 2,165
780473 집앞에 이마트 초대형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6 tree1 2018/02/17 3,132
780472 명절 잘 지낸 후기 듣고 싶어요^^ 34 2580 2018/02/17 4,817
780471 감자칩 좋아하시는 분께 권해드리는 맥주안주과자 10 영칼로리 2018/02/17 2,519
780470 큰길가 동 아파트 거주, 삶의 질 떨어질까요? 19 고민 2018/02/17 6,161
780469 원래 시어머니는 손주 사교육 싫어하나요? 16 2018/02/17 2,986
780468 효리는 추위를 안타네요 19 앨리스 2018/02/17 16,982
780467 아이둘 엄마가 혼자있고 싶어하는거..이기적인건가요..? 24 ㅎㅎ3333.. 2018/02/17 5,006
780466 씨위진 싸이즈 아시나요? 2 싸이즈 조언.. 2018/02/17 1,106
780465 대전 필라테스 추천받고 싶어요 두리맘 2018/02/17 701
780464 새뱃돈 특수인가봐요 6 sss 2018/02/17 3,050
780463 이번 명절에 대박난 음식 5 공유 2018/02/17 4,977